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떠나 1만1천500m 상공 추위 견뎌…다친 데 없어....
미국 16세 소년이 안전한 기내 좌석이 아닌 비행기 바퀴에 숨어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떠나는 겁없는 여행을 펼쳤다.
이 소년은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향하는 하와이안항공 비행기의 '바퀴홈'(wheel well)에 숨어 타 5시간의 비행 끝에 다친 곳 없이 하와이에 도착했다고 연방수사국(FBI)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
Revenue Ticket, Award Ticket, 그리고 이제는 Secret Ticket?
First Class, Business Class, Economy Class, 그리고 이제는 Wheel Class?
일종의 해커네요. 홧김에 해킹...
2356 마일 적립 실패
마일 적립 안해주기로 했겠죠? ㅋㅋㅋ
고등학교 시니어때 친한 친구와 몰래 그친구 집에서 술한잔하고
새벽에 그친구 집 근처에 토랜스에서 롱비치까지 가는 화물기차를 구경하다가다
갑자기 "저걸 타고 롱비치까지 가보자" 라고 의기투합해서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려고 접근했다가.. 가까히 가보니 너무 빨라서 포기한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시라소니횽 전기에 보면 막 올라타고 뛰어내리고 했다던데 천천히 달리는것 같아도
무쟈게 빨랐어요 가까이서 보니.
만약 실행에 옮겼으면 전 지금 여기서 글 못쓰고 있을것 같아요 ;;
저는 무엇보다도 저희지역 공항 울타리가 허술했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무사했다는게 기적이네요. 상공에서 부족한 산소때문에 hypoxia 위험도 있고, 다섯시간동안 영하의 추위를 무사히 견뎠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워요. 부디 큰 long term effect가 없길 바랍니다...
헐....ㅋㅋㅋㅋㅋ....웃음만나오네요
네이버 댓글이 더 재밌네요 ㅎㅎ
"댓글 종합 1. 비행 청소년이네... / 2. 진짜 '난 놈'이네... / 3. 천조국은 역시 클라스부터 다르다. 가출도 블럭버스터급... / 4. 강심장이 아니라 무식해서 탄 거 / 5. 저 일로 평생 자랑질 하겠다... / 6. 기적이 왜 저기서 일어나니... / 7. 돌아올 땐 한국 배 타지 마라. 비행기 바퀴에서 살 수 있어도 한국배 타면 죽는다. / 8. 한국 같으면 서로 책임 떠넘기기 바쁠 텐데, 미국은 아이 걱정부터 해서 부럽다...등... 제일 재미난 댓글은 [미국은 국민 정서가 미개해서 저런 일도 발생한다] ㅋ"
http://edition.cnn.com/2014/04/21/us/hawaii-plane-stowaway/
위 CNN 기사 보시면 좀 더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ecurity가 어떻게 뚫렸는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인 것 같고
바퀴가 들어갔다 나오는 랜딩기어 안에 있었고 고도가 높은 곳에서 저산소증과 저체온증이 동반(?)되서 거의 동면상태에 이른 것과 같은 상태로 5시간을 날아오지 않았나 추측하더군요.
아직까지 자세한 사항은 밝혀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젤 웃겼던게 마우이공항을 배회하다 잡혔다는 점 ㅎㄷㄷ
ㅎㄷㄷ
어쩌다 갑자기 이 옛날 글을 보게 된걸까요. 이 소년 지금쯤 어디서 뭘 하고 있을지.
비행청소년에서 제비족으로 업그레이드?
그나저나 언제부터 한국 미디어들이 San Jose를 새너제이라고 쓰기 시작한거죠? 최근 몇 년새 죄다 이런식으로 부르는것 같아요.
어디 가는 비행기인지 알고 탄 걸까요,
내리고 보니 하와이였던 걸까요.
말다툼 하고 나간 자식 덕분에 온 가족 하와이 방문 하겠네요.
댓글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