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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심각하게 생각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마일모아에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신용카드 회사 수입에 대한 페이퍼를 한 번 써볼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그 전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궁금해서, 그리고 가끔 계신, 혹은 계실지도 모르는 현직자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 좀 들어보고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질문을 뭉뚱그리면 간단히 다음과 같습니다: "이 카드회사들은 이렇게 퍼주고 뭘 먹고 살지?"
물론 신용 카드 회사의 기본 수입원은 카드 구매시 발생하는 수수료, 이월된 balance에 대한 이자, 현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갈취하는 이자 등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카드 회사 사용자가 늘어나면 그런 수입이 늘어날 2차적 가능성도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프로모션은 많은 경우 1) spending requirement를 요구하고, 2) 현금 서비스와 balance 이월에 대한 높은 APR을 가지고 있으며, 3) 처음 카드 신청자(혹은 오랜만에 신청하는 사람)에 한정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드는 의문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카드 회사가 돈을 많이 벌려면,
1) 이 카드를 많이 쓰면서,
2) (실수건 의도했건) balance도 이월 잘하고, 현금 서비스도 받는
그런 잠재적 고객층을 타겟으로 노려야 할 텐데,
좋은 프로모션을 가진 카드는 좋은 신용기록을 가진 우량고객에 대해서 한정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여기 마적단원님들처럼)
1) 그 카드를 필요에 의한 만큼만 딱 쓰면서,
2) balance도 제깍제깍 갚고, 현금 서비스도 안받는
고객층이 보통 프로모션을 가져간단 말이죠.
그렇다고 spending requirement의 수수료만으로도 퍼주는 혜택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 높지도 않은 것 같고요. (Freedom은 얼마전까지 500불 사용에 300불 크레딧이었죠.)
높은 연회비? 제가 생각하기에 대부분의 우량 고객들은 연회비를 상쇄할만큼 혜택을 받지 않으면 카드를 닫는 것이 일반적일테니 그것으로 돈을 버는 것도 아닌 것 같고요.
물론 low introductory APR/low transfer rate같은 프로모션의 경우는 회사가 이득을 본다고 들었습니다. 일단 가계 부채를 카드 빚으로 만들면,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payoff가 늦어져서 이자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를 어디선가 봤어요. 제 질문을 '500불+a에 달하는 사인업 보너스를 제공하는 카드들'에 대한 카드 회사의 수입에만 한정하여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사회 경험이 적은 학생이라 회사의 이익 구조에 대해 좀 naive한 것 같아요. 그냥 편하게 아무 생각이나 좀 던져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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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BBS
2012-04-29 10:15:13
돈이 되니까 하겠죠?..장사꾼이 안 남는 장사 한다는 거짓말을 보세요...
월오마
2012-04-29 12:22:11
한국의 경우에는 현써 받는 분들이나 대출 이자 등등으로 돈 벌어서 우량고객들께 퍼붓는 방식입니다. 우량고객들은 연화비 그 이상의 헤택 받아가죠.
외환마스터
2012-04-29 13:02:59
이런 측면도 있습니다.
엄청난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 피커들이 몰립니다.
- 바이럴효과가 납니다.
-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이걸 만들면 좋다. 라는 인식이 퍼져 명확한 이유도 모른채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 카드사는 혜택을 축소시킵니다.
- 피커들은 금방 버리고 다른데로 갈아타지만, 정보에 어두운 일반 사람들은 그대로 들고가는 성향이 높습니다.
- 조금 지나고 나면 안좋은 카드로 바뀌었는데도 엄청난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바이럴 효과의 잔상들도 남아있어서, 예전 정보를 찾아보고 신규가입을 한다거나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용도 보험과 마찬가지로 통계의 싸움이라...
회사들 돈 많이 법니다...
혜택만 쏙 뽑아먹고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면 망하거나 사인업 보너스를 줄이겠지만...(수정)
단지... 귀찮음, 신용평가에 미칠 악영향 등을 이유로 그냥 계속 쓰면서 충성고객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거기에다가 신용등급 산출에 관한 내용은 베일에 가려져있고, 정확한 것을 얘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언플 한두번 때려서 "카드 여러개 가지면 등급이 떨어지느니, 해지를 많이하면 대출때 문제가 될 수 있다느니"
카더라 통신 몇 번 날려주고 불안감 조성하면 해지율이 상당히 낮아진다고 하네요...
스크래치
2012-04-29 13:32:01
"마일모아에 계신 분들처럼 혜택만 쏙 뽑아먹고 버리는 사람만 있다면 망하거나 사인업 보너스를 줄이겠지만"
글세요....연회비 내면서 잘 쓰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물론 연회비를 상쇠하는 혜택이 있기 때문이겠죠. 비슷한 혜택이 있는 카드들 여럿 있다면 당연히 카드갯수를 줄이는 거구요.
카드사 관점에서의 마케팅 전략도 흥미롭네요. 그만큼 넘어가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얘기겠죠. ^^
외환마스터
2012-04-29 13:48:42
표현이 잘못된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체리피커와 카드사간의 눈치싸움도 싸움이지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일반 유저도 정말 많습니다.
이번에 KB의 굿데이같은 경우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제일 좋은건 좋다는 판단이 썼을때 제일 먼저 이용하고, 막힌다는 소문이 돌고 실제로 막혔을때 가차없이 버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 주고 마음 주면 손해더라구요.
스크래치
2012-04-29 13:55:51
그쵸. 그래서 정보의 힘이 중요하고 적절한 빠른 판단력이 더욱 요구되는것 같습니다. 마일도 쌓아놓기만 하면 X되듯이 카드들도 혜택을 잘 판단해서 갈아탈 시점을 잘 결정해야죠.
cashback
2012-04-29 13:58:07
그만큼 넘어가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다는 얘기겠죠 <- 이거 BM 시절 제얘긴줄 다 아시죠~~~
스크래치
2012-04-29 14:01:35
BM시절 삽질이야 뭐 다들 땅굴수준 아닌가요? ㅋㅋ
솔깃
2012-04-29 18:03:07
.
duruduru
2012-04-29 18:57:05
세탁 끝.
날알리없지
2012-04-30 06:49:32
카드회사들 돈버는 방법은...... 회원수 많이 늘려서 그사람들이 카드 써주면 돈버는 간단한 구조일듯......
실제로 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도 한달에 카드사용금액 10만불당 카드회사가 2000불정도 가져갑니다...단지 손님이 카드 사용했다는 이유에서...ㅜㅜ
여기에 회원한테 연회비 받고.... 제가 보기에는 사인업 보너스 훨씬더 퍼주어도 될듯합니다.....
Dan
2012-04-30 10:42:03
모든 카드 사용자가 마일모아를 이용하는 사람처럼 똑똑하게 행동한다면... Credit card 회사는 밑지는 장사가 될듯 한데요? 사인업 20만불 (Capital one) 받아서 2000불 다쓰고 닫아버린 경우... Capital one이 저의 카드사용으로 인해 2000불만큼 벌수는 없었을테니깐요. 다만 모든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는것이 아니기에.. (이자 물고, fee 물고 등등 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것으로 알고 잇습니다) 가능한것 같구요.
현재는 전쟁중인지라 이래저래 좋은 오퍼가 많지만 어느정도 이런 오퍼들이 사그러 들경우 어떻게든 소비자는 무슨 카드든지 사용을 할테고.. 사인업을 제외한다면 일반적인 카드 사용에 있어서 (매일 사용하는 카드처럼 인식이 되고 난다면) 꾸준이 돈을 벌 수는 있겠지요. 저희야 50000마일 오퍼를 500불 이상으로 간주하겠지만, 실제 카드사와 항공사 사이에서 100마일을 1불로 사오진 않을테고 그보다 싸게 사올테니... 암튼 저흰 열심히 보너스 벌어도 카드회사입장에선 큰 손해는 없을듯 하네요.... (특히 5만주고 받은 사파이어의 경우 전 계속 들고 있을 예정인지라... 연회비까지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카드회사가 돈을 벌 수 있겠지요?)
스크래치
2012-04-30 10:46:02
"사인업 20만불 (Capital one) 받아서 2000불 다쓰고 닫아버린 경우"
이야~ Dan님은 넘 많이 받으셨어요. ㅋㅋ
wonpal
2012-04-30 11:12:59
한마디로 끝내렵니다.
우리가 걱정할 일이 아님...!
sookim
2012-04-30 13:19:40
ㅋㅋㅋㅋㅋㅋㅋ 종결자, 원팔님!!!
BBS
2012-04-30 13:24:30
역시 세상은 오래 살고봐야되....이렇게 현명한 답을 끄집에 낼수있을려면..=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