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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2013/8월 2주간의 유럽-일본 여행 3탄 - 런던 1일 투어 + 파크 하얏 방돔

안디 | 2014.02.24 06:12: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스탄불 다녀온걸 올리느라고 잠시 샜다가 다시 3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후기가 풍년이네요~ :)


전에 올렸던 글 링크:

2013년 8월에 다녀온 유럽 거쳐 일본 여행 (Preview)
2013/8월 2주간의 유럽-일본 여행 1탄 - 첫 목적지 Amsterdam까지의 여정 (스압)
2013/8월 2주간의 유럽-일본 여행 2탄 - Andaz Amsterdam 조식 + The May Fair London (스압)



런던이랑 파리는 너무 잘 알려진 큰 도시들이라 다녀오신분들이 더 많을수도 있을꺼 같네요.

저는 이 전에 런던에서 약 한달간 머문적이 있는지라 이번 여행에선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곳에 비해 좀 소홀했던건 사실이네요.

도착한 날은 케리어를 끌고 너무 걸어서인지 그냥 호텔에서 뻗었구요. ㅎㅎ

떠나는 날도 아침 먹고 바로 파리로 떠나느라 중간 날 하루동안 돌아다녔습니다.

런던에 짧게 계실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되셨으면 해요.


May Fair 호텔에서 한 블럭만 걸어가면 Green Park 언더그라운드 스테이션이 있습니다.

Jubilee, Piccadilly 그리고 Victoria 이렇게 3가지 라인이 여길 지나갑니다.


Jubilee Line



저희 첫 목적지는 Notting Hill Gate역으로 가서 Portobello Market을 둘러보는거였습니다.


Notting Hill Gate역안에 있는 싸인


Portobello Market은 작은 아기자기한 샵들이 모여있는곳으로 이것저것 기념품에서 엔티크 샵까지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마켓입니다.

저희가 이런 마켓 구경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어디든 가면 마켓을 찾아보곤 합니다.


알록달록 색이 매력적인 집들



유럽은 화장실이 유료가 많던데 여기엔 거리에 무료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자동으로 사람이 나오면 문이 닫히고 물청소가 되더라구요.

만약 누가 급해서 안에 있던 사람 나오자마자 바로 들어가면 물벼락 맞을꺼 같아 걱정은 좀 됐습니다.

또 안에 있는데 오작동으로 클린을 하면 하는 생각에 저는 쓰진 않았습니다. ㅎㅎ


무료 화장실


노팅힐이라 써있길래 영화가 생각나서... 영화에 나온 책방은 아닙니다.



마켓을 쭉 올라오며 돌아본후 Ladbroke Grove역에서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Tower of London으로 향했습니다.


Tower Hill역


Tower of London 표지판


Tower of London


Tower of London


Tower of London - 사자 조각상들



Tower of London을 대충 둘러본후 걸어내려와 타워 브릿지로 향했습니다.


Tower Bridge


Tower Bridge


Tower Bridge



다리 위에 있는 타워에 올라가볼까 생각도 했으나 올라가도 별다를껀 없을꺼 같아서 그냥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와습니다.


Tower Bridge 위에서 바라본 풍경


반대편에서 보이는 Tower of London과 Tower Bridge


걷다보니 한여름에 어그를 신고다니는 분이 있길래 찍어봤습니다.



강을 따라 London Bridge역까지 걸어서 언더그라운드를 타고 Picadilly Circus로 향했습니다.

이쪽에 극장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Leicester Square까지 걸어갔다가 Trafalgar Square를 들려 Big Ben이 있는 Westminster까지 걸어내려갈 생각으로요.

역시나... 많이 걸으니 피곤합니다.


Picadilly Circus


길거리 아트 at Trafalgar Square


National Gallery at Trafalgar Square (카메라에 한가지색만 보이게하는 기능을 이용해 찍어봤습니다 ㅎㅎ)


뒤에서 본 General Sir Charles James Napier 동상 at Trafalgar Square


Big Ben 그리고 뒤로 보이는 House of Parliament



런던 아이를 바로 타려다가 낮보다 밤에 야경을 보는게 더 멋있을꺼 같아서 일단 호텔로 돌아가 쉬다가 다시 나오기로 하고

호텔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저희가 체력이 저질인건지 이정도 걸으면 다 지치는건지 모르겠네요. (후자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ㅎㅎ)


런던아이가 닫을 시간때쯤 온라인으로 티켓을 사서 호텔에서 프린트한 후 전철을 타고 금방 Westminster에 도착했습니다.

Fast track 옵션이 들어간 티켓을 샀는데 닫을 시간에 가니 줄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괜히 돈만 더 썼습니다. ㅠㅠ


London Eye


London Eye에서 바라본 런던


London Eye에서 바라본 런던


London Eye에서 바라본 런던


Big Ben (밤에 보니 더 멋있네요)



이렇게 하루동안의 투어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파리로 향하는 Eurostar를 타기 위해 Kings Cross St Pancras 역으로 향했습니다.


유로스타



이것도 인터네셜이란걸 깜빡 하고 아침을 먹으며 늦장을 부리다 하마터면 기차를 놓칠뻔 했습니다.

여기도 bag check를 하고 또 플랫폼에 올라가서 정해진 자리가 있는 car까지 멀수가 있으니 미리미리 들어가시길 바래요.

기차내부는 넓고 쾌적했습니다. 사진은 없네요...


파리 Gare Du Nord역



파리에서도 케리어 끌고 걷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Gare Du Nord에서 Poissonniere역까지 걸었는데, 런던만큼 멀진 않았지만 역시나 힘듭니다. ㅎㅎ

Poissonniere에서 M7 전철을 타고 네정거장을 가서 Opera역에서 내립니다.

지칠대로 지친 몸을 이끌고 마모의 파리 공식 여인숙인 파크장(Park Hyatt Paris Vendome)에 도착합니다.


예약은 체이스 하얏카드를 다이아를 달고 신청해서 받은 2 프리 스윗나잇으로 2박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게 없어져서 그냥 2 프리나잇이지요.


체크인을 하려고 기다리는데 어떤 백인 아주머니가 프론트 데스크에서 얘기하는게 들립니다.

"나 파리에 올때마다 여기 묵는데 벌써 10번은 넘은거 같애. 그리고 여기 비누나 다른 Toiletries 집으로 보내줄수 있을까? 너무 좋아서 집에서도 쓸려구."

저런분도 있구나 하면서 호텔에 대한 기대감은 더 켜졌습니다. ㅋㅋ


저희 차례가 와서 체크인을 하는데 굳뉴스가 있다면서 베이스 스윗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Executive Suite을 준다고 합니다.

땡큐를 연발하며 직원분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는데, 와우... 역시 좋습니다.

마모에서 괜히 유명한게 아니예요. ㅎㅎ

다른 분들께서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이 스윗은 방 두개를 붙여놓은거 같습니다.


리빙룸에 있는 소파와 의자


리빙룸에 있는 책상


커피메이커와 에비앙 물


리빙룸과 침실 사이 복도


리빙룸과 침실 사이 복도에 위치한 싱크





침실


침실 TV


Bath Tub


Bath Tub 옆에 작은 싱크와 뒤로 보이는 스팀 사우나


스팀 사우나 내부에 있는 샤워


Blaise Mautin Toiletries


Bath Tub 옆쪽으로 보이는 화장실 문


Toto Toilet


몇몇분들이 좋아하시는 슬리퍼


Diamond Amenity로 받은 와인



피곤하긴 했지만 시간이 아까워 바로 나왔습니다.

첫날 들린 곳은 루브르 박물관 (외부만...) 그리고 개선문


호텔에서 나와서 우측으로 바로 보이는 Place Vendôme


Place Vendôme


루브르로 걷다가 보인 Ferris Wheel


루브르 박물관 옆 광장


루브르 박물관 (들어가보고 싶었으나 한두시간만 보기엔 돈이 아까울꺼 같아서 들어가는건 다음 기회로 미웠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를 겉에서만 보고 사진 몇장을 찍은뒤 근처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개선문까지 거리를 둘러보면서 또 걷기로 했죠.

이러고 보니 저희 참 많이 걸었습니다. ㅋㅋ


루브르에서 샹젤리제 거리까지 걷다가 본 Place de la Concorde


샹젤리제 거리에서 멀리 보이는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에서 들린 유명한 마카롱 샵 Laduree


Laduree 내부


Laduree 마카롱 (저희가 마카롱은 달아서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뉴욕에도 있다는데 여기선 아직 사먹어 보진 않았습니다.


개선문


티켓을 사려고 줄 서있는데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글이 보이네요.


개선문 위로 올라가는 계단


개선문 위에서 본 샹젤리제 거리


멀리 보이는 에펠탑



이렇게 파리에서의 하루를 마치고 전철을 타고 다시 Opera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낮에는 피곤해서인지 안 보였던 Opera House가 보이네요.



Opéra Garnier



주말에 쓰기 시작은 했는데 사진 정리만 해놓고 오늘에야 끝냈네요.

월요일인데 모두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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