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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431 F 탑승 / FRA 일등석 라운지 후기

wonpal | 2014.02.20 05:00:3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난리를 치면서 발권한 LH 431 일등석 탑승 후기입니다.

어떤 난리를 쳤냐구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1875111


1. 발권

이번 발권과정에서 배운점은, 루프트한자 일등석은 출발일 기준 2일전쯤에  좌석만 남기고 전량 마일리지좌석으로 풀린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째려본 LH 431편의 경우인지라 모든 노선에 일반화 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데이터 포인트가 몇개   모이면 루프트한자 국제선에 모두 적용할 있지 싶습니다.


2. 시카고 공항에서

체크인은 무리없이 합니다. 보딩패스에 TSA precheck 프린트가 안되어서 물어보니 아직 루프트한자는 가입이 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ㅠㅠ

일등석 라운지 위치를 알려주는데 C 콩코스 쪽이네요. 탑승구는 B사이드인데....ㅠ. 오헤어 터미널 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C콩코스로 가려면 moving walkway 한참 타고 반대쪽으로 건너가야해서 불편합니다.  파파구스님의 리뷰도 있고해서 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었습니다만 일단 에스코트 서비스를 준다고하니 봅니다.


역시 별것 없구요. 그래도 메뉴도 있고 주문 있다고는 하는데 주문하면 30초내로 가져다 줍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들 안에서 가져다 주는듯. 옆의 커플은 4-5개를 시켜서 맛나게 먹는데 저는 식욕이 없네요. 그냥 패스 합니다.  

출발 40분전쯤 루프트 한자 직원이 와서는  저를 찾습니다.  따라 나서는데 옆의 젊은 커플, 그리고 중국청년 같이 따라 갑니다. ? 네명이나? 가면서 직원에게 묻습니다. 오늘 뱅기 기종이 뭐야? 748 맞지? 그랬더니 직원이 아니 340이야. ? 아닐껄 하니 중국청년이 748이어야 하는데 하고 얘길 합니다. 일단은 직원이 우기니 속으로 우쒸하면서 갑니다.


한참을 걸어서 루프트한자 게이트에 도착하니 행복한 가장님 가족분들 및 다른 4000 여명의  승객들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다는듯이 쳐다보고 있고 바리케이드를 열어서 들어오라고 합니다. 제가 젤로 먼저 들어갑니다…..ㅎㅎㅎ

좌석은 2A, 앉아서 보니 비상구 안내종이가 있습니다. 747-800맞습니다. 최신형 748i 입니다. 중국 청년이 1A, 커플은  유일한 커플석 4열 중앙에 앉았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8자리중 6명이 앉아있네요. 아까 라운지에서 중국청년과 젊은 미국커플 외에 더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한사람만 레비뉴 승객이고 5사람은 마일리지 승객으로 보였습니다.


3. On board 748i

최신 기종답게 뱅기 좋습니다. 침대가 따로 있지는 않아서 그리 호화스러워 보이진 않지만 좌석은 편안합니다. 창문의 커튼이 자동입니다. 완전히 빛을 차단해주는 커튼과 살짝 가려주는 실루엣 두개가 있습니다.  에어쇼도 최신형인듯 입체감 있게 콕핏뷰와 뱅기밖에서 찍은듯한 뷰도 보여줍니다.


음식은  특이점 없는 일반 일등석 음식입니다. 일등석이 2층에 있는 744 배열이 훨씬 좋습니다.

이번에 느낀건데 747일층 앞쪽은 랜딩기어에서 나는 소음이 무지 큽니다. 착륙시 불안할 정도의 소음이 납니다. 


4. First Class Lounge /시내관광/ First Class Lounge  :프랑크프루트

B22 옆에 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뱅기 내려서 물어보니 security 한번 통과해서 가야 한답니다. 돌아서 보니 First Class Terminal 있는 라운지와 거의 동일합니다. 침대방, 샤워실, 흡연실, 식당, 부페  있습니다.일단은 샤워부터 합니다. 러버덕키는 안줍니다….터미널에 가야만 받을 있는건가 봅니다. 샤워후, 아침식사를 부페에서 몇가지 고르고 계란후라이 2 달라고 했는데 너무 짜서 반만 먹고는 말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니 8 30, 한국행 OZ542편까지는 정확히 10시간이 남았네요. 마모 정보에 의하면 하이델베르그까지 갔다올 있는 시간이지만 제가 급하게 한국 가는 이유가 편한 이유는 아니었기에 정도 에너지는 없고 그냥 지하철타고 시내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요금은 4.35유로, 타자마자 검사를 합니다. 표를 사세요. 가장 번화가라는 역에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네요.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정말로 아무도 없습니다. 스타벅스가 있어서 라테 사서 갤러리아 백화점쪽으로 봅니다. 언제 오픈하는지 궁금했지요. 가서 보니 ,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일욜날 문닫는 백화점도 있구나 하면서 잠시 걸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쇼핑몰이 보입니다.   외에는 별로 볼것이 없는 시내입니다. 다시 공항으로 돌아 갑니다.

프랑크프루트에서 쓴돈은  11유로정도 되네요.


다시 공항에 들어가려니 줄이 깁니다. 이미그레이션, 시큐리티 통과 하고는 다시 일등석 라운지로…..

라운지에서 잠자는 휴게실 쓰려고 하니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맥시멈 사용시간은 3시간이니 아무때나 좋다는 마음으로 이름쓰고 기다립니다. 11시쯤 신청했는데  점심먹고 1시가 되니 자리났다고 데리러 오네요. 들어가서 잠옷으로 갈아입고 4시에 깨워 달라고 하고서는 기절합니다. 3 30분에 저절로 깨서 환복 샤워를 합니다.

여행중에 잠시 누워서 잠을 자는것이 피로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샤워하고 나니, 비행후 호텔에서 하루자고, 개운한 샤워를 하고나서, 다시 공항에 나온 느낌입니다. Fully refreshed!!!


기분좋게 커피를 한잔 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허걱했네요. 아까 중국 청년이 보이는 겁니다. , 이친구가 중국가는데 나랑 비슷한 루트인가보군, 하면서 속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인연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 인천행 아샤나 일등석에서 또 만납니다.....ㅎㅎ

5. 아샤나 542편 일등석

아까 그 중국 청년은 3열 오른쪽 저는 1A 입니다. 승무원들 서비스 훌륭했구요. 비빕밥 좋았습니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매콤한 한식....따라나온 갈비찜은 고기 냄새가 나서 한점만 먹고는 말았습니다.

내리기 전에 아침은 신라면으로, 면발좋고, 국물맛도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허접한 탑승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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