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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만 보는 베트남 - 하노이

개골개골, 2014-06-07 22: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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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갔는지 이제는 기억도 안나는 베트남 하노이 여행입니다 ^^ 한국에서는 직항도 있고 마음내키면 훌쩍 떠날 수 있도록 아주 훌륭한 가격에 비행기 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만... 미국 거주민에게는 선뜻 가기 어려운 동네이기도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올챙어멈(그 당시는 올챙어멈이 아니었지만)이 가고 싶다는 식당을 찾아서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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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입구입니다. 어딘가 싶어서 검색해보니 Green Tangerine이라는 곳이군요. 베트남 스럽지 않은 고즈넉하고 단아한 음식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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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착각하시면 아니됩니다. 바나나 튀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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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리 저리 하노이의 재래시장을 찾아 나섭니다.각종 악세사리와 의류, 신발 등등을 매우 싸게 팝니다. 나이키 운동화나 키플링 가방 같은거 다 마데인베트남이라서 되게 싸게 팔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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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하룽베이 가는 투어를 예약하고 시내 중앙의 호수를 산책하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참고로 현지에서 바로 투어를 예약하면 호텔을 통해서 하거나 한국에서 예약하는거 보다 2-3배 정도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비싸게 예약했다해도 결국 투어를 진행하는 랜드사는 거의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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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호수에 있는 극장에서 하는 유명한 인형극을 관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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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틑날이 되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기억은 안나지만 (;;;;) 아마도 하룽베이 투어 하러 가는 도중에 들린 도자기 공장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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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를 데리고 갈 배입니다. 안개가 무지끼어 있고 비까지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인가 광고에서 보던 신비한 하롱베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런건 없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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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합니다. 안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해주고요. 목적지는 하롱베이 안쪽의 동굴이 있는 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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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도착해 있는 배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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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변에는 생계형 노점상들이 즐비합니다. 물건을 구매하면 저기 배에 묶여 있는 뜰채(?)를 이용해서 돈과 물건을 주고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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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안에는 거대한 동굴이 있습니다. 2차 대전인가 당시에 동네사람들이 여기로 피신해와서 살았다고 그러네요. 하노이 오기 직전에 중국 장쥐아제(장가계)를 갔었는데... 여러모로 하롱베이와 비교되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장쥐아제쪽의 산과 동굴이 하롱베이보다는 더 좋았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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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입구에서 바다를 보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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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째입니다. 또 현지 투어사를 이용해서 예약한 땀꼭 투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롱베이 투어보다는 땀꼭 투어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땀꼭에 가기전에 잠깐 들른 이름은 모르겠지만 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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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가 땀꼭입니다. 뱃사공 한명이 뒤에 앉아서 '발'로 배를 저어주면 관광객은 걍 앉아서 니나노 즐기는 그런 뱃놀이 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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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이렇게 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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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보면 작은 동굴이 몇 개 나오고, 마지막에 아주 큰 동굴이 나오는데, 그 안에 보면 많은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그 안에서 생계형 보트 매점원들이 득달같이 달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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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철이네

2014-06-07 22:57:59

1등. 사진만 보고 잘려고 했는데 핸펀이라 글을 더 많이 읽게 되네요. 감동은 내일 큰 모니터로 받아야겠어요.
(웬지 장가계 후기도 올라올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개골개골

2014-06-08 06:24:51

아... 아마도 (아마도...) 장가계 후기는 못올리지 싶어요... 사진이 어디 있는지 찾을수가... ㅎㅎㅎ 또 이러다가 어딘가의 외장하드에서 오래된 사진들이 발굴될지도 모르구요.

CoRe

2014-06-07 23:02:45

태국 말고 어디 딴 데 갈 데 없나... 궁리 중 시기 적절하게 올라온 베트남 하노이네요. 땀꼭이 더 좋았단 리뷰가 많더라고요. 근데 음식 사진은 2탄에 올리시나용? :)

개골개골

2014-06-08 06:25:23

아...음식 사진은 저 위에 바나나 튀김 사진으로 끝입니다 ^^ 저는 여행다니면서 음식은 걍 대충대충 먹는 주의라서요...

marquis

2014-06-08 02:38:24

저도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처음보는 곳도 있고 (기억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사진보니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살짝 실망했던 기억도 나고요. 

인상적이었던것중에 하나는 넷이 가서 저위에 있는 모양의 (작은) 보트를 하루 대여해서 우리가 원하는대로 다녔는데 원하는대로 고기 고르면 바로 배안에서 요리사가 요리해주는데 베트남 소주랑 같이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오래되서 그런가 당시에 투어가격도 무지 샀던거로 기억하는데 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무지 많았던것도 기억나고요. 한번쯤은 가보는것도 괜찮을듯해요. 

그런데 정말 가보고 싶은곳은 장가계.. 미국에서 가기 힘들겠지만 언젠가 가겠죠.   사진 보고 싶네요.  ^^ 

개골개골

2014-06-08 06:27:07

ㅎㅎㅎ 근데... 민물고기 아닌가요? 아니면 하롱베이에서..? 생선 바로 회쳐서 초장에 쏘주한잔? ㅋㅋㅋㅋㅋ 이거 웬지 마르퀴스님의 이미지랑 살짝 안맞는듯한?

marquis

2014-06-08 09:15:54

고기 종류도 기억안나고 어디서 잡았는지도 모르겠지만 보트상의 어시장이 있고요. 거기서 골라요. 생선회 좋아하지만 요리를 해주더라구요. 맛있었어요. 베트남 소주가 달고 맛있어서 한병 사온 기억도 나네요. ㅋ

저도 예전에는 좀 마셨어요.ㅋㅋ 

narsha

2014-06-08 03:58:53

사진보니 베트남도 아름답네요. 하롱베이, 땀꼭도 위시리스트에 넣었는데 언젠가 갈 수 있겠죠. 보면 볼수록 사진 찍은 솜씨가 작가 수준이십니다. 멋있어요. 새로운 관광지 소개해 주셔서 고마와요.~~

개골개골

2014-06-08 06:28:00

넵. 버켓리스트에 추가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여기에 계속 살다가는 동남아쪽은 앞으로 가보기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서 요즘 사진 정리하다가 살짝 센티멘탈해지긴 합니다 ㅠ.ㅠ

Heesohn

2014-06-08 05:25:43

사진 잘 봤습니다. 자연풍경은 참 아름다운데 베트남 사람들이 좀 거칠어서 저도 살짝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버스시간 물어보다가 맞을 뻔 한.... -_-ㅋ


개골님 말씀대로 베트남 현지 여행사 (신카페)에서 투어 신청하는 게 좋구요. http://mywcpro.tistory.com/89

미국여권을 가지고 계시고 미국에서 비자를 받아가면 $100정도 하니 공항에서 스템프 비자를 받을 수 있게끔 여행사와

조율해서 가시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15일 무비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tripadvisor.com/ShowTopic-g293921-i8432-k6283572-American_Citizen_obtaining_Vietnam_Visa-Vietnam.html


narsha

2014-06-08 05:36:59

Heesohn님 정보 감사합니다. 시민권자는 공항에서 스탬프 받으면 반 값이네요. 동남아 여행은 미국 시민권자는 피를 많이 물어야되는것 같아요. 혹시 중국 입국도 이렇게 할 수 있나요? 

Heesohn

2014-06-08 05:44:32

예전에 한번 이것 관련 글을 올렸는데 여행 다닐때는 미국여권이 그닥 좋지 않아요. 

항상 특별대우(?)를 받습니다. 


미국여권 가지고 계시면 중국 입국 전에 항상 비자를 받아서 가야 하구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충칭의 경우는 무료 72시간 경유비자 (스템프) 를 공항에서 찍어줍니다. 

2014년 1월부터 추가로 다롄, 시안, 셴양도 72시간 비자를 받을 수 있네요. 


예를 들어 인천 - 상하이 - 유럽 이렇게 가실 경우는 상하이에서 72시간 비자 받아서 여행을 

하실 수 있는데 상하이 밖을 벗어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인천 - 상하이 - 인천으로 가는 루트면 72시간 비자 발급 당연히 안 되구요.


자세한 건 여기 링크에서... http://www.travelchinaguide.com/embassy/visa/free-72hour/

narsha

2014-06-08 05:49:27

Heesohn님 요긴한 정보 감사합니다.~~ 꾸벅.

중국 72시간 무비자이면 괜찮네요~~ 비용도 비용이지만 비자 받는데 드는 시간 소요도 상당한데 일석이조 모두 세이브 할 수 있겠네요.

Heesohn

2014-06-08 05:56:05

만약에 중국 경유를 하실 수 있으면 시안(병마용, 진시황릉)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3일 정도면 왠만한 도시는 충분히 구경 하실 수 있을 거에요.

narsha

2014-06-08 06:02:42

그렇죠 시안 진시황 병정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라네요. 친절 정말 감사해요.~~

개골개골

2014-06-08 06:28:58

시안에 가시면 비림도 꼭 구경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진시황릉보다는 비림이 더 좋았습니다.

개골개골

2014-06-08 06:28:31

ㅎㅎㅎ 역시 저는 사진만 올리니 전문가가 나오셔서 디테일을 추가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롱텅

2014-06-08 07:16:44

하롱베이 투어하러 가던 버스와 배에서 쏟아낸 육수의 추억에 갑자기 정수리에서 육수가... ;;;;

개골개골

2014-06-08 07:20:43

크헉. 롱텅님 옛추억을 되새기면서 진국육수로 우려낸 베트남 포나 점심으로 드시죰 ㅋㅋㅋ

롱텅

2014-06-08 07:22:58

아직 아침도 못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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