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 계신 마적단분들께 지역을 여쭤보려 합니다.

캠프리지 북쪽에 Arlington이라는 곳에 한국분들이 좀 사시더군요. 버스 한번에 하버드스퀘어까지 갑니다. 20-30분 정도거리구요. 이쪽이 좀 싸고 조용한 편인데 아이들 키우기 안전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버드라면 지하철은 red line인데, 그렇다면 아예 보스톤 남쪽도 나쁘지 않아요. 지하철로 출퇴근하게 되면 갈아타지도 않고 좋아요. JFK/UMASS 역 근처에 한인들 많이 사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가격도 약간 저렴한 편이구요.

감사합니다. 지하철이 안전한편이면 말씀하신부분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밤 되세요~~

보스톤 지하철은 상당히 안전한 편입니다. red line은 green line에 비해 깔끔한 편이구요. 물론 한국이랑은 아주 많이 수준차이가 있습니다.

학군을 보신다면 Lexington, Newton, Belmont 등등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초등학교 내년에 들어갈 정도면 Arlington 도 괜찮다고들 하시네요. 하버드 main campus는 Cambridge에 있구요 하버드 affiliated 된 연구소/병원이라면 Brookline을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경우는 차 가지고 다니시기가 (트래픽+파킹) 어려워 보이긴 합니다. Brookline에도 한국분들 많이 사시긴 합니다.

홈스테이는 해본적이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대중교통이 (T stop) 다니는 곳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좀 세겠지요. (전반적으로 하우징은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결정 잘하시시길.

저도 제가갈곳의 정확한 주소는 모르지만 말씀하신 지역들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실곳의 정확한 주소를 먼저 알아보세요. 보스톤근방이 꽤나 복잡해서 그냥 대충 생각하고 집 구했다가는 출퇴근 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네 트래픽 생각을 못했습니다. 이것도 생각해야할것중에 하나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스톤에 지원하려는 잡이 눈뜬자님이 원하는 잡이고, 또 눈뜬자님이 생각하는 커리어패스와 부합하느냐 아니냐 하는 점일 것 같습니다.

이걸 하루만에 고민하기에도 모자라니 가족의 일(이사, 아이 교육, 남편 이직)은 잠시 미루어둬도 괜찮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스톤 약간 비싸긴하지만 다 사람 사는 동네고, 수입 레벨에 맞는 적절한 동네가 형성되어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1) 지금 있는 곳과 떨어진 곳으로 잡을 구해서 갈것인가 말것인가. 그리고 2) 어플라이하려고 하는 곳이 내 적성과 스킬에 맞고 장기적으로 나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냐. 요 두가지만 놓고 하루종일 고민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머지 부차적인 것들은 가족분들의 희생으로... 어떻게든 되게 되어 있지않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모쪼록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개골개골님. 저를 정말 생각해주셔서 조언해주신점 감사합니다. 네 이직장이 저의 그동안의 커리어와 앞으로의 커리어에 도움이 아주 많이 된답니다. 그래서 그외부수적인것으로 밤에 고민중이구요. 저만 생각하면 짐딱싸서 가겠는데 아이와 남편이 함께 가려니 생각할께 많아요. ㅜ.ㅜ 감사합니다. 

벌써 여러분께서 귀중한 조언들을 해주셨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1월에 3살 아이를 포함해서 3인 가족이 보스톤으로 이사를 왔기에 지금까지 겪은 짧은 경험을 나누자면요,

1. 집 (보스톤 외곽) - 데이케어 (캠브리지, Kendall square) - 직장 (캠브리지 경계) 의 출퇴근 길이 정확히 편도 15 마일인데 드라이브해서 아침 저녁으로 각각 1시간 20+ 분씩 도로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며칠 날씨가 풀리니 트래픽이 더 심해지네요. 아이 데이케어는 가능한 집 근처나 직장 근처로 알아보시길 추천합니다.

2. 보스톤의 왠만한 데이케어들은 wait list 가 매우 깁니다 (아마도 젊은 가정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갈 나이이면 pre-K 나 Kinder prep class가 적당할텐데, infant, toddler class보다는 상대적으로 wait list가 짧겠지만 신청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또한 데이케어 tuition 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습니다 ($1,600+ /month for pre-K). 제가 알아본 바로는 tuition 과 wait list는 반비례 하더군요. 

3. 저도 약 3개월 가량 가족이 이주하기전에 혼자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 했었는데요, 아이와 함께 홈스테이가 가능한지 사전에 꼭 문의해 보세요. 보통 홈스테이는 젊은 직장인이나 단기 연수 학생들을 타깃으로 하는데 아이를 꺼려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좋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경험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헐...1시간 20분....?? 이요?? 와...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3번말씀도 참고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른데도 그렇겠지만) 보스턴이 최근에 렌트가 정말 많이 올랐습니다. 데이케어는 원래부터 거의 미국에서 제일 비싼 수준이구요.

대신에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편이라, '시내'에 살면 차 없이도 사는데에 지장이 없습니다. 가끔 렌트해서 큰 장을 보기만 하면.. 

그래서 두 가지 옵션을 보통 고르곤 합니다. 1) 좀 비싼 렌트를 감수하고라도 대중교통 출퇴근이 가능한 시내에서 사는 것, 2) 나가 사는 것. 

자제분이 Pre-K를 가기 시작하면 1)의 경우에 살짝 학군이 걱정되실 수도 있는데, Brookline 정도면 공립들도 준수합니다.

'도시'의 생활을 좋아하지만 너무 큰 도시는 싫다고 하면, 보스턴 같은 데도 없죠.. :) 저는 집-데이케어-직장이 도보/자전거/버스로 30분정도라서, 살만합니다.

캠브리지 하버드인지....

브뤀라인 하버드 병원인지.....완전 다른 지역입니다.

데이케어는 풀타임이면 웨이팅 걱정 별로 안 해도 될 겁니다. 브뤀라인은 좀 비싸구요. 초딩 학군은 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스톤은 안 좋아요. 뉴튼은 좋구요. 

캠브리지 하버드면 알링톤ㅇ.나 렉싱톤르로..

병원 지역이면 브뤀라인이나 뉴튼으로...

데이케어는 비싸도 직장 근처로...그럴려면 차는 필요하겠죠.

브룩라인하버드 근처입니다.

풀타임으로 하면 웨이팅이 길지 않다는건 반가운 소식이네요.

브룩라인 하버드면, 브룩라인 - 뉴턴 쪽으로 가시면 조금 편하실 것 같습니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집에 (렌트건 구매하건) 대한 지출이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것 같네요.

google map 들어가셔서, 직장위치 찾아보시고..

그 다음 transit option을 on 해 보세요.

그럼 지하철 노선이 나옵니다.

어느 타운에 살아야 교통이 편할지 한번에 보이죠.

직장 위치가 greenline에 있을텐데요..

갈아타거나 버스 타시는거 고려 안하시면, 타운이 몇개 안나오는것 같습니다.

원글님의 상황을 볼때 위 댓글들에서 말씀해주신 지역을 일단 먼저 알아보시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구요, 몇가지 추가하자면,

1. 아이가 있으시니 남부보스턴보다는 북부보스턴으로 지역을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JFK/UMASS 또는 퀸지쪽이 보스턴 다운타운,하버드,MIT 접근성이 좋고 학생들,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지만 교육환경이나 여러면에서 북쪽 타운과는 차이가 큽니다.

2. 당장 집을 사실 계획이 아니시라면 한시적 거주지역 선택을 월댐, 벌링턴, 메드포드, 서머빌, 몰든 정도로 넓혀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가 언급한 지역들이 대중교통으로 다운타운, 하버드 접근이 가능하면서 렌트,집값이 싼 곳입니다. 안전하기도 히구요. 학군은 별로지만 아이를 데이 케어에 맡기신다니 집장만 전까지는 경제적으로 좋은 대안일 수 있습니다.  

3. 집을 사신다면 댓글에서 많이 언급하신 렉싱턴, 벨몬트, 뉴튼, 알링턴, 윈체스터, 브룩라인 정도로 가셔야 합니다. 학군, 다운타운 접근성, 안전등에서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집값이 많이 비쌉니다. ㅡ,ㅡ;;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머리속에 지역이 정리가 되요. 네...집값보고 깜놀했습니다....당장은 렌트로 가서 지역을 살아보고 집을 사던지 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론을 엄청가지고 사야할듯...ㅜ.ㅜ

직장의 위치를 좀더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보스턴 주민들이 대동단결해서 추천해 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1000불 중반 (~1500?)에 식사까지 나온다면, 집이나 밥중 하나는 별로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위치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따달님 말씀대로, 데이케어는 집하고 아주 가깝던가 아니면 직장하고 아주 가까운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시간 많이 꼬이실 것 같네요.

이름난 곳 아니더라도, 동네 스케일에서 하는 데이케어도 종종 있습니다.

좀 큰 집인것 같은데 데이케어 써붙여 놨다던가..

만약 집 근처에 그런 곳이 (+괜찮은)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학군은 애가 학교 갈때쯤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지금 가시는 집에서 장기간 계실것 같지 않거든요.

남편분이 오시면 집을 옮기셔야 할테니.

그때 두분이서 학군 고려해서  차근차근 알아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데이케어도 꼭 찾아보고 알아봐야겠습니다. 저희도 남편 직장이나 제 직장근처로 잡을 생각입니다. 다들 답변을 성의껏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스턴으로 옮기게 되면 얼굴 뵐수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