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스펜딩 채우기 꼼수

맥주한잔, 2014-06-09 22:07:25

조회 수
5128
추천 수
0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이런 꼼수는 쓰지 않는 건전한 마모인들이 되도록 합시다.



스펜딩 채우는 거 부담되시죠? 여기 꼼수하나 소개합니다.


1. 집 주변에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 어플라이 합니다. 보통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어플라이 할때 어플리케이션 피 같은거 요구하지 않습니다.


2. 며칠 기다리면 합격되었다고 안내 메일이 옵니다. 그러면 수강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3. 수강신청을 하고 등록금을 크레딧 카드로 지불합니다. 몇과목 신청하다 보면 금방 2-3천불정도 됩니다.


- 주의사항1: 언제까지 드랍 해야 등록금을 100% 리펀드 받을 수 있는지 거듭거듭 확인 하셔야 합니다.

- 주의사항2: 어드미션 오피스에 전화해서 Tuition refund 는 체크로 보내주는지 확인 해보면 더 좋습니다 (크레딧카드로 리펀드 해주면 소용 없으니까)

- 주의사항3: 과목당 지불하는 등록금 외에, 학생증 비용, 학생회비, 건강보험료 등등을 파트타임 학생의 경우 하나도 안내도 되거나, 또는 나중에 등록 취소할때 모두 같이 리펀드 받을 수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아마도 이건 주마다 규정이 다를 거 같습니다. 이것들을 하나도 안내도 되게 되어 있거나, 나중에 이것들도 모두 취소하고 리펀드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면,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4. 그럼 수강신청 하고 몇주 기다렸다가 스펜딩 다 채워진 후 수강신청 했던 과목들을 모두 취소합니다 (당장 취소하지 않는 이유는, 당장 취소하면 크레딧카드로 결제한 걸 그냥 바로 취소하고 크레딧 카드로 리펀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5. Tuition refund 를 체크로 받습니다.


어떤가요?


저는 일부러 스펜딩 채우려고 해본건 아니지만, 작년에 취미삼아 뭔가 배우려고 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수강을 취소하니 크레딧카드로 페이한 액수를 체크로 리펀드 받게 되더군요. 그래서 아, 이걸로 스펜딩을 채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데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AYOR 이며,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커뮤니티칼리지에 과도한 행정부담을 유발하는 건 다수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라는 건 염두에 두어야만 하겠지요.

24 댓글

마일모아

2014-06-09 22:25:51

과도한 행정부담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정작 그 수업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 학생의 자리를 빼았을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판단기준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고의적으로" 스펜딩을 채우기 위해서 한다면 선을 넘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맥주한잔

2014-06-09 22:32:06

그런 측면도 있군요. 그건 제가 생각지 못했습니다. 선을 넘은 행동이라는데 동의합니다.

복돌맘:)

2014-06-10 19:48:20

오랜만에 와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 마일모아님께선 판단기준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다고 하지만,"  이라고 부드럽게 남겨주셨는데. 

개인적인 기준을 떠나서 이건 전체적으로 봐도 아닌게 확실합니다.   제가 성격이 좀 강해서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지만. 스펜딩 채우기 위해 저런 방법까지 동원하시는건 선을 넘은것 뿐만 아니라, 

윤리적인 기준을 넘으신거라고 봅니다. (이것 역시 모호한 개인 기준이라고 볼수 있겠지만요 -윤리기준이 모호한 현 시대의 트렌드 일수 있기 때문에 ) " 

제 상식으로는 " 가지도 않는 학교를 스펜딩을 위해서 다른 학생들의 학업 기회를 뺏으면서까지 한다는 것이, Honesty & dishonesty 와 ethical behavior and unethical behavior 라고 바로 구분 짓고 싶습니다. 

 

 올려주신 글 삭제 (라인 그어 주셔서 )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슈퍼루키

2014-06-09 23:31:36

학생입장에서 보기에 이런 방법은 그다지 추천드리고싶지 않군요. 수업규모대비 많은 학생수때문에 수강신청에 어려움을겪는 학생들입장에서나, 평소 소비패턴보다 무리하게 카드를 발급받아 스펜딩 채우는데 불필요한 지출, 적합하지않은 방법등을 사용하는 사람에게나 득될게 없어보입니다.

신용카드 사인업보너스좋죠....  그치만 어디까지나 평소 소비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않는 선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마일리지를 모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Prodigy

2014-06-10 07:43:58

+1 저도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연찮게 이런 방법이 통했구나, 그렇게만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좋겠어요. 

미국초보

2014-06-10 07:49:15

안 되지만 이 글을 보고 1만 스펜딩 있으신분들 시도하실지도 모르겠어요.

Livingpico

2014-06-10 07:53:16

이렇게 안 하셔도, 다른 여러가지 더 좋은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한번 찾아보셨으면 해요. 

아이뻥

2014-06-10 08:02:31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마일모아 처음들어오신 분들이 이글을 처음으로 보신다면 마일모아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2n2y

2014-06-10 08:21:02

원글님이 글을 이렇게 수정하시는건 어떨지 ㅎㅎ


"스펜딩이 필요하십니까? 동네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하셔서 학위 하나 따시면 됩니다."

papagoose

2014-06-10 18:01:35

왜 이게 이렇게 보이죠! ㅋㅋ


"학위가 필요하십니까? 동네 커뮤니티 칼리지 입학하셔서 스펜딩 조금 하시면 됩니다."

맑은바람

2014-06-10 08:28:40

커뮤니티 칼러지.... 신기하네요..... 시험도 없나보네요. 신기합니다. 

쿨쿨

2014-06-10 08:34:05

마모 1년쯤 하다보면 머리속으로는 별에 별 생각(꼼수)가 다 들기 마련입니다 ㅎㅎ

저도 비슷한거 많이 생각해봤구요 ㅎㅎ

그냥 웃고 넘어가심 될거 같습니다~

메롱카드

2014-06-10 08:41:43

아이고.. 너무 생각을 많이 하신거 같아요 ^^;;

아무래도 이런 글은 자진 삭제 하심이 어떨까요?  

RSM

2014-06-10 08:46:35

원글님도 삭제하고 싶을거예요. 근데 댓글이 달리면 삭제가 안되요.

기다림

2014-06-10 09:06:48

이 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는데....

 

배우자에게 카드하나 주면서.... "천불안(Spending request)에서 너 하고 싶은데로 써.... 선물이야... 사랑해" 하면 바로 스펜딩 해결됩니다.

 

 

apollo

2014-06-10 09:11:19

공감 X 100 ^^

똥칠이

2014-06-10 12:19:06

웃고 지나갑니다 ^^ 


달린 댓글들도 잘 읽었습니다. 

duruduru

2014-06-10 20:47:47

맥주한잔님도 안주감으로 가볍게 써주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자 합니다. 더욱이 마모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의 댓글을 감정이나 성향에 흔들림이 없이 잘 접수해 주시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시고, 쿨하게 삭제까지 해주신 것을 보면, 멋있는 분임에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기회될 때 한번 뵈요!

똥칠이

2014-06-10 20:51:18

+1 !!!

papagoose

2014-06-10 21:30:56

+1

디미트리

2014-06-10 22:27:06

+3 

기돌

2014-06-11 10:20:03

+4

드리머

2014-06-11 10:38:32

+5 제가 어제 댓글 적었다 소심해서 지웠는데 ... 여기다 +5 하고 갑니다.  ^^

blueribbon

2014-06-11 11:37:46

Oh, NO!!

목록

Page 1 / 1207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39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792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402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6106
updated 24126

2024 중부지역 미니밴 구매경험담(카니발, 시에나)

| 정보-기타 4
  • file
조약돌 2024-05-23 1737
new 24125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6월 17일부)

| 정보-항공 4
스티븐스 2024-06-03 224
new 24124

포항앞바다에 상당량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 정보 4
이론머스크 2024-06-03 582
updated 24123

Caesars Diamond $100 Celebration Credit / 득보다 실이더 많을수 있습니다. 경험담 공유합니다.

| 정보-호텔 34
Lucas 2024-05-27 1969
updated 24122

[6/22/2024 오퍼끝?]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 (지점은 10K 추가)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202
Alcaraz 2024-04-25 19710
updated 24121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10
  • file
Bard 2024-05-31 889
updated 24120

업데이트 (1/23/2022): Hyatt 하얏 포인트 방 자동 검색기

| 정보-호텔 69
  • file
이슬꿈 2022-01-05 8131
updated 24119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분리발권시 위탁 수하물 연결에 대한 정보

| 정보-항공 80
  • file
이슬꿈 2017-08-23 9347
updated 24118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24
shilph 2024-05-31 1773
updated 24117

[9/30] 발 쭉펴고 쓴 카드 혜택 정리 - 만들 수 없지만 만들 수 있는 체이스 릿츠 칼튼 (업뎃: 6/28/23)

| 정보-카드 305
shilph 2019-09-30 35870
updated 24116

Nexus 인터뷰 날짜가 대량으로 풀렸습니다. (Blaine, WA)

| 정보 13
김베인 2024-02-19 1759
updated 24115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6
  • file
shilph 2024-05-21 2114
updated 24114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8
  • file
개골개골 2024-06-01 787
updated 24113

루머 - 강남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레노베이션 후 Hyatt 계열로 리오픈 예정

| 정보-호텔 9
bn 2024-06-02 1786
updated 24112

NAR Class Action / 전미부동산협회 집단소송 웹사이트

| 정보 9
  • file
Bard 2024-04-16 1750
updated 24111

IHG 어카운트 해킹 피해사례

| 정보-호텔 5
감사합니다 2024-06-01 1327
updated 24110

하와이 여행 마지막날: 호텔 Check out 하고 저녁 늦은 비행기 시간까지 뭘 하면 좋을까요?

| 정보-여행 8
업비트 2024-06-02 843
updated 24109

(아멕스오퍼) Marriott Bonvoy: $300+/ $100 or $120 back

| 정보-호텔 222
  • file
24시간 2020-09-24 119608
  24108

2024년 5월, 한국 번호 없이, 듀얼심으로 개통한 우체국 알뜰폰

| 정보-기타 8
붕붕이 2024-06-01 806
  24107

한국 페이코 (Payco): 페이팔 (PayPal) 충전 기능 추가

| 정보 42
  • file
꿀통 2023-02-02 6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