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 Chase retention

저는 의지의 한국인.. 될 때까지 했더니 됐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어떻게 좀 안되겠니?" 하며 메세지만 3번 정도 넣었는데, 국물도 없었구요.

마지막에는 정말 취소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 취소할건데, 혹시 크레딧을 다른 체이스 카드로 좀 옮겨줄 수 있겠니? 혹시 리텐션 보너스 주면 더 좋구!"

했더니 크레딧 옮기는 옵션이나 다른 카드 크레딧 리밋 늘리는 방법을 설명한 메세지을 보내며, "리텐션 보너스는 내 소관이 아니니까 다른 디파트먼트로 보냈어!" 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바로 다음 날 리텐션 보너스가 들어올거라는 메세지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진짜 취소해야겠다는 냄새를 풀풀 풍겨야 좀 고려해주는가봅니다. ㅋ

다시 메일을 보냈더니 관련 부서로 이관하였고 일주일 이내 연락을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버렸고 메일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일을 보냈지요. 너그들 뭐야? 일주일 지났잖아. 나를 잊지 말아줘 했더니 다음 달에 연회비 credit 으로 넣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번에 안된다고 메일 보내준 사람이랑 똑같은 사람이에요 ㅋㅋㅋ 하여간에 체이스에서 저를 잊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아요 ㅋㅋㅋ

될때까지 하신분들 BA 카드 사용은 얼마나 하셨나요?

전 10만 받고 거의 전혀 사용하지 않았었는데, BA 마일로 AA 탈때 쓰면 Priority Boarding도 되고 해서 리텐션 준다면 갖고 있고 싶거든요. (BA 마일 택스나 가끔 진짜 커피 한잔 사먹은 정도)

근데 사용 금액이 너무 적어서 메세지 넣기는 무지X무지 찔리네요.

리텐션 받으신 분들 카드 어느정도 사용하셨는지 공유 부탁드려요~

확인은 안해봤지만 대충... 10k 정도는 쓴 것 같아요. 최근에 한 방 팍 그은게 효과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