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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1]-항공편과 출발일정, 사전준비물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2]-핸드폰(T-Mobile)

스페인 엄마와 아들 여행[3]-첫째날(출발,시카고공항(ORD),프랑크푸르트공항(FRA),라운지등)

 

지난번 3편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던, 독일 프랑크푸르트(FRA) LH Business Lounge에서 모습을 몇장 올리고, 본격적인 여행기를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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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말하기를 프랑크푸르트 공항(FRA)이나 마드리드 공항은 (MAD) 약간의 이동의 경우 대부분 사진처럼 자동으로 다녀서 편했다고 하더군요. 사진은 루프트한자(LH) business lounge로 이동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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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아침 07:30 도착이었는데요, 또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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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을 보고, 저희 아들이 컵라면 생각이 나서 order를 했는데, 저희 입맛에 전혀 안맞는 토마토 소스 Flavor 아주 많이 들어있었답니다. 결국 가볍게 맛만 보았다는...혹시 이곳에 가시면 여러분도 Tasting을 해보심도 괜찮으실듯합니다. 토마토 Flavor...

 

CIMG8895.jpg

 

마드리드로 출발하기전 프랑크푸르트 공항 모습을 한 장.

 

아~하...마드리드로 가는 비행기에서 또 먹을 것을 주네요. 이젠 계속 음식사진을 올리는 것도 그런데, 그래도 기록으로 남겨야 하니 또 올리도록 합니다. 잘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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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깥이 생긴 것은 팬케잌이라고 하는데, 아래에 블루베리 topping이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었다고 하네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드리드까지는 2시간 40분정도 걸렸습니다. 세크라멘토에서 마드리드까지는 비행시간과 대기시간 합쳐서 약 21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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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공항 밖에서 호텔로 가기 위한 버스를 타기전에 모습이네요.

 

터미널 2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택시들 입니다. 길을 건너서 보이는 노란색 표지판이 바로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 버스를 타는 곳입니다.

가격은 5유로. 기사분에게 드리면 됩니다. 필요하면 거스름돈도 주고 영수증도 줍니다. 3번 정차 하는데 첫번째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두번째 정류장이 플라자 시벨레스 입니다. 마지막 정류장은 아토차 기차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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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플라자 시벨레스에서 하차 해야 하는데 마침 이날 시위가 있어서 약간 플라자 시벨레스 전에 기사분이 내려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puerta de alcala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서부터 걸어서, 저희가 예약한 플라자 호텔(The Westin Plaza)까지는 10분정도의 거리입니다.

 

[The Westin Plaza 호텔에 대한 생각-아내]

 

우선 호텔의 위치가 맘에 들었습니다. 공항 버스 승하차장과 거리가 가깝고 바로 건너편에 넵투노 분수가 보이며 길건너엔 프라도 미술관이 있습니다.

솔광장도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걸어갈 수 있고 모든 교통편 연결이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스페인어도 잘하더군요..

 

[교통수단에 대한 생각]

 

스페인으로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 중에 렌트카를 하실 분들을 위한 작은 Tip을 드리면, 도로 사정이 좋은 곳도 있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곳 도로들은 네모 반듯하지 않습니다. 방사형이라고 하던가요?

꼬불꼬불 길에 일방 통행까지 많나고, 교통사인이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있는 그림이 아닌 영문과 숫자 조합으로 표현된 곳도 있더랍니다.

 

일부 마일모아 회원분들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유럽지역이 수동기어차량(Stick형 기어)이 많고, Automatic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 아내가 길거리 여행중에 교통 경찰이 Ticket을 발급하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했다고 하는데, 더 재밌었던 것은 현지 Local 사람인 듯한데,

다른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이 일방 통행 길을 잘못 들어서자 바로 경찰이 차를 세우더랍니다. 그래서, 잘 이야기해서 warning만 주고 보내는 줄 알았더니

바로 ticket을 주더랍니다. (Tickert 가격은 얼마인지 가서 물어보진 못했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한국사람과 너무너무 비슷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아래와 같습니다.

 

1. 항상 얼굴이 무표정한데, 이야기를 걸면 친절하게 도와 준 답니다.

2.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어깨 부딪혀도 그냥 간답니다. 한국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준답니다.^^

 

혹시 여러분들도 "이 사람들이 정말 미안하다고 한마디 안하네"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 나라처럼 그냥 편하게, 편한 여행(?)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래서, 저희 아내와 아들은 버스, 지하철, 택시를 교통수단으로 선택해서 이동했습니다.(안가본 제가 이렇게 쓸 수 있는 것은 옆에서 아내와 아들이 계속 불러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자 그럼 이제 톨레도(Toledo)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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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거나, 비가오는 것으로 일기예보는 되어있었는데, 다행이도 날씨 끝내줍니다. 고속도로 우편에 투우의 고장을 알리듯, 멋있게 폼 잡고 서있는 소의 모습도 보게 됩니다.

버스에 탈때는 앞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버스기사랑 사는 얘기도 나누고, 큰 유리창으로 전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CIMG8940.jpg

 

유럽이 다그런지 모르지만, 맥도날드와 버거킹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여기보다 꽤 높은 편이네요...

 

아내와 아들이 피아노 Lesson에 가봐야 한다고 해서, 더 붙잡을 수가 없네요(죄송). 그럼 5편에서 다시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6 댓글

모밀국수

2014-02-22 13:00:02

온가족이 모여앉아 마일모아 후기를 쓰고 계신 모습이 상상되서 재밌네요. 다음 후기 기대됩니다! 

이제 루프트한자 비즈니스는 저멀리간거죠..? 저도 빈대떡 같이 보이는 블루베리 팬케익 먹고 싶은데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상세한 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가장

2014-02-23 03:01:33

저두 블루베리 팬케익 좋아해서, 따로 IHOP이라도 갈라 합니다.

 

온가족이 모여서 후기 쓰는 것도 꽤 재미가 솔솔합니다.

ocean

2014-02-22 13:06:40

온 가족이 함께 쓴 후기를 보니 부럽습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한가장

2014-02-23 03:02:30

ocean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가족이 함께 후기 쓴 사람으로 처음인가요?^^

모모

2014-02-22 14:20:03

잘 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같이 가셨었나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부분에 답이 나오는군요. 재미있습니다. 톨레도는 버스를 타셨나요? 스케줄과 타는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복한가장

2014-02-22 14:56:16

지하철 (메트로) 6번 라인에 플라자 엘립티카(plaza eliptica)에 가시면 지하에서 톨레도 가는 버스(회사 이름 Alsa) 가 있습니다.

던킨 도너츠 가게 옆에 보면 티켓 부스가 있고 친절한 아저씨도 있습니다.


왕복은 "이다 이 부엘따" 라고 하시면 되구요, 편도는 "솔라멘떼 이다" 라고 하시면 됩니다.


매30분 마다 있었던것 같습니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승객은 거의 없었습니다. 거의 대절 수준.

직행과 완행이 있는데, 직행을 타시면 빨리 갑니다. 완행은 중간중간에 stop이 있습니다.


가격은 왕복 인당 9.62유로입니다. 모모님 스페인 가실려구요? 사시는 곳에서는 금방 가실 거에요^^

모모

2014-02-23 12:26:32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페인어까지 알려주시고... 이번 가을에 스페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wonpal

2014-02-23 03:10:46

드디어 스페인에...


스크랩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스크래치

2014-02-23 04:40:16

재밌게 여행기 쓰시네요 ^^ 본격적인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유자

2014-02-23 04:40:52

모자의 상세한 중계덕분에 행복한가장님도 꼭 같이 하시는 여행같아요 ㅎㅎ 

알고 읽는데도 자꾸 헷갈립니다 ^^

호텔,교통 정보 좋네요 ^^

감사합니다 ^^

기돌

2014-02-23 10:28:53

스페인도 방문 리스트에 넣어 놨는데 기대 많이 됩니다. 정성스런 후기 감사드립니다.^^

만남usa

2014-02-23 12:56:06

온 가족이 모여서 적으시는 이런 후기 너무 정겹습니다...

읽으면서 그 모습이 생각나서 입가에 저절로 웃음이 맴도네요...

덕분에 따뜻한 후기 즐감했습니다..감사합니다..

찡찡보라

2014-02-23 15:41:50

와 스페인 후기 너무 반갑고 설레이게 하네요 ^^

저도 마드리드에 the westin에 3박 예약 해놨는데, 괜찮다고 하시니 마음이 놓이네요.

나름 3박하니 포인트가 꽤 되서 살짝 망설였거든요 ㅎㅎ

톨레도는 당일 치기로 다녀오신거죠? 세고비아는 안가셨나요?

마드리드에 있으면서 톨레도 당일치기, 세고비아 당일치기 각가 다녀오려고 하는데,

두군데 다 갈 필요가 있나 아직 못정했거든요

나머지 후기들 기대되네요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

행복한가장

2014-02-23 16:14:53

저희도 3박했습니다.

톨레도 당일, 바르셀로나 당일,세고비아 당일로 다 다녀왔습니다. 이 모두 다 갈 필요가 있답니다.^^

체력이 뒤받쳐 주신다면야...충분히 많이 다니시고, 나중에 그때 가볼걸이라는 후회는 안하실 수 있을 거에요.

 

나머지 후기에 올려드릴께요.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숙박하시면서, 각지역으로 다녀 오시는 것을 저희는 좋았던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찡찡보라

2014-02-23 17:37:24

아 그러셨군요^^ 저희도 지금 그렇게 일정 생각하고 있어요

3박 하긴 하는데 마지막은 돌아오는 날이라 제대로 관광할수 있는날은 2.5days정도 밖에 안되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마드리드에서 축구 보고싶어해서, 축구까지 보면 톨레도랑 세고비아 둘다 갔다 올수 있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마드리드에서 1박을 더 해야되나 지금 고민이예요

거의 마드리드에 숙박하면서 당일 치기로 다녀오길래 그렇게 계획 하고 있는데, 그렇게 하는거 추천하시니 잘됬네요 ^^

스페인 여행 얼마 안남기고 이렇게 후기를 보고 갈수 있어서 좋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행복한가장

2014-02-23 17:43:24

이런! 안타깝네요. 저희가 남기는 후기를 그냥 편하게 보시고, 그중에서 맘에 드시는 여정을 고르도록 하세요.

 

참고로, 톨레도와 세고비아 중에서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세고비아를 추천합니다. 나머지 후기 빨리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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