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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
크리스마스를 마이에미 + 키웨스트 에서 후기 ^^

말괄량이 | 2014.05.05 04:39: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키웨스트 후기는 지난 1월에 써놨는데 사진이 남편 컴퓨터에 있어서 사진과 같이 올려야지 하다가 사진 찾아서 골라서 줄여서 올릴려고 하다가 평생 못올릴거 같아서ㅋㅋ

요즘 너무 우울했는데 단순한 , 우연히 내가 후기 다시 읽어보니 기분이 좋아져서 ㅎㅎ 기분전환용으로 올려요.

키웨스트는제 작년  한창 유행일때  워낙 후기가 많아서. 새로운것은 없고 그냥 다른분들 한거 따라했습니다. ㅎㅎ

 

호텔+항공

여행의 시초는 힐똥사태.

힐똥되기 직전 마지막날 멍때리다가 미국안에 호텔잡으면 항공권 못구하더라도 운전해서라도 가지(정말? ㅡㅡ;;) 이러고 ㅋㅋ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마이에미 밴틀리에  axon으로 4 5 예약을 합니다. 


흑인 아줌마 이거 리펀더블이야 예약할래? 물어볼때 떨리는 목소리로 yes하고.

호텔부터 예약하는 무모한 짓을 한후에.

발권연습했던https://www.milemoa.com/bbs/board/868049 ANA 한붓그리기로 가리라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4명의 여정을 다짜고 MR 옮겼지만 

마일이 넘어왔을땐 이미 없어진 상태 ㅜㅜ  https://www.milemoa.com/bbs/board/969348 우여 곡절 끝에 휴스턴 스탑오버로 발권을 마쳤어요

 


일단 IAH 출발

여행가기 전에 연말이라 너무너무 바뻐서 잠도 계속 평균2-3시간 자고 여행계획도 못새우고 정말 집은 폭탄 맞은채로 짐만 싸가지고 공항으로 갔답니다.

휴스턴에 도착해서 트램을타고 공항안에 있는 메리어트로 갔어요. 밖에 나갈필요도 없고 정말 편하더군요.

책인하는데 골드맴버라고… 2층으로된 스위트룸이 있고 1층으로된 스위트 룸이 있는데 어떤거할래?

@@ 정말? 애들있으니까 일층으로된거 . 생애 스위트룸 업글이네요. ㅋㅋ DC에서 70불미만짜리 호텔에서 자고 받은 무료 숙박권으로 예약한건데 ㅎㅎ.
@@ 제가 예약한 일반방도 300불정도 였는데..


거실이 엄청 크네요. 애들 좋아서 방방 뜁니다. 거기다 일층이라서  뛰어도 되고. 남편도 플로리다 가지말고 여기 있자네요 ㅋㅋ.  어깨에 힘들어갑니다.  ㅋㅋ

저녁은 비지니스 라운지에서 대충먹자 그랬는데.  여러가지 야채. 스프. 페이타 등등 너무 맛있게 잘나온데다

연휴 직전이라 라운지에 사람도 없어요. @@ 라운지 티비에 만화 틀어놓고 편안하게 평소 못먹던 고기 보충하고 방에와 기절했답니다.


다음날 원래 나사 우주 박물관이랑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갈려고 했었는데. 몸이 피곤하니 만사가 귀찮아서  취소!

라운지 닫는 크리스마스이브 ㅎㅎ 식당에서 (공짜라 )맛있는 조식5식구가서 흡입해주고 ㅋㅋ.

랜트 취소하고 저는 낮잠자고 애들은 집에 없는 티비 열심히 주시고  숨바꼭질 한다고 뛰어 다니다가  

오후에 슬슬 심심해 져서 프런트에 전화해 여기 근처 차없이 갈만한곳 있어? 물어보니 근처 몰까지 대려다 주겠다네요.

오홍! 몰에가서 저녁으로 푸드코트 차이니스  4그릇 시켰는데 어찌나 많이 주는지 두접시는 그냥 버렸어요. ㅜㅜ 원래 택사스 인심이 좋나요? ㅎㅎ

밥먹고  아맥스 AMC  offer for you 영화 Frozen 보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아무도 없어서 저희 식구만 떠들면서 잼있게 봤어요.

몇년만에 영화관인지 모르겠어요. 쿵푸팬더 2이후로 처음인거 같아요 ㅎㅎㅎ 뒹굴뒹굴 했던 휴스턴 일정 정말 좋았어요. 

피곤했던 연말 휴스턴에서 피로를 풀고 다음날 아침 마이에미로 슝슝!

 

MIA – 호텔까지~

공항에서 호텔까지 원웨이로 랜트했어요. 호텔 근처에 모든게 있어서 자동차가 필요 없더라고요.

마이에미에 아침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호텔에 전화해서 혹시 얼리 책인되니?

그리고 혹시 키친있는 룸으로 업글 가능한지도 알려줄수 있어? 되면 가기전에 장좀 보고 갈려고 했더니 풀북이라 업그레이드도 얼리책인도 힘들다네요.

몇달전부터 풀북이였기에 예상했던 바라 혹시 마이크로 웨이브는 있니? 물어보니 냉장고만 있다고


그래도 냉장고가 어디야!  고마워 하고 책인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고 애들 낮잠도 재워야 해서

마이에미 보다는 크다는 Fort Lauderdale  가보세 한식당 가서 정말 맛없고 비싼 한식 먹고 ㅜㅜ

그옆에 동양마트에 가서 햇반이랑 밑반찬 과일등을 사서  호텔로 고고!

 

호텔 책인 하는 예쁜 언니 얼리책인 못해줘서 미안해 마이크로 웨이브 있는방 해놨다고 하네요. ^^

애들도 조식 포함해놨고  핫푸드까지 포함이야. 리조트 피도 안내도 되고. 파라솔과 비취 체어도 매일 두개씩 쓸수 있어.

방번호만 말하면되. 리뷰들 보고 조식 핫푸드 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리고  Flyer talk 리조트 냈다는사람들있어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 

대박 업그레이드는 없었지만 너무너무 만족 ㅎㅎ 외에는 추가 비용을 하나도 내지 않아서 미안하기도 했어요. ㅎㅎ

 

벤틀리에서의 34

벤틀리에서의 34 너무 좋았어요. ^^

식구들 잘때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혼자 비취 산책하고. 예쁜 수영장 보면서 조식 먹고.

옆태이블에 조식계산하는 사람들 보면서 저사람들은 하루에 천불넘게 주고 자면서 조식도 돈내고 먹는 사람들 인가봐 생각도 하고 ㅋㅋ.

비치에서 애들이랑 수영하고 모래 장난하고 놀다가. (리뷰에 메리어트 호텔은 애들 장난감이 많은데 벤틀리는 없다고 해서 샌드 토이를 가져가 말아? 그랬는데  샌드토이 종류별로 있고 모래산도 쌓아놓고 해서 애들 놀기너무 좋았어요)


그러다 출출해지면 호텔에서 2블락정도 떨어진 남미 슈퍼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에 남미 음식을 점심에 파는데 싸고 푸짐하고 맛있어요. ㅋㅋ

문제는 제가 음식이 뭔지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못해서 대충 손가락으로 찍어서 주문해야해요 ㅋㅋ

그래도 점심은 매번 여기서 가져다 비취에서 먹고  오후까지 놀았어요.  


La Playa Supermarket

247 Collins Avenue Miami Beach, FL 33139


원래 계획은 한두번은 저녁에 맛있는 식당가서 먹는건데 오후 늦게 방에 들어와서 샤워 하고 나면 애들 뻗어서 자고

그렇게 쉬고 있으면 셋대리고 정말 나가기 싫은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매저녁 햇반과 사온 반찬들로 해결 ㅋㅋㅋ

그리고 남으면 애들은 호텔 수영장가서 수영하더군요.

 

이제 키웨스트로!

키웨스트로 가는날이 Sunday여서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천천히 가기로 하고.

한인교회를 찾아 갔는데 그날따라 세례식에 수료식에 간증에 ㅜㅜ ㅋㅋㅋ ~ 예배를 드리고 교회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희 애들이 갑자기 오랫만에 김치를 보더니 눈이 뒤집혀가지고 김치로만 밥을 두그릇씩 먹어서 정말 민망했어요.

 

그리고 마모 필수 코스 과일가게의 과일주스 사러 가야져 ~ 상호명도 모르고 대충 드랙션만 가지고 갔는데

근처에 가니 벌써 차들이 양쪽으로 주차를 해놔서  바로 여긴가 보다 했어요. 다음에 가시는 분들 위해


Robert Is Here, Inc., Southwest 344th Street, Homestead, FL


주스도 맛있고 마침 토마토 샘플로 주는데 과일보다 토마토 처음 먹어봤어요 ㅎㅎ

제가 갔을때 줄이 엄청 길었는데.  뒷뜰에는 여러 Farm animal 있어서. 애들하고 구경하면서 기다리기 좋더라고요. 

 

주스 마시면서 한참을 가다보니 해가 지려고 하내요. 어디 서서 해지는거 봐야겠다 생각 하는데 앞차가 깜빡이를 키고 서내요.

보니 마모에서 Anne’s beach 사인이! 그래서 얼른 따라 들어갔죠. ㅋㅋ 근데 구름이 많이 껴서 해는 못봤어요. 그래도 비취는 너무 예쁘더라고요.

피크닉 테이블도 많이 있어서 도시락 먹기 좋겠더라고요. 너무 작아서 실망하실지도 모르는데 너무 좋았어요.

모래도 정말 곱고 파도도 없고 수심이 얕아서 애들 놀기 좋아요.

 

키웨스트 숙박

키웨스트에서는 더블트리에서 잤는데요. 방도 업그레이드 해주고 소파 배드도 있고 나름 좋았어요.

아침은 아들만 돈을 받았고요. 그냥 아침 이였어요 ㅎㅎ.


원래 일박 예약했었고 가을쯤  2박으로 예약하려고 보니 방이 없어서 포기 계속 확인해도 없다라고요 

but 그전날 방이 한개 떠서 남은 포인트 써서 예약했어요. 애들대리고 바쁘게 움직이는것보다2박하기를 잘한거 같아요.


호텔 주차비 없고 호텔에서 키웨스트 중심가 까지 매시간마다 셔틀이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호텔 입구 건너편 바닷가에서 조용하게 산책하기도 좋아보였어요. 호텔 수영장은 컸는데 사용안해서 모르겠어요. 


 

키웨스트 구경

키웨스트는 유모차 두대 가지고 애들 앉이고 열심히 걸어다녔고요. ^^


예쁜 상점 보면 들어가서 구경하고. 애들이큰 가까이 보고 싶다고 해서 크루즈 가서 구경하고 ㅋㅋ.

닭이랑 병아리 땅파는거 한참 쭈그리고 앉아서 구경하고.스파이더 맨이랑 이야기도 하고.

더워서 아스크림도 먹어주고. 최남단 포인트도 가서 보고 저기 줄서있나그러고 ㅋㅋ

헤밍웨이 앞에가서 담벼락 넘어가는 고양이도 보고. 입구에 길게 줄서 있는 사람들만 보고

등대 가서 위에 올라가 봤자 바다겠지이러고 등대만 쳐다보고 오고 ㅋㅋ  

나비집 가서 예쁜 나비 오너맨트 하나 사고.  나비 스티커 하나씩 받아오고그랬어요.  ㅎㅎ.


그리고 점심은 마모 추천 DJ’s Clam Shack 에서 랍스터롤 먹었는데요. 맛있었는데. 먹으면서 잠시 후회 했습니다.

내가 키웨스트 와서 이걸 먹고 있지? 랍스터 롤은 메인가서 먹고 쿠바 음식이나 한끼 먹을껄하고요 ㅜㅜ 

5식구 음료수에 Conch튀김까지 먹으니 100불가까이 나오더군요  ㅎㅎ

 


다시 마이에미 가는길

마이에미 올라오면서 중간에 서서 예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사진찍고 나오는데 비가 쏟아지더라고요. 절묘한 타이밍 이였어요 ^^.

그리고 올라오다 출출해져서 yelp 검색해서 Cuban 식당에 들어갔는데 엄청 싸고 푸짐하고 맛있더군요 ㅎㅎ

많은줄 모르고 인원수대로 시켰다가 싸가지고 왔어요. 어떤 백인 노부부는5불정도하는 media noche 하나시켜서 나눠 먹더라고요.

큐반 커피도 정말 맛있어서 남편은 2잔이나 마셨어요.  깜빡하고 있던 라임파이도 팔길래 하나 사서 먹었고요. ㅎㅎ


Sunrise Supermarket & Restaurant

91885 Overseas Hwy. Tavernier, FL 33070


깨끗하고 친절한 식당 원하시면 비추고요. 서버가 영어도 잘못하고 들어가면 나왔다고 확실하게 표현해야지 안그러면 주문 안받는다고 화내시다가 나오실수 있어요.

작은 슈퍼랑 같이 있는곳인데 뒷쪽에 가니 통닭이랑 통돼지구이가 돌아가고 있더라고요 ㅎㅎ

 


마이에미에서 마지막

마이에미에서는 무료숙박권으로 만만한 residence  inn에서 잤고요.

일부러 그전날 검색해서 방많이 남은곳으로  예약하고  업그레이드 부탁했는데 일하는 사람이 방은 있는데 시스템으로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어리버리.. ㅡㅡ;;; 

그냥 냅둬 하고 잤는데 원래 방이 커서 괜찮았어요. 레지던스인 저녁주는 날이라 애들데리고 나가기 귀찮아서 점심때 싸온거랑 해서 호텔에서 해결했어요


저녁 비행기여서 오전 일찍Everglades Holiday Park 가서 보트 타고 악어 보고 ~ 해주고, 악어쇼 보고 ~ 해주고, 아기 악어랑 사진도 찍고,

남은 햇반과 모든 반찬들로 만든 주먹밥 도시락먹고 Sawgrass mill outlet 가서 잠깐 쇼핑도 하고 BP찾아서 기름 넣어주고  공항으로~


Tip

악어는 아침에 문열때 가서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해도 따갑고 사람들도 없어서 바로 탈수 있어요 .

그리고 사람들 대부분 리빙쇼설 같은데서 티켓 프린트해 오더라고요. 우리는 그냥   다주고 탔는데. ㅎㅎ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지만 미리 알아보시고 save하세요.

 


마무리

비행기가 연착되서 원래 9pm도착이였는데 12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ㅜㅜ

셋이 잠들고 절대로 안일어나서 셋다 유모차 + 카시트http://www.amazon.com/Traveling-Toddler-Seat-Travel-Accessory/dp/B000JHN3AS/ref=sr_1_1?s=baby-products&ie=UTF8&qid=1399299961&sr=1-1  눞이고 유모차 밀고 짐까지 끌고 나오느라 정말정말 고생했습니다.

ㅜㅜ 앞으로는 저녁비행기는 피할려고요


그리고 랜트는 arrival 했고요. 귀차니즘으로 인해  끼니를 대충 때우다 보니 8 9일에  600 썼더라고요. ㅋㅋㅋ 

마모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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