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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2013/8월 2주간의 유럽-일본 여행 1탄 - 첫 목적지 Amsterdam까지의 여정 (스압)

안디 | 2014.02.07 02:00:3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어제 올린 프리뷰에 이어 드디어 여행기 1편입니다.

뉴욕에서 브뤼쉘을 스쳐(?)지나서 암스텔담 첫날까지의 여정입니다.

재미가 없더라도 사진 보는 재미로 읽어봐주세요~

주의: 스크롤의 압박이 심합니다.


아래 링크는 어제 올렸던 preview:

2013년 8월에 다녀온 유럽 거쳐 일본 여행 (Preview)





Newark (EWR)-Chicago (ORD) --United Business 757-200


뉴욕 퀸즈에서 뉴웍까지 LIRR과 NJ Transit을 이용하여 도착한후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계획으론 UA Lounge에 들려서 조금 쉬려했는데 공항에 도착해서 boarding pass가 프린트가 안되는 바람에 United 직원 찾아다니느라 딜레이...

거기가 저는 TSA Pre가 나와 금방 시큐리티를 통과했는데 와이프는 아니라 또 딜레이...

하는수없이 바로 게이트로 가서 탑승했습니다.


국내선이라 리클라이너일줄 알았는데 lie flat이더라구요.

어짜피 짧은 구간이라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편하게 시카고까지 도착했습니다.


UA 757-200 Business Class. 얼굴은 초상권(?)이 있어서 뽀로로로 대체.



약 3시간 반 가량의 시간이 있어서 United 라운지로 향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국내 라운지라 기대는 잊은지 오래구요. ㅎㅎ

의자가 조금 편한거 빼고는 기다리는건 여전히 지루하더군요.



ORD에서 내린 후 UA 라운지로 향하는 길에 색감이 예쁜 통로.



United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커피와 간식.


라운지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이 international 티켓은 또 체크인(?) 같은걸 해야한다고 여권을 확인하더라구요.

만약에 승객이 도착하는 나라에 입국이 불가능하면 자기들이 몇천불 벌금을 내야한다면서 비자가 필요한지 확인을 한다면서 하는데...


저는 미국 여권이라 금방 오케이하더니, 와이프의 한국 여권을 보더니 이건 자기도 처음 본다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하기 시작한게 약 20~30분 걸린거 같습니다.

결론은 한국 여권도 브뤼쉘에 비자 없이 입국 가능~

제가 인터넷으로 미리 다 확인해보고 왔다고 말은 했는데, 그 직원분도 확실히 해야하니까 그러셨겠죠.



Chicago (ORD)-Brussels (BRU) --United Business 777


오랜 기다림 끝에 브뤼쉘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서비스는 미국 항공사들이 그렇듯이 특별한건 없었구요.

음식도 그럭저럭...

저녁은 그나마 먹을만했는데 아침으로 나온건 너무 드라이 돼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저녁 메뉴.



Appetizer



Tri-color Ravioli. 저도 입이 까라롭진 않은지 다 먹긴 했습니다.



와이프가 시킨 Grilled Salmon with Lump Crabmeat. 조금 남기더군요.



후식으로 나온 치즈. 별로였습니다.



토핑 얹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이건 맛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카라멜 얹은 아이스크림.



Amenity Kit. 와이프 왈: 아저씨들이 들고 다닐법한 가방.


아침으로 나온 과일과 햄 쪼가리(?)들. 한입 베어물고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포크를 살며시 내려놓았습니다.




8시간여의 비행 끝에 브뤼쉘에 도착~! 저희는 바로 Amsterdam으로 향해야 했기에 Bruxelles Midi 역으로 가려고 지하에 있는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쪽으로 내려가니 요렇게 생긴 안내 데스크/티켓팅 할수 있는 곳이 보입니다.

티켓팅 머신에서 사려고 시도를 해보았으나 고장이 난건지... 도통 말을 안 들어서 결국 다행이도 말이 통하는 직원분께 고고~했습니다.



티켓을 foreign transaction fee가 없은 샤프로 사구요~ 가격은 보이시는데로 7.80 유로였습니다.



브뤼쉘 시내로 향하는 기차 안.

아점 시간이였는데, 저희가 탈 땐 텅 비어있더라구요. 순간 '다들 차나 택시 타고 다니시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Bruxelles Midi역으로 가는중간에 잠깐 Brussels Central역에서 내려서 당황을 했었습니다.

이 기차가 서는 역들을 보는데 Midi역이 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Midi? Midi=Medium? Medium=Central?" 이라는 말도 안 되는 공식을 만들어내어 일단은 Central 역에서 내렸습니다.

역시나~ 잘 못 내렸죠. ㅎㅎ

결국 길을 물어 물어 다른 기차로 갈아타고 고생 끝에 Midi 역에 도착했습니다.




Brussels-Amsterdam --Thalys Train


브뤼쉘에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Thalys 기차안은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이 부분엔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요. ㅎㅎ

사실 여기까지 오느라 힘이 다 빠져서 지쳐있었거든요.

거의 졸다가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암스테르담 도착후 찍은 기차 외부.



Amsterdam Central Station 건물.



Central Station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을 역 안에 있는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tram을 타라더라구요.

Tram 티켓은 I amseterdam City 카드를 사서 해결했습니다.

박물관 티켓 등등 여러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몇군데 안 다니실꺼면 따로 사는게 나은지도 한번 비교해보시고 결정하세요.

24h, 48h, 72h가 있으니 여정에 맞춰서 사시면 될꺼예요.

저희는 2박 3일이라 48h를 샀습니다.

온라인으로 미리 사셔도 되고, Central Station에서 나오시면 바로 건너편에 Tourist Center 비슷한게 있는데 거기서 사셔도 됩니다.



I amsterdam city card. 왼쪽 아래에 보이는 카드가 교통 카드입니다. 그냥 종이라 이걸 내면 실제 카드로 바꿔주나 했는데 저걸로 찍으니 기계가 인식을 하더라구요.



Andaz로 가려면 1번, 2번, 5번 중에 아무거나 타시고 Prinsengracht 스탑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암스테르담에는 수많은 canal들이 있는데 다들 ~gracht로 끝나서 궁금해서 구글에 찾아보니 gracht가 canal이고 앞에 붙은건 이름이더라구요.

Prinsengracht는 왕자의 운하(?)

Canal이 운하 맞나요? ㅎㅎ




Andaz Amsterdam


Tram에서 귀를 종긋히 세우고 있다고 Prinsengracht를 캐치하고 내렸습니다.

걸어서 약 5~10분 정도 걸으니 호텔이 보입니다.

신경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수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걸으세요. ㅎㅎ

호텔이 좀 작은편이고 겉에 큰 싸인 같은것도 없어서 주변 건물들과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려는데 방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하네요.

체크인 시간이 지났는데 말이죠.

별로 문제 삼지는 않고 로비에서 기다리니 커피를 가져다주내요.


로비에서 기다리는 동안 나온 커피와 쿠키.



약 20분후에 방이 준비가 되었다고 저희를 방으로 안내해줍니다.

방은 BRG를 통해 155.20 EURO per night으로 예약한 후 다이아몬드 스윗 업그레이들 써서 미리 Andaz Suite으로 컨펌을 받아놨습니다.



거실 쪽 TV



거실 반대 쪽 책상과 선반위 데코용 책들.



프리뷰에서 보셨던 침실.



넓은 화장실 안 욕조.



커피머신 및 서랍 속에 숨어 있는 냉장고.



일단 짐을 내려놓고 잠깐 쉬다가 밖으로 무작정 나갔습니다.

짧은 여정이라 시간을 낭비할수가 없었죠. ㅎㅎ



많은 canal중 하나.



이렇게 물 바로 옆에 문이 있는건 베니스에나 있는줄 알았는데 여기도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걷다보니 Dam Square에 도착. 사람들이 저렇게 식당 앞에서 길쪽을 향해 앉아 있는게 인상 깊더군요.



Dam Square에 있는 수많은 자전거. 암스테르담에 자전거 정~~말 많습니다.



길에서 찍은 tram.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가보니 무슨 인도 데이 행사 같은걸 하는데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더라구요.


Free food!



줄서서 받아온 인도 음식.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걷다가 발견한 Amsterdam Museum. 그런데 이미 닫았더라구요.



네덜란드의 왕(?)과 왕비(?) 사진이 걸려있길래 찍었습니다.



골목 골목을 다니다가 감자튀김 집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맛이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청년 두명이서 하는 작은 가게인데, 통감자를 그 자리에서 바로 잘라서 튀겨주는데 와우~!

음식을 받는순간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ㅎㅎ


두 가지 사이즈와 여러가지 소스들이 보이는 메뉴.



가게 내부.



순식간에 몸 속으로 사라진 fries.



시간상 들리지 못한 꽃시장 대신 길을 걷다 발견한 가게.



자판기 안에 음식이 있길래 신기해서 하나 먹어봤는데 맛은 별로입니다.



몇 시간을 걸었나... 힘들어서 어딜 들어갈까 하다가 하겐다즈에 들어갔습니다.

저나 와이프나 술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단걸 먹자! 하고 들어갔죠.


하겐다즈 illy 커피.


와플 & 아이스크림.



꽃보다 할배에서 봤듯이 여름의 유럽은 낮이 정말 길더라구요.

9시쯤 됐는데도 해가 안지네요. ㅎㅎ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먹어서 저녁은 스킵하기로 하고 이걸 끝으로 다시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그럼 이걸 끝으로 다음편에 계속~











끝으로 슈퍼마켓 들렸다 찍은 Heart Breakers~! 쥐디가 생각나서 찍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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