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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루이스/재스퍼/밴프 여행기(사진추가)

언젠가는, 2014-06-22 14: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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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쓰는 두번째 여행기입니다.

 

아직 때는 좀 일렀지만, 사정상 이른 여름휴가(6월 첫주)를 여기 계신 모든 분들 덕분에 즐거이 보내고 왔습니다.


여행을 다녀오자 마자, 바로 글을 올려야지 하다가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이놈의 휘발성 기억력때문에 조금씩 헤깔리는게 있긴 하더라도, 저보다 더 초보가 있을거라는 상상으로, 저도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간단여행기를 시작합니다.

 

사실은 제가 다녀온 일정이, 여기에 남아있는 대부분 선험자분들의 여행기를 당연히^^ 참고(사실은 copy)해서 다녀온 일정임을 자수합니다.

 

막상 시작하려니, 많이 쑥스럽네요...ㅋ

 

1. 발권

 - 작년에 받아놓은 AS 라인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AA라인의 ATL-DFW-YYC 노선 4인권을 약간의 우여곡절끝에 예약완료.(BOA Alaska 5만마일 + SPG 마일 transfer)

 - 1일차 오전출발 ATL - DFW - YYC 오후 2시 도착

 - 7일차 오후출발 YYC - DFW 하루숙박 일요일 ATL 도착 일정이었습니다.

   

2. 렌트카 : 그냥 프라이스라인으로 일주일간 $330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411.JPG261.JPG

 

3. 호텔

  - 조금 욕심을 부려, 내외간에 Fairmont 카드를 모두 발급받아 놓았으나, 숙박권은 일단 제것만 사용했습니다.

 

 1일차 : Lake Louise Inn         -- UR 포인트 (11K)

029_축소.JPG


워낙 캐나다에는 FAIRMONT이 대세라서, 조금 약한 듯 했지만 Lake Louise Inn 도 전 좋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때, 하얀 눈이 덮여있는 산 정상을 바라만 봐도 정말 시원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Lake Louise Inn

027.JPG


 2일차 : Lake Louise Fairmont -- UR 포인트 (38K)  --> Room Upgrade certificate 사용해서 Junior Suite Lake View 배정


<Coupon 사용>

 - Dining Certificate : $25 * 2매사용

 - Breakfast Certificate : $25 * 2매사용

 - Room Upgrade Certificate 1매 사용

  110 - 복사본.JPG138.JPG


룸에서 바라본 뷰 : Lake view라고 해서 좋아라하고 올라갔는데.... 신관쪽이라서 이랬습니다. 그래도 좋았네요..

111 - 복사본.JPG 


기압이 낮아서 그런지, 애들 간식으로 가져간 과자가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냥 재밌어서...

136.JPG


그래도 Lake Louise 를 왔는데, Fairmont에서 하룻밤은 자 봐야지요. UR포인트로 무리좀 했습니다.


에메랄드 빛, 달력속의 레이크 루이스를 상상하고 갔었는데요, 아직 시기가 많이 이른지 아래 사진처럼 중앙부위는 얼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쾌청해서 멋진 정경 많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첵인 후, 늦은 점심을 하기 위해 Dining 권 $50 어치 버무려서 청명한 하늘과 내리쬐는 햇빛아래서 호수를 보면서

맛있게 점심을 즐겼습니다.



2일차에 본 Lake Louise                                                                                                   6일차 : Jasper에서 Banff를 갈때 한번 더 들러본 Lake Louise


044.JPG 435.JPG


근처에 있는 모레인 호수 : 여긴 더 얼어있더군요...

079.JPG


<Ice field>

Lake Louise에서 Jasper 오는 길에 아이스 필드 가서 설상차도 타보고, 빙하수도 먹어보았습니다.

 189.JPG 188.JPG 



 3~5일차 : Jasper Lodge Fairmont -- 2일치 지불, 3일차 3rd night free certificate 사용 --> Suite Upgrade certificate 사용해서 Junior Suite Lake Front 배정


<Coupon 사용>

 - Breakfast Certificate : $25 * 2매사용

 - Suite Upgrade Certificate 1매 사용

 - 3rd Night Free Certificate 사용


232.JPG233.JPG234.JPG235.JPG 


밖에서 본 호텔 건물(스키장 콘도 같은 느낌...)                                                                     방에서 본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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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per에서는,

Malign Lake Cruise를 가려고 했으나 역시나 얼어있어서 실패,

Jasper Hot Spring가서 따뜻한 물에서 몸 좀 풀고,

Jasper Downtown가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했습니다. (강추하고 싶은데 식당이름이 ...Evil... 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음식명 : Holy Cow                                                                                                         음식명 : Diablo Chic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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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일차 : Banff Springs Fairmont -- 2일 숙박권 사용 --> Room Upgrade certificate 사용해서 Stanley Thompson Room 배정

 


<Coupon 사용>

 - Breakfast Certificate : $25 * 2매사용 (마눌님 것)

 - Room Upgrade Certificate 1매 사용

 - 2일 무료 숙박권 사용


 

 445.JPG446.JPG447.JPG

 


<밴프 다운 타운 식당에서 먹은 퐁듀:스테이크 & 시푸드>


퐁듀전식(치즈를 끓여서 빵찍어먹기)                                                         메인메뉴(뜨거운 돌판에서 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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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퐁듀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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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 DFW에 있는 Hyatt Regency에서 point 이용해서 숙박만 하고 다음날 ATL도착


<여행중에 본 Wild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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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4.JPG 404.JPG


정리하며...


제가 간 시기는 아직 기후적으로 성수기는 아니어서(아직 덜 녹아서), 말린레이크, 레이크 오하라 등의 액티비티는 못했으나 

아이스 필드, 밴프 곤돌라, 스카이 워크 등의 액티비티는 했습니다.


지금쯤이면 날이 더 좋아져서 더 많은 액티비티와 더 많은 와일드라이프 들을 볼수 있을 거 같네요.


호텔내 조식은 예전의 llcool님의 글을 보면, 조식권으로 나온다고 하셨는데, 정책이 바뀐건지 제가 갔을때는 말 그대로 $25의 가치가 있는 쿠폰이었습니다.

첵아웃시에 쿠폰을 이용하고 싶다고 하면, 총 금액에서 쿠폰 금액만큼 제하고 주는 방식이더라고요.


5세이하는 무료이고, 키즈는 반값이고, 어른은 약$25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TAX)


세군데 부페의 구성은 전체적으로는 유사했구요. 밴프가 제일 음식종류가 많았었습니다.


나름 Fairmont 카드의 쿠폰들과 포인트로 세군데(밴프, 레이크 루이스, 재스퍼) 모두 숙박해보고, 조식부페도 세군데 다 맛보고 

마모가 없었으면, 상상도 못 해봤을 일들이네요...먼저 경험하시고, 내용 공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정말 구성지고, 유익한 여행기를 쓰시는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칠까 합니다.

17 댓글

마일모아

2014-06-22 14:23:28

워. 좋네요. 저도 함 가봐야 하는데, 언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군요. :)

언젠가는

2014-06-22 14:29:20

허접 후기에 댓글을 일등으로 달아주셔서, 영광입니다. :-) 

다음엔 더 멋지게 쓸 수 있게 일일이 기록을 해야될 듯 하네요...

봉다루

2014-06-22 14:36:43

역시 밴프입니다. 여행기와 정보들 감사합니다.
내년에 가봐야하는데, 준비작업이 제 여건상 만만치 않네요. :-)
숙박권이랑 항공권이 말이죠. ㅎㅎ

블루하리

2014-06-22 14:42:18

아.. 왜 페어몬트 카드가 캐나다는 없을까여.ㅠㅠ
지난 5월 레이크 루이스 완전 얼어있었는데. 많이 녹았네요.

언젠가는

2014-06-22 16:16:03

참...써야지 하다가 깜빡한 내용입니다만,

Citi AA Executive 행사시에 받은 카드로 Admiral club 잘 이용했네요...


ATL에 있고, AA의 본거지인 DFW에도 커다랗게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

그리고, Fairmont 카드 발급시에 추가로 받은 Lounge Club card로


YYC에 있는 Rocky mountain lounge 잘 이용했습니다.(1인 2회까지 무료)

여기가 Admiral 보다 더 좋더라구요.(음식 구성면에서...)...^^

초고추장

2014-06-22 19:33:18

저도 비슷한 루트로 지금 여행 중입니다. 재스퍼에서 페어몽 무료숙박권써서 묶었구요, 25불 조식식사권 4장, 25불 다이닝 바우처 2장을 3번의 식사에 거쳐 모두 사용했는데 체크아웃때 총액에서 150불을 빼주었습니다. 어른 조식부페는 29불, 어린이 14불 차지했더라구요. 그 사이에 올랐네요. 마모덕분에 캐나다 락키구경 정말 잘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2014-06-23 06:56:29

조식부페값이 오른게 아니라, 아마 $25+TAX값 때문에 $29정도 였을 겁니다. 제가 Tax를 빼고 글을 올려서 그러네요.

초고추장

2014-06-23 17:24:48

정확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어른 둘, 어린이 둘 아침 부페 계산서는 29+29+14+14+4.30(tax)+tip13=103.30 였습니다. 체크아웃때 50불 바우쳐써서 제가 낸 금액은 53.30 이었구요. 조식권으로 다커버되는 줄 알고 기대했다가 안되서 출혈이 컸었습니다. ㅠㅠ

유민아빠

2014-06-23 05:08:19

역시 록키 입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 열씨미 준비해야 겠네요. 

좋은 여행기 감사합니다. ^^

Livingpico

2014-06-23 17:38:20

간다간다 맨날 생각만하고 아직 못가본곳이 밴프입니다. 2년안에 꼭 가보려 합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디미트리

2014-06-23 18:43:33

언제봐도 좋은 레이크루이스입니다. 2년전에 가보았는데, 한번 더 가고 싶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행복둥이맘

2014-07-15 09:03:35

장관을 보고 오셨네요~~~ 후기 감사드려요~

내년 여름 이곳을 공략하고 있는데... 가고 싶네요 ㅋㅋ


호텔 ur 포인트 쓰셨는데요.

현금가 대비 20프로 할인해서 포인트 사용하는 트립으로 예약하신건가요??


언젠가는

2014-07-17 07:42:11

아닙니다. 20프로 할인... 관련한 내용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Chase card 사이트에서 그냥 예약했습니다.

겜블러

2014-07-15 10:13:17

샤또 레이크루이스에서 어느 건물에 배정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들었는데, 신관쪽이 뷰가 많이 않좋아 보이네요.

처음에 체크인할 때, 같은 주니어스윗이라도 무조건 본관에 배치해달라고 해야 할까요?

언젠가는

2014-07-17 07:43:21

아마, 그래야 되지 싶네요.

저는 주니어 스윗 레이크 뷰라는 말에 그냥 넘어갔으니까요.^^

rabbit

2014-07-17 07:53:17

그런데 이 많은 쿠폰은 다 어디서 나신 건가요? 페어몬트 크레딧 카드 만들면 주는 건가요? 

언젠가는

2014-07-17 08:26:58

네,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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