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기를 빌리면 도착지에서 기다리나요?

일주일씩 기다리지 않겠죠?  승무원들 보수도 나가고. 비행기 파킹비도...

자세히 보시면 토요일 도착 다음날 바로 돌아오겠네요. 사람들은 8일씩 있지만...

2번째 전세기는 토요일도착 다음날 바로 돌아오는거 같던데 그러면 첫번째 비행기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요...첫비행기는 태우고 돌아올사람들도 없을텐데

예를들어 저번에 마모님이 올리신 골프클럽 회원들 200여명이서 베트남인가? 3박을 전세기로 갔다면 전세기는 그 3일동안 공항에서 대기해야하고 파킹비도 비행기 전세비에 포함이 될런지?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항공산업에도 관심이 많이 가네요 ㅎㅎㅎ

뭐 각각의 경우가 달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그냥 빈 항공편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냥 빈 항공편으로 돌아오기 아쉬워서 편도 항공권만 미친듯이 싼 가격으로 여행사 등에 푸는 경우도 있고요,

주변에 수요가 많은 곳으로 가서 특별편 운항을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구요..

케이스마다 다르고요.. 

저렇게 전세기 계약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체로 주관 여행사가 대한항공과 통으로 계약해요. 전체 저렇게 운항에 얼마를 지불하겠다라고.. 

그래서 항공사 입장에서는 빈항공기로 돌아오건 아니건 상관 없죠. 자기네들은 어차피 관광 버스처럼 수송만 해주고 일정한 금액을 받기로 했으니까요.. 

여행사 입장에서는 빈 항공편까지 계산해서 여행비에 넣고 또는 싼 특별표로 해서 익스클루시블리하게 풀기도 하구요.. 

다 달라요.. 

문제는 "항공사"가 하는 게 아니라 "여행사"가 주관/관장하는 것이라는 거. 

그렇군요.. 제가 듣기로는 비행기들을 최대한 운행하려고 하지 파킹은 오래 해놓지 않는다더라구요. 그렇다고 크로아티아에서 혼자 날아오기엔 기름값이 더 들거같고..  승무원한테도 한달전에 스케줄 통보하니 지금으로서는 담당자만 알 수 있는 일정이군요..

그냥 빈 비행기로 올 수 있다니까요.... 

기름값이 더 드는 게 아니라 그냥 통째 계약이라서... 

아.. 빈 비행기로 돌아오는 기름까지 이미 결제됬을수도 있다라는 뜻이셨군요...

이렇게 flight charter계약을 맺고 첫 도착지로 사람을 싣기위해 가거나,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편을 ferry flight이라고 합니다.

항공사에서 아까운 기재를 크로아티아에 그냥 묵혀두진 않겠죠.  빈비행기로 오거나 근처 유럽 취항도시로 돌리겠죠^^

사리님 말씀대로 항공사에서 전세기 계약할 때 이 ferry flight 비용까지 다 고려해서 계약 나간거니까요.

장거리 운행을 하면 보통 승무원들 도착지에서 이틀은 쉬게 해주는데 이경우도 그럴지 궁금하네요. ferry flight 은 그날 바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가요?

마모는 역시.. 모든 질문에 답변을 받을수 있는 곳 입니다 ㅠㅠ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