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요청] 2015년 여름 4주 유럽여행 아이디어를 나눠 주세요

1. 저렇게 긴 시간을 여유를 가질 수 있다니 무엇보다 부럽습니다.

2. 저 같으면 시간여유가 충분하다면 조금씩 움직이면서 구석구석 자동차 여행을 하겠습니다. 한 2000 km운전하신다고 생각하시면 (항공으로 jumping하며 다닌다고 해도 중간에 계속 렌트카를 사용해야 할 테니까요.)

3. 이렇게 장기간 렌트카는 Peugeot lease car 같은 것을 검토해 보세요. http://pparsche.tistory.com/110       또는   http://www.autoeurope.com/buyback_home.cfm

4. 시간이 좀 필요한 관광지인 파리에서 출발해서 로마로 나가는 동선은 어떠신지요? 파리에서 4-5일 차없이 구경하시고, 렌트여행 하신 후에 차 반납하고, 다시 로마에서 4-5일 구경하신 후에 돌아오는 거지요!!

요렇게는 차로 횡단하시고요,

그 이후에는 항공으로 jumping하면서 Budafest-Venice-Rome-Madrid-Paris로 돌아가시는 것은 어떤지요.

좋으시겠습니다.!! ㅎㅎㅎ

이 글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잘 정리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주 토잉해 주세요!!

구스님 의견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offtheglass님의 푸조리스에 관련된 글 유럽 소도시에 빠져보자 (1): 준비편과 위에 링크해주신 빠르쉐님 블로그를 읽고 푸조리스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제일 걱정되는 점이 주차입니다. 만약 리스를 한다면 한달 이상 해야 된다고 들어서 말씀하신대로 반 정도 자동차로 다니다가 나머지 반은 저가 항공으로 다니는 옵션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유리치기님처럼 소도시 위주로 다닌다면 당연히 렌트나 리스를 하는게 정답일 것 같은데 저희 같은 경우는 제 아이의 첫 유럽 여행이라 교과서에서 배운 유명한 도시 위주로 다니려고요.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저도 꼭 가고 싶었는데 (전에 알던 헝가리 친구가 있어서) 여정에 넣도록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우왕! 엄청난 프로젝트네요..

계획하시는 것만 해도 너무 즐거우시겠습니다.

제 100% 개인 취향으로는 노르웨이 + 아이스랜드를 차로 여행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북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 정도 추가..

시기도 여름이니 딱!

네 이런 긴 여행을 첨 해봐서 계획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하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저도 여름에 북유럽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핀란드에 사는 예전 렙메이트도 있고) 제 아이의 첫 유럽여행이라 남들 다가는파리 로마 베니스 비엔나 중심으로 하려고요. 북유럽과 영국은 다음 기회에 해야죠.

프랑스에서 4개도시나 잡으셨네요. 보통은 파리만 가거나 아니면 니스정도 들르는데요. 또한가지 스위스에서는 취리히만 들르시는데 전 루체른과 인터라켄/융프라흐가 좋았습니다. 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도 강추입니다.

유럽을 처음가신다는 가정하에 핵심도시만 찍으신다면 4주일정 정도로,

파리(4), 바르셀로나(3), 로마(4), 플로렌스(2), 베니스(2), 루체른(2), 인터라켄(2), 뮌헨(2), 비엔나(3), 잘츠부르크 (1), 프라하(2), 베를린(2)  를 잡겠습니다.

이중 파리-바르셀로나-로마 구간정도 저가항공으로 움직이고. 로마에서 플로렌스-베니스-루체른-인터라켄-뮌헨-찰츠부르크-비엔나-프라하-베를린은 기차로 움직이겠네요. 

제 와이프가 프로방스는 꼭 들려야 한다고 해서 그랬고요, 보르도는 저희가 와인을 좋아해서 한번 들르고 싶었는데 현재 제일 먼저 빠질 일 순위입니다. 아마 마르세이으도 빠질 것 같고 니스에 며칠 묵으면서 프로방스 지방을 돌아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와이프의 지인이 St paul de vence라는 니스 옆 도시가 너무 아름답다고 추천을 하더라고요. 

스위스는 말씀하신대로 루체른이나 인터라켄으로 바꾸는 게 낫겠네요. 제가 아는게 없어서 대충 쮜리히에서 자면서 주변을 다니는 걸로 계획했었거든요. 아마 프라하나 부다페스트도 더할것 같고 많은 분들이 베를린이 생각보다 볼게 많다고 하셔서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베를린이 큰 도시이고 박물관이나 유적지가 많기는 한데요. 가족여행 컨셉으로 보자면 독일 남부에 비하자면 많이 밋밋하고 특별히 매력적인 스팟이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동선을 봐도 너무 북쪽이고 동떨어져있구요. 프라하까지만 돈다음에 주로 바이에른이나 스위스 오스트리아등 남부지역에서 더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합니다. (다만 '유명한' 주요도시 일주가 주목표시라면 네임밸류상 빼놓기는 좀 아깝기도 하네요..^^) 뮌헨을 기점으로 당일코스로도 가볍게 다닐수 있는 여행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꼭 추가할만한 지역으로는 노이스반스타인성으로 유명한 퓌센이 가장 잘 알려진 여행지구요..뮌헨에 머무시면서 당일로 기차로도 오갈 수 있는 정도 거리입니다.

파파구스님의 푸조 리스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다시 읽어보니 3분이 여행하시면, 호텔도 문제 없겠네요.  저희는 5-7명이 동시에 움직여서, 호텔은 생각도 못했네요.)

마일모아를 모를때 일주일씩 아파트 랜트를 해서 여행을 했죠.  한가지 좋은 점은 도시 이동/체크인 체크아웃이 적어서 주위를 잘 볼 수 있다는 점과, 음식도 해 먹으면서 다닐 수 있다는 것이죠.

원하시는 도시 4-5개 정하시고, 베이스 도시에서 랜트를 찾아보시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VRBO.com 이란 곳 말고도 다른 사이트들이 많이 있읍니다.

3식구가 다니고 이번 여행은 한군데 오래 있을게 아니라서 아파트 렌트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에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여행을 할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