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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Facebook이 WhatsApp이라는 온라인 메신져 회사 (한국의 카톡과 유사) 를 무려 20조에 인수하기로 한 소식 많이들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뉴스는 들었지만 별 관심없이 지나갔는데요. 오늘 MarketWatch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WhatsApp 사장이 Flyertalk 횽님 중의 한 명이더군요 ㅋㅋ
이야기인 즉슨, 이 사장이 2/20일 목요일에 출발하는 LH SFO-FRA-BCN 항공편을 마일리지로 발권을 해뒀다고 합니다. 마적단 분들 잘 아시듯이 마일리지 좌석 한 번 발권한거 바꾼다는게 보통 번거로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수요일 오후/저녁 협상이 지지부진한 시점에, '나 내일 마일리지로 발권한 항공편 타야 하는데, 오늘 딜 안되면 낼 비행기 못 타는데... 그냥 딜 해야겠네 ㅋㅋㅋ' 해서 수요일에 딜을 체결했다고 하네요.
바로가기: Flyertalk 해당 글
저도 비슷한 thought-process를 겪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다들 그러시죠? 파리 가고 싶은데, 마일리지 좌석 때문에 런던으로 가시잖아요 ㅋ ) 반갑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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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댓글
papagoose
2014-02-24 12:42:30
ㅎㅎㅎ
그 사람이나 저나 마일 발권하는 것은 똑 같네요!
개골개골
2014-02-24 12:43:22
아무리 부자라도 이런 소소한 삶의 재미를 컨시어지에게 맡길 수는 없었겠지요 ㅋㅋㅋ
--------------
제가 저분처럼 거대한 딜을 하는건 아니지만....
11개월 전부터 마일리지 표로 잔뜩 여정이 잡혀있다 보니... 저도 휴가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기간에는 팀이 아무리 바쁘건 런치가 코앞이건 빠빠이~ 하고 여행 떠납니다...
뭐 저 하나 없다고 회사가 망하는 것도 아니고 ;;;
WOWHAM
2014-02-24 12:44:49
조 단위의 계약을 앞에두고...마일리지 때문에 협상을 서두르셨다니...ㅋㅋ 진정한 흉님이십니다~ ^^
duruduru
2014-02-24 12:46:32
조성문이라는 분은 마모에 안 오시나요?
김미형님이나 유자님이 한번 데리고 오시죠?
해아
2014-02-24 13:27:37
+1 저도 조성문 님 글 (특히, 네이버 관련) 읽고 경탄했습니다. 앞으로 종종 가서 지도받으렵니다. 마모님 덕택에 이번에도 좋은 배움 얻게되었습니다. ^^
쌍둥빠
2014-02-24 13:39:51
제가 이 친구 좀 아는데, 두루님 소개 시켜드릴까요? ㅋ
duruduru
2014-02-24 13:46:09
김미형
2014-02-24 13:50:40
우리집에서는 너무 멀어요.
봉다루
2014-02-25 04:02:07
아... 며칠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조지아텍 한인학생회에서 초대한 인물이 바로 이 '조성문'씨였군요.
저는 정말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흑..... 가볼껄... 후회되네요.
핑크패딩
2014-02-25 04:13:05
저는 이거 참가했지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 소개해주시는데 재밌더라구요. :)
봉다루
2014-02-25 04:24:02
핑크패딩님, 이거슨 염장질?
블랙커피
2014-02-24 12:54:11
이분도 보니까 여행을 참 좋아하는것 같네요. WhatsApp 시작하기 전에 남미에서 일년간 ultimate frisbee를 하면서 여행 다녔다고 하네요.
모밀국수
2014-02-24 13:37:27
아니 돈 많으신 분들은 돈주고 사시지 ㅋㅋㅋ
쿨대디
2014-02-24 13:57:26
NYC
2014-02-24 14:06:39
마일 때문이라는 글도 재미나지만. 이 사람이 워낙 낙천적인 사람인거 같습니다. 바야흐로 2008-2009년(정확하진 않습니다만;;) 페이스북 잡 인터뷰에서 미끄러지고도 화이팅! 마인드 트윗을 날리고. 그다음 트위터 회사 면접에서도 미끄러지고 괜찮아 합격했으면 장거리 출근 이었어. 라는 트윗도 날렸답니다.
그 후에 한명의 파트너와 whatsapp을 만들었는데. 페이스북이 합격 시켰다면. 다른 방식으로 메신져가 나올뻔 했다고 생각 합니다. 인상도 좋은거 같고. 낙천적인 성격과 실력이 이런 큰 딜을 성사 시킨거 같습니다.
그런의미로다가. 우리 마적단 여러분들도 긍정의 힘! 빠샤!!
===============[업뎃]===================
마모님의 기사 링크 보니 코움이라는 사람이 마일리지 예약 한거 같은데.. 예전에 트윗 올린 사람은 액튼이라는 공동 개발자.. 뭐....그 친구에 그 친구......끼리끼리....둘다 긍정적이지 않겠습니까? ㅡ.,ㅡㅋ 암튼 긍정 마인드!! 많이 가져가세요^^
bluesea
2014-02-24 14:27:46
저도 지나가다 어디서 읽은 기억이나요. 그러고 보면 인생은 길게보아야 한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아요.
페이스북에서 잡인터뷰 미끄러진후 친구와 둘이서 한우물판게 드뎌 페북 사장이 나중에 협상하자고 먼저 연락했다고 하더라구요.
duruduru
2014-02-24 14:34:02
인어사냥
2014-02-24 16:40:31
저 역시 파리를 포기하고 (기쁜 마음으로) 밀란으로 갑니다.
마일이 이끄는 삶과 목적이 이끄는 삶의 공통 키워드는 '순종' 인 듯 싶군요. :)
히든고수
2014-02-25 02:13:55
"마일이 이끄는 삶과 목적이 이끄는 삶의 공통 키워드는 '순종'"
오오, 좋은 인사이트입니다.
DaC
2014-02-24 17:11:45
요정애인
2014-02-24 17:27:07
이러니 마일리지 표가 잘 안보이는 듯...
우리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꺼이 표를 남겨주어야 하거늘...
외로운물개
2014-02-24 17:31:34
배워야 산다...................ㅎㅎㅎ
뉴나나
2014-02-24 20:50:55
인생을 즐기면서 재밌게 사는 분이군요..
살다보면 뭔가 놓아야 될 때, 결단할 핑계가 필요하긴 하더라구요..안그러면 욕심이 스믈스믈 올라와서 일을 다 망치더라는..^^
근데 이건 딴 얘기지만...요 회사를 인수하는게 페북의 호재일까요?ㅋㅋ
유민아빠
2014-02-25 02:24:57
이런 분들이 그냥 좀 현질을 해주셔야 우리같은 마적단 표가 조금이라도 보일텐데요....ㅋㅋㅋ
뚜뚜리
2014-02-25 15:28:57
목적이 이끄는 삶!
마일모아님 응용력!
duruduru
2014-02-25 16:07:14
이 딜도 일종의 wag the dog인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