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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스탄불에서.

aicha, 2014-04-01 05: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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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뜨거웠던 (!!) 터키 일렉션 이후 다시 이스탄불로 돌아온 아이샤입니다.  :)

지금은 the first, tallest and fully steel building of Turkey 라는 힐튼입니다.  작년에 지었다네요. 22층에서 보스포러스와 아시아 쪽을 바라보는 뷰가 좋네요.  

하기사 뭐 $20불 내는 처지에 뭘 주든 shut up.  ;)


modernist, liberal 쪽에서는 유투브, 트위터로 이번에 엄청 두들겨 맞았지만, 개인적으로는 ...  결국 싫으나 좋으나, 저도 그 콧수염 총리 아저씨(당)에 한표. 

터키 정치와 모로코 정치는 (특히, 터키 AKP 모로코의 PJD) 비교할 만한 점이 많아서, 어떻게 시기가 잘 맞아서 선거 때 터키 (특히 앙카라)에 있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앙카라 콧수염 아저씨 (AKP, 현재 시장) 선거 며칠 전에는 티비 나와서 "나 안 찍는 건 이해해, 그렇다고 어떻게 그 놈 - 강력 야당 후보-을 찍을 수 있느냐...."

칠칠맞게 눈물까정 질질 ... 짜시더니 (뭐 일부러 연출했을지도), 지금은 걍 .. 헤벨레...   시장직 25년씩이나 쳐묵쳐묵하셨으면도 아직도 더 쳐묵하시고 싶으신 듯.  -_-


포인트 브레이크 이용한 크라운 플라자,  온몸으로 "나 럭셔리야 " 를 외쳐되는 듯 했던 (특히 사우나) JW Marriott 도 서로 다른 점에서 둘다 무척 좋았는데,  

호텔 후기는 기회되면 다음에. ... 이스탄불 매리엇, 앙카라 매리엇은 야외 수영장 문열면 여름에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보통 6-9월에만 연다고 합니다). 


앙카라 다시 오면  흑해 쪽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domestic tourism 으로는 popular 한 곳이라 합니다. (콧수염 총리 아저씨의 홈타운은 흑해에 위치한 Rize 임다)

이란 살 때 바다(랍시고)보러 가끔 가던 곳이 지금 보니 카스피안해인데 왜 지금껏 그걸 흑해로 착각하고 있었더라구요.  지리 공부 다시 해야 할 듯. -_-;;


한국 여자는 뜨뜻한 곳에서 지져야 (!?) 한다는데, 이번에 와서 사우나 하나는 제대로 하고 가는 듯 합니다. 

전 이제 카테고리 1-4 숙박권은 열씨미 모아서, JW Marriott Ankara 아님 JW Marriott Baku (이제 둘다 카테고리 2) 가서 불태워야 할 듯해요 (Baku 가면 페어몽 숙박권도 함께 불태우고. ㅎㅎ)


아웅... 이스라엘 돌아가기 시버.  

보니 터키 인구가 80 밀리언인데 (이스탄불이 약 14-15), 이스라엘 전체 인구가 8 밀리언이니 대략 딱 1/10 이네요 (정부가 나름 소수라 치부하는 아랍 이스라엘리가 무.려. 2 밀리언). 

작은 고추가 매운건지 먼지, Arab/Turk 인구폭발하는 중동에서 손톱만한 6 밀리언 쥬이시 인구로 여기서 이리 60년 버팅기고 있는 이스라엘도 참 대단해여... 

9 댓글

monk

2014-04-01 05:56:30

aicha님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이스라엘, 터키 등의 지역을 마구마구 돌아다니시나봐요. 멋지십니다. 왠지 신비로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aicha

2014-04-01 09:48:32

친절한 말씀 감사합니다. ^^a  ....    20대때는 등산 배낭 메고, 론리 플래닛 딱 하나 손에 들고, 체인 호텔 가는 사람들 경멸(엉? 지금의 나? -_-;;)하며 Budget local 아랍 호텔가서 그날그날 오늘밤 방 있어요?  이러구 여행하던 저였는데...   지금은 체력도 틀리고, 제 멘탈러티도 틀리고, 세상도 변했고,  그러구 다닐 수 있었던 것도 한때였다는 걸 많이 느껴요.  그때 제 기준으론 제가 지금 하는 건 "여행"이 아닙니다만... 

Heesohn

2014-04-01 16:28:10

전 30대가 되도 budget local hotels가 더 좋네요.
이스탄불에 있을때는 소피아성당 근처 제우그마에 있었습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은 예약을 하고 간다는 거죠. ㅎㅎ

안 그래도 어제 이스라엘에 대해서 좀 알아봤구요.
(백린탄이라는 무기때문에...) 알박기의 대가들인 듯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내 무슬림 인구가 늘어나서 오히려
몇십년 후에는 이스라엘내 인구분포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른다는 점이 흥미롭더군요.

aicha

2014-04-01 22:19:25

물론 남부 베두인들이 얼라들을 아직 많이 낳긴 합니다만, 향후 인구 변화 폭풍의 핵은 "러시아인 (Russian Jew)" 이라고들 해요. 아주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지만, 아랍 이스라엘리가 미국의 흑인같은 존재라면, 러시안 이스라엘리가 미국의 히스패닉 같은  존재라 되죠. 지금까지 이스라엘로 대거 유입되어온 러시아인들은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중/하층 클래스를 이루는데 (물론 잘 사는, 교육 수준 높은 러시아인들은 유럽으로 넘어가지, 이리로 안 오죠..), 현재 아랍 인구가 특정 지역/도시에 몰려 있는 한편, 러시아인은 사방곳곳에 넓게 퍼져들어가 있다고 하구요.  

혈자

2014-04-01 15:50:46

콧수염아저씨에 한표 행사하셨으면 @_@/ 터키 국민이신건가요? ㅎㅎㅎ

aicha

2014-04-01 16:07:00

설마요..  헤헤, 걍 심정적으로 AKP의 터키가 어떻게 하는지 좀더 보고싶다는 거죠...  ;;;   그렇다 하더라도 그 앙카라 콧수염 시장 아저씨는 이번에는 좀 바꼈으면 했는데 ....  BBC  보니 voting 다시 카운트하자고 지금 앙카라에서 시위하고 난리났다네요, 쩝.... 

롱텅

2014-04-01 17:41:41

요새는 글머리에 '모모모모한 누구입니다.'가 유행인가 보네요.

마일모아

2014-04-01 17:44:07

많이 부러우신 것 같은데, 하나 만드세요. 

롱텅

2014-04-01 17:47:23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부러운거 같은 롱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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