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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병원비 좀 도와주세요 ㅠㅠ

프로모, 2014-02-21 15: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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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음이 급해 여기저기 둘러보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미국에서 경험 많으신(?) 한인 분들이 많은 것 같아 혹시 도움을 얻을 수 있을까 하여 올려봅니다.


저는 학생신분(F-1)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구요. 작년에 결혼한 남편도 같은 학생신분입니다.

결혼하자마자 제가 덜컥 임신을 했는데요.

그때가 여름이었고 마침 제가 여름학기를 등록하지 않아서 학교보험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듣고 메디케이드 비스무리한 chip 을 신청했구요. 무보험 상태이고 학생인컴이 낮다보니 잘 등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칩이 오고 닥터를 처음 만나러 가기 전전날 갑자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졌고

클리닉에 전화하니 간호사가 당장 ER을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ER을 가서 여러 검사를 했고 결국 최종적으로 유산을 했습니다.


사실 미국에 와서 ER을 간 것도 처음이었고 (보통 가도 학교 병원에 감기약 타먹는 정도였죠 ㅠㅠ)

유산도 충격이라 몸져 누워있는 상태여서 마냥 chip이 있으니 잘 커버가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있었습니다.

유산 후에 정확히 사흘뒤에 가을학기가 시작되어서 가을학기 학교보험은 그대로 다 내었구요.

(즉 현재 가지고 있는 학교보험의  Effective Date가 유산 사흘 뒤 입니다.)


당연히 chip 으로 커버가 되는 줄 알고 별 생각이 없이 지냈습니다.

세달쯤 후에 병원 Financial office 에서 전화와서 chip이 denied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빌을 얼릉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chip에 전화해서 물어보면 항상 빌에 있는 인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해서 자세한 답변을 안해줬거든요.

그리고 다시 chip에 요청해 보라고 병원 담당자에게 부탁했구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2달이 또 지났습니다..;;; 그간 무얼 했냐 물으시면... 흐어엉 ㅠㅠㅠㅠ 전 원래 미국 병원 빌이 오래 걸린다길래

2달 정도는 걸릴 수도 있다 생각하여... ㅠㅠㅠㅠㅠㅠ 정말 다시 생각해도 멍청했던 것 같네요 ㅠㅠ


결국 어제 다시 office에서 2주내에 돈을 안내면 컬렉션으로 넘어간다는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근데 정말 그간 한번도!!! 빌이 안날라왔었습니다.

이래저래 확인하니 그쪽에 저희집 아파트 호수가 누락되어서 빌이 안왔던 거였습니다 ㅠㅠ

급한 마음에 바로 병원을 가서 Medicad Lady를 만났는데  빌은 최종 8천불 정도 나왔고, 이미 3달 이상이 지나서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 신청도 안된다더군요.

결국 할 수 있는 건 병원 Charity Care 프로그램에 가서 딜하는 수밖에 없다는데요.


이건 또 뭔가 싶어서 열심히 찾아보니 각종 인컴/택스 서류를 요구하더군요. 인컴은 부부 둘이 합쳐 얼마 안되고 당연 작년에 낸 택스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칩이 되었겠죠;;)

근데 문제는 제가 가을학기에 학교 외부 장학금이 되어서 한꺼번에 만오천불을 체크로 받게 되었고 그게 고대로 bank statment 에 남아있습니다.

교수님과의 상의하에 외부장학금을 받은 걸 제하고 남은 금액만 학교에서 지원받게 되어서.. 결국 학교에서 받는 인컴은 반으로 받게 되었구요

(.. 좀 복잡하지만 암튼 달달이 계산하면 원래 받던 인컴 1500불이면 750불만 주고 나머지 750불은 외부장학금에서 받는 걸로 치자.. 뭐 이렇게 이야기가--;;;)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1. Charity Care가 저소득층이지만 이미 뱅크에 만불 이상이 있으면 해당이 아예 안될까요? (내야될 돈이 8천불이니까 그냥 보면 낼수는 있지만 사실 그 만불은

     제가 학교인컴 받던 걸 반으로 받으면서 미리 받게된 제 생활비 입니다.. ㅠㅠ 8천불 다 내면 전 어떻게 살아가나요;;;; 그리고 세금문제가 있어서 그 만불은 반드시 학교학비나 학생생활비 명목으로 쓰게되었는데..

     병원비가 여기에 해당되는지도 잘.. ㅠㅠ 이번에 택스리턴할 때 내용증명 해야하는데 말이죠..)


2. Charity Care에서 안된다 해서 제가 결국 지불해야 할 최악의 경우... 이걸 할부하거나 하면 제 크레딧에 영향이 있을까요?

    혹은 Charity Care를 받은 경우 나중에 영주권을 신청하는데 불이익이 있을까요? (이건 메디케이드 받으면 영주권에서 불이익 있을 수도 있다는 글을 봐서요... ;;;)


3. Charity Care를 하는 경우에 현재있는 학교보험이 영향력이 있나요??

    ER 서비스를 받았던 유산 당시에는 보험이 없었지만 사흘 후부터 학교에서 강제로 보험을 들게했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메디케이드 담당자 분 말로는 지금 보험이 있는게

    도움이 될거라는데 찾아보니 또 무보험자들에게 더 기회가 많다고하고.. -_- 어쨌든 현재는 보험이 있다고 밝히는게 나은 걸까요? (거짓말 하려는 건 아니지만 Charity Care 신청하는데 현재 보험 유무를

    묻지 않아서요...)


4. 두둥! 여러분이 저라면.. 일단 수중에 8천불이 있긴 있으니 너무 아깝고 손 떨리긴 하지만 (저의 4달치 월급입니다...ㅎㄷㄷ) 이걸 일단 병원에 내고 부모님에게 조달을 받든, 알바를 하든 해서 어떻게든 당분간의 생활을 유지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Charity Care를 끝까지 달라고 징징 거려서 버팅겨 보고 나중에 내더라도 할부로 나눠서 내는게 나을까요? 저는 올해 말에 박사따고 미국에 취업할 예정입니다... 영주권도 신청해야 하구요 ㅠㅠ

    ㅠㅠ


 사정을 이야기 하다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져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병원 담당자를 만나 속 시원히 물어보고 싶지만

 부랴부랴 서류 다 준비해서 오늘 찾아가니 금요일 오후라고 일찍 퇴근해 버렸고ㅠㅠ 월요일 아침에 오라는데 가만히 있자니 주말내내 끙끙 앓을 것 같아서요ㅠㅠ

 자그마한 조언이라도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ㅠㅠ


다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32 댓글

seqlee

2014-02-21 16:49:05

아이구.. 맘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유산도 속상한데 보험문제까지...

Charity Care에대해선 제가 잘 모르겠는데...  지금 박사과정이신데요.. 임신하신 여름 바로전 academic yr그러니까  2013년 8월에 ER에 가셨다면 2012-2013학년도(2012년 가을학기부터 2013년 봄학기)는 학교에 Full time 박사과정학생 아니셨나요? 보통 academic yr full time 학생보험은 여름까지 커버가되는데요... 이거 확인해보셨나요?

프로모

2014-02-21 18:10:48

seqlee님 답변 감사드려요ㅠㅠ 네 임신하기 전에 2013년 봄학기에는 full time 맞구요. 근데 저희 학교는 여름에 등록 안하면 Leave of work 라고 해서 따로 돈 내지 않으면 여름동안은 자동 캔슬돼요 ㅠㅠ 그래서 보험이 없어서 칩 신청이 가능했던 거구요. 학교보험이 있었음 칩 신청이 아예 안됐을 것 같아요.. ㅠㅠ 흙흙 슬픕니다.

seqlee

2014-02-22 04:35:24

프로모님 제가 메일도 한통 드리긴했는데요... 우선 F-1이시니 international student이시니 보험은 보통 2가지입니다. 

1) International student insurance: 인터네셔날 학생은 보험이 USCIS에서 mandatory로 학교들에게 요구하는걸로 압니다. 이게 지금은 8천불이지만 사실 medical비용이라는게 몇만불넘는게 어려운일이아니라서 이런경우에 학생을 보호하고자하는부분도있지만 파산후 먹튀 케이스를 방지하기위한 부분도있습니다. 보통 Spring premium의 경우는 가을학기 Premium보다 높습니다. 그이유는 보통 Spring/Summer premium이 합쳐서 자동으로 bill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학교에서 주는 플랜외에 자기가 원하는 보험을 들려면 필히 waiver를 학교에 file하고 다른 보험 증빙자료를 첨부해서 waiver를 받아야만 벗어나실수있습니다. 아래 2)보험의 가입인경우는 보통 자동으로 waiver file이 되어서 따로하실필요는없고요...


2) Graduate Student Employee/Academic Appointee 보험: 대부분의 주에서 학생이 주당 20시간 이상 일하는(TA/RA/AI) [물론 fellowship recipient는 어떤 fellowship이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경우 학교에서 보험 premium이 subsidize되게 되어있습니다. 이보험도 academic yr동안 일을하는경우 일반적으로 여름도 자동으로 커버되게 되어있고요(특히 international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 이유는 1)에 말씀드린것 때문이고요..)


아마 올해는 affordable care act때문에 보험플램에 변경이 있었을텐데요..작년 보험 정보를 자세히 알아보셔야합니다. 1)의 보험의 경우에는 international student services쪽에 문의 해보시고, 2)의 경우에는 아마도 학교 HR쪽이나 graduate student insurance쪽 업무처리하는 부서가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SM

2014-02-21 17:02:39

학생 보험이시면 여름학기를듣지 않아도 1년치를 미리 페이 했을텐데요.. 시크리님 말씀대로 학생보험이 살앞있었을거라 생각되네요

프로모

2014-02-21 18:12:09

답변 감사드려요 ㅠㅠ 흙 불행히도 여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보험이 안된다고 명시가....;;;;;; 5월 30일에 보험이 끝나니 원하면 여름에 보험 들라고 메일이 왔었거든요 ㅠㅠ 있었음 좋았을 것을.. 후회중입니다;;

유자

2014-02-21 17:11:33

몸은 잘 추스르셨는지요? 

저도 시크리님이나 RSM 님 말씀대로 지난 학년도의 보험부터 체크해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마음과 별개로 아는 게 없어서 도와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네요. 잘 해결되시기만을 바래 드릴께요.

프로모

2014-02-21 18:14:06

감사합니다 유자님. 한두달 푹 쉬고 지금은 완전히 정상상태로 돌아왔답니다. 쉬고 난 뒤에는 밀린 일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다보니 이제는 병원 빌 폭탄이 ㅠ.ㅠ 산넘어 산이네요;;  그냥 보고 지나치셨을 수도 있는데 답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내내 우울했는데 힘이 납니다^^

기다림

2014-02-21 17:26:45

유산의 아픔에 이런 병원빌까지 걱정해야 하는것에 위로를 드립니다.
일단은 방학기간 보험 적용과 병원 financial 담당자와 이야기 해서 컬렉션으로 넘어가는걸 막어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는 채리터블은 후에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구요.

여러 경로로 도움을 받돼 거짓말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인컴을 속이거나 하지않고 사실대로만 말하시면 됩니다 이말은 저극적으로 다 먼저 이야기 할 필요도 없습니다. ( 부모에게 얼마를 받을거다 등등)

그럼 잘 해결 되고 건강도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래요.

프로모

2014-02-21 18:20:59

조언 감사합니다 기다림님^^ 여기 분위기가 매우 훈훈하네요 ㅠㅠ 하루죙일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위로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체리터블이 후에 문제가 없다니 다행이네요;;

네. 미국에 오래 살지도 모르니 항상 요런 일은 정직하게 하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 뭐 인컴과 장학금은 각종 서류에 명시되어 있으니 그대로 보여주면 될 것 같구요.


그런데 부모에게 얼마를 받을 거다는 어떻게 보통 이야기 하나요? 흠.. 지금까지 받은 걸 평균적으로 보여줘야 할까요? 보통 송금을 받는게 아니라 제가 필요한 생활비를

조금씩 시티뱅크 ATM기에서 뽑아서 썼거든요. (국제현금카드요;;) 그래서 뱅크 스태이트먼트에 보면 그냥 제가 텔러에게 디파짓 한거로 나오는데... 그냥 말로 설명하는 거 외엔 달리 증명할 방법이 생각나지 않네요.

부모님께서 편지라도 받아서 내야할까요? (ㅠㅠ)

근데 부모님께 생활비 받는다 하면 그걸로 병원비도 받아서 내라고 하는거 아닐까요? ㅠㅠ 흙..

armian98

2014-02-21 18:24:00

기다림님 말씀은 굳이 그런 것(부모님께 돈 받는다는 말씀)을 묻지도 않았는데 먼저 하시지 말라고 하신 것 같아요.

RSM

2014-02-21 19:25:12

부모님께 받는 돈까지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수입으로 간주할수도 있고, 차용으로 간주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일단 부모님께 받는돈을 제외한 장학금이나 기타 관련 RA, TA 수입등은 정확히 밝히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armian98

2014-02-21 17:51:46

아는 게 없어 도움을 못 드려 안타깝습니다.

그냥 앞으로 다 잘 풀리시라고 응원해드리겠습니다!!

프로모

2014-02-21 18:22:20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축 쳐졌던 어깨에 다시 힘이 들어가네요^^

armain98 님에게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actch

2014-02-21 17:57:59

여름 학기 수강은 보험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봄학기에 보험이 있었다면, 커버 될 겁니다.

병원은 지금 보험 정보를 안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알려주세요.

원칙적으로 학생비자소지자들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 안 됩니다.

출산의 경우는 산모보다는 아이를 위해....다른 경우일 수도 있지만..

프로모

2014-02-21 18:27:28

흠.. 저희 학교에서는 봄학기 보험이 5월 30일에 끝나고 따로 돈을 더 내지 않으면 6월1일부터는 보험이 캔슬된다고 이메일을 보냈었거든요. 전 여기에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다들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걸 보니 일단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보긴 해야 될 것 같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학생비자는 메디케이드가 안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음.. 그렇군요. 출산 시에 원래 병원에 내는 메디케이드 폼에는 Non-Resident, Alien이면 쓸 수 있다고 되어있었거든요. H3038 이라는 폼인데 그걸쓰면 전부 다 커버 된다는데 ㅠㅠ 전 ER에서 의사가 알려주지도 않았고 저도 정신이 없어서 그게 신청 가능한 기간을 지나쳐 버렸다고 하더군요 ㅠㅠ 안일하게 대처한 제 자신에게 많이 좌절해 있었는데.. 학생이라 안될 수도 있었군요. ㅠㅠ 그냥 맘편히 잊어야겠어요;;;

김미형

2014-02-21 18:05:09

안타까운데 학교를 떠난지 오래되서 확실히 아는게 없네요. 제 아들의 경우를 보니까 여름학기가 있으면 보험은 학기 단위로 끊어지는것 같아요. 봄학기 등록하면 보험은 봄학기동안, 여름학기는 여름학기동안, 등록안하면 혜택 못받구요. 모든 학교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니 시크리님 말씀대로 확인을 한번 해보시고 이런때 제일 중요한건 건강이니 건강 잘 챙기세요. $8,000 은 물론 큰 돈이지만 그것보다 훨신 값진게 건강인것 같습니다. 잘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프로모

2014-02-21 18:30:2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학교보험은 당연히 안될거라 생각했지만.. 위에 분들 말씀을 들으니 다시 한번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네.. 살면서 8천불은 큰돈이 아닐지 몰라도.. 그때 병원 안갔음 정말 더 힘들었겠죠 ㅠㅠ 건강은 엄청 중요한 일인 것 같네요. 특히 미국에서는 ㅠㅠ 병원도 맘대로 못가는 신세이니 건강이 최우선인것 같아요!

쟈니

2014-02-21 18:18:23

메디케이드는 주마다 신청 자격이 다릅니다. CT같은 경우 비자 종류에 상관없이 산모와 미성년 자녀의 경우 신청이 가능합니다. (부모의 연소득이 일정 이하고 직장에서 의료보험이 안될 경우)

부모님 조달은 없는셈 치고 말씀하세요. 그들이 알 필요도 없고 말씀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여름방학 중간에는 그 전 봄학기 보험이 커버합니다. 제 아내의 경우(f-2비자고 제 디펜던트로 보험) 8월 초 출산이었는데 그 전 봄학기 보험으로 커버되었어요. 전 여름에 인턴 하느라 여름학기 안들었구요.

봄학기 보험사에 전화하셔서 사정 설명하고 보험정보 받으시구요, 그거 갖고 병원 관계자 만나서 보험 정보가 누락되었으니 빌 다시 작성하라고 하셔서 처리하시면 될 것 같아요.

프로모

2014-02-21 18:33:14

답변 감사합니다 쟈니님. 메디케이드도 주마다 다르군요 ㅠㅠ 복잡합니다...

부모님께 받는 건 말 안하는 게 나을 것 같긴 하네요. 불규칙하게 제가 그냥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정도라 어차피 증명도 어렵고;;;

흙흙 학교 보험사에 당장 전화하고 싶은데... 금요일 밤이네요 ㅜ0ㅜ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슬픕니다;;;


RSM

2014-02-21 19:40:17

일단 제경험을 위주로 생각해서 프로모님이 알아 봐야 할것을 생각해봤습니다.

1. 가장 먼저 병원의 소셜 워커를 만나서 chip 프로그램으로 커버가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시고, Charity Care 가 뉴저지 인것 같은데, 주변의 Human resource center 같은 곳 (뉴저지는 뭐라고 부르는지 잘 모르겠네요..) 방문해 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chip 프로그램을 그당시에 등록을 했으면 그 번호를 가지고 현재 상황을 이야기하고 Medical 로 변환이 가능한지를 알아 보겠습니다.


2. 1번의 상황을 기다리지 말고, 다시한번 소셜워커를 만나서 딜을 해 봅니다.  또한 Human resource center에 메디칼 신청이야기도 다시한번 상기 시켜주시고, 학생 신분을 밝히고, 한달에 얼마씩  몇년에 걸쳐 지불하겠다고 이야기하고 페이를 조금이라도 시작합니다.

8천불을 한번에 다 낼 필요는 없습니다 . 처음에 한 500~1000불 정도 가능한 범위에서 내시고 매달 달달이 얼마씩 내겠다고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로모님께 당부의 말을 하자면.. 모든것을 적극적으로 스스로 알아봐야 합니다. 병원에서 의사가 알려줄 의무도 없을뿐더러 무슨 보험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특히 휴먼 리소스 같은 미국의 공무원은 상당히 고자세이고, 일을 한국처럼 빨리 빨리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미국생활을 시작하는데 좋은 교훈이 될수도 있다고 좋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잘 처리하시길 바랍니다.

다누다나

2014-02-21 19:41:28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해결되기를 바라구요. 본문상에서 CHIP이 페이를 거부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내용상으론 er에 가실때 이미 chip eligibility가 establish 된 상태이셨던거 같은데 왜 페이를 거부하는지 모르겠네요. 쟈니님 말씀대로 정보누락일거 같습니다. 병원진료기록과 chip eligibility 생성날짜를 먼저 맞춰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병원에 분활상환을 요청해보시구요. 

단비아빠

2014-02-21 19:43:57

일단 김미형님 말씀처럼 다른 무엇보다 몸을 잘 추스리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월요일에 학교 봄학기 보험으로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뚜뚜리

2014-02-21 19:50:54

힘든 시간을 보내셨네요.

마음과 몸을 잘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메디케이드 조건과 혜택은 모두 주마다 다르고, 학교 보험 또한 학교별로 다 다르다는 것을

저는 주위의 타주에서 온 전 유학생 부부들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잘 해결되시기를... 그리고 건강 추스리시고 더욱 튼튼하고 건강하고 예쁜 아가를 곧 가지시기를 바랄게요!

마술피리

2014-02-21 21:40:25

우선 많이 힘드셨을텐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따로 돈을 내지 않으면 여름동안 보험이 안된다니 정말 이상한 시스템이군요. 학교 인터내셔널 센터의 보험담당이 있을텐데 그쪽도 상담해보시구요.

혹시 한국에서 오실때 여행자 보험 같은거 안하셨어요?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고 있더라도 환전할때 은행에서 자동으로 여행자 보험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이거라도 있으면 꽤 많이 커버가 될텐데 한번 알아보세요. 


아무것도 안된다면, 역시 병원과 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딜 가능합니다. 먼저 총액을 50%이상 깎은 다음에 payment plan으로 20년동안 매달 나누어 내겠다고 딜을 거세요. 적당히 딜해서 8천불을 1년동안 갚겠다고 하면 역시 큰 부담입니다. 


그리고, 더 안 좋은 소식일지 모르지만, 물론 병원마다 다르구요, 조만간 의사쪽의 bill이 또 날라올지 모릅니다. 미국에서는 병원의 bill과 의사의 bill이 이중으로 부과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의사bill은 병원bill의 30-40%까지도 나옵니다. 병원과는 달리 의사쪽 bill은 딜하기 어렵습니다. 


에이고. 힘내세요. 

산토리니

2014-02-22 03:37:06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일단 기다림님 말씀처럼 병원관계자, financial 담당 관계자와 상담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일단 인컴이 이렇게되니 병원빌을 처리하기 힘들다. 디스카운트를 해달라 아님 말씀하신 가지고 계신 보험으로 처리 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딜을 잘 하셔서 마음걱정을 조금 덜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julie

2014-02-22 03:55:47

몸을 추스렸다니 참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잘 해결되었음 바랄게요.
그래도 돈으로 해결가능한 걱정은 아주 작은 걱정에 속한다 배웠습니다.
건강잃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곧 건강한 애기가지실거에요.
주말 넘 애쓰시지 마시고 월욜 되면 또 힘내서 해결하셔요.

awkmaster

2014-02-22 04:40:55

저도 실질적인 도움은 안되지만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제 주변 분들 보면 거의 99%의 확률로 사정에 따라 병원 빌을 디스카운트받은 걸 봤고 심지어는 여러번 깍아준 케이스도 들었습니다. 잘 해결되시리라 믿습니다.

최선

2014-02-22 05:05:42

많이 힘드실텐데 그래도 잘 버티고 계시네요. 분명히 사정을 잘 말하시면 병원도 딜 해줄거에요. 힘내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봉다루

2014-02-22 06:02:00

힘내십시요.

그리고, 혹시를 모르니 다른 분들 이야기처럼 여름학기 보험 적용 여부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것을 한번 더 권유해 봅니다.

여름학기 등록을 안할 경우, 제 경험상으로는 (학교마다 정책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험은 유지가 되고, 다만, 학기별로 학비에 포함된 heath fee 비슷한 이름의 비용은 안내기 때문에,

학교 내부 의료 시설 이용을 못하거나, 이용하면 추가 요금을 내거나 등의 제도가 운영되던 것 같더군요. 

학교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받으셨다는 이메일 내용 확인해 보시고, insurance임을 정확히 언급하여 학교측, 보험회사 측에 문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기주부

2014-02-22 12:21:49

몸도힘드셨을텐데 맘고생까지 ㅠㅠ 힘내세요!! 전 병원갈일도 잘 없고 보험에대해서도 잘몰라서 힘내라는 말뿐밖에 못드릴거같은데 혹시 다른분에게라도 도움이 될까해서... 제 시누이가 최근겪은일인데 보험회사에서 커버가 되는 시스템내에 있는 병원이라도 ER은 따로라서 커버가 안되는 경우가 많대요. 시누이가 갑자기 기절해서 ER갔었는데 당연히 시스템에 있는 병원이고 병원에선 따로 아무 말 안해서 커버된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 달 후에 빌을 받고 깜놀해서 알아봤었대요. 그래서 회사랑 전화하고 자기는 몰랐다고 결국 청원서 같은거 써서 다 돌려받았대요. 원글님은 왜 denied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경우가 같으면 회사한테 사정을 말해볼 수 있지도 않을까 싶어서요...

tammy0202

2014-02-22 12:52:52

힘내세요. 병원가서 빌디파먼트사람이랑 잘 네고해보세요.. 다달히 페인먼트로 낸다던가 현금디스카운트를받는다던가..이것저것 잘알아보시면 방법이 다 있을껍니다.

duruduru

2014-02-22 13:10:19

화이팅입니다!
마모게시판에 올리신 것 자체가 어떤 의미에서건 해결의 가능성이 엄청 높아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다만, 나중에라도 경솔한 사람들의 오해로 인해 괜히 프로모님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병원비 좀 도와주세요^보다는 ^병원비 문제 좀 도와주세요^로 살짝 수정하시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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