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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딜하려다 실패했습니다. ㅠㅠ

업글주세요, 2014-06-01 1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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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가 7년 좀 넘었고 9만마일을 달린상태라 이번에 차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왕 바꾸는거 다른 마모인분들 처럼 딜 좀 잘 해보자는 생각에 미리 조사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제가 중부에 살고 지난 겨울이 너무 혹독했던지라 4륜구동에 연비좋은 SUV로 찾아봤더니 대략 3가지로 압축되더군요.

1. 2015 Subaru Forester 2.5i: MSRP 24.8K, Truecar Price: 22.4K

2. 2015 Mazda CX-5 Sport AWD: MSRP 25.6K, Truecar Price: 25.0K

3. 2014 Subaru XV Crosstrek: MSRP 24.4K, Truecar Price: 21.9K


이중에 1,2번이 비등비등했고 3번은 차가 상대적으로 작아서 탈락되었습니다.


일단, 배운데로 Google에서 Disposable Account하나 만들고 Google Voice로 전화번호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반경 100마일이내의 Subaru (14개)와 Mazda (19개) 딜러샵에 메일을 날렸습니다. 내가 원하는 사양은 대략 이러니까 OTD를 알려줘~~라구요.


몇일동안 온 메일을 종합해보니, Subaru는 25.5K에 Mazda는 25.7K에 연락오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내가 받은 OTD가 이런데 맞춰줄 수 있냐하고 보냈더니 대부분 다 떨어져 나갔습니다. 들었던대로 "그가격이면 거기서 사라"부터"그쪽 딜러가 잘못알려줬을거야"등등이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Subaru에서 24.9K를 두군데서 부르더군요.. 그래서 그쪽이랑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그때부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흐르더군요.. 스펙이나 VIN을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고, 나중에는 새로 오더해야한다는 이야기까지 하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그쪽에서 이야기해왔던건 제가 원하는 사양이 아닌 매뉴얼 트랜스미션에 기본 모델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Auto에 Alloy wheel들어간거랑은 MSRP상으로도 1.5k정도 차이가 났구요.. 전 그쪽 딜러 사이트에 있는 6월에 들어온다는 오토에 기본 패키지 하나 들어있는 차라고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다가 뒤통수를 맞은 거죠.. 결국 양쪽다 하지 않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찬찬히 따지고 보니, 

1) 2015년 모델이 지금 막나와서 Truecar에 나온 가격이 정확하지 않더군요. 

2) 전 그것만 믿고 배팅하다가 몇몇 중요한 포인트를 놓친거구요.. 

3) 게다가 막 나온 차에 그리고 아직 In-stock도 아닌 차를 가지고 딜을 하려했다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었죠.. ㅡㅡㅋ


이래저래 망연자실해있는데 지난 목요일에 근처에 있는 Subaru 딜러샵에서 메일이 한통 오더군요. 남아있는 2014년 모델 Clearance Sale 14% Off from MSRP!! 깜짝놀래서 바로 찾아봤습니다. XV Crosstrek 기본 모델은 없는데 Hybrid는 2대 있더군요.. Subaru가 Hybrid는 처음이라 미덥지은 않았지만, Feature가 가득한 MSRP 27.4K짜리를 14% OFF하니 23.6K가 되더군요. 제가 사는곳의 택스가 9.5%라 OTD는 26.2K. 사실 약간 오버페이지만 딜이 너무 좋아서 그냥 덥썩 물어버렸네요.


목요일에 인터넷 매니저랑 이야기하고 금요일에 가서 이야기하는데 생각보다 OTD가 많이 나오더군요. 자세히 봤더니 City Package라는 게 $495 차지가 되어있었습니다. 물어보니 Wheel Lock이랑 AutoCoat해주는 거 차 문 끝에 얇은 범퍼 붙여놓는 거라더군요.. 난 싫으니까 빼달라고 하니까 절대 못빼준다고 하며 한 20분정도 실랑이하니까 매니저가 오더니 Wheel Lock이랑 AutoCoat은 뺄 수 있는데 범퍼는 이미 붙은거라서 못땐다더군요.. 그래서 그것만 하는 걸로 해서 100불에 딜봤습니다. 결국 전체 26.3K에 딜봤네요.. 전체적으로 딜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왠지 끌려가듯 딜이 되서 좀 기분이 그렇네요.. ㅡㅡㅋ


추가적으로 원래차를 Trade-in했는데 Carmax에서 5.5K 받고 갔는데 5.17K에 해줘서 세금따지면 비슷해서 그냥 거기서 Trade-in했습니다. 

크레딧카드로 2.5K 냈고 나머지는 Cash로 계산했습니다.


3줄요약하자면..

1) 신형차는 TrueCar도 부정확하다.

2) In-Stock이 아닌 차로 딜은 No No No.

3) 딜이고 뭐고 Clearance Sale이 장땡.


여기서 하나 질문이 있는데요.. 전 Cash Deal이었는데 오늘보니 딜러샵에서 하드풀했더군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딜러샵에 연락해야하나요?


8 댓글

유저02115

2014-06-01 23:16:49

궁금해서 질문하나 여쭙니다.

근데 하드풀 조회 여부는 어떻게 확인해야 하나요? 돈을 주고 신용조회를 하는건가요?

죄송합니다. 답변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새로 차 구입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제가 사고 싶은 차인데 부럽습니다.


업글주세요

2014-06-02 04:57:06

전 CreditKarma쓰는데 거기서 하드풀하나 떴다고 연락왔습니다.

쿠리

2014-06-02 07:03:21

이제 딜은 그만 잊고 좋은 차 모시면 되겠네요 :)

다만 추후 딜을 하실 분들이 확인하셔야 할 것은 in-stock 유무입니다.

당연히 내 수중에 차가 없는데 딜이 잘 될리 만무입니다.

홈페이지 가면 다 확인하실 수 있구요.

복잡하시겠지만 모델/트림/색상/옵션까지 전부 확인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업글주세요

2014-06-02 08:54:59

네.. 저도 다음에 와이프차 딜할때는 In-stock여부부터 확인하려구요. 메이커 별로 In-coming도 나오는 곳도 있구요.. 확인한 후에 정확하게 VIN넘버 찍어서 물어보는게 혼란을 줄이는 방법인거 같습니다.


커피

2014-06-02 07:21:50

저도 차 살 때 cash deal이었는데 hard pull을 했길래 

딜러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finance manager(?)와 통화하고 mail로도 letter써서 그거 없애달라고 했습니다. (이게 그냥 '습관적'으로 하는거라고 설명하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없어지는데까지는 2달 정도 걸린 것 같은데 hard pull 지워졌습니다. 

업글주세요

2014-06-02 08:56:22

커피님 감사합니다. 저도 이글보고 바로 Sales Manager에게 메일 보냈습니다. 연락없으면 전화해봐야 할것같네요.

티모

2014-06-02 07:32:16

하드풀은 안해도 되는데 캐쉬딜이라고 하더라도

개인신분 체크는 법적으로 해야합니다. 오펙인가 뭔가 하는건데 테러리스트랑 관련 있는지

없는지 보는 체크인데 이게 크래딧풀 쪽이랑 비슷한 옵션에 들어가있어서 구분못하고 한꺼번에 뽑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cash 딜이라고 하더라도 cashier's check 이나 머니오더가 아닌 개인수표를 받는 경우에는 크래딧 체크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체크가 부도날 경우에 어떻게 할건지 알려주는 기준이 크래딧이기 때문에요.


cashier's check 이나 money order 로 페이한 경우가 아니라고 하면 어쩔수없는 credit pull 이지만 아닌 경우에는 위의

커피님같은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나 또 조사회사 연락하는것도 보통일은 아니라서요.

업글주세요

2014-06-02 08:59:46

답변 감사합니다. Patriot Act때문에 Identity를 확인한다는 이야기는 딜하기전에 듣고 갔습니다. 그래서 SSN도 알려줬던거구요.. 그때 하드풀한다는 소리는 없었고 제가 허가해주지도 않았는데 하드풀이 떠서 좀 당황스럽더군요.

일단 메일은 보내봤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 안되면 포기할 생각이기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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