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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rad Seoul- 후기... 정말 다시는 안가고 싶습니다.

JHP, 2014-07-15 20:41:01

조회 수
599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이주 전에 이런 저런 일로 해서 힐튼 무료 숙박권 2장을 콘래드 서울에서 쓰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예약은 숙박 하기 대략 일주일 전에 했구요.

예약 후 어떤 방을 원하는지 메일 왔습니다. smoking/non-smoking.

저희는 non-smoking으로 했구요


도착하는 날 

한강 뷰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습니다.

호텔 문을 딱 들어서는 순간 직원들이 다 인사를 합니다. 항상 들어가면 인사합니다.

체크인을 하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호텔 밑에 있는 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몰이 밑에있어서 쇼핑이라던지 식사라던지 이런건 편한 것 같아 좋았어요.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려고 하다가... 순간 호텔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는게 기억이 나서 방에 올라가서 먹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방문이 안 열립니다.

프론트 데스크에 문의를 했습니다. 직원이 올라와서 체크하고는 ...

문이 고장이 났습니다 손님  테크니션을 불러야겠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15-20분 가량 친구들이랑 홀에 서 있었습니다.. 직원이랑 같이요.

테크니션이 왔습니다. 문을 열어주고는 친구들이랑 들어갔습니다.

문이 잘 고쳐지지 않는지. 다른 테크니션도 올라옵니다.

문을 고치는데 무려... 30분을 소비합니다..... 그 시각이 10시 반..


도저히 안되서 친구들이랑 나갔습니다.

돌아온 시간이 11시 조금 넘은 시각

그때 막 고쳤다고 하더군요.

매니저에게서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미안 ~


방에는 샤워 부스가 있습니다. 샤워부스 뒤에 긴 유리 두장이 있습니다..

그 유리 사이로 물이 샙니다..

욕실이 엉망입니다...  와이프는 미끄러질 뻔 했습니다. 제가... 수건으로 청소를 했습니다.


다음날..

조식 부페를 갔습니다.

그릇들을 치우지 않습니다. 커피도 안줍니다. 주문 받아가고는...


일을 보고 저녁에 들어올때 컴플레인 했습니다. 조용히...

이런 이런 일들이 있었고 내 생각에는 그냥 미안~ 이걸로 끝나서는 안될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매니저가 전화 준답니다.


그 다음날 체크아웃 날짜.

10시조금 넘어 조식 부페를 갔습니다.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기다리는 것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기 보이는 테이블들은 그릇도 안 치운채 그냥 있습니다.

무려 30분을 기다려 들어간 시각은 10시 40분

들어가면서 보니 테이블의 반은 비어있습니다. 그릇들이 올라와있는 채로.

그러고는 직원이 선심 쓰듯이 이야기 합니다. 11:10분까지 드릴께요..


방에 올라오니 매니저 전화가 왔었네요. 9시에 전화 하라고 했는데. 9시 50분 경에 했습니다.

전화를 해서 조용히 말했습니다.


나 : 이런 일들로 해서 너무 불편했다. 다시 오고 싶지 않다.

매니저: 어.. 미국 사시네.. 다시 오신다고 하시면 업그레이드 한장 드릴려고 했는데.

나: 이제 오고 싶지 않고 여기 머무를 일이 없다.

매니저: 그럼.. 힐튼 포인트 5000점 드릴께요..  OK?

나: 알았어요.. 뭐.. 그러죠..


나가는 길에 직원들이 또 친절하게 인사합니다. 눈만 마주치면 인사합니다. 짐도 밀어줍니다.

이거.. 다 쑈 같습니다... 기분이 더 나쁩니다.



2주 후...

힐튼 포인트 안 들어왔어요 그저께 힐튼에 메일 보냈습니다.. 이놈들이 답변을 안해주네요...

힐튼 아시아/ 힐튼 미국에 멜을 보냈어요..


저.. 무지하게 재수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이제 힐튼 안가야지... 하얏으로 갈아타야 겠습니다.


근데 tripadvisor에 보니.. 이 호텔 후기에 평점 별로 안좋습니다.

사람들이 기계같다니.... 조식 부페 엉망이라니...


만약에 무료 숙박권이 있으면 전 절대로 여기에서 쓰지 않겠습니다.



27 댓글

미국초보

2014-07-15 21:04:34

여기 후기는 극과극을 달리는군요. 무료숙박권이 좀 아까우셨겠네요. 맘 푸세요 ^^

JHP

2014-07-16 08:25:09

넹.. 미국초보님의 토닥토닥에 힘입어..  감사합니다. ^^

서울

2014-07-15 21:28:58

저도 올3월에 콘레드에 묵었는데 저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메리칸항공 마일과 돈으로 지불한 호텔에 객실문이 안잠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허허 하고 웃었더니 담에오면 잘해주겠다고해서 그러세요 하고왔네요.
참...나...

Behappy

2014-07-16 00:53:47

지난달에 5박을 했었읍니다. 들어오고 나갈때 눈만 마주치면 인사는 열심히 합니다.

원글께서 말씀하시대로 영혼이 없읍니다. 라운지에 몇몇분과 객실서비스는 훌륭하지만 아침부페시간의 일하시는분들은 로보트같아서 아침 기분이 그랬읍니다.

바로 옆강가쪽으로 빌딩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완공이 되면 한강뷰는 양쪽 코너룸 빼고는 완전 막히게됩니다. 

전체적인 서비스의 질은 싱가폴이나 이스탄불의 콘래드와 비교하자면 형편없없지만 코너룸의 디자인과 라운지의 한강뷰, 그리고 지하 샤핑몰로 연결되는 시설은 훌륭합니다.

옆의 빌딩이 완공되기전에 콘래드경험은 질낮은 서비스에도 불구하고 추천하구여.

그리고 아침 조식 너무 바빠서 줄서는 경우가있어 외국인도 불만이 많고 라운지의 먹을거리는 아침과 저녁 해피시간 빼고 아에 없읍니다.

반면 싱가폴과 이스탄불은 항상 넉넉합니다. 참고로 이스탄불 라운지 뷰는 끝내주게 시원하고 좋더군요.


참. 서울 콘래드. 골드 업그레이드 안해줄려 합니다.  참고들 하시구요..

oneworld

2014-07-16 03:26:28

콘래드 계열 자체가 프리미엄이다보니 업글에 약간 야박한건 어딜가나 맞는 것 같구요.. 


한국에 백만골드회원이 있다보니 하루에 체크인하느 골드만해도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항공사 업글과 마찬가지로 본인들 우선순위를 배정해서 익젝플로어로 업글을 선별하겠지요. 익젝플로어 업글이 안되면 대신 제스트 레스토랑 조식 주니깐 어떤면에서 보면 크게 나쁠건 없겠지요..


그러던 와중에 저는 두번 가봤는데, 익젝으로 업글을 받았었지만, 일반룸이랑 큰 차이 없습니다 ㅎㅎ 


골드 회원에게 사우나 입장 허용 안하는게 좀 아쉽더군요.. (다이아는 가능)

JHP

2014-07-16 08:40:58

호텔에 예약을 하고 투숙을 하면 우리는 호텔 방을 시간 단위로 빌립니다.

체크아웃을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하면.... ^^


그 시간 만큼 제가 쓰지 못한다면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제가 제일 화가 나는 부분입니다. 손님을 15분을 홀에서 세워놓다니요.. 홀에서 15분은.. 상당히 긴 시간이였습니다. 

또 문을 거의 한시간이나 고치다니요.. 손님이 객실안에 있는데... 


문이 갑작스럽게 고장이 나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죠. 제가 들어가기전에 메이드가 들어가서 청소를 하셨으니깐요.

하지만 그런 일이 발생했으면 호텔 안에 커피숍 이나 라운지에 손님을 데리고 갔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서비스 아닐까요? 눈만 마주치면 웃으면서 하는 그런 인사 말구요.


그리고 매니저나 되는 사람이 손님과 약속을 했음 지켜야죠.  많은 사람들이 콘래드 서울이  손꼽힐 정도로 좋은 호텔이라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호텔에서 매니저를 하신다는 분이.. 쩝..



Behappy

2014-07-16 15:52:45

백만골드?  비슷한 이야기를 프런트데스크에서 느꼈읍니다.  

"캐쉬로 숙박비내고 미국에서 오신분들은 골드 업그레이드 해드려야하는데 방이 없어서.."

사실 그랬답니다. 반값세일을 해서 서울의 국내손님들이 많아 북업이된거지요. 그래서 코너룸으로 업글해서 있었는데 

다음날 9시 정도에 아침식사하러 갔다가 깜짝 놀랬었읍니다. 줄서고 있는 많은 국내손님들때문에. 

그래서 라운지로 올라가서 식사했지요. 아침 부페메뉴는 훌륭합니다만 샐래드바가 빈약합니다. 그냥 기본적인 그러나 중식, 양식, 한식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하지요.

몇일 있다보면 똑같은 메뉴가 되풀이되는걸 알수있지요.

그리고 한강변에서 자전거 빌려타는 재미 쏠쏠합니다. 한번 해보시기를..


골드 업글: 방이 있으면 해주고 없으면 안해주는데 이건 어느 콘래드나 다같은 느낌입니다.

날나리패밀리

2014-07-16 05:52:30

아 그래요? 제 친구는 뭐하러 파크하얏가냐면서 콘래드가 서울 최고의 호텔이라고 침을 튀기던데.

쌍둥빠

2014-07-16 16:13:01

서울 최고는 반얀트리인듯요. 일단 저 같은 사람은 구경도 못 가보는 곳이죠. ㅜㅠ 반얀트리 다음에 신라이고요.

밤새안녕

2014-07-16 21:00:41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보라보라 댕겨오신 쌍둥빠님께서 이러시면 안되십니다. 이거슨....... 배신 ?

날나리패밀리

2014-07-17 05:09:37

그러게 말입니다. 그 염장을 다 어쩌시려고? ㅋㅋㅋ

날나리패밀리

2014-07-17 05:09:11

반얀트리! 어찌어찌 아는 분이 힘을 써 주셔서 지내 봤습니다. 좋더라구요! 여긴 언제든지 다시 가라면 갈 듯! (돈이 문제) 다만 FHR에 없는 관계로, 그 혜택 받을 수 있는 다른 호텔로 가게 되네요. FHR에만 올라오면 갑인 듯. 방 안에 수영장만한 텁이 있어서 애들도 만족도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참, 저흰 여기 아침밥도 좋아했어요. 


신라는 레노베이션 전이라 그런지 가격대비 별로 였어요. 좋은 방을 주셨는데도 낡은 게 많이 보이더라구요. 애아범은 여기 별로라고 안좋아하네요. 교통도 그렇고. 

밤새안녕

2014-07-17 07:00:35

역시 수영장 ? 목욕탕 ? 이 키 였군요. 

도로시

2014-07-17 09:25:44

저는 (그때는 아직 신혼때라) 남편이 힘을 써 주셔서 지내봤는데요. ㅋㅋ 저도 언제든지 다시 가라면 갈 듯! (가끔 평소보다 싸게도 나와요) 근데 그 수영장/자쿠지 때문에, 그리고 제일 낮은 급의 방도 방이 너무 넓기 때문에, 겨울엔 쫌 쌀쌀하더라구요. 다른 분들도 여름이 더 낫다고 추천하시구요. 여름에 가면 그 근처에 남산쪽인가?? 도는 산책로도 잘 되어 있대요. 야외 수영장도 유명하고요. 저희는 기껏 거기가서 명동 구경만;;;;; 암튼 아침밥은 한식메뉴 1 + 왠만한 호텔만한 부페가 있어서 저는 아침을 두시간동안 먹었다는;;;;;; 

결론은 이왕 가실꺼면 여름에 방문해보세요 입니다 ^^

유리

2014-07-16 05:54:59

다음 주말에 무료숙박권으로 2박 예약했습니다.

골드회원에게 업글 잘 안해주신다고 했는데, 라운지 입장은 되는 건가요?

세명이 가는 데 조식권은 2장만 주고 한장 사려면 44,000원 내라고 하던데, 이만큼 내고 조식먹을 가치가 있을까요?

JHP

2014-07-16 08:24:39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업글 받았습니다.

라운지는 돈 내라고 하던데요... 프론트 설명으로는 타입 하나 정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에게 돈을 요구 했는지도 모릅니다. 제일 싼 방으로 예약했습니다.


조식은.... 흐흐흐.. 

음식은 저는 그다지... 한식, 중식(만두 종류, 우동)& 쌀국수, 양식(그냥 컨티넨탈식 부페) 이 나오더라구요. 

근데 조식치고는 먹을 건 좀 있는 듯 했어요.

6개월전에 투숙한 친구는 좋았다고 했습니다.



Behappy

2014-07-16 16:03:58

라운지 엑세스는 executive floor 에 있을때만 가능하답니다.  바로 아래레벨에 예약이 되야 한단계위로 골드업글이 되서 라운지 갈수있는거지요.

제일 싼방으로 예약을 해서 골드업글로 executive floor 를 갈려면 3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언라인에는 안나오지만 서울 콜래드가 이런식으로 조정한거같읍니다.

oneworld

2014-07-16 20:07:13

익젝플로어로 업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두번갔었는데 두번다 받았구요.. 기본적으로 occupancy가 중요합니다.. 골드회원이 한둘이 아닌데 그 안에서 서열을 매겨서 업글 해주다보니 그런 상황인게지요..

확실하게 라운지 쓰시려면 다이아 달고 가시면 됩니다.

티모

2014-07-16 08:51:31

근데 하얏도 파크하얏이나 어디가도 그닥 그렇게 막 친절하고 그러진 않아요.

프론트에 딸린건데.. 잘 모르겠지만 서울의 콘라드는 100만 다이아 골드+ ㅅㅅㅅ 회원들 까지 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좀 극에 달했을것 같아요. 아마도 무슨 대접 받기를 기대하기가 무리인 수준인듯해요.

 

저는 키가 안되서 바꾼지 두어번 되는데 그냥 다 그러련히 했어요. 카드키가 잘 안먹는 문이 꽤 있는듯 해요.

슈욱 넣었다가 슈우욱 넣었다가 슉 넣었다가 막 난리를 쳐본적이 많아요. 20번도 넣어봤음 문 알열려서

ㅋㅋ

oneworld

2014-07-16 09:14:23

100만골드요 ㅎㅎ 다이아는 그리 많지 않아요..

우왕좌왕

2014-07-16 09:22:36

저는 조지아 힐튼에 밤10시넘어서 첵인을 한적있는데 방키를 3번 바꾸도록 문이 안열려서 방문 열어보지도 못하고 4번째 바꾸러가서 왔다갔다 힘들다고 같이가서 열어달라고 했더니 스윗줬어요;; 안열리던 그방이 마지막 남은 일반방이었답니다. 문이 잘 안열리는걸 알고있었던것같아서 기분은 나빴지만 화장실 싸이즈 보고 마음이 누그러졌는데;; 다음날 6시에 첵아웃한게 함정 ㅋ

단대부고

2014-07-16 12:43:52

두살박이 아이랑 묶었는데 저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윗분말씀처럼 그냥 영혼없는 기계적인 직원들,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해야할 일만 하는 사람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도쿄 파크 하얏 - 1층부터 직원들이 90도 인사를 하며 대기 / 호텔 안내를 해주며 방까지 짐을 옮겨줌 / 아이와 온다고 했더니 아이 장남감들과 아이 목욕 가운, 아이 슬리퍼, 일본식 아이 잠옷 등등을 준비해놓고 기다림 / 아이 챙기느라 술도 못마시고 아이가 아이스크림만 찾아서 웰컴 아메니티로 다른거 다 빼고 아이스크림만 가져달라했더니 매니져가 직접 기본적인 웰컴 아메니티들에 아이스크림을 종류별로 한스쿱씩 더해서 가져다줌 / 아이스박스는 나갔다 올때마다 새로 얼음을 채워놓고 에스프레소도 물을 채워놓아서 캡슐만 넣으면 되고 머무는 내내 티를 마실때도 편하게 보온병에 물을 가득 채워놓음 / 체크아웃하러갈때 방에서 나온걸 어떻게 알았는지 로비층 엘레베이터 앞에서 공손히 기다리고 있다가 짐을 받아주고 택시까지 운반 / 불편하신거 없는지 숙박해줘서 고맙다고 잘가라는 배웅을 택시가 안보일때까지 해줌 - 뭘 부탁하기 전에 이미 모든게 준비되있음


도쿄 콘래드 - 1부터 직원들이 로비까지 짐을 옮겨주고 체크인하는동안 음료수 (아이 쥬스및 장난감 쿠키 포함) 제공 / 방까지 짐도 가져다 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짐을 정리하자마자 체크인했던 직원이 전화해서 불편한거나 궁금한거 있는지 한번 더 확인 / 얼마 후 직원이 아이스와 아기 인형들과 쿠키를 방으로 또 가져옴 (사실 아이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서 돔페리뇽 한병 주는것보다 아이 쥬스하나 더 주면 더 감동받음) / 라운지 직원들중 한국말하는 직원이 조금이라도 편하게 식사하라면서 뽀로로 사진 보여주면서 아이 환심사며 데리고 놀아줌 / 아침은 식당으로 갔는데 커피가 정확히 삼분의 일이 남으면 말없이 와서 채워주고감, 아이가 심심해하길래 가방에서 색연필 찾고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1분만에 말없이 직원이 와서 색연필 세트와 그림책자를 주고감 - 눈치하나 끝내줌 / 체크아웃시 택시가 안보일때까지 배웅 - 나름 감동적임


서울 콘래드 - 직원이 짐을 받아서 체크인 앞쪽 의자에 놔두고 체크인 끝나자 모른척함, 한팔로 아이안고 한팔로 무거운 짐을 끌어도 아무런 신경안씀  / 체크인시 음료는 고사하고 직원이 너무 인간미 없이 사무적임 / 아이 배려 전혀없음 / 아이스 등등은 셀프 / 2층식당 아침식사시 윗분들 말씀처럼 직원찾기가 힘듬, 커피한잔 얻어마시기 무지 힘들고 뭐하나 도와주려는게 없음 / 체크아웃 이마트에서 장보고 나올때 계산하고 물건들고 나오는것과 똑같음

duruduru

2014-07-17 05:43:55

아주 일목요연한 정리/비교네요.

생각할 거리도 담겨 있는 것 같구요.

혹시 이게 이런 부문에서의 일본과 한국의 차이라고 일반화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걸까요?

fenway

2014-07-16 13:57:48

호텔 뿐아니라 럭서리 서비스에서 제일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vip 에게 말이 나오기 전에 알아서 움직이는 건데,

눈치가 정말 없거나 신경 안 쓰기 시작하면 그 분들도 웃돈 얹어주고 갈 필요가 없죠.

vip 들도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돈의 차이만큼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는 생각 안하니깐요.

조금 다른 대접을 받으며, 자잘한 거 신경 안 쓰이게 하는데 돈을 지불하는 건데

그런 걸 못 준다면, 그저 영혼 없는 거대하고 이쁜 콘크리트 덩어리일 뿐...

크리스박

2014-07-17 08:22:45

제 경우는 좋은 경험이 있었는데요... 역시 case by case이고 성수비 비수기 차이도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겨울에 서울에 머무를때 미국에서 간 첫날을 executive room으로 upgrade 받았습니다 - 이건 회사 비용 revenue 숙박. 

check in도 executive lounge에서 하실거냐고 해서 위에 올라가서 check in했고요. 저녁에 도착해서 꽤 피곤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고요.

나중에 미국으로 나오기 전에 point로 저희 가족하고, 처제내 가족초대해서 같이 몇일 있었는데요. 일반 room point로 예약한 저를 check in 시에 executive room으로 바로 그냥 upgrade해줘서 처제가족은 다른층을 쓰나보나 했는데 한참 뭔가하더니 아주 좋은 층이 아니어서 죄송하지만 같은 층, 같은 view로 최선을 다 해드렸다고 하지만 방이 좀 떨어져 있어서 미안하다... 하면서 조식은 따로 charge하면 된다고 해서 같은층에 좋은 view 즐기면서 "힐튼 VIP형부 최고" 소리 들었습니다.

사람이 executive lounge에 별로 없을때라 그런지 제 동생도 낮에 방문했었는데 뭐 따로 charge하거나 하지 않겠다고 해서 lounge에서 좀 있다가고 그랬습니다. 아시다시피 음식은 아침빼곤 없어서 ㅠ_ㅠ 그게 좀 실망이었습니다. 음료랑 쿠키정도라...


일단, 직원들이 영혼이 없다, 센스가 부족하다라는 부분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나이대가 너무 젊고 아직 경험이 많지 않아보입니다. 약간 나이대가 있는 매니져들이 와서 기준을 잡아주면 훨씬 나아질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한국이 일본하고 비교하면 정말 서비스업에선 아직 멀었고, 중국하고 비교하시면 또 넘사벽입니다.


메롱카드

2014-07-17 09:44:27

서비스가 많이 형편 없어졌나봅니다.

작년10월에 1주일 정도 묶었는데 저는 그런데로 만족했습니다.

조식도 괜찮았고 조식당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빠릿빠릿했거든요.


다만 프론데스크 인간들은 좀 교육이 (인성) 덜된 사람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본인들이 그야말로 상전인듯 행동하는?!


기억으론 서울 콘래드가 현재 매물로 나와 새 주인을 기다리는 것으로 아는데 아마 그 여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새주인 들어오고 재정비 하면 다시 괜찮아 질수 있겠죠 

JHP

2014-07-18 05:34:06

오늘 힐튼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사실 제가 호텔을 예약하러 힐튼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힐튼 트윗 계정을 보고 트윗 하나를 날리니 바로 답변이 오면서  hilton.comments@hilton.com 여기로 메일을 보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보낸 메일을 조금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다음날 힐튼 코멘트 계정으로 답변이 바로 왔습니다.

답변은 대충...

우리가 호텔에 연락했어 걔네들에게 바로 잡을 수 기회를 주자 근데 3일안에 걔네들이 너희에게 연락을 안하면 말해  미안~


그러고는 오늘 제일 처음에 메일을 보낸 곳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내는 동안 불편했지? 미안해... 우리가 만포인트 주께..  이렇게요..


메일이 온것이.. 몇일 전 힐튼 코멘트 계정 메일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케이스는 이렇게 마무리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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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첫 이태리 여행 - 팁과 후기

| 여행기 46
Monica 2024-04-11 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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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on NP 뒤늦은 가을 풍경 몇 장 올려 드립니다

| 여행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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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단테 2024-04-27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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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겨울 포르투갈 간단 여행기 (사진 없음)

| 여행기 12
브라우니키티 2024-01-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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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와 함께한 독일-스페인-한국 여행기 - 6. Barcelona 관광 (Sagrada Familia, Parc Guell, Casa Mila, Casa Battlo)

| 여행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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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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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 2023년6월 / 9일간 / 4인가족 / Rental Car / Ring Road 일주 / 120+ Spots

| 여행기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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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nehead 2024-04-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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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효도여행 후기: 나이아가라

| 여행기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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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ciel 2024-04-1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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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여행에 빌붙은(?) 뉴욕 먹방 여행기 (feat. 아이폰 15프로)

| 여행기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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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QuaNtum 2024-04-15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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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tulum conrad 후기

| 여행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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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호수 2024-04-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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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8박 9일 여행 후기 (2024년 4월 6일~14일) with Aurora

| 여행기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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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2024-04-17 2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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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년 11월에 다녀온 St. Kitts and Nevis 후기 입니다.

| 여행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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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2024-03-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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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보러 다녀온 옐로우나이프 (Yellowknife)

| 여행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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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일블루 2024-04-16 2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