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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3)

미국초보, 2014-05-01 22:07:30

조회 수
3904
추천 수
0

미국초보입니다.

지난번 두번째 글 이후 세번째 글이 되겠습니다.


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1) (https://www.milemoa.com/bbs/board/2035300)

동부 자동차 여행 후기 -초보도 할 수 있습니다 (2) (https://www.milemoa.com/bbs/board/2036896)


1. 루트 : 지난번 Hyannis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출발하여 보스턴에 도착한 여정입니다.

   Hyannis MA - Plymouth MA- Boston MA 까지 입니다.


루트3.JPG


2. 관광

  - 아침에 일어나보니 동부쪽으로 폭풍이 몰아친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오는 방향과 마침 일치하는 듯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후에 보스턴에 도착하고나니

     비바람이 몰아치는게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다음날 아침엔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까지 하였습니다.

  - 일단 아기자기 아름다운 도시은 Hyannis를 뒤로하고 보스턴으로 향하던 중에 폴리머스라는 도시를 들렀습니다.

     도시 초입에 information center 가 있어 가봤는데 특이하게 center 아넹 맥도날드가 있는게 아니라 맥도날드 안에 center가 있습니다.


     메이플라워 범선 관광을 하려고 했지만 역시나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항구까지 갔지만 바로 앞에 화장실에 흔적만 남기고 바로 보스턴으로 향했습니다.

     항구에 있는 배는 사진이 없어서 근처 음식점과 도시 꼭대기(?)에 올라가면 큰 동상이 있어 사진을 첨부해 봅니다.

     이름은 National Monument to the Forefathers 이고 미쿡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1등으로 큰 동상이고 이게 세번째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강암으로 만든 세계에서 가장 큰 동상이랍니다.

     이곳에 가면 도시전경이 괜찮은 편입니다. 여기까지는 바람만 조금 셌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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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리머스를 뒤로하고 보스턴에 드디어 입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입성하자마자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람에 첫날엔 큰 관광이 없었습니다.

    보스턴의 첫 숙소는 Courtyard Boston Cambridge입니다. 메리엇 계열로 프로모 달성을 위해 잡은 호텔입니다. 위치가 이름에도 있듯이 하바드, MIT, 보스턴 대학 근처에 위치해 있고 다운타운과는 좀 거리가 되었습니다.

    첫 숙박에서 BRG를 성공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뷰 있는 방을 받았습니다. 방에서 본 전경입니다. 찰스강에 위치해 있고 창 밖에 힐튼 더블트리 호텔도 보입니다.

    야경이 멋졌는데 사진이 없네요 -..-; 갈수록 호텔이 고급이 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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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로 위 사진은 비가 그치고 개인 날씨에 찍은겁니다. ^^ 비가 많이 와서 일단 다운타운으로 드라이브를 한 후 저녁식사를 보스턴에서 유명한 짜장면집, 북경으로 향했지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그날만 문을 닫았습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면서 갑자기 계획이 어긋나 멍한 느낌이 들었지만 얼핏 생각난 코리아나를 찾아갔습니다. 다행이 두 음식점이 멀리 떨어져있지 않았습니다. 차선책으로 선택한 코리아나 음식점도 훌륭하였습니다.

    불고기와 새우 볶음밥을 먹었는데 완전 즐거운 저녁이었습니다. ^^

  - 첫날은 비가 많이 와서 사진도 못찍고 밥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쉬었습니다. 물론 둘째날도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Museum of Science를 향했습니다.

    여기 박물관은 예전에 시카고에 있던 사이언스 뮤지엄과 마찬가지로 거의 모든 것들을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가 있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휴일도 아닌데 오후되니 사람이 북적대서 정신이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아이에게 체험시켜 주느라 사진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래는 번개 체험실 사진입니다. ^^

    전날 실패한 북경으로 가서 짜장과 볶음밥, 짬뽕을 먹었는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북경과 코리아나 두곳 모두 추천스럽습니다. 주차도 공짜로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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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은 첫날과 둘째날에 체크인을 저와 아내가 별도로 하였습니다. 둘다 BRG 성공했고 2 stay를 달성(?)하기 위해서 조금 몸고생을 했지만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사실 첫날과 둘째날에 학교투어를 좀 하려했는데 계획이 완전 빗나갔습니다. 어쨌든 아직 우리에겐 최고급 호텔 쉐라톤 2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다운타운에 위치하고 푸르덴셜 빌딩 바로 옆에 위치한 쉐라톤으로 숙소를 옮겼습니다. 바로 옆에 힐튼 호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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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타운에 숙박을 하시려면 매우 추천스러운 호텔입니다. 제 경우엔 birth your promo를 통해서 2박을 예약하였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렸던 정보인 "[SPG] 독특한 프로모션: birth year promo (https://www.milemoa.com/bbs/board/1930434)" 를 손수 이용한 꼴이 되었습니다.

  - SPG 가입하고 첫 호텔투숙이었고 결혼기념일 신공(?)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었기에 한번 들이대봤습니다.(요건 호텔 후기에 좀 더 자세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다행이 매니저가 흔쾌히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시켜줬습니다. 클럽층 업그레이드였는데 그것도 감지덕지 했습니다.

    다행이 아침, 저녁식사 모두 라운지에서 해결하였고 방의 뷰가 매우 좋았습니다.

  - 사장님께 처음으로 칭찬도 들었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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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에서 걸어서 보스턴 커먼까지 산책도 하고 푸르덴셜 건물 앞에서 덕투어도 해보고 푸르덴셜 지하에 있는 음식점에서 랍스터도 먹어보고 날씨가 개여서 다시 차를 몰고 하바드, MIT를 돌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스턴 커먼이 제일 좋았습니다. 단순히 공원이긴 한데 왠지 좋더라구요. 다운타운 주차는 보스턴 커먼 지하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호텔 컨시어즈에게 말했더니 좋은 선택이었고 스마트하다고 칭찬을 들었습니다.

    사실 보스턴의 호텔 주자비는 어느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저질이었습니다. 참고로 courtyard 호텔에선 무료로 주차를 했습니다. 호텔 후기에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 유명 건축학도가 지은 건물인데 비실용적이라고 건축학도들에게 욕먹는 건물입니다. ㅎㅎ


변환_DSCN7671.JPG회전_변환_DSCN7673.JPG


  - 하바드 동상에서 저 빛나는 왼발도 만져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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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바드대학교 안에 화장실과 커피를 이용하다가 발견한 미국의 첫 컴퓨터입니다. 역시나 옛 사람들이 더 똑똑했던거 같습니다.

    이런 컴퓨터 집에 마련할 수 있었을까요? ㅎㅎ 역시 하바드는 다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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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커먼에서 쉐라톤 호텔까지 도보로 관광하면서 찍은 사진들 몇개를 첨부합니다. 보스턴 커먼안에 덕들도 투어한다고 유명한 동상도 있습니다. 아이있는 관광객들은 전부 한번씩 찍어주는가 봅니다.

    저희가 보스턴을 떠나던 날이 마라톤을 하던 날이라 곳곳에 지난 마라톤 폭탄테러에 대한 Boston Strong 플랜카드가 있었습니다. 폭탄 테러에도 지지않는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체크아웃 할때 밀려드는 인파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걸으면서 봤던 이쁜 교회들도 찍어봤습니다. 역시나 trinity church가 유명했습니다.

  - financial district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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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보스턴의 상징이 된 덕투어 자동차 한장 찍어봅니다. 저희가 탔던 버스인데 강에 들어가서는 아이들에게 운전석을 양보하고 사진도 찍어보게 해 줍니다.

    영어로 된 설명은 전혀 못알아 들었네요. 예정되어 있던 퀸시마켓은 그냥 차로 지나치면서 보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차를 보고 제가 직원에게 그럼 보트는 어디서 타냐고 물었다가 바보되었습니다. 이 차가 수륙양용 보트였습니다. 아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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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번엔 보스턴에서 출발하여 브라운 대학, 프린스턴 대학에 들러 집으로 향합니다.

    예일대, 하버드대, MIT, 보스턴대, 브라운대, 프린스터대 를 전부 들렀던 셈이네요. 유펜만 들렀다면 완벽했겠네요.

  - 추후에 마지막 후기하나 올리고 호텔 정보 하나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4 댓글

기돌

2014-05-02 06:35:35

메이플라워호가 폴리머스에 전시되어 있군요. 기념삼아 한번 보러 갈만 할듯 합니다.  BRG 2건이나 성공하시다니 부럽습니다.

쉐라톤 클럽층 업그레이드도 대단하시구요. 라운지 이용도 하셨을것 같은데 라운지 음식이나 주류제공 어떠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저도 보스톤 커먼 좋았습니다. 흐린 날씨에 갔었는데 왠지 고풍스런운 느낌에 차분해지는 느낌이... 보스톤 볼수록 매력적인곳입니다. 흐흐흐 이제 2달후면 보스톤 방문입니다. 보스톤은 이틀밖에 못머물지만 벌써부터 무슨 맥주들 먹어줄까 고민에 빠져있습니다.ㅎㅎㅎ

미국초보

2014-05-02 07:48:30

폴리머스 작고 아담한 항구도시죠 ^^.

BRG는 총 3건 성공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쉐라톤 라운지 괜찮습니다. 뷰가 좋아서 다들 사진기갖고 사진찍기 바쁩니다. 

아침 저녁 음식은 간단하고 괜찮습니다. 저녁나절 나오는 크랩케이크 맛나고 좋습니다. 음식이 간단한 종류만 있어서 식사라고 하긴 뭐하지만 끼니 때울 정도는 되는 듯 싶구요

다행이 나오는 야채랑 과일이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료는 그냥 오렌지주스, 스타벅스커피, 콜라만 먹었네요 ^^

쉐라톤이 클럽층 가격룸이 따로 있어서 그런지 아침이나 저녁이나 시간을 좀 늦게 가면 인산인해입니다. 오전 7시전이 좋고 저녁 5시30분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클럽층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보니 으쓱해보이긴 합니다. ^^


좋은 날씨에 보스턴에 가시겠네요. 부럽사와요 ^^

기돌

2014-05-02 07:54:49

3건이나... 돈 많이 버셨습니다.^^

오~~~ 라운지에서 크랩케이크가 나오나요? 대박인데요... 여기도 맥주는 돈 따로 내야되는거겠죠?


작년 여름에 보스톤에 랍스터 천지였다는 얘기를 듣고 (파운드에 2불인가 @.@) 군침만 질질 흘렸는데, 이번에가서 랍스터 먹다먹다 질린다는 말좀 해보려구요. 금년 여름도 랍스터 대풍이 들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

미국초보

2014-05-03 15:19:52

네 술종류는 별도차지인듯 싶어요.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 사서 들고와서 마시는거 같더라구요. ^^

랍스터 좋죠. 저흰 랍스터보다 크랩이 더 낫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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