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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대장정. 4). 잉카의정원- 마추피추

김미형, 2014-02-13 05: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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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잉카의 정원-마추피추

 

     차례

1)    여행개요및 준비

2)    잉카의수도 쿠스코

3)    잉카인의흔적 성스러운 계곡

4)    잉카의정원 - 마추피추

5)    신을위한 메신저 나스카, 사막의 오아시스 우아카치나

6)    A little transition 1 – 리마

7)    하늘위의 호수 티티카카, 태양의섬

8)    우유니? 소금이니? – 우유니

9)    잉카의 선조 티와나쿠, 그리고 라파즈

10) A little transition 2 – 산타크루즈, 부에노스 아이레스

11) 악마의 목구멍? 천사의 목소리? - 이구아수

12) 정열의 고장 리오

13) A little transition 3 – 상파울로

14) 클로징 카멘트, 부록- 남미완벽간략가이드

J 위 내용은 저자에의해 예고없이 변경되거나 생략될수 있습니다.

 

I see trees of green,

red roses too.

I see them bloom,

for me and you.

And I think to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와이나피추의 정상에 올라 파추피추를 내려다보고있는 이순간만은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에 동의하지 않을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숨을 고르고 땀을 식히며 앉아있는 가슴이 조용히 고동칩니다. 이 숨막이는 광경은 가히 남미여행의 하일라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남미의 전통음악에 가사를 붙여 노래했던 Simon 과 Garfunkel 의 El Condor Pasa (물론 가사에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를 들으면서 혹은 징기스칸의 Machu Pichu 를 들으면서 막연히 동경해오던 곳이었기에 더욱 그러했겠죠.

아시다시피 마추피추는 1911년 당시 예일대 교수였던 빙험 (Hiram Bingham) 원주민 소년의 안내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빙험은 사실 잉카인들이 스페인과 마지막 항쟁을 벌인후 숨은곳으로 알려진 빌카밤바(Vilcabamba) 를 찾고 있었는데 이곳을 발견한후 본인은 약간 실망은 안은채 더 깊숙히 빌카밤바를 찾아 떠났다고합니다. 그이유는 이곳에서 황금이 발견되지 않아서였기 때문이죠.

 

1.    마추피추 가는길

마추피추가는 기차역은 오얀타이탐보, 우루밤바, 쿠스코 세군데인데 오얀타이탐보에서 가는게 제일 빠르고 기차 종류도 많습니다. 이곳기차는 예전에 운행했던 소래포구 기차와 같은 협괘열차입니다. 따라서 기차보다 자동차 이동이 훨신 빠릅니다. 다만 오얀타이탐보에서 마추피추는 길이 험해서 자동차 (버스)로의 이동은 일부러 즐기려하지 않으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갈수만 있다면 오얀타이 탐보에서 출발하는게 좋고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데가 쿠스코입니다. 기차가 보통 쿠스코 근교 포로이 역에서 출발하기때문에 쿠스코에서 포로이역까지 따로 transportation 이 필요합니다. 5 월 30일까지는 버스+기차표를 묶어서 같이 팝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루밤바에서 출발하는데 하루에 기차가 한대밖에 없습니다 (가는편 하나 오는편하나). 가는것은 괜찮은데 오는편이 3 50분이어서 느긋하게 마추피추를 즐기기에는 조금 이른편입니다. 이걸 감안해서 마추피추를 어떻게 이동할지 결정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가격은 기차종류와 역마다 다릅니다. 기차표와 마추피추 입장권 예약방법은 이번 여행기 첫번째편에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image001.jpg

위 가격은 쿠스코 (포로이) 에서 마추피추까지 편도입니다.

 

마추피추는 마추피추, 마추피추+박물관, 마추피추+와이나피추, 마추피추+몬타나, 이렇게 나뉘어서 티켓을 판매합니다. 마추피추는 늙은봉우리, 와이나피추는 젊은봉우리라는 뜻이라고합니다. 그러니까 여기저기 많이 나오는 뒤에 피추라는것은 봉우리라는 뜻이겠죠. 와이나피추의 경우 하루7시입장 200, 10시입장 200명만 판매합니다. 예약할때 시간을 고를수 있습니다.


image002.jpg

마추피추+와이나피추가 150솔(~$55) 입니다. 마추피추만하면 약 9불정도 쌉니다. 몬타나는 스페인어로 그냥 산이라는 뜻인데 와이나피추 반대쪽에 붙어있는 산을 오르는겁니다.

 

우루밤바역은 쉐라톤호텔에 붙어있습니다. 여기서 출발하는기차가 6:50분 출발이고 925분 도착인데 마추피추에 올라가면 10시 입장인 와이나피추에 딱 시간마춰 갈수 있습니다. 버스가 30분쯤 걸려서 10시가 넘으면 못들어가는줄알고 걱정을 많이했는데 문제없이 들어갈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찍가면 줄서서 많이 기다릴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가이드와 이별하고 저희 식구만 움직입니다. P1020045

호텔에서 역으로 가는길. Coincierge 에서 인솔해 갑니다. 아구아 깔리엔떼 (마추피추역이 있는 마을) 에서 하루를 머무는 사람들의 가방도 함께 옮겨줍니다. P1020061

역에서 출발하기 직전. 기차역의 문도 보이고 저멀리 산 중턱엔 운무도 보입니다. P1020065

출발합니다. 손님이 전부 합쳐 대여섯가족이 답니다. 제일 앞자리에 앉아가니 풍경이 좋습니다. P1020079

바로 옆에는 운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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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괘 열차라 천천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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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밤바강을 가로지르기도 하고,

P1020071

이렇게 외딴집을 지나기도 합니다. 저집에 걸려있는 빨간 깃발은 저집에서 페루의 전통 음료인 치자를 판다는 표시라고합니다. 파란색과 또다른 색도 있다고 했는데 각각 다른 음료를 판다고합니다. 무슨 음료인지는 당연히 잊어버렸습니다. 아시는분에게는 알려주시면 오백원 드리겠습니다. P1020074

이런 저런 풍광에 취해오다보니 오얀타이탐보에 도착했습니다. P1020076

바로 옆에 우루밤바강이 지나가는데 비가와서 물살이 아주 거셉니다. 콘크리트로 막는 공사를 하고있는중입니다P1020077

운전석에서 운전하시는분이 나가서 직접 선로를 바꿉니다. 이곳에서 많은분들이 승차합니다.

 

  P1020082

다시 기차는 어둠을 뚫고서 은하수를 건너서 마추피추로 향합니다.

  P1020083

여기도 기차역인데 이곳에서는 서지를 않습니다. P1020085

이 기차역옆으로 잉카트레일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출발하는 잉카트레일도 있다고합니다. P1020088

페루레일에서 제공하는 아침입니다. 봉투안에 있는건 궁금하면 오백원. P1020091

터널을 빠져나오는데 곳곳에 보수공사를 하는분들이 보입니다.

기차가 마추피추역에 도착하기 직전 페루의 전통악기인 뻬냐와 산뽀냐로 연주한 El Condor Pasa 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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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구아 깔리엔떼 역에 도착합니다. 와이나피추 입장시간 때문에 마음이 바쁩니다. P1020374

3번이 기차역, 10번이 기념품파는 가게들, 4번이 버스 터미널입니다. 급히가야되면 10번 마켓을 가로질러서 다리를넘에 좌회전을 두번하면 강가에 버스들이 보입니다.

  P1020372

버스터미널이 따로 있지않고 길가에 이런 버스들이 죽 늘어서있습니다. 위로 조금 올라가면 티켓판매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이곳은 요금이 달라로 표시되어있고 달라를 받습니다. 페소로 내고싶어서 물어보니 그날 환율로 계산을해서 보여줍니다. 3일 전까지 미리 살수있습니다 (3일간 유효합니다.).

어른왕복: $19.50

어른 편도: $9.50

학생 왕복: $10

학생 편도: $5

여기서 잠깐. 남미에서는 찢어진 지폐를 받지않습니다. 그리고 거스름돈을 찢어진 지폐를 주는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확인하고 받아야합니다. P1020096

갈지자의 길을 30분정도 오르면 입구가보입니다. P1020362

입구에서 티켓과 여권을 확인합니다. 반드시 여권을 지참해야합니다. 왜 사람들이 없냐구요? 들어갈때 와이나피추 입장때문에 그냥 치나쳤다가 나올때 찍은 사진입니다. 

2.    와이나피추

10시에 와이나피추를 입장해야하므로 마추피추를 죽 뛰다시피 가로질러갑니다. 쿠스코는 3500미터가 넘지만 이곳 마추피추 유적지는 2700 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래 기차역은 더 낮죠. 그래서 보통 이곳에서는 고산병이 없습니다. 헉헉거리며 도착하니 사람들이 아직 줄서서 입장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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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여권과 티켓을 일일이 확인합니다. 들어가는 시간도 적습니다. 나올때 또 나오는 시간도 적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P1020101

이곳에서는 사실 와이나피추뿐만아니라 가까운 후추이피추 (Huchuypichu), 멀리는 Great cave 까지 갈수도 있습니다. Great cave 는 4시간쯤 (왕복)  걸린다고합니다. 아구아 깔리엔떼에서 숙박을 하면 이곳도 가볼만한것같습니다. 후추이피추는 마추피추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곳이죠. 힘들지 않게 올라가도 와이나피추에서와 비슷하고 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을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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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꼭대기까지 올라갑니다. 자세히보면 아래 왼쪽으로 사람들이 올라가는게 보입니다. 꼭대기 운무사이로 계단식 논들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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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당겨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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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후추이피추와 와이나피추로 나뉘는 갈림길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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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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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올라간 사람들이 내려오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많아 트래픽이 많이 있습니다. P1020127

한 사오십분쯤 올라가면 이런 계단식 논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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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쉬면서 한컷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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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떨어지에 걸터앉아 찍는 이자리가 포토 섹션입니다. 모든사람들이 기다려서 한장씩 찍습니다. P1020144

걸어 올라오기도 힘든 이곳을 돌로쌓아 개간해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곳에 서있기도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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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도 생태계의 한축을 유지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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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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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밤바강이 마추피추를 휘돌아서가는데 위에서는 거의 수직으로 보입니다. P1020152

몇걸음 더 올라가면 굴이 있습니다. 이곳앞에 확트인 공간이 있어 사진찍기 좋습니다. P1020162

구름이 왔다갔다하는군요. 왼쪽으로는 버스를 타고 올라온길이 보입니다. 길 이름이 빙험로드입니다. 빙험이 누구인지 벌써 잊어버리신분은 안계시죠? P1020165

사진기를 180도 돌리면 이런 계단식 논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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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로 직전에 이런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요, 이곳을 서서 가지못하고 거의 쭈그려앉아 지나야합니다. 무거운 가방은 들고가기 힘들고 작은가방도 앞으로 돌려서 들고가야 겨우 지날수 있습니다. 

P1020171

반대쪽으로 나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P1020191

드디어 정상입니다. P1020185a

힘든게 사라지고 가슴이 조용히 요동칩니다. 500 년전에 잉카인들은 같은 마음이 아니었겠지요? 하지만 그들이 흘렸던 구슬땀들이 말없이 우리의 땀을 날려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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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산을 시작합니다. 올라갈때와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내려옵니다. 오른쪽은 Great cave 로 올라가는길이고 왼쪽은 마추피추로 내려가는길입니다. P1020200

인증샷을 찍는곳인것 같습니다. 저희가족도 온갖포즈를 잡아가며 인증삿을 찍습니다. P1020208

올라갈때는 힘들다는 생각밖에 없지만 내려올때는 짜릿짜릿합니다. P1020209

식량창고로 사용되었던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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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창고의 창문을 통해 바라본 우루밤바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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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까 올라올때 봤던 포토 섹션을 만납니다. 저 아래 왼쪽으로가는길이 오르막길이고 오른쪽이 내리막길입니다. 아까 그 포토 섹션부터는 일방통행인 셈이죠. 

P1020243

내려가는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3.    마추피추

와이나피추를 나오면 조금 넓을 광장이 있고 그늘이 있는 쉴곳도 있습니다. 이곳에 가이드 투어하는분들, 힘들어서 와이나피추를 못올라가고 올라간 일행을 기다리는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후 마추파추를 둘러봅니다.

  P1020363

왼쪽 아랫쪽에 마추피추 입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 와이나피추 입구가 있구요. 마추피추입구에서 시작하면 위 아래로 큰 원을 그리며 돌면 쉽겠지만 와이나피추 입구인 오른쪽끝에서 시작하면 동선이 약간 겹칩니다. 오른쪽 아래로 길을잡아 가운데위로 올라가서 오른쪽위로 간다음 왼쪽위로 올라가서 왼쪽아래입구로 내려갑니다. 왜 이렇게 사람 헛갈리게 얘기하냐구요? 이글을 읽는 대부분 마모분들은 그냥 사진만 훑고 내려가시겠지만 그래도 몇몇분들은 정말 마추피추에 관심이 많은분들도 계실거고 또 언젠가 이곳을 가게되시는 분들에겐 희미하게나마 마추피추가 머리속에 그려질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어떻게보면 이렇게 미리서 알고가도 좋지만 사전 지식없이 바로가서 그대로 느끼고 오는것도 좋으리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3.1    Ceremonial Rock 

 

P1020251

와이나피추 입구에있는 돌. 와이나피추 입구로 돌아와서 나오는시간을 적고 문을 나서면 이런 바위가 있습니다. 와이나피추와 같은모양으로 조각을 했습니다. 비슷하나요?


3.2    Main Square 

 

P1020259

와이나피추에서 마추피추로 들어서면 이렇게 광장이 보입니다. 뒷쪽으로는 마추피추에서 제일 높은곳인 Guardhouse 가 보이고 그 뒤로는 마추피추 산이 보입니다 

P1020256

광장의 오른쪽(서쪽)을 보면 해시계가 있는 천문대인데 (이부분은 뒤에…) 아래 광장에 백성들을 모아놓고 여기서 왕이 연설을 했다고하는군요. 독특한 지형을 이용해 여기서 말을 하면 아래에 잘 전달되도록 설계를 했다고합니다. 실제로 위에서 사람들이 실험삼아 소리는 내는데 아랬쪽에서 쩌렁쩌렁 울립니다.


3.3    Group of Three Doorways 

 

P1020254

광장의 바로 동쪽에는 문이 세개인 이런집들이 있읍니다. 마추피추의 북동쪽 지역은 아마도 성직자들이 살았을것으로 추정되고 그중 이곳은 또 아마도 대학이나 학교일거로 짐작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세문이나 세창문은 잉카인들에게 특별한뜻이 있습니다.


3.4    Temple of the Condor 

P1020260

콘돌신전입니다

P1020261

아랫쪽에서 본 모습인데 콘돌의 왼쪽날개만 찍혔습니다. 좀더 아래로 내려가서 찍어야하는데 아랬쪽에는 돌을 깎아 콘돌의 부리처럼 만들어놨습니다. 콘돌의 부리와 오른쪽날개는 정신이 없어 같이 찍지를 못했습니다.

 

이제 콘돌 신전에서 방향을 위로 (서쪽) 잡습니다. 콘돌 신전위로 Inca House, Fountain, Temple of Sun 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5    Inca House 

P1020279

잉카인들이 살던집

  P1020281

집안에 있는것이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곡식을 찧는 돌절구라는 얘기도 있고


3.6    Fountains 

 

P1020289

잉카의샘. 마추피추에는 17개의 급수대(fountain)가 있는데 태양의 신전과 콘돌의 신전사이에있는 이 급수대는 파차쿠텍왕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파차쿠텍이 누구냐구요? 다시 복습을하면 잉카의 9대왕이고 잉카의 전성기를 구축했으며 저번편에나오는 모라이와 마추피추를 거의 동시에 만든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물론 직접 괭이를 들고 만들지는 않았겠죠.

여기서 잠깐. 쿠스코와 성스러운계곡을 잉카지역의 수로들은 대부분 일년내내 물이 흐른다고합니다. 물론 산 꼭대기에 자리잡은 마추피추의 수로에도 일년내내 물이 흐르구요. 어떻게 이런 관계수로를 구축할수 있었을까요?  잉카인들은 마추피추를 지을때 마추피추 산에 있는 바위에 물이 고이는것을 발견하고 바위 아랬쪽에 흐르는 물을 고이게 해서 마추피추로 수로를 연결했다고합니다. 알면 알수록 감탄사가 나옵니다.


3.7    Temple of Sun 

P1020268

태양의 신전. 이곳은 잉카의 왕만 출입할수 있었다고하는데 코리칸차와 비슷하게 동지에 (또는 하지에) 위의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으로 건기와 우기, 작물의 파종시기를 알았다고합니다. 자연석 형태에따라 상당히 정교하게 돌을 쌓아 올렸습니다. 지금은 저 속으로 출입이 금지된곳입니다. 저 뒤쪽으로 올라가면 속을 볼수 있는데 그곳마져 공사중이라고 막아 놨습니다.


P1020270

신전 아래쪽은 이런 공간이 있는데 미이라를 안치하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고 하기도하고, 땅의 어머니신인 파차마마를 위해 제를 올리던곳이라고 하기도하고 파차쿠텍의 시신을 모신곳이라고도 하는데 아무것도 확실하지않습니다.

다시 발길을 오른쪽 (북쪽)으로 돌립니다. 

 

P1020290

예전에는 이런 계단으로 올라갔나봅니다. 뒤에는 가공이 되지않는 돌들이 널려있습니다. 이곳에서 돌을 쪼아 필요한곳에 보낸듯합니다. 다듬다 만 돌들도 많이 보입니다.


3.8    West Agricultural Sector 

P1020302

서쪽은 동쪽보다 경서가 심합니다. 깍아지른 절벽을 개간해 논을 만들었습니다. P1020308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집입니다. 자세히보면 지붕근처에 돌이 삐져나오는게 보입니다. 이 돌들은 산꼭대기에 부는 강한 바람에 지붕이 날아가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지붕을 고정할 목적으로 쓰여졌다고합니다.


3.9    Temples Zone

P1020293

주 신전 앞에 있는 돌입니다. 뭣에 씌였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P1020295

주 신전. 신전 앞마당에서 북쪽으로 보면 주 신전이 있습니다. 지진에 의해 무너지고 있는데 희안하게 이쪽부분만 잉카의 전통 공법을 따르지 않고 돌만 쌓아 올렸다고합니다. 마지막에 어떤 사정으로 급하게 마무리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한답니다. 아니면 그때에도 어떤 공개 입찰 비리가?...

조만간 이곳의 입장을 금지한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P1020300

저런 큰 돌을 설마 아래에서 끌고 올라왔을까요?

 

3.10  Temple of the three Windows

P1020294

세 창문 신전. 잉카인들은 셋을 아주 귀하게 쓴다고 했죠? 그 이유는 바로 잉카의 첫번째 왕에관한 전설입니다 (어떻게 보면 잉카는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가 다 전설입니다.). 잉카의 첫번째왕에대한 전설은 사실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티티카카호수에서 (이부분은 7편에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고 다른하나가 이 신전에서 나온겁니다. 이 세 창문을 통해서 8명의 형제자매가 품어져 나왔는데 그중의 한명이 쿠스코에서 잉카를 세운 망고 카파크 (Manqu Qhapaq) 라고합니다. 이 창문들은 동쪽으로 나 있는데 하지가되면 세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이 정확하게 같은 그림자를 만들어낸다고 하는군요.


3.11  Astronomical Observatory (Intiwatana)

P1020311

인티와타나. 신전에서 북쪽으로난 계단을 올라가면 해시계로 알려진 인티와타나가 있습니다. 인티와타나는 태양을 붙잡아놓는다는 뜻이라는데요, 돌의 모서리가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습니나. 이 대각선으로 태양이 통과한다고하여 보이지않는 끈으로 태양을 묶는다고하는데 매년 동지때 끈을 묶는 의식을 거행했었다고합니다. 하지가되면 태양이 정오에 정확하게 저 돌위에 위치해서 돌의 그림자가 하나도 안보인다고 합니다.

 

3.12  Main Gate

이제 다시 오던방향으로 돌아서서 남쪽으로 갑니다

P1020316

이곳은 마추피추로 들어오는 main road 입니다. 뒤로 main gate 가 보입니다. P1020318

Main Gate. 사실 저희가 와이나피추를 출발해서 반대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곳은 메인 게이트의 안쪽입니다. 중간쯤 양쪽이 홈이 파여있는데 이곳에 문을 열고 닫을수 있는 장치가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또는 좌우 홈과 위에 밧줄을 이용해 돌을 떨어뜨려 위급할때 문을 막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3.13  Guard House 

P1020323

Guard House. 문을 벗어나면 마추피추에 가장 높은곳에있는 가드 하우스가보입니다. P1020333

올라가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P1020326

 

가드하우스에서 바라본 마추피추. 뒤로는 와이나피추가 보입니다. P1020328

담으로 외부와 내부가 구분이 됩니다. 왼쪽으로 메인 게이트가 있습니다. P1020334

가드하우스 뒤로 이런 제단이 있는데 이곳에서 170 여구의 미이라가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그중 150여구가 여자였다고합니다. 나머지는 어린아이와 노인들이었다고하는데 남자들은 스페인과 항쟁을 위해 떠나고 남은 사람들이라는 얘기도 있고 또 다른 얘기도 있다고 하는데 별로 쓰고싶지는 않습니다.

P1020345

위 제단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잉카의다리로 가는길이고 왼쪽으로가면 마추피추 산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잉카트레일의 마지막길이기도 하구요. P1020347

이곳에서의 마추피추 전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P1020342

여기서 와이나피추를 옆으로보면 눈물을 흐르는 잉카인(혹은 잉카왕)의 얼굴이 보인다는데 보이시나요?


3.14  East Agricultural Sector

이제 아래로 길을잡아 출구쪽으로 갑니다.

P1020352

동쪽에 있는 주 경작지입니다. 잉카인들은 담을 쌓기전에 바닥에 자갈들을 깔아 물이 흐르게 했다고합니다. 안 그러면 애써 가꾼 경작지가 빗물에 쓸려 산사태가 날수있기 때문이죠. 또한 담은 5도 경사로 약간 기울어져있습니다. 쌓기는 힘들어도 직각으로 쌓은것보다 안정적이겠죠. P1020351

또한 옆으로 물이 흐를수 있게 따로 배수로를 냈습니다

P1020350

돌에 홈을 파 만든 수로도 있구요.


3.15  Storage 

P1020353

동쪽 경작지를 가로질러 나가면 입구 바로 옆에 곡식 저장고가 있습니다.

P1020358

속은 그냥 비어있습니다.

마추피추 입구에는 스탬프가 비치되어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여권에 스탬프를 찍습니다. P1020361

버스 정류장 왼쪽으로아구아 깔리엔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걸어서 한시간쯤 걸린다고하는데 시간이 넉넉하면 이쪽으로 내려오는것도 괜찮을것같습니다. 버스길이 꾸불꾸불해서 이길로가면 몇번 마주칩니다.

예전에는 굿바이보이들이 있었는데 여기서 인사를 하고 버스보다 빨리 뛰어 내려가 기다리고 있다가 인사하고 또 뛰어 내려가 인사하고 했다는군요. 지금은 없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식당이 하나있고 (~$40, buffet) 반대쪽에는 스낵을 파는곳도 있습니다. 그 옆에는 마추피추의 유일한 화장실이 있는데 비교적 깨끗합니다. 사용료는 우노솔입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아구아 깔리엔떼로 내려갑니다.


4.    아구아 깔리엔떼 

P1020366

파차쿠텍 동상광장 한가운데 있습니다

P1020369

잉카콜라병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P1020376

기차길옆에 상점들, 식당들이 늘어서있습니다.

P1020377

음악을 연주하는분들도 보입니다.

P1020378

식당을 하나잡고 들어갑니다. 점심인지 저녁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래도 화덕구이 피자입니다. P1020379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탑핑이 너무 많은듯합니다. P1020381

알파카입니다. 맛은 램과 비슷합니다. 어찌보면 소고기에 가까운것 같기도 하구요. P1020382

이런 소스를 주는데 왼쪽것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희안하게 맛있습니다. P1020388

식당 바로 옆으로 기차가 지나갑니다.

P1020390 P1020399

기차를 타기위해 역으로갑니다. 역 바로 옆에 이런 가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페루의 다른곳에비해 비쌉니다. 흥정을 해도 많이 안깎아 줍니다. 페루의 다른

지역과 틀린듯합니다.

P1020407

       해질무렵의 아구아 깔리엔떼입니다. 예전 제가 살던 시골의 풍경과 흡사합니다.

기차를 타고 오얀타이탐보로 돌아옵니다. 오얀타이탐보에 내리니 역앞에 한바탕 소동이 입니다우루밤바나 쿠스코가는 사람들을 태우기위한 사람들로 붑벼납니다. 대도시를 제외한 (심지어는 쿠스코, 라파스도 포함) 남미에는 택시, 버스, 승합차들이 구분이 안갑니다. 보통 가격을 협상하고 출발하기도하고 사람이 다 찰때까지 기다렸다 출발하기도합니다. 사람들이 조금 빠져나기기를 기다렸다가 택시로 다가갑니다. 우루밤바까지 얼마나고 물어보니 60솔이랍니다. 그 옆 다른쪽으로가니 50. 다시 와서 옆에 50솔이라는데 하고 40솔로 협상합니다. 말은 안통하는데 신기하게 이게 됩니다.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에 몸을 담그면서 이 여행을 이제 끝내고 돌아가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참으로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는 하루였습니다.

짧게 쓰는걸 포기하고 썼는데 너무 길어졌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이 사진이라 읽을때 화가나지는 지는 않겠지만 사진을 로딩하는 속도가 매끄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116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armian98

2014-02-13 05:46:17

1등!

--

우와~ 역시 우와~네요!

와이나피추에서 바라본 마추피추도 멋지고 가드 하우스에서 본 모습도 정말 멋집니다~

포토섹션에 앉아 계신 김미형님의 뒷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지는데요? ㅎㅎ

김미형

2014-02-13 05:58:45

뒤에서 누가 밀까봐... ㅎ

모밀국수

2014-02-13 05:49:51

와 정말 굉장하네요 열심히 모으면 마추피추 갈수 있는건가요 ㅜ 후기 정말 감사드려요! 

콘도르 보니까 태양소년에스테반이 생각나시는 세대분들 있으신가요 ㅎㅎㅎ 

김미형

2014-02-13 05:59:13

정말요? 후속작이 나온나는데요?

순둥이

2014-02-13 05:50:31

우와~ 우와~ 우와~ 우와~ 우와~

사진 모두 잘 보입니다.  소중하고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

김미형

2014-02-13 05:59:40

이번에는 제대로 보이는군요.

단비아빠

2014-02-13 05:52:02

두살인 단비와는 엄두가 안나는 여행이지만,

김미형님 덕분에 좋은 구경 하네요... 감사드립니다....

김미형

2014-02-13 06:01:12

그만큼 앞으로 기회가 많다는 얘기이죠. 제 아들이 두살때 마모를 알았으면.. ㅎ 

fenway

2014-02-13 06:23:15

영상앨범 산이란 프로그램에서 만든 남미 트레일 시리즈랑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된 안데스 6부작을 감명깊게 봐서 소장하고 있는데 곁에 김미형님 여행기도 모우고 있습니다. 관광 포인트에 대한 소개는 많지만 여정에 대한 이렇듯 자세하고 생생한 안내는 찾기 어려운데 감사드립니다. 체 게바라랑 친구가 젊은 시절에 바이크로 남미 여행한 영화가 몇 년 전에 나왔다는데 그건 자신없고 -_- 남미 기차여행만큼은 생각만해도 설렙니다

김미형

2014-02-13 07:54:27

펜웨이님 단단히 준비하시는군요. 저도 체의 모토사이클 다이어리를 잠깐 봤읍니다. 잠깐 볼리비아에서 여정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가족들과 같이하기에는 힘들겠더군요. 마추피추에서 일기쓰는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DaC

2014-02-13 06:33:42

오늘도 눈호강 하고 갑니다.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김미형

2014-02-13 07:56:08

감사합니다

wonpal

2014-02-13 06:49:54

감동입니다.

횽님 짱!

김미형

2014-02-13 07:57:52

원팔님도 짱

wonpal

2014-02-13 08:17:33

저도 꼭 가보고 싶은데...

올 여름은 스페인으로 결정이 났네요.


고산지대 대비및 체력훈련을 해서 꼭 가볼겁니다...ㅎ

김미형

2014-02-13 10:52:25

스페인에 대한 정보를 많이 부탁합니다.

더블샷

2014-02-13 06:57:23

김미형님 여행기 볼수록 점점 남미에 대한 환상이 커집니다. 

앞으로 연재될 여행기 제목만 봐도 설레네요. :)

김미형

2014-02-13 07:59:36

생각보다 심심할수도 있습니다

Waldorf

2014-02-13 07:43:16

재미있고 현장감있고 지식이 묻어나는 설명과 사진에 감사합니다~

페루 선교갈 때 꼭 가야하겠네요. 

고산증은 없으셨나요? 전, 스모키마우틴가서도 고산증때문에 두통으로 많이 고생(?) 했습니다.

김미형

2014-02-13 08:05:10

정말 다행히 심한 고산병 증세는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폐활량을 늘이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디미트리

2014-02-13 07:57:08

감상 잘 했습니다.

소중한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미형

2014-02-13 08:01:00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Moey

2014-02-13 08:03:54

말로만 듣던 마추피추~~~ 

꼭 가보고 싶네요... 

김미형님 후기를 읽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꼭 가고 싶게 되네요~~~

김미형

2014-02-13 10:58:41

얘기를 많이 듣고 가면 감동이 더한것 같습니다.

RSM

2014-02-13 08:09:18

정말 생생한 후기네요~. 역시 김미형님 이십니다~

낭떠러지에 걸터앉는 자리 정말 멋진 포토존이네요.

김미형

2014-02-13 10:59:29

저기에 걸터앉으면 약간 머리가 쭈삣쭈삣합니다.  

Olney

2014-02-13 09:27:51

김치 담그는것 돕고..

14인치 쌓인 눈 치우고 들어오니 반가운 여행기가 있네요..


저는 마추 안갈랍니다..

미형님 여행기이면 다녀온것과 같으니까요...ㅎㅎ



김미형

2014-02-13 11:00:13

제가 마추피추 가는길을 막았군요. 죄송합니다.

기돌

2014-02-13 09:57:03

아~~~ 이런이런... 오늘은 너무 많이 밀렸네요 ㅠㅠ

김미형

2014-02-13 11:00:34

ㅎㅎㅎ

Livingpico

2014-02-13 11:10:38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다녀온것 같아요. 

옆으로 보면 눈물흘리는 잉카인이 보인다는곳... 아마도 반대쪽 옆으로 인것 같네요.@@ㅋㅋ

김미형

2014-02-13 13:18:46

마음씨 나쁜사람에게는 안보인다는 얘기도... ㅎㅎ

Livingpico

2014-02-13 13:48:16

이제 보여요~~ =3=3==3333

쌍둥빠

2014-02-13 13:07:55

꼭 컴터로 봐야하는 김미형님 후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후기 보니 넘 빡쎌거 같아서 김미형님 후기로 대신할랍니다 ㅜㅠ

김미형

2014-02-13 13:21:40

안가시면 많이 후회하실겁니다. ㅎ

우아시스

2014-02-13 13:24:05

전 글밥 많은 여행기 좋아합니다.^^


처음 미국 여행책자를 봤을 때 사진에 너무 인색한게 이해가 안 갔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사진이 너무 많으면 안 가도 간거 같아서 막상 갔을 때 감흥이 좀 떨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드라마 볼 때 결과를 알고 보는것과 같은?

전 결과를 알고 봐도 재밌게 보는 편이라 상관은 없지만요.


나중에 여행책자 내자고 섭외오는건 아닐런지....그럼 저 알바로 고용해 주세요. 정리 엄청 잘 해요.^^

김미형

2014-02-13 14:40:21

글이 많은걸보면 저도 예전에는 귀찮아서 읽지않고 넘어가곤 했는데 하나하나 읽어보면 묘한 맛이 나더군요. 사진들이 스포일러가 되는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유자

2014-02-13 14:02:14

사진으로 뵙는 김미형님 반가왔는데 아이구!! 왜 꼭 저길 가 앉으셔서 사진을.... 그랬더니만 줄 서서 찍는 포토존이었군요 ㅎㅎㅎ

그 자리에 가실 때 서서 두 발로 가셨나요, 네 발로 가셨나요? ㅎㅎㅎ

계단식 논이 생각보다 매우 가파르고 폭이 매우 좁네요. 멀리서 찍은 사진으로 볼 때는 그래도 제법 폭이 있겠거니 했는데 와우... 가까이서 찍으신 사진 보니 와우...... 비스듬히 5도 경사로 계단을 쌓았다는 것도 놀랍고요.

암튼 돌쌓기는 최고군요 ^^;;

정말 잘 봤어요 ^^

김미형

2014-02-13 14:42:10

당연히 네발로 갔죠. ㅎ. 알미안님 말씀대로 정말 긴장하고 찍었습니다. 

숨은마일찾기

2014-02-13 16:02:05

구름도 산도 모든게 새롭고 멋있네요. 쉬면서 사진 한컷 찍으신 곳도...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사진으로) 가본 마추피추는 말이야...' 하면서 구라쳐도 될정도의 자세한 후기 재밌게 읽고 갑니다. 

김미형

2014-02-14 03:50:15

구름이 걸쳤다 사라졌다해서 더욱 좋은 광경을 즐겼습니다. 비도 안오고 날씨가 많이 도와줬어요.

죽돌2

2014-02-13 16:31:24

형님, 단행본 만드셔도 되겠어요.. 

남미 대장정 정리하시면서 또 어딘가 대장정 일정을 짜고 계시겠지요? 정말 대단하세요..

김미형

2014-02-14 03:52:17

죽돌님 오랜만이네요. 지금 베이에 계시나요?

열씸히 머리를 쥐어 짜면서 일정을 짜고 있습니다. 

기돌

2014-02-13 17:11:56

마추피추... 저기 올라가다 토하면 어쩌죠?@.@ 낭떠러지에 앉아서 찍으신 사진 ㅎㄷㄷ 합니다. 전경이 너무 좋습니다. 좀 아찔하기는 하지만요. 김미형님 따라 구경 잘했습니다.^^

김미형

2014-02-14 03:55:56

토하면 주위 새들이, 동물들이 좋아하겠죠. 생태계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ㅎ. 올라가는데 한시간이면 되기 때문에 쉬엄 쉬엄 올라가면 그리 힘들지 않을것 같습니다. 

외로운물개

2014-02-13 17:17:38

감사하게도 어찌 아우님을 만나서 요런 호강도 한답니다...

식은땀을 흘리고 낭떠러지에서의 죽음의 위험도 무릅쓰고 홀린 생생한 기록을 우리는 편안히 안자서 바다묵고 ㅣ있네요....

아프로는 저런 절벽에서 사진 찍지 마시요.... 넘 위험해서 보는 우리도 식은 땀이 줄 줄 흘러불라고 허요....

그나 저나 항상 빛을 내어 마일모아를 발게 비쳐주는 아우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 를  드립니다.... 절대로 아프지 마시요 전기 완성헐때 까정.............ㅎㅎ

김미형

2014-02-14 03:58:34

"죽음의 위험도 무릅쓰고..." ㅎ. 누가 뒤에서 밀지만 않으면 괜찮을듯합니다. 건강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크래치

2014-02-14 05:48:09

아..진짜 멋진 곳이네요. 오랜기간동안 타지에서 건강히 다녀오신것도 대단하십니다. 
사진으로 저 광대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하고도 저리 멋있으니 실제로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미형

2014-02-14 06:00:23

사진과는 비교가 안되죠. 이럴때는 사진기를 바꿔볼까도 하지만 그래도 그걸 다 담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BBS

2014-02-14 06:08:14

ㅠㅠ

감동....부럽...염장으로 인한 배아픔~

김미형

2014-02-14 06:23:55

게시판님 염장에대한 복수. ㅎ

BBS

2014-02-14 06:52:23

누우님~~~출또옹~~~~~~~~~~~~~~~~~~~~~~~~~~~~~~~~~~```

유자

2014-02-14 09:35:37

못 본 척~~~~~ =3==33==333

찡찡보라

2014-02-14 06:57:21

와 역시 진짜 멋진 곳이네요. 근데 살짝 고소공포증 있는 저로서는 올라갈수 있을지..

내려올때 정말 무서울것 같아요 ㅠㅠ

김미형

2014-02-14 07:22:14

두분이서 손을 꼭 잡고가시면 괜찮을겁니다.

드리머

2014-02-14 07:20:52

후기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스크랩 합니다.  ^^

김미형

2014-02-14 07:22:34

감사합니다.

복돌맘:)

2014-02-14 09:00:01

천재성만 엿보이는 후기 입니다 ~ Two thumbs up! and Happy Valentines Day!!! 

김미형

2014-02-14 14:59:24

Happy Valentines Day!!

지금쯤 근사한곳에서 저녁을 들고 계시나요?

papagoose

2014-02-14 11:01:04

장소도 장소지만, 미형님 후기에서는 후기 자체가 경외감을 느끼게 합니다.

미형님, 존경합니다.!!


저는 용기조차 낼 엄두를 못 내고 있어요...

김미형

2014-02-14 15:03:51

엄살은요. 구스님도 맘만먹으면 금방이죠.

불사신

2014-02-14 11:07:02

더 먼 유럽에는 막 갈생각하고 많이 알아들 보시는데 왜케 다들 남미는 언뜻 용기가 쉽게 나지 않는걸까요..

한국에서는 가기가 너무 멀어서 그렇다 치지만요..


마추픽추 죽기전에 가볼수 있을런지.....

부럽고 대단하시네요 김미형님~

김미형

2014-02-14 15:10:30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글쎄요, 아무래도 주위에서 회자되는게 유럽보다 적어서겠죠. 그래도 죽기전에 한번은 가봐야죠.

뉴나나

2014-02-14 13:06:13

우와..정말 대단하세요..
남미는 엄두도 못내던 곳인데, 저도 나중에 가보고 싶네요..앞으로의 후기도 기대만빵~~~!

김미형

2014-02-14 15:11:36

유럽을 몇번 가다보면 자연스레 남미로 눈이 가지않을까요?

ocean

2014-02-14 13:26:18

@@ 사진 색감이 선명해서 보기가 좋습니다. 다만 옛스러움이 조금 없어져서리;;(실은 좋아라 하고 있습니다) 얼핏 울 강원도가 아아주 조금 느껴지네요....

여행후기를 보면 교통편이 구체적으로 쓰여 있지 않아서 좀 아쉬움이 있었는데, 세세하게 나누어 주셨네요.

그리고 <여기서 와이나피추를 옆으로보면 눈물을 흐르는 잉카인(혹은 잉카왕)의 얼굴이 보인다는데 보이시나요? > 저 보았는데요. 보이는 사람에게 500원 안 주시는지?^ ^

오른쪽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네요. 코는 거의 보이지 않고 입 주위에 수염도 있는 것 같고...

 

정성 어린 후기 참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4-02-14 15:19:27

오션님께만 특별히 오백원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좀더 크게 보시면 또다른 얼굴이 보일겁니다. 사진은 제가 이미 옆으로 돌려놨습니다. 

ocean

2014-02-15 07:37:23

크게 보니 정면으로도 잘 보이네요. 코도 이번에는 보이고요. 제가 본 것은 왼쪽 측면이었나봐요;;

제가 본 것이 정답이 아닌것 같아 아깝지만 오백원 반납해요 ^ ^

김미형

2014-02-15 16:48:40

크게도 보이고 작게도 보이니 딱히 정답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삼유리

2014-02-14 13:38:34

와~ 너무 멋져요~ 잘보고가요^^

김미형

2014-02-14 15:19:49

감사합니다.

MultiGrain

2014-02-14 15:19:13

김미형님 덕분에 마추피추는 패스해도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가도 저렇게 구석구석 못 챙겨볼 것 같으니까요. ㅎㅎ

김미형

2014-02-14 15:21:08

마추피추 가지마시고 베이에나 오세요. 가재가 힘들어해요.

link

2014-02-14 18:03:14

어찌 여행기를 이렇게 잘쓰세요? 프로페셔널 여행작가 하셔도 되겠어요. 이런 웅장한 여행계획 세우신 것도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마추피추 오르기는 어떠셨나요? 우리가족 같은 저질 체력도 가능할런지 ...


김미형

2014-02-14 18:09:13

대단하긴요. 여기 계신분들은 다들 할수 있는 일입니다.

마추피추까지는 버스가 올라가고 마추피추 자체는 그냥 조금 오르막이 있는 정도입니다. 와이나피추를 올라가시려면 한 한시간 정도 올라가야됩니다. 그리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기때문에 천천히 쉬면서 올라가시면됩니다.

goofy

2014-02-14 23:31:35

아직 마추피추 못 가보았는데, 이런 귀한 후기를 이리 상세히 올려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서 가게되면 꼭 이대로 가신대로 따라 갈 계획 입니다.



김미형

2014-02-15 16:50:12

금방 기회가 올겁니다.

봉다루

2014-02-15 01:20:44

마추피추도 멋지지만, 김미형님의 후기에서 느껴지는 관록에 더 놀라움을 감출 수 없네요.

제가 다녀온 것 같은 느낌으로 좋은 구경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저는 높은 곳을 꽤나 무서워해서 포토존은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거기 앉아서 사진 찍으시고... 대단하십니다.

김미형

2014-02-15 16:51:35

사실 모두가 기다리면서 찍기때문에 분위기를 타면 크게 무서움을 느끼지 않습니다. 만일을 모르니 조심만 하면 되겠죠.

최선

2014-02-15 05:36:36

김미형님의 후기는 정말 입을 다물수 없네요. 감탄사만 내내..

언젠가는 저도 가보고 싶은 (아마 힘들다고 가족은 안 갈듯 하지만) 곳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4-02-15 16:55:13

많은분들이 마추피추만 보고옵니다 (아마도 8~90%). 와이나피추가 아니어도 아주 좋습니다.

샌프란

2014-02-15 07:03:25

대단합니다!!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얼굴을 아니까 자꾸 글을 읽으면서 오버랩되요. ^^


늘 같은 마음이지만 쉐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4-02-15 16:56:11

그렇죠? 그래서 한번 번개를 같이하면 더 정이 많이가죠.

만남usa

2014-02-15 17:52:02

몇번을 보고 나서야  겨우 댓글을 달게 만드는 정성이 가득한 여행기입니다..

김미형님 덕분에 올해는 남미 대 탐험을 그냥 공으로 집에서 할수 있게 되는군요...

감사합니다..무지 무지...

김미형

2014-02-15 17:58:09

몇번을 보실것까지야... 유사님의 정성스런글에 비하면 별거아니죠.

철이네

2014-02-15 19:34:42

순간 와이나피추 올라가는 걸 마추피추 올라가는거랑 착각했었습니다.

마추피추갈려면 해프문 같은데서 미리 등반 연습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유투브로 El condor pasa를 들으면서 보니깐 감동백뱁니다. 감사합니다. 

김미형

2014-02-16 05:02:51

ㅎㅎㅎ.

어디서나 음악과 같이하면 훨씬 더한 감동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달려라하늬

2014-02-16 13:53:30

저는 페루에 약초를 구하고 싶어 여행을 구상중이에요.

페루 아마존 지역에 정말 탐이나는 약초가 많아요 몇가지를 현지에서 구해서 사용중인데.

페루와 에콰도르 아마존 일대를 돌아보고 깊어요.

김미형님의 여행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그냥 궁금한점이요,

아구아 깔리엔테는 물이 뜨거운 물이 나오나보죠 지역명이 재미나네요.

아니면 가운데 흐르는 강물이 따뜻하나요 아님 온천지역인가요? 

김미형

2014-02-16 15:36:06

약초는 정말 많이보입니다. 가짜가 있을 염려도 없는것 같구요. 그런데 이걸 가져오지는 못하죠? 아, 하늬님은 말린걸 가져오시면 되겠군요. 

아구아 깔리엔떼는 온천지역입니다. 온천에 들어가서 온천욕도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기가 좀 꺼려지더군요. 아무래도 위생문제 때문에... 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해아

2014-02-16 18:57:27

예전(2009년 3월)에 방영된 탁재형 PD의 <머나먼 신세계 페루> 1부 "마추픽추 가는 길"의 내용과 많은 연관성이 있네요. 거기선 탁pd가 Sony 카메라를 들고 자전거 타고 산길을 올라가면서 빗길에 고생하던 모습이 꽤나 이채로왔는데, 김미형님께서는 어떠셨을지 모르겠네요. 저 3-4시간동안 운항하는 완행 기차가 놓인 마추픽추 트레킹 코스가 영국 <가디언>이 뽑은 젊은이라면 꼭 해봐야 할 경험 10가지 중 하나로 꼽힌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걸 해내신 김미형님이 정말 부럽습니다. 일단 이렇게 댓글 달고 다시 본문 + 사진 감상하러 다시 스크롤질 하러 물러납니다. 좋은 여행기 올려주셔서 거듭 감사드려요.

김미형

2014-02-17 04:45:06

자전거를 좋아하시면 이것도 정말 재미있겠네요. 저는 걸어서 올라갔다가 걸어서 내려오는것만 생각했지 자전거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를 (소니 카메라함은 방송용 카메라겠지요?) 들고 자전거 타는건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유민아빠

2014-02-17 07:21:22

이 후기만큼은 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있는데.... 결국은 클릭을 하게 되네요....

너무 멋진 사진과 상세한 후기.... 너무 너무 좋아요....


그런데 여기는 언제 또 가보나라는 생각만이....ㅜㅜ

김미형

2014-02-17 11:37:49

ㅎㅎ. 굳이 안보려고 버티기까지 하실필요가...

유민아빠

2014-02-18 17:00:01

견물생심(?).... 보면 자꾸 가고 싶어지잖아요...

노트에 적어 놓은 가고픈 여행지는 넘쳐나고.... 시간은 없고.... 마일도 모자라고.....


그래서 안 봤어요....ㅋㅋㅋ

김미형

2014-02-18 17:09:46

알죠, 압니다. ㅋ. 나중에는 여행지도 넘쳐나고, 시간도 많고, 마일도 많고, 그렇게 될겁니다.  

안디

2014-02-17 12:06:48

우와~ 정말 감탄사 밖에 안 나오네요.

멋집니다!

아직까지는 뭔가 오지 같은 곳은 가보질 않아서 겁이 좀 나긴 하는데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에 스크랩 해놓겠습니다.

자세한 후기 감사해요~!

김미형

2014-02-17 16:10:45

조심해서 준비하면 색다른곳이 더 감흥이 많죠.

느타리

2014-02-17 16:37:40

정말 이 먼 길을 주욱 따라가 본 기분이 듭니다. 잉카 문명 사진과 설명을 이렇게 많이 본 것도 처음이고요, 중간중간 멘트들도 재미나고요. 오백원 꼭 드려야 겠다는 생각도...

정성스런 후기 고맙습니다. 앞으로 올리실 후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김미형

2014-02-18 06:32:27

감사합니다.

MultiGrain

2014-02-17 17:40:33

우루밤바 강물로 반죽을 할까 하다가 잉카의 샘물로 반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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