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2012년 겨울, 알래스카 마지막날 - 2012년 12월 31일.

사리, 2014-05-02 20:24:34

조회 수
2395
추천 수
0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날은 여행한 것은 없습니다. 호텔 앞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은 것과 공항에가기 위해 택시를 탄 것과

그리고 비행기 타고 돌아온 것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날의 기록은 어떤 면에서 "정치적"입니다. 

처음으로 공화당 지지자, 그것도 티파티 지지자를 만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은 내내 저를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엑센트를 쓰는 FOB"을 대하듯이

친절한 듯하면서도, 자기가 말하는 것이 진실이고, 너는 속지 말아야 하고... 

그런 대화의 과정에서 느꼈던 거부감과 실소 등이 이 이야기의 주를 이룹니다. 

저는 미국정치나 현대정치학 전공자가 아니어서 제가 이곳에서 쓰고 있는 미국 정치에 대한 것은

상당부분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 바로 잡아 주시거나 더 알려주시면 감사할 일이에요. 

첫글이었나요? 대마이님께서 "대선결과가 이끈 여행"이라고 쓰셨는데... 하하하..

수미상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의 마지막날 만나게 된 사건이 바로 "정치"네요.. 

누군가는 "골수 민주당인가보다.." / "노빠인가보다" / "문재인지지자이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모두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아니에요"입니다. 

선택이 둘 중의 하나인 상황에서, 제 선택은 조금더 공포로 통치했던 과거로 회귀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였고

그것에 대한 대답은 박근혜 후보는 아니다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여튼 그런 부분을 당부드리며... 


------------------------------


12 31


제대로 잤다알래스카에서 클램차우더 수프를 먹어보고 싶어서 건너편에 있는 식당에 갔다.

클램차우더는 없고 시푸드차우더 수프가 있는데 그걸 먹어 보란다시푸드차우더와 연어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둘다 맛있다먹어    먹고 가는구나.

 

 체크아웃을 하는데 영수증에 적힌  주소를 보고서는 직원이 XXX에서 왔어요반가워요!”란다

 동네를 아냐니깐 자기 가족이  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고 자기는 인근 대도시 출신이란다

자기도 원래 그곳에 있는 학교를 썼지만 떨어졌고다른 학교 가는 것은 잠시 미루고 알래스카에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이란다

세상  좁네요 계속 말하며  반갑게 맞이해준다문득 집에 간다는 생각에 자동차랑 집열쇠가 어디에 있지?”하면서 가방을 뒤진다없다.

로비에 들어앉아 이민가방(짜리를 가져왔다 두께들이 만만치 않아서) 모두 풀어 재끼고 샅샅이 뒤져봤는데도 없다

로비  가운데서 짐을  푸는 진상짓을 해서 창피하지만 그것을 둘째치고 눈앞이 캄캄하다.

자동차야 공항에 두고 렌트카해서 집에 가서 어찌 한다지만 집에는 어떻게  것인가관리회사는 이미 문을 닫았을 거고 내일은 새해 첫날이라 근무도 안할텐데… 

이거 난리다나라 잃은 얼굴을 하고는 머리속으로 어찌할지 계산하는데… 번득 공항에 주차할  주차사무실에다가 키를 주고   기억난다

공항 앞에 있는 렌트카 회사 주차장이 공항 주차장보다 싸길래그곳에 주차를 하고 키를 맡기고 왔던 .

 

 버스를 타기 곤란하게 되어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갔다

처음엔 택시비를 예상도 못했는데 와서 몇번씩 택시탈 일이 생긴다

택시 기사가 어디서 왔냐길래 미드웨스트에서 왔다고 하니 어느 도시에서 왔냐고 한다전공을 물어 대답했더니 자기는  전공을  싫어한단다

이런 남자 처음이다전공자 앞에  놓고  학과 안좋아한다고 말하는.

무엇이 그를 이토록 다짜고짜 정직하게 만들었던가그는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또한 정치학 전공이라면 우선 뱁새눈으로 쳐다보니 

(글을 읽는 정치학 전공자들에겐 미안합니다만.. 이상한 분들을 너무 많이 뵈어서 갖게된 나름의 편견입니다.. ㅎㅎ 예외란  있구요!) , 지금  뱁새눈이 있는 거다

Physically로는  눈이  뱁새 쉐잎에 가깝다.

 

 택시 기사는 이곳 알래스카에서 태어나 학부는 유타대학에서 석사는 알래스카대 앵커리지 캠퍼스에서 

(UAA라고 하나보다 –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결합인건가!) 정치학을 전공했단다

처음에는 대학원  아르바이트 삼아 택시 운전을 했는데공부 하는 것도  시원치 않은  같고 

택시 운전 하는   돈을 많이 벌어서 공부를 석사에서 관두고 택시를 사서 일을 하고 있단다

 택시 운전 하는 것보다 자기 택시를 운전하니 공부하는 것보단 돈이 훨씬 괜찮단다.

 


 택시일을 하면서도 동네 신문에 가끔씩 정치 관련한 칼럼을 쓰고 있고

선거 때면 일을 관두고 선거사무실에서 일을 한단다

십몇년 전에는 이곳 상원의원인 테드 스티븐스 의원의 선거 사무소에서 캠페인 매니저 일을 하기도 했단다

그가 누구냐고 물으니테드 스티븐스 미국 공화당 역사상 최장수 상원의원이었다며 매우 자랑스러워 하며그의 업적 주루룩 읊어댄다.  

조심스럽게 질문을 했다. “알래스카는 공화당의 땅으로 알려져있잖아요… 이곳에는 아메리칸 원주민들도 많이 살고 소수 인종도 많은  같은데  그런 거죠?”라고 물으니

알래스카가 처음부터 공화당 땅은 아니었지만 최근  십년 동안에는 공화당 집권이 계속 이어진 것은 사실이고…”라더니 

대뜸 근데 요즘 공화당이 공화당이니자유주의자들 천지지요즘엔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차이가 없어그저 이곳 공화당은 liberal republican들인 거지란다

역시 배웠다는 자부심과 셀프에스팀이 높은  사람일수록대화를  때에는 항상 질문과는 별로 관련 없는 대답을 듣곤 하고 

 사람은 질문과 상관없이 자기 하고픈말을 해버린다


미국적 맥락에서 liberal이라는 말은 보수주의자들이 민주당과  지지자들에게 보내는 혐오의 의미를 포함한다.

동성 결혼낙태 허용 등등은 숭고한” 가치를 훼손시키며 윤리적으로 막나가면서도 동시에 복지 확충으로 

지지리 못나고  게을러서 못사는 인간들에게 돈이나 퍼다주는 미친 애들이 그들에게는 자유주의자인 것이지

철학적 맥락에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자유주의의 개념과  맥락이 한참 다르다

이들이 형용사로서 liberal 사용할 리버럴한 할리우드 개새들리버럴한 저널리즘.. 등으로 

도덕적으로 방탕하고 덮어 놓고 빨갱이 민주당지지하며 드럽게 똑똑한 척하는 것들이 바로 리버럴인거다.

 

 “사라페일린은요그도 자유주의자 공화당 사람인 건가요?”라고 그냥 물었다

원래는  괜찮은 사람이었는데 점점 정신이 나갔지라길래  사람이 보수적 가치들을 너무도 아끼는 사람이이어서 리버럴 대한 혐오가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

 알래스카는 기름으로 먹고 살아알래스카가 이렇게 세금이 낮은 것도(부가세가 없다 기름 회사들 덕분이지.

그런데 그년(that bitch라고 했다) 기름 회사들에게 세금을 올려 버린 거야미친 거지그럼 기름 회사들은 떠날 거고주정부 수입도 줄어들고일자리도 없어지는 거지….”

 얘기를 듣자하니 사라 페일린이 주지사로 있을 적에 기름회사들에 대한 세금을 살짝 올리려고 했었고 공화당쪽에서 강력히 반대했었나보다

반대에 부딪히자 사라 페일린은 민주당쪽에 손을 뻗쳐서 결국 기름 회사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추진했었나보다

이에 환경단체들이 사라페일린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 시작했고그에게 민주당=환경단체=자유주의자였고 개인의 자유를 훼손하고 

(실재로는 개인의 자유가 아니라 훼손한  기업의 절대적 자유였을 것이다)

  때문에 사라페일린 또한 자유주의 공화당이자 결국 이상한 사람이  거였다그의 논리로는.


 그는 대화 내내 나에게 빨갱이인 자유주의자들과 민주당 속지 말라면서 친절하게 이야기를 해준다

 영어에 엑센트가 없었어도 그렇게 아이 다루듯 친절한 선생님마냥 말했을까

내가 엑센트를 쓰는 아시안 그에게는 속된말로 FOB (Fresh off the boat – 배에서  내려 미국 땅에 도착한 이주자들을 비하적으로 일컫는 )이기 때문에,

미국 정치에 대해서는 순진무구하고 어떤 이념의 지향점도 없는 것이고,

그러기에 백지장에 그림을 그려주듯 친절하게 말을 하는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내가 엑센트가 없는 미국인에  내가 전공하는 분과의 박사과정이라면 그의 말은 훨씬  호전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가 갑자기 미터기를 끈다. “오늘 12시간 운전 쿼터를  채워서 넘기면 벌금 물어야해미터기 끄고 갈게공항까지는 21불이야.”



 환경주의자들의 아젠다와 사라페일린의 정유회사들에 대한 증세는 사실상 환경문제가 아니라 정치문제라고 언급한다

환경이라는 것은 계속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   없고그냥 정치적 수사와 놀음이라는   양반의 입장이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사실상 환경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자유주의자 정치인 놈들이 정치적인 놀음을 하기 위해서 쓰는 거란다

인간이 자연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있는  극히 미비한데어떻게 기름  인간이 썼다고 지구 기후가  바뀌고 재앙이 찾아오며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을  있냐고 반문한다

지구의 기후는 계속 바뀌는 것이기도 하고 사람은 거기에 맞춰서  살아왔단다.

환경론자 자유주의자 새끼들이 말하는   정치적 노림수일뿐이야…  고고학자가  연구에서 3천년전에 알래스카 여기에서 옥수수 껍질로 만든 그릇을 발견했어

 말은 3천년전에 여기도 옥수수 자랄 정도로  따뜻했다는 거지그리고 사람도 살았고…   살아 남는데  온난화니 뭐니 그런게 문제야?”

고고학이 속해있는 학문분과인 인류학은 아마 미국의 사회과학중에서 가장 리버럴 학문일 것이다

그가 혐오하는 리버럴 진보주의자들로 드글드글대는  학문을 이럴 때는   좋아하는  같다자기가 찾고 싶었던 증거를 찾아  거니깐


그런데  그릇이 말이죠… 다른 곳에서 가져온 거면 어떡하죠멀리서 친구네집 놀러왔다가 가져다 준거라면… 

유럽에서 중국 그릇 발견되어서 중국 사람들이 여기서 살았다고 얘기하면 이상하잖아요..?” 아저씨가  당황한다.


물론 알래스카에서도 옥수수가 자랐을 수도 있고그간 기후가 변했을 수도 있고… 지구 기후의 변화가 어떻게 되어왔는지는 나는 사실상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한다.

그냥 그가 너무 확신에 가득차서 이것이 옳은 것이다!”라고 견고하면서도 초등학생 다루듯이 말하는 것이 조금 거슬렸을 뿐이다

그렇게 너무 확신에  사람에게는 아주 사소한 반론이  사람이 대답할  없는  균열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알았던 부분적 진실이기도 하다. “멀리서 친구가 놀러와서 가져다  거라면…”처럼 말이다.  


 그릇 얘기가 나오다가 이야기가 티파티 얘기로 흘러갔다아주 로지컬한 이야기의 흐름이다그릇 얘기 했으니 담아 먹는 얘기가 나온 셈이니 말이다

그는 티파티의 이념이 얼마나 숭고한지에 대해 일장 연설을 늘어 놓는다

미국의 건국 이념을 그대로 따르는 진정한 이들이란다

미국은 개인의 자유를 위해서 만들어진 나라이고 그것은 오늘날 자유주의자 공화당이 판치는  세상에 유일하게 남은 진정한 정치 집단이라고 한다.

복지에 대한 강한 혐오작은 국가하지만 군사적으로는 강국그리고 기업의 자유가 그가 기본적으로 상상하는 국가였다

세금은 국가가 개인에게 가하는 권리 박탈이자 침해이며국가로부터의 자유를 원하지만 

 소수자와 원하지 않은 임신을  이들에게는 자유를 제한해야하는  그의 자유에 대한 신념이었다

어떤 맥락에서 그의 국가관은 무정부주의를 닮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국가관 속의 국가는 사실상 항상 전시 상태의전쟁 국가이다

이러한 아이러니는 사실상 사라 페일린이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었다

생명은 소중한 것이므로 낙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되지만범죄자에게 사형을 집행해 생명을 빼앗는 행위는 가능하다.

이렇듯 골수 공화당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개인과 자유 그리고 생명이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미궁에 빠지게 된다

물론 이러한 것을 반대로 뒤집으면 민주당의 모순 또한 여실히 드러난다

하지만 종국에 치닫게 되는 모순을 설명해 내는 툴을 성경에서 찾느냐실재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서 찾느냐가  둘의 간극일 것이다.


 

 “이번 대선을 어떻게 느꼈나요?”라고 묻자

그는 아주 실망했고 절망적이었지… 롬니그는 나쁜 사람은 아니야하지만 오바마그는 드럽게 나쁜 놈이지

그는 빨갱이 맑시스트야신을 믿지 않고 헌법도 부정하는 인간이지.. 그가 법대 시절  글에서 보면….” 

동네 신문에 정치 칼럼을 쓰고 있다는 그가 어떤 칼럼을 쓰고 어떤 내용을 쓸지가 선명했다.

 또한 오바마가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며이슬람과 연결되어 있을 것이며 나라를 빨갱이 천국으로 만들어 버릴 거라는


 

2012년에 미국은 오바마에게 4 더를 주문했고

한국은 한나라당/새누리당에 5년더를  주문했다.


(미국시간으로) 2012년의 마지막날인 오늘미국 국회는 재정절벽을 앞두고 연소득 45만불 이상의 사람들에게 증세를 하는 개정안 타결이 이뤄졌고,

한국 국회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편입시키는 택시법과 새해 예산안을 해를 넘겨 통과시켰다고 한다.

 


지금  택시에는 정치적으로 불행한  남자가 타고 있다.

 

 

지연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항의 빠에서 맥주를 한잔 먹었다

탑승하고  오랜만에 먹은 맥주에 잠이 쏟아진 사이기장의 안내방송이 들려 잠에서 깬다

737기는 어느덧 시카고 상공을 돌아 (가장 좋아라하는아직도 이순간엔 물개박수  정도로 짜릿하다

미시간호 앞에서 멋지게 턴을  바퀴 돌며 오헤어에 도착한다


2013 행복하든 불행하든떡국부터 먹고  일이다



31-6.jpg31-5.jpg31-4.jpg31-3.jpg31-2.jpg31-1.jpg

5 댓글

기돌

2014-05-02 21:05:17

졸린 눈을 비비며 사리님 글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찬찬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알라스카 여행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장문의 글 집필하시는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재미난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쌍둥빠

2014-05-02 22:52:34

"식스데이스" 라고 나중에 책으로 출간하셔도 재밌겠네요 ㅎㅎ 6일동안 사리님과 함께 여행한 기분이었습니다. 재밌는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떡국사진을 기대했는데 못 드신거 같아 유학생의 비애가 느껴지네요 ㅜㅜ

차도남

2014-05-03 03:44:46

짝짝짝!!! 저도 소설처럼 재미난 사리님 알래스카 겨울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른 곳의 여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치즈와인

2014-05-03 07:40:14

저도 끝까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드려요.. ^^  

순둥이

2014-05-03 18:40:12

연재기를 읽고나니 마치 현대문학 시간에 재미있게 읽은 김동인님의 소설을 읽고 난 느낌입니다 ^^
삵이도(사리도) 생각 나면서요 ===3=3
덕분에 이런저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목록

Page 1 / 16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64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176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304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0851
updated 3247

[4/27/24] 발느린 리뷰 - 힐튼 타히티 & 콘래드 보라보라 리뷰 (스크롤링 주의)

| 여행기 21
shilph 2024-04-28 1000
updated 3246

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14
  • file
안단테 2024-04-27 850
updated 3245

2024년 포루투갈 여행 후기 (Porto, Lisbon, Algarve)

| 여행기 36
  • file
드리머 2024-04-14 2283
  3244

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557
  3243

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 file
느끼부엉 2024-02-15 1010
  3242

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4
Monica 2024-04-11 3348
  3241

아이슬란드 / 2023년6월 / 9일간 / 4인가족 / Rental Car / Ring Road 일주 / 120+ Spots

| 여행기 71
  • file
Stonehead 2024-04-04 2080
  3240

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 여행기 14
  • file
purpleciel 2024-04-11 2116
  3239

도쿄편 : JAL Premium Economy,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후기

| 여행기 45
  • file
엘라엘라 2024-04-20 2546
  3238

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68
  • file
AQuaNtum 2024-04-15 2332
  3237

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13
  • file
밤호수 2024-04-18 1303
  3236

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40
  • file
쇼미더머니 2024-04-17 2241
  3235

2023 년 11월에 다녀온 St. Kitts and Nevis 후기 입니다.

| 여행기 29
  • file
힐링 2024-03-01 1423
  3234

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6
  • file
페일블루 2024-04-16 2726
  3233

뉴욕 / 2024년2월 / 3박4일 / 50대부부 / NY Pass / Musical / 4개 전망대 /5개 Museum

| 여행기 63
Stonehead 2024-02-23 3431
  3232

업로드 시기를 놓쳐버린 파크 시티 스키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26
  • file
AQuaNtum 2024-04-13 1152
  3231

카리브해 어디까지 가봤니? - St. Eustatius 섬 여행기 (Golden Rock Resort, 스쿠버다이빙)

| 여행기 16
  • file
UWphoto 2024-04-06 1288
  3230

2023.7-8월 첫 마일여행 후기) 뉴욕_Kimpton; 나이아가라폴스_Hyatt Place; 시카고; 샌프란시스코_Hyatt Regency

| 여행기 10
  • file
네사셀잭팟 2023-08-20 2037
  3229

봄방학 맞이 플로리다 여행 후기 (올랜도-사라소타-클리어워터, 사진X)

| 여행기 11
칭핑 2024-04-07 1149
  3228

2024 4월 디즈니 크루즈 위시 후기 입니다 (Disney Wish)

| 여행기 27
  • file
피로에트 2024-04-12 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