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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emite in Winter... 실패!

armian98, 2014-02-19 2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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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미안입니다.


지난 주말에 요세미티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어요. 

처음 베이로 이사올 때 아내와 거창하게 세웠던 계획이 있었습니다. 

"매 달" 샌프란시스코에 "매 계절" 요세미티에 놀러가자! 물론 지켜졌을리가 없지요. "가끔"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고 "한 번" 요세미티에 다녀왔을 뿐입니다. ㅋㅋ

그래도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바로 겨울에 요세미티에 가는 것! 드디어 올 겨울에 해보기로 했습니다.

눈 쌓인 El Capitan, Yosemite Falls... 


그런데.. 올 해는 극심한 가뭄... 날씨는 따뜻해 며칠 전 비까지 왔었지요;;

Half Dome 꼭대기에 눈의 흔적만 남았네요. ㅠ_ㅜ


Tunnel View


Yosemite Falls는 눈에 쌓이긴 커녕 수량도 부족해 쫄쫄쫄... ㅎㅎ


Yosemite Falls from Swinging Bridge Picnic Area


Half Dome 꼭대기에 눈 흔적 조오오금 있는 거 보이시나요? ㅋ


Half Dome from Sentinel Bridge


Yosemite Falls from the Parking Lot near Sentinel Bridge


아... 나무들에도 하얗게 눈 꽃이 피고 온 동네가 눈에 덮여있어야 하는건데...


Valley View


하지만! 요세미티에 겨울에 온 가장 중요한 이유가 따로 있었으니!! 그것은 1년중 2월 중하순에만 볼 수 있는 Firefall입니다.

El Capitan을 따라 흐르는 이 폭포의 정식 이름은 Horsetail Falls인데, 2월에 지는 해의 방향이 폭포의 흐르는 물에 닿아 일몰 직전에 폭포만 붉은 색으로 빛나는 멋진 현상을 연출하기 때문에 Firefall이라는 별명이 생긴거죠. 

5시 반 일몰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갔는데도 벌써 삼각대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더군요. 

사실 이 Firefall이 쉽게 보기가 힘든데 이유는 일몰 때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야하기 때문이라 하더군요. 그런데 마침! 눈이 한 톨도 내리지 않은 이 날 너무나도 맑아 사람들이 모두 신났습니다. 제 앞에 있던 사람은 분단위로 카운트다운까지 하더군요..


Firefall..?

자 이제 조금 남은 저 빛이 마저 사라지고 폭포수에만 빛이 닿으면 멋진 Firefall이 됩니다. 이제 5분만 기다리면 되는데... 되는데......




갑자기 구름.... ㅠ_ㅜ
사람들이 모두 실망하고 돌아가네요.......

결국 이번 겨울 요세미티 여행은 눈도 못 보고 Firefall도 못 보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뭐 그래도 요세미티는 요세미티. 멋지긴 하더군요. 
하루 요세미티 다녀오고 하루는 근처에서 눈썰매도 타고.. 자알 놀다 왔습니다~
내년에 또 가야겠네요~ ㅎㅎㅎ

p.s.
Firefall에 대한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oyoa-QfeGho
겨울의 요세미티를 보실 수 있는 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WUyeiSijeBA
위 두 영상 말고도 같은 채널에 올라온 다른 요세미티 영상들도 다 좋아요. 시간 나실 때마다 하나씩 골라 보세요~.

105 댓글

Comment Page Navigation

쌍둥빠

2014-02-19 20:43:23

알미안님_요세미트.jpg

 

이렇게 말이죠? ㅋ 그래도 전 알미안님 사진들이 더 멋져요^^

armian98

2014-02-19 20:51:50

쳇! 이렇게 바로 밑에다가... ㅠㅜ ㅋ
뭐 덕분에 내년 겨울에 또 갈 핑계도 생기고 좋죠 뭐~
같이 가실래요? ㅎㅎ

쌍둥빠

2014-02-19 22:32:16

내년 2월엔 전 한국이라.. 멀리서 성공만 기원하겠습니다~ ㅋㅋ 내후년은 어떠세요?? ㅋ

armian98

2014-02-20 05:02:33

내후년 언급하시는 게.. 왠지 내년에도 실패하라고 주문을 외우실 것 같습니다. ㅋ

재마이

2014-02-19 23:01:50

아쉬우시겠지만 사진 넘 잘 봤네요. 따뜻한 겨울이 부럽군요.

armian98

2014-02-20 05:04:33

동부에 계신 분들 눈때문에 고생하시는 것 보면 따뜻한 겨울이 낫다 싶긴 한데 또 겨울엔 눈도 한 번 보고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ㅎㅎ

뭐든 적당하면 좋은데말이죠~

모밀국수

2014-02-20 01:23:47

역시 알마니안님 사진은 좋네요. 그닥 실패인것처럼 안보이는데요? 하하 

저도 요세미티 가보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armian98

2014-02-20 05:05:55

아.. 알마니안... 이러다 저도 헷갈리겠습니다. ㅋ

"겨울왕국 요세미티가 보고싶어요.."가 목적이었는데, 대실패죠! ㅎ 사실은 핑계삼아 내년에 또 다녀오려고 합니다.

유자

2014-02-20 09:30:17

생각보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만화를 모르시는 분이 많으신가보네요.

전 첨에 닉넴 보자마자 만화 생각해서 안 헷갈렸었는데 이제 헷갈리기 시작해요 ㅋㅋㅋㅋ

armian98

2014-02-20 09:46:05

아 그 명작을.. 그쵸?

유자님까지 헷갈리시면 안돼요!!

specialkay

2014-02-20 01:25:41

저도 13년 5월에 어머니께서 미국에 놀러오셔서 같이 갔었는데..사진은 잔뜩 찍었는데 전 왜 저렇게 잘나온게 없는걸까요

armian98

2014-02-20 05:06:52

요세미티는 역시 5월이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우셨겠어요.

edta450

2014-02-20 02:10:32

아니 제가 재작년 여름에 찍은 사진이랑 똑같은데요! (...............도망간다)

armian98

2014-02-20 05:07:43

오랜만에.. 덥썩!

근데 사실 제가 2007년 봄에 찍은 사진이랑도 똑같네요;;; ㅠ_ㅜ

DaC

2014-02-20 02:51:23

쌍둥빠님 덕분에  아르미안님 덕분에 항상 좋은 사진 구경하고 갑니다. 

armian98

2014-02-20 05:08:20

쌍둥빠님 감사합니다~ ㅋ

유민아빠

2014-02-20 02:53:11

역시 알미안님 사진 멋져요.

사진 찍으러 여행 가시는 것 같아요....^^

armian98

2014-02-20 05:09:38

요즘도 아니라고는 못 하지만, 예전에 아이 없을 때는 정말 주객이 전도된 적도 있었지요.

아내 표현을 빌자면 "사진 한 장 찍는데 10분씩 걸렸다"고... 요즘은 눈치 봐가며 잽싸게 한 장씩 찍습니다. ㅎㅎ

봉다루

2014-02-20 03:27:54

원래 금년 여름에 옐로 스톤 가려고 했는데 내년으로 밀려서, 대신 요세미티 갈려구요. :-)

사진 좋네요. 부럽습니다. 가까이 사셔서 자주 가실 수 있고.

감사합니다. 잘 봤어요~

armian98

2014-02-20 05:10:16

옐로스톤, 요세미티 모두 너무 좋지요!

가까운 요세미티는... 흠.... 앞으로 자주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김미형

2014-02-20 04:07:04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 가실건가요?

armian98

2014-02-20 05:10:45

다음은 내년 president day 주말입니다! 같이 가시겠습니까?

김미형

2014-02-20 06:37:27

언제쯤 사진을 볼수 있나 해서요.

유자

2014-02-20 09:31:21

ㅋㅋㅋㅋㅋㅋ

불사신

2014-02-21 10:39:58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미형님 댓글이 은근 진짜 웃긴거 같아요...

기돌

2014-02-20 05:43:23

역시 가뭄 여파가 있군요. 청명한 날씨 기가 막히네요. 날씨가 좋으니 이또한 좋지 않겠습니까.^^ 시원한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armian98

2014-02-20 05:48:34

날씨는 진짜 끝내줬지요. 일기예보에 도착 전날 눈 소식이 있길래 조금 기대했는데, 역시 비... ㅠ_ㅜ

오드왈라

2014-02-20 07:26:45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알미안님 Bay 주민이시네요. 저두 Bay살아요~~ ^^

요세미티 두번인가 갔는데 Firefall 은 오늘 처음알았어요. 전 갈때마다 설악산이 더 멋지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장관이 숨어있었네요~ ㅋㅋ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armian98

2014-02-20 09:38:37

그러시군요! 다음 베이 모임 때 나오세요~

설악산도 엄청 멋지죠!

앗싸

2014-02-20 08:54:35

그쳐? 요즘 날씨가 모.. 따사하죵잉?.. 추워질거같더니 여전히 덥기만하다는.... 사진보니 작년에 다녀온기억이 새록새록하내요.... 겨울에ㅡ꼭 한번 가보고살은곳인데.... 눈이 없어서 아쉬우셨겠내요.. 그래도 다행이 멀지 않으시니 내년?을 기약해보세요~~~~

armian98

2014-02-20 09:39:46

맞아요. 따사해요~ ㅎㅎ 다음 날 썰매타러 가는데 가는 내내 눈이 없어서 운전하는 동안 어찌나 아들 눈치가 보이던지.. ㅋ 다행히 좀 높이 올라가니 있더라구요.

자부

2014-02-20 09:26:08

오 프레지던트 데이 = 요새미티 fire fall 기억할께요

저희는 데쓰벨리 다녀왔는데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좋더라고요

샌드 듄즈에서 모래놀이하고 한참 놀았어요

여기도 썰매 가져와서 타던데요? ㅋㅋ

armian98

2014-02-20 09:42:02

맞아요. 딱 알맞게 president day가 있어요. ㅎㅎ

겨울에 요세미티에서 할 수 있는 게 이거 말고도 Badger Pass에서부터 Glacier Point까지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네요? 꼭대기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일출을 한 번 보고 싶은데, 이건 아이들이 얼마나 커야 할 수 있을지 감도 안옵니다. ㅎㅎ

그나저나 자부님 굉장히 오랜만이에요!

자부

2014-02-20 10:30:41

꼭대기에서 잘때 추울꺼 같아요..ㅋㅋ

글게요..어쩌다 보니 게시판 눈팅도 자주 못하고 사네요..ㅠㅠ

armian98

2014-02-20 11:40:42

아! 꼭대기에서 캠핑같은 것을 하는 건 아니구요, Glacier Point에 souvenir shop 있잖아요? 그 건물이 겨울엔 ski hut으로 쓰인다네요. 춥진 않을거에요. ㅎㅎ

http://www.yosemitepark.com/glacier-point-hut.aspx

복돌맘:)

2014-02-20 09:32:57

알미안님 뭐 좋기만 한데,, 실패는 무슨.. ^^

전 샌프란은 백번 갔는데 (백번은 아니고 많이 ) 요세미티는 한번도 못가봤는데요? 

담번에 가시면 200 % 만족 하실거에요~ 

armian98

2014-02-20 09:42:59

저도 뭐 이번이 기껏 세번째인데 아내는 슬슬 지겹다고하네요. ㅋㅋ

다음엔 온 가족이 개골님이 소개해주셨던 파노라마 트레일을 해볼까 합니다.

유자

2014-02-20 09:34:36

알마니안님, ㅋㅋ 알미안님, 제가 요세미티를 다녀 온 게 대체 몇 번인데 firefall 첨 들어봅니다-.-;;

아마 겨울엔 안 가서 그럴까요?? 덕분에 알았고 멋진 사진도 봤습니다 ^^ 

armian98

2014-02-20 09:45:10

유자님은 주로 캠핑을 하시니까 겨울에 가실 일이 없으셔서 그랬나봐요.

실은 저도 그렇게까지 많은 사람이 올 줄 몰랐는데 firefall 때문에 근처 길을 한 lane 막고 주차장으로 쓰게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매 해 오는 사람이 늘겠죠?

유자

2014-02-20 09:50:08

와우...한 레인까지 막을 정도면 정말 많이들 보러 오시는군요. 다음엔 꼭 성공하셔서 멋진 사진 들고 자랑해주시기 바래요 ^^

armian98

2014-02-20 09:52:53

내년에 김미형님 같이 가신다는데.. 유자님도 가실래요? ㅎㅎ

유자

2014-02-20 09:54:24

진짜요?? ㅎㅎㅎ

그러나 날 추울 땐 전 그냥 베이를 지키는 쪽으로.... ㅎㅎㅎ

armian98

2014-02-20 09:55:29

조~ 위에 가신다고... 아, 아니었네요. ㅋ

유자

2014-02-20 10:16:10

ㅋㅋㅋㅋ

저도 앉아서 알미안님 사진 찍어오시면 볼라구요 ㅎㅎㅎㅎ

armian98

2014-02-20 11:44:07

사실 이미 구글에 엄청 멋진 사진들이... ㅎㅎ

구글구글

유자

2014-02-20 11:48:54

구글구글엔 그냥 멋진 사진,

게시판에서 보면 '알미안님이' 찍으신 멋진 사진 ^^

armian98

2014-02-20 11:51:33

알미안이라고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ㅎㅎ

김미형

2014-02-20 12:07:27

'알마미니안'님이 찍은신거외에는 눈에 안들어와요. 

armian98

2014-02-20 12:22:51

앜ㅋㅋㅋㅋㅋㅋㅋㅋ 알마미니안은 또 누구입니까? 자꾸 한글자씩 늡니다~ ㅎㅎ

쌍둥빠

2014-02-20 17:34:48

아르마미니안님. 며칠사이에 닉도 길어지고 굉장리 럭져리해 지셨어요 ㅋㅋ

armian98

2014-02-20 17:45:02

아르마니나니노우가야너더로펴루어냐느렇햐러라 ㅠㅜㅠㅜㅠㅜ

김미형

2014-02-20 10:33:20

저는 '알마니안'님처럼 회사가 좋지 않아서 이날 쉬지를 않아요.

armian98

2014-02-20 11:41:40

형님은 휴가가 많으시잖아요!

블랙커피

2014-02-20 09:48:20

저도 요세미티 몇번 다녀왔는데 firefall은 몰랐네요.  좋으것 배우고 가요.  사진도 멋있게 잘 봤고, 후기 감사드려요.  가족이랑 좋은 추억 만드셨으니 실패는 아닌것 같아요. ^^

armian98

2014-02-20 09:52:17

사실 firefall이 정식 명칭은 아니니까요.. ㅎ 

저도 오랫만에 요세미티 가서 재밌게 놀고 온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nysky

2014-02-20 12:08:33

요세미티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분명이 같은곳을 간건데, 찍은 사진은 완전 다르군요 ㅡ.ㅡ


요세미티는 역시 120번도로가 인상적인거같아요.

120번 도로 타보셨나 궁금합니다. ㅎ

armian98

2014-02-20 12:24:39

이번엔 당일로 다녀오느라 벨리 안에서만 있었구요, 7년 전(;;) 처음 요세미티 갔을 때 가봤어요. 5월인데도 눈이 많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개골개골

2014-02-20 12:25:35

어익후... 호스테일 폴이 2월달 되면 이렇게 되는것도 몰랐네요... 지나가면서 걍 쌩까고 간 기억 밖에 ㅋ


저도 눈오는 요세미티 다시 한 번 더 가보고 싶어요.... 5월에 메모리얼 데이였나... 그 근처였는데, 아주 운좋게(?) 폭설이 내려서 눈오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 뒤로는 겨울에 가도 눈따위는 눈씻고 찾아봐도 ;;;;

armian98

2014-02-20 12:27:03

평소에는 쫄쫄 흐르는 시냇물이라 쌩까일만 하죠. ㅋㅋ

아.. 메모리얼 데이에도 오는 눈이 프레지던트 데이에는 없었다니요.. ㅠ_ㅜ

디미트리

2014-02-20 12:34:24

아직 요세미티 못 가본 일인으로 뽐뿌됩니다.ㅋ

흡사 용암이 흘러내리는 듯한~~

armian98

2014-02-20 12:38:45

저는 미국에 와서 처음 제대로 접한 국립공원이 요세미티였거든요.. 그래서 너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그 때만큼 좋지는 않네요. ㅋㅋ

오랜만에 첫사랑을 만났는데 기억만 못한 느낌? ㅋㅋㅋㅋ

디미트리

2014-02-20 14:00:01

당연히 기억만 못하겠죠? 세월이 흘러가서..

그래서 전 옛날에 사귀었던 여인들, 절대 보고싶다는 생각 안합니다. 그냥 맘 한구석에 예전의 어리고 청초한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이...ㅋㅋ

MultiGrain

2014-02-20 13:21:13

따님 포즈가 나중에 소프볼 미국 국가대표 해도 되겠네요.

내가 힘들어도 가족이 즐거우면 항상 성공! ^^

armian98

2014-02-20 13:25:15

그럼 성공!

근데 사진의 아이는 제 아들입니다. ㅋㅋㅋ

MultiGrain

2014-02-20 13:29:33

후드티에 별이 있어서 따님으로......

그럼 투수로~~

armian98

2014-02-20 13:41:09

ㅋㅋ 폼만 저렇지 별로 멀리 못 던져요.

스크래치

2014-02-20 14:25:53

저렇게 던지다간 팔꿈치 나갑니다. 바로 잡아 주세요 ㅋㅋ. 

요세마이트 사진 끝내 주네요. 저도 봄에 가보고 싶습니다.

armian98

2014-02-20 17:18:30

봄 아니에요. 겨울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제 아들 폼은 기스님께 맡기겠습니다. 한 수 가르쳐주십시오!

스크래치

2014-02-20 17:21:55

여기보다 따뜻하면 다 봄 아니면 여름이에요 ㅋ. 

두뇌피칭 기교파 인데 괜찮으시겠어요?

armian98

2014-02-20 17:24:54

제 아들이지만 솔직히 마음만 앞서고 몸은 좀 안 따라주는 듯 합니다. 지 아빠 닮아서... ㅠㅜ
그나마 머리가 좀 더 낫지 싶은데 기교파 좋네요! ㅎㅎ

스크래치

2014-02-21 10:07:38

다시보니 오른손으로 던지는데...오른발이 앞으로 나왔군요. 굉장히 고난도 입니다. 혹시 왼손을 더 잘 쓸지도 모르니 한 번 바꿔보라고 해 보세요. 

armian98

2014-02-21 13:01:54

사실 알고 있었지만 말 안 한거였는데.. ㅋ 왼손으로 던지도록 시켜보겠습니다.

철이네

2014-02-21 17:40:26

지금 철이도 저렇게 던지고 있습니다.

이제 야구 시작한지 2주짼데, 저도 야구공을 만져본적이 없어서 제가 안 가르치고 있어요.

혹시나 팔꿈치나 어깨 나갈까봐요.

 

김미형

2014-02-20 13:53:40

어떻게 저 사진을 따님으로?... ㅎ

MultiGrain

2014-02-20 14:11:08

아무도 알미안님 아드님에게 관심이 없어서...... 

유자님 대신 관심을 보이다가......

도랑과 마당은 확실히 구분해요.^^

김미형

2014-02-20 14:17:54

식사 하셨나요? 

MultiGrain

2014-02-20 14:40:09

아침 먹으러 내려가야해요. ^^

김미형

2014-02-20 14:53:55

가재는 없겠지만 많이 드세요.

armian98

2014-02-20 17:20:30

관심 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랜만에 마당 좀 쓸고 저녁에 가재 한 마리 먹어야겠네요. ㅎㅎ

레이니

2014-02-20 21:47:50

이게 무슨 실패인가요!  ㅎㅎㅎ 요세미티 한번도 안가본 제눈엔 성공으로 보이네요~ ^^

-알미안님 여행기 사진 좋아하는 1인입니다.

armian98

2014-02-21 05:16:15

ㅎㅎ 요세미티 겨울의 모습을 보는 것에 실패했다는 뜻이었는데.. 여행 자체는 물론 좋았지요~

보잘 것 없는 사진 좋아해주신다니 제가 영광입니다.

해아

2014-02-21 06:51:55

2011년 초여름에 평생 처음 (가족 [엄마, 어린애] 데리고) 요세미티 가봤습니다. 원래 그런줄은 모르겠지만, 정말 미어 터지더군요. 베이가 아니더라도 SC에 살기만 해도 종종 갈텐데... 라며 아쉬움을 삼키고 있었습니다.

근데, 알미안 님 말씀 들어보니, 머지않은 곳 살아도 자주 갈 수 있는 것만 도 아니란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냥 지금처럼 알미안 님 올려주신 멋진 사진 보면서 그간의 핑계(!)-난 멀리 살아서...-나 대며 무임승차하는 것도 복받는 것 같습니다.

armian98

2014-02-21 07:00:15

성수기 주말에는 요세미티가 정말 말씀하신대로 미어 터지죠~ ㅎㅎ 주차도 어렵고...

베이에서도 요세미티는 4시간이나 걸려요! 저얼대 가깝지 않습니다! Merced에 사시는 molla님이시라면 모를까요. ㅎㅎ

모모

2014-02-21 07:24:22

잘 보았습니다. firefall 한번 도전해야 되겠군요. 그런데 날씨맞추기가 힘들겠어요.

armian98

2014-02-21 08:12:58

맞아요. 어떤 해에는 한 번도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내년에도 한 번 더 가보려구요.

Link

2014-02-21 08:21:00

역시 알미안 님 사진들은 멋집니다. 제가 미국 와서 처음 가본 국립공원이 요세미티인데 그게 벌써 20년 전이네요.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데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 캘리포니아가 가뭄이어서 농사가 걱정이라더니 정말 이군요. 오레곤은 그나마 지난 2-3주에 비랑 눈이 많이 와서 좀 만회한 것 같습니다. 

armian98

2014-02-21 09:21:17

저는 아직 북서부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요.. 오레곤/워싱턴 여행을 언젠가 해보고 싶어요. 

동부에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문제고, 서부에는 너무 안 와서 문제고 그러네요. ㅎ

찡찡보라

2014-02-21 10:01:14

알미안님 사진들이 하나같이 엽서 가진 같네요^^ 예뻐요!

근데 눈 없어도 충분히 멋진데요? 물론 눈 있었음 또 다른 매력이였겠지만요

올해 또 요세미티 캠핑 가고 싶은데, 예약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armian98

2014-02-21 13:02:48

전 아직 요세미티에서 캠핑을 한 번도 못 해봤네요. 캠핑으로 다녀오면 또 다른 재미가 있겠죠?

ocean

2014-02-21 10:11:20

armian98님 글에 처음으로 정식으로 댓글을 달수 있게 되어 좋네요(그동안 미안했습니다;;)^ ^ 항상은 아니지만 좀 더 바지런해지려고 하니 서운해 하지 마세욤(혼자만의 착각;;)

 

겨울(실패라는)의 요세미터를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동부에 사는 저에게는 더 즐거웠습니다. 감사해요^ ^

 

 

 

 

 

armian98

2014-02-21 13:03:54

앗.. 무슨 말씀이신지 100% 이해는 안 되지만,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을 보고 즐거우셨다니 저도 좋네요.

불사신

2014-02-21 10:38:24

와~ 겨울도 정말 멋있네요? 우중충할거란 예상을 깨구요....... 와~

그럼 저는 완전 한여름. 7월에 다녀온 사진 투척하고 갑니다! 사진 첨 올려보는데 될라나 몰겠네요.



yosemiteDSC00036.JPG


yosemiteDSC00084.JPG


yosemiteDSC00105.JPG


yosemiteDSC03750.JPG


yosemiteDSC04027.JPG


yosemiteDSC04029.JPG 



스크래치

2014-02-21 10:41:02

7월인데 저렇게 폭포에 물이 많았나요? 9월에 갔더니 물 한방울도 안남았더라구요. 첫 번째 사진 멋있어요.

불사신

2014-02-21 10:45:00

스크래치님, 저는 7월 10일경 갔었구요 제가 듣기로는 6월이 물이 제일 많고 7,8,9월로 갈수록 물이 점점 없어진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7월에 갔던거에요.

엄청 더웠고, 제가 나온 사진이 더 이곳 저곳 많은데 제 사진을 올리긴 그래서 배경만 올렸는데, 완전 나시에 반바지 입고 다녔네요. 

제가 갔을때 7월인데 샌프란 날씨가 어마무시하게 추워서 ㅜㅜ 사진도 안 안이쁘고 날씨도 별로고 해서 좀 실망이었는데 요세미티때문에 정말 정말 정말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스크래치

2014-02-21 10:48:08

9월에 갔을때도 95여서 엄청 덥더군요. 얼음장 같았던 계곡물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시에 반바지 별로 관심 없으니 사진 더 올려주세요 ㅎ.

불사신

2014-02-21 10:50:27

ㅋㅋ 안되욤. ㅋㅋ


맞아요~ 계곡물 엄청 차가웠어요. 하~ 언제 다시 가볼까 싶네요.

armian98

2014-02-21 13:05:45

사실 겨울의 우중충한 모습을 좀 보고 싶어 간 거였는데 너무나도 화창하대요? ㅋㅋㅋ

Glacier Point는 처음 요세미티에 갔을 때 가보고 못 가봤는데 사진으로 보니 너무 다시 가고 싶네요.

길 열리면 다시 한 번 출동해야 하나 싶습니다. 멋진 사진들 감사합니다.

MultiGrain

2014-02-21 14:41:39

미래의 훌륭한 투수를 위해 폭포수로 반죽합니다. ^^

유자

2014-02-21 17:05:04

올 해 캘리 극심한 가뭄이라 물 말랐을 거 같은데요;;;;;; ㅎㅎ

암튼 저는 불 켤께요. 구울 준비 완료! ^^

쌍둥빠

2014-02-21 17:19:43

후라이판에 올리브 기름을 뿌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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