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6월전에 이탈리아 가시는분 계신가요? (정보공유 및 도움요청)

낭만야옹이, 2014-03-18 14:48:50

조회 수
6564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낭만 야옹이 입니다.

올 여름에 유럽 여행을 신나게 계획중에 있는데,

역시나 결국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ㅠ.ㅡ 

혹시나 유럽 배낭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자그마한 정보공유도 하고, 

약간의 도움도 청하는 글이오니 길더라도 읽어주시고,

도와주실수 있으신 분들 계시면 염치불구하고 부탁 좀 드릴께요 ㅠ.ㅡ


사건개요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기차표를 '트랜이탈리아' (이탈리아 철도청) 로 룰루랄라 끊었습니다.

어차피 확정된 일정이라 환불이 안되는 그나마 저렴한 놈으로다 2장으로요.

결제도중 Delivery Method에 'Self-Service' 발권이라고 적혀있었고,

다른 옵션도 없길래 크게 신경안쓰고 쿨하게 컨펌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몇분후 컨펌 이멜이 날라오더군요, Self-Service 로케이션이라는 첨부파일과 함께요.

아무생각없이 첨부파일을 여는데...  

두둥 Self-Service 로케이션은 이탈리아내에서만 존재하더라고요.

넘 당황해서 트랜이탈리아에 정말 수십통의 전화와 몇통의 이멜역시 날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답변은 한결같이...

'니표는 환불 안되는 표고, 이탈리아가서 발권해 오던가 아니면 출발국가에서 또 사'  였습니다.  ㅡ.ㅡ

저표를 날리자니, 돈이 너무 아깝고, 이탈리아까지 굳이 넘어가서 표를 뽑아오자니 동선이 애매하고...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ㅡ


공유정보:

-->  '트랜이탈리아' (http://www.trenitalia.com) 로 국제선 기차표을 살 경우엔

       Delivery Methods 선택은 'Self-Service' 밖에 안되고,

       그 표를 픽업하기 위해서는 이탈리아로 넘어갔다 와야합니다.  ㅡ.ㅡ  

       고로 출발지 국가 철도청에서 왠만하면 기차표를 예매/예약하세요!!!!  


-->  악명높은 트랜이탈리아 콜센타 번호는 011.39.06.68475475 이며,

      당연히 연결이 안될꺼란 마음으로 전화를 해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결국 전화 연결에 실패했을시에는 http://reclami-e-suggerimenti.trenitalia.com/Reclami/Default.aspx?language=en 로

      이멜을 발송하데, 이것 역시 빠른 회신을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도움요청:

혹시 6월전에 이탈리아 갔다오시는 분들 중에 이탈리아 기차역을 한번이라도 지나치시게 되시면,

제 표 좀 뽑아다 주시면 안될까요?   ㅠ.ㅡ

그 은혜에 대한 보답은 꼭꼭 치루겠습니다.

도와주세요 ㅠ.ㅡ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솨드리며,

행운의 천사를 간절한 맘으로 기다리겠습니다. ㅠ.ㅡ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10 댓글

만년초보

2014-03-18 14:53:22

Hotel에 부탁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낭만야옹이

2014-03-18 15:10:11

아... 요 방법도 있었군요.   시도는 해봐야겠네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드립니다!!

밤뷔

2014-03-18 15:03:42

앗 저는 작년에 표 세개를 trenitalia에서 예약했었는데 오매불만 이메일만 기다리다가 들어가보니 myaccount에 정말 찾기힘든곳에  pdf 파일이 있었어요. 아주아주 작은 아이콘을 눌러야했는데.. 저도 환불불가 표였는데 한번 account인가 거기 들어가보셨는지요?

밤뷔

2014-03-18 15:08:06

지금보니 customer area네요 my travel에서 여정누르면 오른쪽에 작게 pdf아이콘이 있는데 그거 누르면 tickets.zip파일로 지금도 받아지는데 혹시모르니 들어가보세요

낭만야옹이

2014-03-18 15:09:34

네네~  다른 국내선 구간은 이티켓이 발급된거 확인되었는데, 국제선 구간만 Self-Service 기계에서 발권되게 되어있더라고요.  ㅠ.ㅡ  시스템... 참.....  ㅋㅋ

wonpal

2014-03-18 15:17:56

자전거나라에 연락하셔서 가이드 분에게 부탁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 분들은 매일 기차역에 가실텐데....ㅎ

겸사겸사 자전거나라 예약도 하시고....ㅎㅎ

비리비리

2014-03-18 18:51:56

에구구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제 경우는 올해 1월에 반대로 밀라노-바젤 기차를 (스위스 기차) 트랜 이탈리아에서 남편이 끊었습니다…바보 같이 셀프 서비스라고 티켓에 버젓이 써 있는걸 보지 못하고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심지어는 셀프 서비스 기계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신랑보고 표 다시 뽑자고 하니 자신있게 이티켓이라고 잘난척 하더군요.

기차 타니 좌석 위에 목적지 바젤이 딱 써 있었습니다. 안심하고 잘 가고 있는데 이탈리아 검표원이 보더니 이거 기계에서 표 뽑았어야 하는 거라고 자기는 다 이해하고 봐준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국경 넘어서 스위스 검표원이 오면 알수 없다고 자기네들이 서로 연결해서 표는 팔지만…자기 입장에서는 이탈리아 구간만 확인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봐준다고 했구요.


나중에 스위스 구간만 표 값을 내면 되지만 벌금을 내야 할거라고….참고로 스위스에서는 스위스 검표원이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검표원이 표를 따로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탈리아 검표원이 말하기를 이탈리아의 마지막 역인 도모 도솔라에 내려서 표를 뽑을 수는 있지만 그럼 기차를 놓칠거라 하더군요.


울 신랑 기분이 완전 상해서 내린다고 했다가 그냥 내리지 않고 벌금 내려고 작정하고 계속 타고 갔습니다. 전구간 표 다시 안 사도 된다는거에 조금 위로를 삼았구요.

다행이 아주 착한 스위스 여자 검표원이 와서…오케이…영어가 아주 유창하진 않았는데…봐주었습니다 ㅠㅠㅠ…좌석 위에 바젤이 쓰여 있는걸 보았고 혼자 맘대로 시간이 없어서 표를 못뽑았다 생각한거 같았어요.

이티켓인줄 알고 가져간 예약 내역 있는 종이 한장 보여주었구요. 신랑이 왜 이런 착각을 하게 되었냐면…이탈리아 국내 기차는 이티켓이 아무 문제가 없거든요.

좀있다 스위스 국경 지나니깐 그때부턴 빈 자리는 다 자유석으로 바뀌었습니다…우리처럼 이탈리아에서 탑승한 사람만 좌석 지정이 되어 있었구요.


지금 상황으로는 아무리 이메일을 눌러보아도 이티켓은 없을 거에요…이렇게 이탈리아-스위스 섞인 표는 무조건 뽑아야한다네요. 

그런데 이해가 안 가는게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밀라노-바젤 티켓이 한장으로 되어 있었고 스위스 기차임에도 트렌 이탈리아 기계로 표가 뽑아지는데…왜 반대의 경우는 안된다고 하는 걸까요????


최악의 경우 여행가셔서 스위스 역에 가서 물어보시구요…스위스 구간을 인정해준다면 이탈리아 구간만 끊어도 될거 같은데요.

낭만야옹이

2014-03-19 13:01:52

좋은 경험담 감사드립니다. 

한 이틀동안 시겁해서 알아본결과,

유럽에서 기차표는 출발국가에서 발권해야 문제 없는거 같더라고요. ㅠ.ㅡ


마이완

2014-03-19 00:02:19

엇, 제가 4~5월에 이탈리아 방문할 예정인데요. 아직도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 주세요. 아무 기차역에서나 표를 끊으면 되는 건가요? 저도 처음이라서요.

낭만야옹이

2014-03-19 13:00:21

우앙우앙 감사드립니다.  쪽지드릴께용!!! 

정렬

정렬대상
정렬방법
취소

목록

Page 1 / 204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8114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117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139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200554
  4061

싸다고 막 예약하고 고생하고 있어요 ㅠㅠ

| 질문-여행 11
티모 2014-01-29 3079
  4060

갑작스런 사정으로 인한 항공권 호텔 예약 변경

| 질문-여행 1
렘시즈 2013-03-18 1823
updated 4059

플로리다에서 스노클링 괜찮은가요?

| 질문-여행 6
신신 2024-06-16 863
updated 4058

렌트카 빌린 곳 말고 다른 곳에서 리턴하면 추가 Drop fee가 있나요?

| 질문-여행 6
쌤킴 2024-06-16 795
  4057

샌프란 9월 둘째주에(9/16-9/20) 큰 행사가 있나요?(호텔이 너무 비싸요)

| 질문-여행 5
뭐든순조롭게 2024-06-15 845
  4056

부모님이 놀러오셨을 때 6월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부 출발)

| 질문-여행 9
보바 2024-06-15 964
  4055

내슈빌 + 스모키 마운틴 8월초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 질문-여행 15
성게 2024-06-14 914
  4054

긴급질문. 국내선 경유하여 캐나다 가는 여정, eTA가 없는 경우 국내선도 탑승 불가?

| 질문-여행 5
NewJeans 2024-06-14 684
  4053

워싱턴 여행플랜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7월 3일 - 7월 7일)

| 질문-여행 17
FBI 2024-06-14 916
  4052

클리블랜드 다운타운: 치안 + 식당?

| 질문-여행 14
미운오리새끼 2024-06-12 1100
  4051

Los cabos 7-8월(허리케인 시즌)에 가보신분??ㅠㅠ

| 질문-여행 9
우주인82 2024-06-11 1191
  4050

플로리다 홍수로 인한 비행편 연기?

| 질문-여행 8
너란마일 2024-06-10 1386
  4049

피닉스 공항 경유시간 4시간 30분인데 시내 잠시 나갔다와도 될까요?

| 질문-여행 6
모모꼬 2024-06-10 961
  4048

올여름 런던/파리 5+5박 플랜짜는 중 에딘버러까진 넘 빡빡할까요?

| 질문-여행 7
Honeycomb 2024-06-09 571
  4047

일본 경유 한국 방문: 일본에서 고가의 시계를 구매한 경우 한국에서 문제가 될까요?

| 질문-여행 2
축행복이 2024-06-09 1088
  4046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32
Parkinglot 2024-06-08 1101
  4045

싱가폴과 묶어서 가면 좋을만한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여행 9
일라이 2024-06-06 1017
  4044

힐튼 서패스 크레딧 - 숙박 날짜기준? 포스팅 날짜 기준?

| 질문-여행 10
매일매일여행중 2024-06-05 634
  4043

올인클루시브, UR 포인트를 Hyatt로 옮기지 말고 그냥 Chase Travel 에서 예약하면 많이 손해일까요?

| 질문-여행
업비트 2024-06-05 428
  4042

[뉴욕 근교] 장모님 모시고 갈 만한 곳 / 할만한 것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여행 13
포엘 2024-06-05 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