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마우이/라나이 여행 후기 (2)

티모, 2014-03-14 01:59:41

조회 수
4004
추천 수
0

7. IAO VALLEY

 

마우이에서 4년살다 나온 아는 누나가 여길 가보라 하셨어요. 로컬들이 피크닉 가는데라고

15분 정도의 하이킹 코스구요. 와일레아에서 20분 거리입니다. 주차비는 5불이구요. 마치 마우이의 요세미티 필이 납니다.

산높은곳에서 폭포가 떨어지고 계곡에서 수영하고 경치 아주 좋습니다. 마우이 가시는분들은 여기 강추해요. 가깝고 아주 아름답습니다.

15분 하이킹 코스라 애들도 거뜬해요.

 

이름이 가끔 햇갈리는데 제가 IWA 로 쓴게 누님이 자기가 이화여대 나왔다고 이화캐년으로 기억하라고 해서 이름이 잠시 햇갈렸어요.

이화여대로 기억하면 잘 안잊어먹어요.

DSCF0054.jpg DSCF0056.jpg DSCF0059.jpg DSCF0067.jpg DSCF0075.jpg DSCF0084.jpg DSCF0093.jpg DSCF0101.jpg DSCF0111.jpg

 

8. 마우이 -> 라나이 페리

 

일정의 반을 라나이에서 보내서 배를 탔는데 가는도중 오는도중에 고래가 물을 막 뿜고 점프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마우이앞바다에 고래가 많았습니다. 가는도중에 한 40-50 여마리를 넘게 본듯합니다.

배멀미는 안했구요 고래보느라 심심할 틈이 없어서 그런듯 합니다. 애들도 우와 하면서 좋아해요. 날치도 처음봤어요 태어나서.

정말 물고기가 날더군요 파다다닥

 

DSC_0147.jpg

 

9. 라나이

 

아름답습니다. 마우이라는 영화배우 언니의 알려지지 않은 여동생인데 언니 못지않은 과묵한 미인이라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포시즌 호텔 2 개가 있는데 하나는 바닷가, 하나는 산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느쪽에서 자던 포시즌 해수욕장은 쓸수 있구요.

포시즌 손님이 가면 물,레모네이드를 무한제공하며 파라솔도 펴주고 낚시대도 빌려주며 심지어 낚시가 서투른 저를 위해

직원이 친절하게 교습까지 해주었습니다.

 

포시즌은 직원들 숫자가 다른 호텔들보다 손님대비 1.5-2배 정도 되는듯하며 굉장히 친절합니다. 친절한게 오피셜하게 친절한게

아니라 자기 사는 이야기, 살아온 이야기도 해주고 친구같이 친절합니다.

 

바닷가에 인접한 포시즌은 초호화 호텔이구요. 식기,가구,호텔기자제들까지 전부 최고급입니다. 약간 기에 눌리는 기분까지 들었구요.

중턱에 위치한 포시즌은 1900 년대 초반 부자 별장에 놀러간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무위주로 데코를 해놨고 정원이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넓었구요. 미니골프장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이 의자에서 낮잠도 자고 있고 정말 평화롭습니다.

목장을 끼고 있어서 말도 수십마리가 무리지어 다니구요.

 

라나이에는 퍼블릭 골프장이 있는데 공짜예요 9 홀. 그런데 섬에 사람이 많이없어서 널널하게 칠수있다고 해요.

 

포시즌은 발렛파킹비 무료, 리조트피 없구요. 히든 차지도 없고 여러가지로 사람 만족 시키는 제주가 있는 호텔입니다.

 

애들 둘 이름 물어봐서 미리 줘놨더니 쿠키에 이름써서 호텔에 준비해놓고 욕조위에 애들 이름을 스폰지 오려서 이쁘게 데코해놓고

애들용 샤워로브에 슬리퍼까지 전부 준비해놓는 치밀함도 봤습니다. 명불허전입니다.

 

밤마다 재즈 공연도 있고 손님들도 객실수가 리밋되어 있어서 많지 않아서 별장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DSC_0184.jpg

 

DSCF0153.jpg DSCF0154.jpg DSCF0155.jpg DSCF0002.jpg DSCF0009.jpg DSCF0037.jpg DSCF0039.jpg DSCF0055.jpg DSCF0068.jpg DSCF0089.jpg DSCF0093.jpg DSCF0134.jpg

 

DSC_0265.jpg DSCF0165.jpg

 

10. 블랙커피님이 알려주신 210불 왕복 비행기표때문에 다녀온 여행이였고 여러분들이 여러가지로 도움주셔서 다녀왔습니다.

델타를 타고 다녀왔는데 마일리지는 알레스카로 돌려서 1인당 약 6000 마일 4명 24000 마일 정도를 얻었습니다.

 

 

 

11. 키헤이 CVS 에 바닐라 리로드 왕창 주렁주렁 걸려있습니다. 직원들도 결제 막 해줍니다. 마적단 여러분 마우이가면

실컷 살수 있습니다. 무제한 구입가능합니다.

 

DSC_0191.jpg

28 댓글

디미트리

2014-03-14 02:09:27

애들이 마주보고 웃는 사진..그냥 보고만 있는데 저도 웃고 있네요.ㅎㅎ 

사진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근데 핑크색 티 입은 아찌는 누규?

티모

2014-03-14 02:19:51

전데요 - -

디미트리

2014-03-14 02:43:00

웬만하면 그냥 자려고 했는데 하도 어이가 없어서 기억을 되살려 찾아내서 이리로 가져왔습니다.=3=3==333


62bfa536aaec6c0b4dbb68392d8956e0.jpg

모밀국수

2014-03-14 09:57:53

그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태닝도 하시고 구레나룻파마도 하셨나봅니다~ :) 

롱텅

2014-03-14 02:12:17

노트3로 눕혀 보는데도 힘든 후기입니다. ;;;
마우이는 다시 안갈라켔는데 그랜와일래아때메 함 더 가야겠네요. 제가 슬라이드 매니아라...

티모

2014-03-14 02:20:33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슬라이드 4번인가 5번 타고 주욱 내려옵니다 둥둥 떠내려오다 또 타고 둥둥 뜨다 또 타고

무한반복인데 애들이 무서워해서 - -

 

fenway

2014-03-14 02:53:49

식구들 데리고 여행하기 쉽지 않은 일정이었는데도 다들 건강하게 잘 다녀오셨으니 다행이고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들 천진한 모습도 이쁘고, IWA 캐년도 근사하고 무엇보다 라나이 포시즌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티모

2014-03-14 11:15:09

펭웨이님 가시면 예술사진 나올텐데 말이죠

hawaii

2014-03-14 10:47:01

멋지네요. 라나이 포시즌은 환상적인데요. 안다즈 마우이와는 또 다른 차원의 호텔이군요.

티모

2014-03-14 11:15:42

안다즈 마우이는 애들을 무료로 차일드케어해주는 서비스가 있어서요.

으으 모든걸 다 뛰어넘죠.

armian98

2014-03-14 11:24:07

IWA 캐년은 처음 들어보는데 멋지군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다 온 것 같아서 좋아보입니다! 그래도 역시 애들은 잘 때가 제일 예쁘..

티모

2014-03-15 16:28:36

잘때가 최고죠 ㅠㅠ

fjord

2014-03-14 11:41:19

캐년도 멋지고 라나이도 너무 좋아보이네요!

정말 알찬 여행하신 것 같으세요.ㅎㅎ

티모

2014-03-15 16:31:38

네 애들 데리고 좀 힘들었는데 지나고 보니 재밌었네요~

Olney

2014-03-14 11:47:46

티모님 남미에서 오셨군요..배는 별로 안나왔네요...ㅎㅎ ===3==3333==3333=

티모

2014-03-15 16:31:18

ㅎㅎㅎㅎㅎㅎㅎ

블랙커피

2014-03-14 13:16:52

아이들 너무 행복해 보여요! :)  포시즌도 푸근하면서도 고급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이와 캐년 저도 다음에 가보고 싶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티모

2014-03-15 16:31:07

금방 가실것 같아요 블커님은 흐흐

monk

2014-03-14 18:09:37

애기들 잠자는 모습이 넘....예쁘네요. 남매가 너무 포근하게 잠들었네요. 그 어떤 풍경보다 아름다와요..

티모

2014-03-15 16:30:48

애들이 지쳐서 바로 잠들어서 넘 좋았어요

쌍둥빠

2014-03-14 18:26:13

역시 애들은 잠잘때가 최고죠 ㅎ

티모

2014-03-15 16:30:26

최고의 아빠도 이런말을 하시는군요 ㅎㅎㅎ

뚜뚜리

2014-03-15 00:40:29

드디어...

정말로....

다녀오셨군요!

멋진 여행후기 감사드려요.

 

티모

2014-03-15 16:29:50

뚜뚜리님도 잘 다녀오셔서 후기 써주세용

철이네

2014-03-15 02:47:28

Arwen이랑 Nathan이 서로 마주보고 웃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근데 혹시 고래 사진은 없나요?

티모

2014-03-15 16:29:28

고래가 여기저기서 뛰어오르고 해서 멀리서 뛰어오르고 망원랜즈 붙이기도 귀찮고해서 못찍었어요 - -

AJ

2014-03-15 09:41:17

이화 계곡 정말 좋아 보이네요. 라나이는 완전 다른 세상이군요. 후기랑 사진 감사해요.

티모

2014-03-15 16:30:05

계곡이 가깝고 정말 갈만해요.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578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924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50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624
new 3260

[맥블 출사展 - 90] 캐나다 안의 프랑스 - 퀘벡 시티

| 여행기 10
  • file
맥주는블루문 2024-06-03 906
new 3259

간략한 터키 여행 후기 -2

| 여행기 3
  • file
rlambs26 2024-06-03 537
  3258

4년 만에 한국 방문기 - 7. Hilton Garden Inn Seoul Gangnam

| 여행기 43
  • file
느끼부엉 2021-09-17 8226
  3257

Grand Canyon , 세도나, Death Valley, Las Vegas 8박 9일 여행기

| 여행기 8
  • file
율이아빠 2024-04-06 1780
  3256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북극편

| 여행기 59
  • file
Wanzizzang 2022-12-07 3577
  3255

(오로라 사진 추가) 11월말에 다녀온 알래스카 후기 - 진짜 오로라, 온천, 빙하편

| 여행기 109
  • file
Wanzizzang 2022-12-07 5864
  325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4
브라우니키티 2024-01-28 2039
  3253

이른 여름 휴가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다녀온 후기 - 1/2

| 여행기 68
  • file
ehdtkqorl123 2022-08-05 3951
  3252

유타 국립공원 3대장 + @ 4박 6일 여행기

| 여행기 28
  • file
Jester 2023-04-06 3881
  3251

대책없는 나혼자 미서부 로드트립 후기 7 - Havasu Fallls (마지막)

| 여행기 35
  • file
GatorGirl 2018-05-12 2271
  3250

(글만 있는) 2024년 봄 한국 지방 뚜벅이 여행기

| 여행기 14
리자몽 2024-05-17 1368
  3249

뜻밖에 알뜰했던 4인 가족 런던 여행기 (featuring United Basic Economy, no photos)

| 여행기 2
첩첩소박 2024-05-20 1065
  3248

London Hyatt Regency Blackfriars 후기 (feat Tottenham Sonny)

| 여행기 22
  • file
아날로그 2023-11-07 2168
  3247

그리스 여행 후기 2: 크레타 섬 Crete, Greece (Domes Zeen Chania Resort)

| 여행기 29
  • file
드리머 2023-04-23 3718
  3246

[2024RTW] 후쿠오카-이스탄불-볼로냐

| 여행기 4
게이러가죽 2024-05-07 775
  3245

런던/에딘버러 여행 후기 (팁 추가)

| 여행기 18
  • file
파노 2024-05-07 1684
  3244

2,200마리의 알래스카 곰들이 연어를 폭식하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카트마이 국립공원 방문기 - Katmai National Park in Alaska

| 여행기 32
  • file
집주인 2022-09-03 5329
  3243

교토편 : 로쿠 교토, 가든 온센룸 후기(Roku Kyoto, LXR Hotels & Resorts)

| 여행기 21
  • file
엘라엘라 2024-05-16 1647
  3242

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7
  • file
느끼부엉 2024-05-15 1622
  3241

월도프 아스토리아 방콕 (Waldorf Astoria Bangkok) + 방콕-인천 댄공 일등석 후기

| 여행기 19
  • file
안디 2020-01-01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