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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일 업뎃
퇴근후 집에서 늘 하던대로 검색 열쉬미 돌립니다.
뱅뱅
뱅뱅
잘 돌아가더니
떡하니 LH F가 또 보입니다.
잉?
이게 진짜야 가짜야?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이젠 솥뚜껑만 봐도 .......ㅎ
만사 믿기가 어렵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도 먹어보고 확인하고 싶네요.
일단 전화해 봅니다.
"LH 떴다. 보여?"
"응!"
"잡아줘"
"100불 내야해"
"싫어"
"??"..
..
..
..
..
"...."
"노트된것 없어?"
"잠시만.... 아, 여기 뭐 있다.... 읽어보고..."
"천천히 해..."
..
..
..
"다 해결됐어. "
"잉? 이렇게 빨리?"
"응, 뭐 더 도와줄것 없니?"
"아, 루프트한자 컨펌번호졸 줄래?"
"지금 안보여, 좀 기다리면 웹에서 보일거야..."
"오키, 고마워"
하고 끊었습니다.
바로 웹에서 예약확인하니 업뎃 잘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
..
..
루프트한자 예약번호를 확인하는 순간
응?
이거 며칠전에 받았다가 나가리 된 그 번호랑 똑같네?
불안한 마음으로 루프트한자 웹에다
하도 쳐 대서 기억까지 나는 그 6자리 예약번호 XXXXXX를 쳐 넣었습니다.
ㅎㅎ
LH/OZ 예약이 떡하니 뜹니다. CONFIRM 잘 되어있습니다.ㅎㅎㅎ
이상으로 파란만장했던 발권후기 마침니다.
흐흐흐흐
---------------------------------------------------------------------------------------------------------------------
며칠전에 게시판에서 난리를 치고 하루만에 LH F를 잡았습니다.
아래 링크참조
https://www.milemoa.com/bbs/board/1863251
그런데 루프트한자 예약번호 XXXXXX로 컨펌을 하려는데 안됩니다.
UA에 전화해서 루프트한자 예약번호 달라는데 같은 번호 XXXXXX 줍니다.
그래서
"그 번호로 LH에서 확인이 안된다" 했더니.
"그래?"
"기다려봐!" 그러더니
30분뒤,
"정말이네, 루프트한자에서 컨펌이 안되어서 캔슬 되었네? 미안"
"뭔 x소리? "
"얘기한 그대로야... 미안"
약 10초 정도의 멘붕을 거쳐 다시 침착해 집니다.
"그럼 차선책으로 다시 UA로 라도 돌려줘!"
"오케이, 기다려"
5분후
"원래 예약으로 바꿔줄께, 다행히 자리가 있네.."
"난 그거 싫고 그 뒷뱅기 UA로 바꿔줘"
"그건 어워드 일등석이 없어"
"알아"
"아는데 왜 해 달래?"
"너네 약점 잡혔잖아.. 너네 실수니 그 정도는 책임져야지.."
"알았어 슈퍼랑 얘기해 볼께"
..
..
..
..
..
한 시간뒤
"얘기 다 끝나가, 원하는대로 자리 만들었어, 원래 냈던 변경 수수료 100불도 돌려줄께..."
"고마워, 100불은 당연히 돌려줘야지."
"한 가지만 더"
"LH F 나중에 풀리면 또 잡고싶은데 그때 변경 수수료 100불 면제해 달라고 노트해 줄 수 있어?"
"그건.......................좀 곤란하네...미안"
"ㅇㅇㅇ.. 수고했어"
이러고 끊었네요.
결국 UA/OZ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UA 출발시간만 4시간 늦춰서 FRA체류가 좀 줄었습니다.
FCL는 물 건너 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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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댓글
papagoose
2014-02-08 16:49:47
아자! 아자! 힘내라, 힘!
wonpal
2014-02-08 16:59:21
구스님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에
LH F 연구 많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LH F 잡을때 좋은 자료가 될것 같아요.
papagoose
2014-02-08 17:27:41
정리되면 풀어 놓으실 거죠....
wonpal
2014-02-08 17:36:57
그리 복잡한것은 아니구요.
발품클릭품을 많이 팔아야한다는.......마일모아
2014-02-08 16:50:11
아........ 괜히 미안해 질려고 하네요 ;;
wonpal
2014-02-08 16:51:30
기분 좋아지시는 소리가 들리네요...ㅎ
마일모아
2014-02-08 16:54:53
딱 걸렸나요? @@
wonpal
2014-02-08 16:56:36
FRA/ICN LH는 풀려있습니다.
그런데 선뜻 잡기가 망설여 지네요.
1. ORD/FRA LH가 6석이나 남아있다. 하루나 이틀전에 풀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오늘 내일의 예를 보니, 하루나 이틀전에, 여유 좌석중 한 자리만 남기고 다 어워드용으로 푸는것 같네요. 내일은 4자리가 비었는데 어워드로 3자리까지 확보가 가능합니다.
2. ORD/FRA가 안 풀릴경우 FCT를 포기해도 비행시간동안 받을 서비스는 LH보담은 OZ가 더 땡긴다.
이 두가지 이유로 째려보고 있습니다.
papagoose
2014-02-08 17:30:54
FRA-ICN은 그냥 OZ로 가시죠! 올때 보니까 자리가 다 차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여유가 있죠! ㅎㅎ
UA는 써비스도 안 좋은데다가 일등석도 만석으로 왔어요. 심란했어요...
wonpal
2014-02-08 17:39:17
제 비행기도 7자리 남았네요.
DaC
2014-02-08 16:59:01
아... 안타깝네요 ㅠㅠ 어떻게 다시 안되는 상황인가요 ㅠㅠ
wonpal
2014-02-08 17:01:15
포기 안합니다. 배추도 아닌데 제가 왜 포기를....?
티모
2014-02-08 17:00:50
운명이라는게 있을까요
wonpal
2014-02-08 17:02:01
네, LH F를 탈 운명.... 믿습니다..ㅎ
Livingpico
2014-02-08 17:05:58
좋으셨다가 마신거죠? 그냥 $100 절약?으로 만족?
wonpal
2014-02-08 17:07:24
출발 하루전까지 째려볼 예정입니다. 포기 안합니다.
기돌
2014-02-08 17:17:36
마지막까지 쪼는 맛이 있군요. 마지막날 꼭 풀릴거에요. 홧팅!!!
wonpal
2014-02-08 17:43:29
어쩨 좀 일찍 풀렸다 했습니다....김이 많이 샜어요.
마일모아
2014-02-08 17:47:56
그래도 미리 아신게 다행입니다. 공항에 갔는데 예약 없다고 하면 정말 ㅎㄷㄷ 이죠.
wonpal
2014-02-08 17:52:24
그러게요.
이티켓 번호받고나면 각 운항사에 재차 확인 하는 버릇을 들인게 다행이지요.
다른 루프트한자 예약번호들은 루프트한자에서 다 볼수 있는데 이 구간만 유독 못찾더라구요.
papagoose
2014-02-08 17:54:11
그렇지요?
이 글 보고 제 예약들 한번 확인하려고 쭉 봤더니, 조금씩 일정이 변경되었네요. 이번에 UA가 CLE를 허브공항에서 포기한다고 기사에 났었는데... 그 영향으로 전체적인 스케쥴 조정에 들어갔나 봅니다. CLE발 일정이 전부 다 바뀌었어요...
wonpal
2014-02-08 17:55:59
무료 일정 변경의 기회가 많이 오시겠어요..ㅎ
papagoose
2014-02-08 17:59:05
불행히도 그럴만큼 시간 간격이 크지를 않아요.. 기껏해야 30분정도...
그래도 나중에 임박해서는 한번 우겨보지요... 뭐!! 쩝!!
wonpal
2014-02-08 18:01:36
30분이면 좀 그렇군요. 2시간 정도만 되어도 좋을텐데.
oneworld
2014-02-09 03:29:02
스펙터클한데요.. ㅋㅋ
아무리 LH 일등석터미널이 좋다고 해도.. LH보단 OZ가 좋긴 해요..
하지만 FRA발이니 LH F의 포스를 느껴보시는 것도.. (그 나라의 비행기는 그 나라 메인허브공항에서 출발할 떄 빛을 발한다는 저의 신념으로..)
뭐 다 타보셨으면 걍 암거나 ㅋㅋ
wonpal
2014-02-09 07:56:02
순둥이
2014-02-09 05:06:07
전화위복 되셔서 "독일일등 - 궁서체" $100 수수료 없이 오바로크 치실 수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wonpal
2014-02-09 07:57:54
일단은 기다려 보려고요...ㅎ
wonpal
2014-02-10 14:28:06
회장님 말씀대로
$100 수수료없이 오바로크 쳤습니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마일모아
2014-02-10 14:28:34
축하드려요. 수고가 많으셨구요. "자랑"으로 업데이트 했습니다. :)
wonpal
2014-02-10 14:29:21
빠르기도 하셔라.
깜놀했으요!!!
감사합니다.
블랙커피
2014-02-10 14:31:19
ㅎㅎ 축하드려요! 결국 더 잘되었네요! 고생하신거 100불로 퉁친걸로 생각하시고 좋은 여행 되세요! 타고 오셔서 자랑도 많이 해주시고요 ㅎㅎ
wonpal
2014-02-10 14:33:24
감사합니다.
100불도 100불이지만 이번에 많이 배웠네요..ㅎ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link
2014-02-10 14:35:42
축하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일등석 타보려나 ...
유자
2014-02-10 14:35:53
롤러 코스터도 아니고 뭐 오르락내리락 ㅎㅎㅎㅎ
더 기분 좋으시겠는데요? ^^
축하드립니다 ^^
wonpal
2014-02-10 14:38:31
ㅎㅎ
감사합니다.
더 이상은 안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ㅠ
말괄량이
2014-02-10 15:13:59
wonpal
2014-02-10 15:26:20
ㄳㄳㄳ ㅎㅎ
papagoose
2014-02-10 15:23:17
LH가 좋은 것이 OZ 좌석까지 다 보여주고 지정도 가능하다는 거죠! UA에서는 자기들 비행기만 가능하잖아요? 또 OZ는 이제 온라인에서 미리 좌석 지정 못하잖아요? 전화해야 하더라구요...
wonpal
2014-02-10 15:29:48
정보 감사합니다.
좌석 지정 바로 들어갑니다.
티모
2014-02-10 15:24:49
운명은 결국 개척하는 것이라는걸 가르쳐 주시는군요.
wonpal
2014-02-10 15:28:54
그렇게나 심오하게....ㅎㅎ
papagoose
2014-02-10 15:27:21
$100 벌었네요!!!
wonpal
2014-02-10 15:30:14
ㅎㅎ
네 100불 벌었습니다.
duruduru
2014-02-10 15:46:02
ㅋㅋㅋ 본의 아니게 양치기 소년 되실 뻔.....?
그나저나 비행기 타시고 문 닫힐 때까지는.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wonpal
2014-02-10 15:49:49
또 캔슬되면 진짜 양치기 소년이 되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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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e-ticket number를 받아도 운항항공사 컨펌을 다시 하는것이 여러모로 좋을듯 싶네요.
papagoose
2014-02-10 15:5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