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누나들이 친절하더라... (BA Avios booking, SEA-YYC)

긴라, 2014-02-22 07:35:01

조회 수
4045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긴라입니다.

가입하고는 첫번째 올리는 글이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글씁니다. (요즘 게시판 분위기도 심상치 않고... ㅜㅜ)


아무튼...

5월말에 가족들이랑(와이프와 1살 애기) 시애틀 여행 계획중입니다.

마모 회원님들 덕분에 BA Avios로 Alaska Air 북킹하는걸 배웠고, 덕분에 돌아오는 비행기(SEA-YYC) 저렴하게 one-way, two adults 해서 9000 avios (2 x 4500) + 30불 (booking fee, $25 + tax, $5)에 해치웠습니다. (MR point로 Avios 전환..)

아니면 어른 둘에 편도를 cash 270불+ 이상 낼뻔했는데요...

아무튼 마모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2주전에 난생 처음 BA북킹을 시도했습니다.

1. 처음 BA전화했는데 30분만에 여자 agent랑 연결이 되었습니다. 예상했던데로 SEA-YYC 4500 avios 요구하던데 Tax를 2.5불 달라더군요...(북킹 fee $25불은 아예 이야기도 안꺼내더라구요...) 오호라~

그래서 혹시 애기까지 북킹하면 얼마냐 물어봤더니 4950 Avios 달랍니다 (애기들은 10% Avios).

'나 지금 4500포인트만 옮겨놔서... 내것만 할께' 하고 이야기하는 순간.. 전화가 끊겼습니다... ㅜㅜ 헉...

허탈한 마음에 마모 게시판으로 돌아와서 서치 해보니 infant는 Alaska Air 직접 전화해서 booking하면 Tax만 내면 된다 그러네요~ 그래서 나중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2. 며칠뒤 다시 BA 전화, 50분만에 남자 agent랑 연결이 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booking fee 죽어도 waive안해주겠답니다.


나: SEA-YYC 북킹 해주십쇼~

군: 오케이. 북킹 fee 25불 있어

나: 뭐? 저번에 다른 agent는 없다고 그랬는데? 그리고 온라인으로 Alaska를 예약할 수 없잖아?! 그럼 전화 안했을걸...

군: 미안. Alaska는 전화로만 예약이 가능하니까... 25불 차지해야해

나: 온라인으로 예약이 안되니까 전화한거지... 25불 waive 해주면 안되겠삼?

군: 미안. 이야기 했잖아. Alaska는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어서.. 그러니까 전화로 북킹할 때 차지하는 25불 내야지..


다시 BA전화해서 오래 기다리기 싫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25불 냈습니다. 

어차피 뱅기값은 세이브한거니까요(원래 SEA-YYC 가격은 $135... BA로는 4500 Avios + 27.5불(tax and booking fee included) .엄청 세이브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캐쉬보단 낫잖습니까?)

그리고...


3. 지난 몇주동안 MR point모아서 BA로 전환. 오늘 와이프 뱅기 북킹하려고 전화했습니다. 35분뒤 여자 agent가 전화 받더군요. (그냥 9000 포인트 모아서 한꺼번에 북킹할 것을... ㅜㅜ)

북킹하기도 전에 Avios 포인트로 북킹할꺼라 하니까 먼저 북킹피 25불 있다고 선전포고를 합니다.

나: 온라인에서 Alaska 북킹이 안되서... 25불 waive해주면 안되겠음?

님: 미안.. 안돼.. 알라스카는 25불 차치해야해..

나: 진짜 안돼?

님: 응... 안돼...

나: 할수없지 뭐.. -_-


오늘도 뭐 따지고 싸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전화 다시하기는 시간 걸리고... 아까 말씀 드렸듯 어차피 뱅기값 세이브하는거니깐...


그러나!

예약이 끝나는 순간이었습니다.


님: 너하고 와이프랑 같은 비행기네? 25불 북킹 fee도 냈었구나.. 오늘은 waive해줄께~


하고 상냥하게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화 도중 rude하지 않고 최대한 polite하게 이야기 한 것이 또 효과가 있었던 걸까요?

그래서 기분좋게 'Thank you, thank you~'하고는 전화 끊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요즘 BA로 단거리 비행기 예약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agent들도 fee waive해주는게 쉬워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9000 avios 모아서 두 사람꺼 한꺼번에 예약하면 또 booking fee 한번만 냈을려나요?

Avios 포인트로 단거리 알라스카 비행기 예약하는거 좋기는 하지만 통화하기 까지 기다리는시간이 좀 오래 걸리네요...(제가 캐나다 살아서 그런건지? 미국에서 BA북킹 전화도 30분 이상 걸리나요?)

그리고 저의 short한 경험으로는 볼때는 그래도 여자 agent분들이 친절한거 같네요...


이상 긴라였습니다...




6 댓글

jxk

2014-02-22 08:03:29

처음쓰시는 글이 발권후기이군요! 수고하셨네요. 반갑구요!! 환영핮니다. 그리고 여행 재미나게 하세요!!

긴라

2014-02-22 12:02:58

감사합니다~ 그냥 푹 쉬다 오려구요.. 애 데리고 가서 괜히 힘든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

홍삼

2014-02-22 09:48:55

30분 기다리는게 보통인거 같아요..운좋으면 15분? 물론 전화거는 시간대에 따라 다르겠지만요..수고하셨어요..

긴라

2014-02-22 12:04:40

그렇군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하구요~ 기다리는 시간은 싫지만 마모에서 얻은 정보를 잘 써먹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

모모

2014-02-22 15:07:33

BA 가 바뀌었나 보군요. 작년에 전화했을때는 얘기끄내기도 전에 자기네가 먼저 Alaska Air 는 온라인 북킹이 안되서 웨이브 해 주겠다고 했는데요. 정보 감사합니다.

롱텅

2014-02-22 17:06:48

5 월에 비가 안왔어요 참 좋겠습니다. ;;;

목록

Page 1 / 33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03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1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5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279
new 6741

카톡 오픈채팅 미국에서 새로 가입이 안되나요?

| 후기
  • file
NQESFX 2024-06-16 37
new 6740

IAD->BOS->IAD 국내선 후기 짧게 올려드려요.(오늘 한국 또 들어갑니다. 애증의 유럽레이오버)

| 후기 5
  • file
짱꾸찡꾸 2024-06-16 311
new 6739

뭔가 달라진 2024년 콘래드 서울 (일회용품, 110v 코드)

| 후기 4
  • file
빌리언에 2024-06-16 679
updated 6738

2025년 일본여행 포인트 숙박 호텔 예약 정보

| 후기-발권-예약 15
디마베 2024-03-03 1684
updated 6737

여러분들 중에 비엣젯항공 (Vietjet) 타보신분 계신가요? 제가 후기를 남겨드려요 4/21/24~4/25/24

| 후기 19
  • file
짱꾸찡꾸 2024-05-13 8228
updated 6736

Misfits 야채 과일 배달 미스핏츠 후기 및 리퍼럴 타래 -한시적15불 프로모중

| 후기 64
  • file
지지복숭아 2021-10-29 3613
  6735

간단한 일본(시부야 & 긴자) 여행 팁 2024 5월 기준

| 후기 28
빚진자 2024-05-28 3090
  6734

UR로 Qatar Qsuite발권(1way), 힐튼 5박 예약 후기

| 후기-발권-예약 18
빠냐냐 2024-06-11 1435
  6733

AA 결항 및 환불 관련 기가 막히는 경험들의 연속 (업데이트)

| 후기-발권-예약 25
싹난감자 2024-06-05 3073
  6732

서울 판교 더블트리 호텔의 나쁜 후기

| 후기 19
손만대도대박 2024-06-12 3412
  6731

BOA 카드 다운그레이드 (업데이트)

| 후기-카드 10
CarpeV10 2024-03-08 1525
  6730

우당탕탕 알뜰폰 esim 후기 (큰사람 이야기 알뜰폰 SKT)

| 후기 13
마법부장관 2023-08-17 5712
  6729

아멕스 힐튼 NLL 아멕스 카드 5장 상관없네요

| 후기-카드 19
축구로여행 2024-04-28 3453
  6728

[후기] 이탈리아 여행에서 감내해야할 불편함과 낯선 것들

| 후기 67
  • file
된장찌개 2024-06-11 4845
  6727

2024 Grand Circle Trip (2): Bryce NP, Bryce Village, Zion NP

| 후기 4
  • file
kaidou 2024-06-12 518
  6726

런던 여행 3박 4일 후기 - 3인 가족 10살 아이와 함께

| 후기 20
로녹 2024-05-31 1897
  6725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0) - 댄공을 보내며… 올리는 일등석 후기 (feat. JAL First)

| 후기 40
  • file
미스죵 2023-02-05 3499
  6724

UR 포인트로 아이패드 프로 2024 구매 및 사용 후기

| 후기 10
  • file
3EL 2024-06-10 2167
  6723

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 후기 51
  • file
미스죵 2024-05-18 1919
  6722

미국 1년차 카드승인 기록

| 후기-카드 19
딸램들1313 2024-06-0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