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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년 여행을 위한 지침서 인가요? 내년 여름에 여길 가야 하나요? 고민되네.....ㅋ
일단 닥스~ 수고했어요 피코님
감사합니다. 다녀오면 후기 한번 써볼께요.
알라스카 가서 오로라 보는게 제 꿈인데요. 포인트로 여행계획 너무 잘 짜신듯 해서 부럽습니다.
알라스카 쉐라톤 스윗트 염장도 기대하겠습니다!
오로라 보는것은 이번 계획에 없습니다. 갑자기 계획을 한거라서, 많이 빼먹고 보고 올것 같아요. ㅋ
젤 좋은 스윗을 주면 좋을텐데, 쥬니어스윗 주면 사진은 없습니다. ㅋㅋ
앵커리지에서 4박을 하세요?? 계속 왔다갔다 하실라고요?
알래스카 후기....가 마모 여행기의 시발점인데.
그게 좀 걸리긴 했는데요. Seward나 Whittier나 그다지 멀지가 않아서, 그냥 왔다갔다 하려구요.
원팔님 후기에도 있지만 드날리에서 하루 주무시는건 어떠세요? 수워드도 가는길이 좋아서 쉬엄쉬엄 구경하며 가시면 6시간은 걸리던데 주무시고 오시지 ㅋ.
앵커리지 안에는 경치도 없고 딱히 할게 없었던거 같네요. 페어뱅스는 야외온천 하러 가시는거죠?
너무 급하게 해서 그랬나보네요. 원팔님 후기는 다 하고 나중에 봐서, 그 생각을 못했어요. 드날리에 하루 자는거 생각 해 보겠습니다. 아직 시간 있으니까, 조금씩 고쳐나가면 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아, 네, 거기는 야외온천에요.
델타, SPG 부자셔서 정말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 (근데 친하게 지내면 뭐 떨어지는 것은 있나요? ㅎㅎ)
알라스카도 함 가야 되는데, 정말 갈곳은 많고, 포인트는 시간은 부족합니다. :-)
부자 아닙니다. ㅋㅋㅋ
글쎄 뭐가 떨어질까요. ???
역시 모아놓은게 많으시니까 한시간만에 척척 되는군요. 저는 뭐가 없어서 가려면 하나하나 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계획해놓고 설레는 마음은 다 같은가봅니다 :)
모아놓은게 많다는것 보다는, 여기저기 옵션이 많아진게 좋은것 같아요. 솔직히 BOA알라스카 카드 두장 12월에 안했으면, 알라스카 가볼 생각은 시작도 안해보고, 유럽쪽을 보고 있었을듯 합니다.
하루 쉬시면서 대충 $3,000 버셨네요.
남들은 마일 티켓 못 구하는 독립기념일 여행 좋습니다.
악어소녀님이 전설의 100박을 하신 호텔이죠.
그래서 직항을 못 구하겠더라구요. 레비뉴티켓은 직항이 있었어요.
아... 그 호텔이 악어소녀님 전설의 100박하신 호텔이예요? 우와~~~
아이고 피코님 하루만에 fai에 다녀오실려고요. 무리데스네.
쉐라톤 좋습니다. 골드달고 클럽룸 받았는데 라우지에서 ank를 내려다보는 풍광이 볼만합니다. 7월이면 백야일텐데 느낌이 묘합니다.
기스님 말씀데로 씨워드에서 하루 주무시는게 어떨까하네요 가는 길애 볼거리도 있고 씨워드에서 출발하는 wild life크루즈도 괘안습니다. 괜찮은 식당도 많고 바다가 강처럼 되있는 특이한 구조여서 저녁에 분워기 좋습니다. 저도 best western에서 잤는데 좋았구요. 위디어는 그야말고 빙하크루즈 하러가는 거기때문에 ank에서 다녀오셔도 무리없고요.
fai에 가서 하루만 자고 오실려면 정말 이틀내내 운전만 하셔야합니다. 말씀하신 온천은 fai에서도 편도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드날리에 가서는 하루는 주무셔야 국립공원 투어하실수 있는 일정이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는 투어버스보다는 셔틀버스를 추천합니다. 셔틀버스도 야생동물나오면 차세워주고 사진 찍을 시간도 줍니다.
http://www.nps.gov/dena/planyourvisit/bus-fees-reservations.htm
ㅎㅎ 저도 일단 예약만 저질러놔서, 하나씩 배워가면서 일정도 조절좀 하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음식은 잘 모르겠어요. 한국 음식만 하겠나요? ㅋㅋ
알래스카 엉엉 알래스카아아아~~ 가시는 길에 저 좀 살짝 집어가시면 안 되나요? 저도 가고 싶습니다.
저희는 캐리온 두개만 가져갈거라, 자리가 없어요~~ㅠㅠ
제가 진짜 알래스카 가고 싶어서 델타 마일로 발권 놀이를 한두 번 해본 게 아닙니다. ㅠ_ㅜ
결국 언제 갈 지 모르는 알래스카땜에 MR을 델타로 넘길 수 없어서 아플 닫을 때 BA로 넘기긴 했는데.. 여전히 아쉽습니다. 어흑흑
참고로 다음과 같은 (JNU stop over 크루즈, ANC 관광, one-way 렌트로 드날리 거쳐 FAI open jaw) 아름다운 여정이 DL마일 25k면 가능하네요. KE로는20k면 가능한 대신 open jaw나 stop over 하나만 되구요.
마르지 않는 델타 마일 부럽습니다. 제발 제가 알래스카 갈 때까지만이라도 마일 차감표가 바뀌지 않기를 바랍니다.
Show Details | ||||||||
2:55pm | 4:49pm | Nonstop1 h 54 m | Economy | |||||
Show Details | ||||||||
6:40pm | 8:04pm | Nonstop2 h 24 m | Economy | |||||
Show Details | ||||||||
7:25am | 9:01am | Nonstop1 h 36 m | Economy | |||||
Show Details | ||||||||
1:35am | 5:59am | Nonstop3 h 24 m | Economy | |||||
Show Details | ||||||||
7:15am | 9:18am | Nonstop2 h 03 m | Econom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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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Miles required: | 25,000 | |
Total purchase price including Taxes/Carrier-imposed Fees (USD) : | $ 10.00 | |
엇! 저는 그냥 잠깐 다녀만 올 생각으로 바로 발권한거라, 이렇게 creative하게 해보질 못했어요. ㅠㅠ. 제가 3만마일 더 썼군요. ㅋㅋ
그리고, 시간을 더 늘릴까 했는데, 우리 강아지 두마리가 그렇게 오래 나갔다가 오면, 저희한테 막 화내요. 저번에 한국 다녀왔을때 그랬어요.
이번에 못가본곳은 다음에 한번 더 가야죠.
아니에요~ 저도 살짝 돌려보긴 했는데 비슷한 날짜에 ATL에서는 표가 없더라구요. ㅎㅎ 위에 일정은 SJC 출발이에요. 원래 제가 좀 제 위주.. ㅋ
성수기에 마르지 않는 DL 마일로 엄청 잘 다녀오시는 것 같습니다. 부러워용~ ㅠ_ㅜ
알래스카 여행 마치신 후에 베이 출장 한 번 더 오세요~ ㅋ 얘기 듣고 싶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알라스카에어에서 돌려보고, 델타에서 돌려보고 해봤는데, 그냥 시간대비 위에 스케쥴이 젤 좋아서, 심지어 MSP로 가는것도 있는데, 그건 한구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까봐. ㅋㅋㅋ
알라스카에어에서는 PDX거쳐가는 뱅기가 25K에 있었는데, 5월8일인가 그날하고 며칠밖에 없었네요. 성수기때 가려면 원래 조금씩 더내니까, 잘 한것 같습니다. ㅋ
맥주마시면서 얘기 많이 하자구요. 개골님이 오셔야, 진짜 다녀오신분 얘기를 듣는데. 아쉽네요. 그때쯤이면 어쩌면 숙박 일정이 조금 달라져있을듯 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네요.
개골님 감사합니다. 제가 찾아볼께요. - 보고 왔습니다. 도움 됩니다. 감사해요.
지금 앉아서 조금 더 찾아보니까, 대충 윤곽이 잡힙니다.
Anc-Denali-Fairbanks-Anc(Seward)-Seward(Anc) 정도로 수정하면 될듯하긴 합니다.
아직 안가요. 7월달~~ㅋㅋ
피코님 오래간만이네요...
왜 저는 알라스카는 크루즈로만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요...ㅠㅠ
(여기선 왕복 12.5k면 되네요...)
잘 다녀오시고 후기 올려주세요... ^^
진짜 델타 마일에 미운정까지 들었는데요, 제가 OME(Nome, AK)에 갈 일이 있어서 발권하려고 보니 국내선은 총 6개 세그먼트로만 예약이 25,000마일에 가능한데, 반드시 앵커리지와 시애틀 혹은 시카고, 포틀랜드, LA를 경유해야 되더군요... 그래서 동부 허브 도시에서부터 출발하고, 소도시에서 동부 허브도시까지는 별도의 티켓으로 발권해야 되더군요... 그런데, 앵커리지 출발과 도착편 지연이나 결항이 잦아서 문제가 되더군요...
미운정이지만... 그래도, 좋은점을 보고 많이 이용하려하고 있습니다. 거긴 어디예요? Nome, AK?
결항이나 지연이 있으면 안되는데...
다른 건 제가 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5월 대신 7월로 잡으신 건 정말 잘 하셨고요.. 렌트카 70불에 하신건 후덜덜 하네요. 물론 프리데이로 하셨긴 했지만 여름에 앵커리지 렌트카 하루에 기본 80불정도 하거든요. 그 때까지 제가 연어를 잡을지 모르겠지만 오시면 한번 연락 주세요. 예전에 제 소개 글에도 (겨울여인ㅎㅎ) 말씀드렸지만 소주들고 오시면 연어회 대접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앵커리지 살아요~~
아, 차도남님 앵커리지 사시는군요? 렌트카가 그냥하면 5일에 택스까지 $500정도 나오더라구요. 다행이 내셔널 렌트 프리데이 꼬박 꼬박 쌓아놓은게 이런때 힘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어여 낚시하러 가세요. (아직은 많이 춥죠?)
소주를 가져가는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단 제 일정좀 손좀 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호텔을 2박을 다른곳에 하고 쉐라톤 2박을 캔슬할것 같습니다.
참, 델타마일 알차게 잘 쓰시는 듯 해요. 부럽습니다. 저는 크루즈로만 다녀와서, 랜드 일정에 조언을 드릴 건 없지만, 싸---한 알래스카 공기가 참 좋았던 생각은 납니다. :)
필요한곳에 쓸때 이렇게 보이니까, 정말 쓸만합니다. 근데, 저희는 언제쯤 날나리패밀리님 후기를 볼수가 있나요? 다녀오신 곳들 정보좀 풀어놔 주세요. ^^
우왕 하루만에 이런 예약이 가능하다니!! 날씨 좋은 7월에 가신다니 정말 부러워요 ㅎㅎ 예전부터 알래스카 막연히 가고 싶었거든요! 렌트카도 어떻게 저렇게 예약하셨는지 공부 좀 해야겠어요.ㅋ
하루 게시판 휴식을 틈타서 알라스카 여행을 준비하셨군요 ^^
참고로, 댄공마일을 이용해 알라스카 뱅기 타시는 옵션도 고려해 보셨는지요 (댄공 20k - 마일 절약될 것 같아서요: 댄공은 알라스카 20k, 하와이 30k 가 쵝오라고 배웠습니다). 시간 되실때 잠깐 확인해 보시고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 및 변경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
댄공도 보기는 봤어요. 댄공마일을 이용하려면, 유알을 돌려야 해서.... 나름 유알 한알도 안건드리고, 델타로 이렇게 해서 더욱 뿌듯합니다. 댄공엔 현재 9천마일 남아서요. ㅋㅋ 반면에 델타 8만마일은, 올해 말이 되기전에 모두 회수(?)할것 같습니다. ㅎ
유알은 싸웨로 돌려서 열심히 컴패니언 뽐뿌하시는 지부원들 따라다니려고 아껴둬야 합니다. ㅎㅎ
알라스카에서 온 후배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킹크랩 크기가 어른 양팔 벌린 크기 정도라고 하더군요.
저도 보진 못했으니 믿기진 않았는데
시간 되시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대충 아래 사진 느낌일 것 같습니다. 아흥 좋으시겠어요.
스크랩합니다. 아들한테 고래 보여주러 알래스카 언제 한 번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지부장님 발권하신거 보고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이제부터 스케쥴 조절하면서 정리를 할텐데요, 지켜봐 주세요. 점점 모르던 정보들이 막 생겨나서, 일정을 손을 좀 봐야할것 같습니다. 마지막 예약이 끝나야만, 좀 안심할수가 있겠어요. 나중에 보면 많이 달라져 있을것 같습니다. ㅋㅋ
그때 2월엔 롱텅님이 바쁘시다고 하셔서~~~ㅋㅋ
아니구요. 제가 바빠서 못갔습니다. 그래서 St Regis에 다녀오는걸로 만족했었죠. ㅋ
담에 진짜 시애틀 한번 가겠습니다. 재미있는거 많이 만들어 놓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
피코님도 추진력 있으시네요, 하루만에 예약 다 끝내셨다니 축하드립니다. ^^ 포인트도 많으셔서 부럽습니다! 알래스카 저도 가고 싶은데 휴가 적게 쓰면서 연휴끼고 다녀올 날짜가 잘 안보이네요. 후기 기대할께요! :)
감사합니다. 포인트를 펼쳐놓고 실제로 예약을 한게 금방 한것이지, 실제로 알라스카에 갈 생각은 좀 해왔어요. ㅋㅋ
저도 알라스카 또 가고 싶습니다. 애가 크면 같이 꼭 가려구요~ 리빙피코님 따라 해야죠. 저도 델타를 열심히 모으고 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후기는 더욱 감사할께요~~
피코님의 알라스카 여행기 기대됩니다.^^
저도 나중에 피코님 따라 해야겠어요.^^
잘 정리해서 후기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와우.. 빡센 여정~~ ㅋㅋㅋ 전 개인적으로 Denali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만약에 힘드셔서 온천을 빼시고 Denali에 하루 더 계셔도 후회는 안하실 듯 합니다.
참고로 Anchorage에 가시면 Moose's Tooth and Pub http://moosestooth.net/ (전 술 안마시지만.. 맥수 맛있다고 했어요.. 친구들이..)강추합니다.. 꼭 가보세요.. 피자랑 음식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Denali에서는 Denali dog house http://www.denalidoghouse.com/ 도 한번 가볼만 하구요...
아. 참고로 제가 잡았던 연어.. 남들은 10-20마리 잡을때 저희는 저 혼자 한마리 잡았다죠.. 남들에게 민폐(?)주면서..ㅋㅋㅋ
이게 새벽 12시에 잡은 거랍니다.. 알라스카는 여름에는 백야라서 여행가기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알래스카 내년 여름에 갈까 했었는데, 피코님 후기가 벌써 기대됩니다. 여행계획 스크랩할께요. ^^
벌써 후기 압박이 있군요. ㅋㅋ 아마도 이 예약발권후기 글 위에, 여행후기를 붙일것 같습니다. 아직 3개월 이상 남았는데, 왜이리 설레이는지 모르겠어요. ㅋㅋ
리빙피코님이 알래스카 시행착오 하시면서 개척해 놓으시면, 저희는 편안하게 고대로 따라만 가겠습니다 ===3=3
준비 잘 하셔서 추억을 많이 만들수 있는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
뱅기표를 이미 5박 6일로 발권해 놓은 후라서, 어떻게라도 한번 맞춰보려고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잘못하면 내내 운전하면서 구경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구요. 그래도 미국에서도 10시간 이상씩 운전하고 다니는데요, 뭐. 나중에 잘 보고 따라 해 보세요. 제가 힘든건 하지 마시라고 솔직하게 말 하겠습니다. ㅎㅎ
진짜로 온천을 원하시고 버짓이 되시면 온천숙박 추천드립니다. 숙박시 온천을 무료입니다. 참고로 수건 빌리는데 돈받습니다.
http://www.chenahotsprings.com/
캐쉬백님이 보시기에도 온천까지 가는건 무리가 있을까요? 저는 fairbanks Holiday Inn에 묵으면서 다녀오려고 했는데요. 그래서, 드날리에서 출발해서 가면 시간이 좀 덜걸려서 될것 같아서요.
FAI에는 별로 볼게 없어서 거기에 주무시는게 별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온천은 호텔에서 1시간은 걸립니다. 그래서 온천으로 가셔서 주무시는 것도 추천 드렸고요 정가신다면요.
제 경우 FAI에서 out했습니다. ANC out일 경우 여름에 오로라 볼 가능성이 제로기때문에 굳이 온천만을 위해서라면 ROI가 안나올듯합니다. 과감하게 빼시고 드날리나 남쪽에서 여유있게 낚시를 하시는 것도 좋을듯하네요.
온천을 나중에 오로라와 함께 ㅋㅋㅋ
감사합니다. 드날리에 하루 더 있는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
제가 알래스카를 좋아해서 겨울에 한번 여름에 한번 갔었는데요...
여름에 자동차 여행한 코스랑 같네요.. 저는 페어뱅크스까지 비행기 타고 가서 페어뱅크스 온천 - 디날리 - 앵커리지 - 시위드 - 위티어로 원웨이 렌트카로 가서
위티어에서 크루즈타고 벤쿠버로 왔었어요.. 렌트카가 원웨이가 된다면 BA 4500마일로 앵커리지-페어뱅크스 알라스카 항공으로 갈 수 있으니 그렇게 하시면
체력이 덜 소모되구요.. 저는 육로로 진입이 불가능한 알래스카 주도 Juneau 를 좋아해서 아이 생기면 이름을 Juneau 라고 지을까 하다가, 이름이 그러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가 되거나... 연음 생각해서 준오로 지으면 미장원 이름이 되어서 포기했습니다;;
일정과 관련해서 몇가지 팁을 드려보자면
1. 페어뱅크스에서 온천까지 가는 길.. 어떤 사람들은 30분만에 도착한다고들 하는데 초행에 그렇게 가기 힘들었어요. 제 GPS는 길 한가운데에 온천 리조트에 도착했다고 하는데, 그냥 길 한가운데였어요. 핸드폰도 안터지고 해서 돌아 버릴뻔 했는데.. 길 한복판에 있는 술집에서 물어보니 그 길 끝이 바로 온천 호텔이래요. GPS가 만약 길을 잘못 알려줘도 겁먹지 마시고, 그냥 그 길 따라서 끝까지 가시면 됩니다. 저는 GPS가 알려준 곳에서 한 10-15분 정도 더 간 것 같아요. 정말로 그 길 끝이 온천 입구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서 가다가 멈춰서 차 문 열 때 조심하세요.. 습지가 많아서 어마어마한 산 모기들이 갑자기 차 안으로 돌격합니다. 죽는 줄 알았어요.
2. 온천은 생각보다 작지만 굉장히 좋아요. 노천 온천.. 사람도 별로 없고요 여름엔... 그 안에서 얼음체험 같은 게 있었는데 막 추천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았어요. 저는 물론 안했구요.. 그런데 그 호텔 시설이 생각보단 좋지 않을 수가 있어요. 물도 전기도 귀한 곳이라서... 와이파이는 당연히 안되구요. 호텔 전체에서 예약 받는 곳에 딱 한군데 유선 인터넷이 가능하고 일반 게스트들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3. 길에 가게들이 별로 없어서 렌트카 빌리는 도시에서 여행 일정 동안 먹을 물을 넉넉히 사서 트렁크에 갖고 다니는 것도 좋은 생각 같아요. 저희는 3명이 여행해서 아예 한짝을 사서 들고 다녔는데 괜찮았어요..
4. 디날리는... 하루 코스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곳이더군요. 아예 디날리만 방문할 예정하고 일주일 가면 모를까.. 만만하게 봤다가 그냥 방문객센터가서 컵라면 말아 먹고, 차로 들어갈 수 있는 가장 끝부분까지만 다녀왔어요. 가는 길이 메사베르데 가는 길만큼 아찔한 곳이어서 저희 어머니는 거의 부들부들 ㅎㅎㅎ 디날리가 다른 국립공원들보다 빼어난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ㅎㅎ 겉핥기로만 보고 와서..
5. 페어뱅크스에서 만에 하나 한국음식이 드시고 싶으시면... 가장 오래된 한국 식당이 있긴 하지만 저는 Jung 이라는 곳이 제일 좋았어요. 젊은 주인장 부부가 열심히 하는 곳이었는데... 부모님이 쌍문동 한양 1차 아파트 사실 거에요 아마.. 그때 부모님을 결혼한 후 10년 넘게 있다 처음 보는 거여서 참 애뜻한 모습이었는데.. 어쨌든 미국에서 먹어본 한국 식당 중에, 분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었어요.. http://www.urbanspoon.com/rph/137/1700861/1086352/fairbanks-jung-korean-restaurant-jung-korean-restaurant-photo
6. 페어뱅크스에 홀리데이인 저도 15000 포인트 주고 잔 곳이에요 ㅎㅎ 그 가격에 정말 마음에 드는 곳이었어요! 나름 페어뱅크스 쇼핑 단지에 있는 곳이었는데 체크인 하시고 그 앞에 있는 반디앤노블즈 같은 곳 가셔서 구경해도 재밌어요. 알래스카 로컬 글쓰는 사람들이 쓴 책들이나 시집들을 팔기도 해요... 페어뱅크스에는 제가 두번밖에는 아니지만 갈 때마다 찾아뵙는 노부부와 목수 아저씨와 그 아저씨가 키우는 링고라는 개가 있는데요... 괜히 리빙피코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하고 싶은데, 생뚱맞아서 그냥 ㅎㅎㅎ (근데 누구 부탁으로 사람 찾아다니는 것도 참 재미난 여행이더라구요. 예전에 쿠바에서 누가 부탁하는 바람에 콘트라베이스 연주하는 아저씨 찾으러 이틀동안 아바나 시내를 샅샅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아련하네요 ㅎㅎㅎ)
7. 위티어는... 재미있는 동네에요. 많은 블로그나 책자에서 이미 얘기가 나왔을 것 같은데, 미군부대가 만들어지면서 고층 아파트를 지어서 모든 주민들과 학교 상업시설까지 한꺼번에 그 아파트에 있는데요... 주민의 모든 사람이 현재 그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저는 그 아파트 구경을 열심히 하고 왔어요 ㅎㅎ 항구 앞으로 작은 상점들이 있는데, 낚시가게 옆에 아이스크림이 꽤 맛있어요...;; 그렇다고 꼭 찾아가라는 강추수준은 아니고요..
8. 씨워드에서 크랩으로 유명한 두집이 있는데 둘다 비싸요. 근데 기념이고 해서 먹었는데 특별히 엄청 맛있다라고는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엄청 좋아하셨어요... 항구도 예쁘고요... 거기에 관광지 들어가는 입구에 해산물만 전문으로 우편으로 파는 곳이 있는데, 집까지 배송도 해주더군요..
9. 위티어는 큰 산을 밑에 뚫린 굴로 가야하는데 이게 기차와 자동차가 함께 쓰는 편도 길이어서, 시간이 정해져 있어요. 기차가 지나가는 거 기다리고, 상대방 차선이 다 빠지는 거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생각보다 이동시간이 더 걸릴 수 있으니깐 시간 짜실 때 유념하시고요...
10. 고속도로는 운전하기 좋았어요. 경치도 좋고... 특히 여름엔 백야 씨즌이라서 밤 늦게 운전해도 밖에 훤해서 운전하기는 참 좋았어요. 특히 앵커리지에서 씨워드까지 가는 길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도로라고 불린다고 하더니, 꽤 운치있고 좋습니다. 목적지 가시면서 중간중간 즐겁게~
11. 씨워드는 호텔 구하기가 참 힘든 시즌으로 알고 있는데 구하셨나요? 그곳에 홀리데이인이었는지 무엇인지 정확히 기억 안나는데 선착장에 있는 방에서 바다 보이는 호텔이 가장 인기가 많고 구하기도 힘들고 값도 비쌌던 것 같아요.
12. 앵커리지 쉐라톤은... 참 고즈넉하고 클래식해요. 팬시한 느낌은 하나도 없고... 친절하고 좋아요. 클럽 라운지도 있고요. 그 출구로 나와 길 건너면 아주 낡은 펍이 있는데, 동네에서 제일 심심한 표정한 사람들은 거기 다 있는 것 같았어요. 그 사람들은 저 구경하고 저는 그 사람들 구경하고 왔어요.. 앵커리지 힐튼도 아주 오래되고 좋아요.. 특히 쉐라톤보다는 다운타운에 가깝고요. 저는 쉐라톤이 숙소는 더 좋았습니다. 힐튼은 걸어서 여행할 때 좋았구요...
13. 앵커리지에서 해산물 식당 여러곳이 있는데, 제가 간 곳 중에서는 simon & seafort 라는 곳이 좋았어요. 분위기도 좋고 값도 아주 비싸지 않고 음식도 그냥 미국 음식인데 해산물로...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꼭 해야하는 것 같았어요.. 겨울엔 괜찮았는데 여름엔 저녁 9시에 겨우 자리가 나서 먹었네요.. 그 식당이 겉모습은 식당같지 않고 무슨 과천에 있는 지하에는 교회있고 4층엔 다단계 회사가 입주해있을 것 같은 건물처럼 생겼어요. 그냥 1층에 쑤욱 들어가시면 식당이 나옵니다. http://www.urbanspoon.com/r/64/690508/restaurant/Downtown/Simon-Seaforts-Saloon-Grill-Anchorage
14. 미국에서 가장 인구당 커피숍이 많은 도시가 바로 앵커리지라고 하네요. 대형 프렌차이즈 말고 로컬에 유명한 커피 파는 집들이 있으니 한번 츄라이 해보세요 ㅎ
15. 페어뱅크스에 가시면 비지터스 센터가 몇해전 새로운 건물에 오픈해서 볼 게 많아요. 알래스카 옛날엔 어떻게 살았는지도 볼 수 있고 이런 저런 관광 책자도 얻고 기념품도 살 수 있구요. 관련된 영화도 공짜로 시간에 맞춰서 볼 수 있어요. 특히 화장실에 남녀 표지판이 귀여워요.
16. 페어뱅크스에서 산타마을이라고 하는 노쓰폴이라는 곳도 가지 않을까 충동도 생기는데.. 개인적으로는 비추에요. 물론 가시면 사시사철 덥게 싼타복장 입고 일하기 싫어 죽겠는 표정하고 있으며 가끔 시간 맞추어 "호호호~"라고 하며 기념사진찍어주는 싼타할아버지를 노스폴 싼타쇼핑몰에서 만나실 수도 있어요. 유딩 아기가 있으면 모를까 아니면 그냥 건너 뛰어도 좋을 것 같구요..
17. 온천에서 페어뱅크스 들어오는 길로 오른쪽으로 빠지면 알래스카 송유관이 있는데요.. 저희 아버지께서 송유관 같은 거 너무 좋아하셔서... 페어뱅크스 비지터스 센터에서 알래스카 석유개발 프로젝트 비디오 보고 그 송유관 보러 갔더니 감격하셨었어요. 여행 중에 사회간접자본 및 기반시설 보는 거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그런 분에게는 감동적인 한 곳이 될 거에요.
그 외에 생각 나면 또 댓글 달게요...
우와~~ 정말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BA 4,500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군요.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Seward에 있는 할리데이인은 이미 솔드 아웃이구요. 일정이 어떻게 되던, 그곳과 드날리쪽에서는 B&B를 찾아볼까 합니다. 렌트카 편도로 바꿔 보고, BA 한번 찍어보고. 조절해 볼께요.
사리님 후기 엄청나군요. 저도 겨울에 오로라보러 한번 가야하는데 ㅠㅠ. 그래도 한가지 위안은 전 그 홀러데이인에 5천에 묵었다는 사실 ㅋㅋㅋ.
ANC-FAI 편도 일정이 좋긴한데 렌터카 원웨이 차지가 엄청나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같은 차를 세번 예약했다는 (ANC-ANC, ANC-FAI, FAI-FAI 편도 차지는 중간에 이틀만 ㅋㅋㅋ)
저는 렌트카를 Free Day를 쓰는거라서, 편도 드랍의 경우 얼마를 더 내는지, 아니면 더 안내도 되는지 아직 모르는데요. 한번 해 보고 업댓하겠습니다. 그게 되면, ANC-FAI 편도 비행기 타는법도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감사합니다.
렌트카 FAI-ANC 편도 드랍을 아예 허용하지 않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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