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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이런 일 당하니 느무 속상해서 올립니다. (게시판 취지에 어긋나지만 이해를 구하면서)
오늘 뭐 신청하서 Ministry B 에 갔습니다.
원래 연구소에서 이거 맡아서 하는 사람 (C) 이 있어서 그냥 맡기면 되는데
제가 시간이 급해서, 그냥 직접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가기 전에 Ministry A 에 있는, 제 서류 담당하는 사람과 미리 통화를 했는데,
저의 경우 이거 신청할 때 fee (대략 $50) 안 내도 된다면서, Ministry B 에 가면, 그 해당 사람에게 자기에게 전화를 하라고 저에게 그럽니다 (그럼 자기가 직접 설명하겠다고)
그러면서 친절하게 제 전화기다리겠다면서, 본인 오피스 번호랑 개인 모바일 번호까지 줍니다.
Ministry B 에 가서 신청하면서 fee 를 내라길래, 아, 나는 그거 안 내고 된다고 들었다고
Ministry A 담당자 공식 직함이 찍혀있는 서신과, 그 사람 전화번호를 주면서, 전화하면 그 사람이 설명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Ministry B 담당자가 자기가 왜 그 누군지도 모르는 Ministry A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야 하냐고 합니다. @.@...
나는 fee 면제라고 들었는데 전화해보면 알 거라고 했더니, 갑자기 본인 모바일을 꺼내더니 연구소에 있는 C 에게 전화를 하면서
너희 연구소에서 온 한국 여자가 돈을 안 내겠다고 버틴다고 그러네요. -_-^
그러더니 이 C 까지 같이 흥분해 그거 신청하면 내야 하는 돈이라면서 왜 그걸 안 내겠냐고 그러냐고 합니다. -_-^
그래서 제가 Ministry A 에 전화 한통만 하면 그 사람이 설명할 거라고 전화를 해보라고 계속 그랬더니
왜 자기가 모로는 사람에게 (!?) 전화를 해야 하냐고, fee 내고 하던지, 아니면 그냥 가라고 (!!! - 참고로 저 아침부터 4시간 기다렸습니다) 합니다.
참으로 황당 무계하지만, 서류가 다급한 거 저니, 알았다고 돈 내겠다고 했습니다. 돈 내고 서류 받아왔습니다.
돌아오니 제 이메일에 수두룩 여러 메일이 와 있는데,
연구소에 있는 C 가 제 보스랑, 여러 다른 사람에게 제가 Ministry B 에 가서 돈을 안 내겠다고 버텼다고 전화를 돌렸는지
다 저에게 돈 내야 한다고 메일을 보내놨네요. -_-^
이거 뭐 순식간에 제가 남의 정부기관가서 몰염치하게 $50 불 띵겨 먹으려는 한국 여자가 된 것 같아 무척 속상합니다.
아니 그리고 제 보스에게까지 이런 걸 컨택해서 알리는 건 먼지. 아놔...
진짜 느무 속상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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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국제거지
2014-02-17 00:49:03
아 진짜 읽기만 해도 화가 나네요 억울함에 ㅠㅠ 그래도 보스랑 여러사람에게 답장해서 상황설명 명확히 하고 넘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물어보는 투로라도요. 아마 B 입장에서는 A가 진짜 ministry인지 알 수가 없어서 전화하길 거부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공식직함 찍혀있는 서신을 보고도 전화한통 안넣으려하다니 야속하네요
늘푸르게
2014-02-17 02:49:51
+1. 답변 메일 차분하게 보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시면 손해보실 것 같아요. 그래도 흥분하시면 괜히 일이 커질수도 있으니,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차분하게 보내시면 되지 않을까요? 연구소 담당자(C)가 전화 돌린건 다소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런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자기 보호를 과하게 하는 사람들이 좀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래 자기 일인데 자기가 안해서 문제 생길까봐 오버한 거 아닌가 싶네요. 그냥 별 인간 다 있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일 있었는데, 담당자가 워낙 난리를 쳐서 그냥 제 잘못이다 하고 넘겼습니다. 제 보스 말로는 그 사람이 그때 포지션 짤릴까봐 예민해서 그런거 다 아니깐 니가 잘 넘겼다고 하더라고요. 모르긴 몰라도 담당자 성격에 대해서, 연구소 다른 분들도 이미 알고 있진 않을까 싶네요. 힘내세요.
재마이
2014-02-17 01:05:10
영혼없는 공무원들이군요... 근데 돈 내야 하는거면 C 가 처리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바쁘다고 대신 해 주면 고맙다고 해야지 오히려 돈 내라고 하네요....
푸른등선
2014-02-17 02:16:38
예전에 소셜받으러 소셜오피스에 갔는데 남자 공무원이 박박 우기면서 안되는 거라면서 다시 서류 준비해 오라고 (약간의 조소를 품으면서..오늘만해도 너 처럼 헛걸음 한 사람들 벌써 여럿이라면서) 돌려보내더군요. 이걸 두번이나 반복했습니다.. 학교 오피스에 다시 가서 물어보니 '화내진 말고 그 공무원에게 차근차근 문서를 보여주면서 설명? 해주라'더군요. 민원인이 공무원에게 규정 설명도 해야 하는게 미국이라는 것을 알았지요. 그곳에는 가기 싫어서 다른 지역의 오피스에 갔더니 아무것도 묻지 않고 바로 발급해주더라구요...그 공무원이 자리 잡고 있으면서 '공부좀 하고 오세요' 썩소를 날리면서 돌려보낸 민원인들이 도대체 몇명일까 아직도 의문입니다..ㅋ 참고로 그 직원은 영어도 별로 유창하지 않은 중국인이었습니다..
느타리
2014-02-17 03:53:42
주욱 읽기만 해도 아이구,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느낌이 팍팍 옵니다. fee를 내라고 이메일로 연락이 온 분들께 상황을 건조하게 설명하고, "너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겠니? 팁을 알려주면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올 때 그렇게 대처하도록 할게, 이번 50불은 수업료라고 생각하지 뭐", 하는 정도의 쿨한 이메일을 보내주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A에게도 이리저리 되었다, 신경써줘서 고맙다, 정도의 간단한 연락은 해두시는 것도 좋겠고요. 만약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시면 (아이고 이것도 참 슬프네요), B측에게도 상황을 설명한 뒤 너희들 서비스 참 실망이었다, 정도의 코멘트를 남겨두시면 좀 속이 풀리지 않으시려나요..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억울한 마음을 속에 품고 있는것 보다 이렇게 알리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