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칸쿤 Westin, Puerto Aventuras 달라스 Element 호텔 후기

Hakunamatata, 2014-07-21 16:14:21

조회 수
498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칸쿤다녀와서 Westin호텔 후기를 남긴다고 했었는데, 사진파일 정리할 엄두를 못내다 이제서야 올립니다;;;

(친정엄마와 신랑 그리고 저까지 어른 셋이서 다녀왔습니다.)

 

6월 15일 달라스에서 1박하고 그 다음날 오전 비행기로 칸쿤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달라스에서 묵었던 SPG 계열 Element Dallas Hotel은,

공항에 도착해서 전화하면 셔틀을 바로 보내줍니다.

10분 거리에 있었구요, 호텔 앞쪽에 바로 맥도날드나 샌드위치가게가 있었어요 (바로 코앞에요;;)

제가 이 공항을 택한게 키친이 있다는 정보 때문이었는데요,

뷰나 이런건 공항 주변이니 기대할게 없었구요, gym도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시설들이..

그치만 지은지 얼마 안돼서 정말 깔끔했구요, 직원도 친절했고

주방 기기들도 하나같이 너무나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아침밥 든든히 먹고 출발했습니다.

 

IMG_1355-vert.jpg

 

공항에서는 라떼님이 제공해주신 United라운지 쿠폰으로 라운지에서 1시간가량 있었는데,,

달라스 United는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그래도 아쉽지 않으려고 아침 8시부터 맥주 2병씩 마셨습니다.ㅋ

라떼님 너무 감사해요~~^0^

 

그 다음 칸쿤에서 저희는 처음 5박 6일을 호텔존이 아닌 Puerto Aventuras(셀하랑 가깝습니다)라는 곳에서 묵었습니다.

아, 차량 렌트했구요,, budget에서... 거기서 Xel-ha입장권 3장 100불에 구입했습니다.

흥정하느라 한참 애먹었네요...ㅋㅋ 물론 2시간짜리 dream호텔 설명듣는걸로 해서요.

 

여하간 키친이 있었고, 카누나 스노쿨링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그곳을 선택했는데요

방2개 거실 주방,, 빌라 1채를 아예 빌려주더라구요. 가격은 하루에 160불 정도였던 것 같아요.

도착해서 결제(Arrival)하고 직원이 골프카트타고 문을 열어줬는데, 베란다 문을 여는 순간 정말 다같이 탄성을 질렀습니다.

이야.... 캬~~~~

그 직원(주인의 딸같기도...)이 추천하길 호텔존 예약 취소가능하면 툴룸에가서 꼭 며칠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가는거 같다고...

다음에 오면 꼭 가기로하고 고맙다고 했습니다.

 

침대시트 색깔이 좀 구렸던거 말곤 전부다 전부다 최고최고 였습니다.

저희가 추구(?)하고자했던 여행과 너무 걸맞는 숙소였거든요.

너무 조용해서 아침에 카누타고 몇바퀴 돌고, 낮엔 책보고, 해질녘에 바다나가서 스노쿨링하고...

 

IMG_137611.jpg

 

photo 2-tile.jpg

 

photo 3.JPG

 

이곳에서 체크아웃하고 셀하에서 하루종일 놀다가 호텔존으로 가서 The Westin Resort에 체크인했어요. 2박을 예약해놔서...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구요, 방 뷰가 좋았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마침 방이 있다면서 다른건물의 꼭대기층으로 주더라구요.

벨보이께서도 이 호텔에서 제일 좋은방이 2갠데 그 중 하나라면서 저희를 붕붕띄웠구요...

그런데 알고보니...ㅋ 스윗트룸 바로 옆에 붙은 작은방이었습니다.ㅎㅎ

진짜 뷰는 좋았구요, 키친같은건 없어서 여기 머무는 동안에는 호텔존 시내나가서 계속 구경하고 먹고,, 그랬네요^^

 

IMG_1866-tile.jpg  

 

마지막 숙소가 westin Lagunamar였는데요, 일단 규모면에서도 앞에갔던 웨스턴 리조트보다 2배는 넘게 큰 듯 했고,,

칸쿤 시내랑도 가까워서 코스트코 가기도 편했어요. (코스트코에서 새우사서 매 끼니마다 구워먹었네요ㅎㅎ)

대신 업글요청에 대해선 '응응, 전망좋아'하더니, 립서비스였는지 막상 가보니 2층이었구요... ㅡㅡ^

아마 이용객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시설도 너무 만족스럽게 좋았어요. 탁구대도 있었고, 그릴도 여러군데 있었구요, 무엇보다 객실에 세탁기가 있어서

그간 밀린빨래 죄다해버렸습니다. 하핫~

부엌도 조그맣긴했지만, 부족한거 없이 채워져있었구요. 월풀도 있어요.

 

IMG_1926-tile.jpg

 

다시 칸쿤을 방문한다면 그 땐 호텔존에서 머물지 않을 생각입니다.

편리함은 너무 좋았지만, 사람도 많았고, 그늘에서 쉬고 있으면 자꾸 맛사지하러 오라고 호객행위도 하셔서 귀찮았거든요..

Puerto Aventuras에서 머물다가 그 친구의 추천대로 Tulum가서 머물다가,, 그렇게 있다가 오고싶네요.

 

저흰,, 특히 제가 입이 좀 짧아서 외국음식을 잘 못 먹습니다. 얼큰한게 하루에 한번은 들어가줘야 속이 편안해져서 전기밥통을 아예 가져갔구요,

나머진 칸쿤 마트에서 샀습니다.

월마트가 제일 최악이었고 (야채들이 썩고 있었어요ㅠㅠ)  대신 일본산 미소슾 가루로된거 팔아요.

장을 보셔야한다면 Mega혹은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을 추천합니다.

유기농 마트가 있다고는 했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어요..;;;

 

Westin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살짝이나마 되었길 바래봅니다.

마모의 모든분들 늘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16 댓글

Livingpico

2014-07-21 16:50:49

오~~ 캔쿤가실때 웨스틴호텔에 대한 질문이 가끔 올라오던데,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스윗트룸 바로 옆에 붙은 작은방이었습니다.ㅎㅎ ---> 아마도 방에 스윗으로 통하는 문이 있으셨을거예요. 스윗 숙박하시는 분들, 엑스트라 베드룸 필요할때 열어주고, 방 키를 두개를 주죠. 그날 스윗에 계시는 분들이 엑스트라 베드룸이 필요 없으셨나봐요.ㅋㅋㅋ


그리고, 달라스에 묵으셨던 Element는 저도 자 봤는데요. 아주 깨끗하고 좋더군요. 방에 키친도 있고, 일단 아침식사가 로비에 그냥 무방비(?)로 잘 되어 있어서 좋던데요. 바로 앞에 맥도널드도 있고, 인도 음식집도 있고.  출장갈때 가끔 갑니다. 1월달에 달라스에 와이프 한국갈때 호텔 하루 해야하는데, 벌써 하얏은 방이 없고, 쉐라톤이나 엘리먼트에 잡아줘야겠어요. 

Hakunamatata

2014-07-22 05:32:40

ㅋㅋ그방의 용도가 그런거였군요ㅡ 혹시나 하면서 예상했던게 진짜였다니..ㅋㅋ 달라스는 쉐라톤보다 엘리먼트가 더 나은거 같아요ㅡ개인적으론..ㅎㅎ

댈댈2

2014-07-21 18:06:54

라구나마르 예약하려고 쳐다보고 있는데 도무지 방값이 떨어지질 않네요... 작년에 $125 에 예약하고 갔다왔는데, 지금은 $210... Cash+point 도 안되고..TㅡT


혹, 도움되실 분들 있으실까 싶어서... Hyatt Zilara Cancun 오늘 무료숙박권으로 예약했는데, 2명까지 밖에 안된대요. 

웹상으론 예약이 안되고, 전화로 하셔야 합니다. 여기저기 찍어봤는데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더라구요;

Hakunamatata

2014-07-22 05:36:50

많이 올랐네요. 저는 162일때 포인트+캐쉬로 예약했었거든요. 그냥 웨스틴 리조트는 와이파이가 로비만 공짜여서 넘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으로 차지시키곤 유료로 썼는데 결과적으로 지불안하게돼서 공짜였네요ㅡ 라구나마는 어디든 와이파이가 빵빵 터져서 좋았습니다^^

댈댈2

2014-07-22 07:08:34

빵빵 터지셨다구요??? 작년 5월에 와이파이때문에 속 썩인거 생각하면 다신 가고 싶지 않은데,, 개선을 하긴 했나보네요.

그 때 SPG 에 컴플레인을 할 걸 지나고 나서 후회가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162를 보긴했는데, 내려오질 않네요... 암튼 후기 잘 봤습니다!

Hakunamatata

2014-07-22 10:09:47

안그래도 리뷰보고 와이파이에 대해선 마음을 접었었는데요. 의외로 밖에서도 잘터지고 그렇더라구요~
개선된 점 인가봐요ㅡㅎ
다녀온 고객에 한해서 뭐 스페셜오퍼 준다고 메일이 날라왔는데
코드만 입력하면 되는것 같은데요~
포워드 해드릴까요?
As a return guest, you've earned something special. Enjoy your 4th night free at The Westin Lagunamar Ocean Resort Villas & Spa. It's just our way of saying, "Thanks".

Book by July 21st for stays through December 31st, 2014.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Hazel

2014-07-22 10:16:48

저두 여기 넘 가고싶은데 게속 199 불이더라구요 혹시 그 코드 다른분 아ㄴ쓰시면 제가 줄 서봐도 도ㅣㄹ까요? 감사합니다

Hakunamatata

2014-07-22 14:21:14

넵! 이메일주소 쪽지로 보내주세요^^

댈댈2

2014-07-22 10:45:11

앞으로 past guest offer 로 자주 이메일이 날라들겁니다. ㅎㅎ 저도 한 동안 (거의 한달에 한번씩?) 받았었는데, 예약을 하려니 안 오네요 이제. 우째 알았는지;

전 2박은 zilara 에서 할 거라 2박만 필요합니다.


오퍼 코드는 다른분께 양보할게요- 감사합니다!

ThinkG

2014-07-22 06:40:39

우와….Puerto Aventuras 이란 곳은 처음 듣는대요. 숙소 이름이 뭐예요~

급 관심이 가는데요~ ^^


좀더 풀어주세요~~~

Hakunamatata

2014-07-22 09:59:55

http://www.aventurasclub.com/lagoon.en.html

Aventuras Club이란 이름의 숙소에서 머물렀구요,
카누타고 5분정도 노저어가면 바다가 나와요
거기서 수영하고 스노클링하시면 되구요ㅡㅎ
매일 오전에 메이드가 와서 청소해주구요~ 돌고래랑 수영하는곳도.근처에 있으나 저흰 패스했습니다.
스노클링만으로도 너무 좋았거든요^^
Mega마트도 근처에 있구요. 지내는동안 아시아인은 못봤어요.
느낌에 현지인들에게만 알려진 장소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http://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153510-d3410283-Reviews-Aventuras_Club_Lagoon-Puerto_Aventuras_Yucatan_Peninsula.html

호텔존보단 저희에겐 여기가 몇배 낫더라구요^^

디미트리

2014-07-22 10:13:18

호텔존이 아닌 Puerto Aventuras 정보는 너무 좋네요. 가격도 하루에 160불 정도면 나쁘지 않구요.

5인 이상이 여행시에는 금상첨화겠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Hakunamatata

2014-07-22 14:22:20

인원이 많을수록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딴짓전문

2014-09-06 13:17:26

이제서야 이 후기를 뒤늦게 봤네요.

습관처럼 마모 게시판에 자주 들어오긴 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맨 위에 있는 몇개의 글만 스캔하고 나가다 보니...


지난번에 캔쿤 계획하신다는 말씀 들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1월에 Lagunamar에서 7박 예정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Hakunamatata

2014-09-06 15:21:37

딱 좋을 때 가시네요!! ㅎㅎ 코스트코에서 새우랑 크랩사서 꼭 구워드세요~ 주변사람들도 좋아보였는지 다들 어디서 샀냐고 물었었거든요ㅡㅎ 다녀오셔서 후기부탁드려요^0^

하늘향해팔짝

2015-07-31 12:13:06

저 오늘 땡스기빙때 2박을 Aventuras Club 라군 2 베드룸으로 예약했어요. 트립 어드바이져 리뷰도 정말 좋고 기대됩니다. 2 베드룸인데 가격도 좋고 라군도 있고 카약도 탈수 있을거 같아 좋구요. 더 오래 묶고 싶은데 ihg포인트를 너무 많이 사둬서 그냥 이틀만 묵기로 했어요. 좋은 숙박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록

Page 1 / 120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149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9625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275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4946
new 24118

찰스 슈왑에서 Solo 401k 계좌 열기

| 정보-은퇴 2
  • file
Bard 2024-05-31 187
updated 24117

한국 페이코 (Payco): 페이팔 (PayPal) 충전 기능 추가

| 정보 40
  • file
꿀통 2023-02-02 6448
new 24116

Bay Area 한국 어린이집 투어 와 후기

| 정보-기타 6
CreditBooster 2024-05-31 1186
updated 24115

Amex MR to Virgin Atlantic 30% bonus until 5/31/2024.

| 정보-카드 25
  • file
랜스 2024-04-22 3942
updated 24114

Weee! 아시안 식료품 배달 앱 리퍼럴($20) 및 후기

| 정보-기타 287
HeavenlyMe 2021-07-27 16768
updated 24113

터키항공 $1,000로 한국 왕복다녀온 후기 (무료호텔, 무료투어 포함)

| 정보-항공 74
MilkSports 2024-03-04 8727
updated 24112

Passport 서비스가 2023년 대비 많이 빨라졌네요.

| 정보-여행 157
  • file
Bard 2023-04-03 13425
new 24111

이번 7-8월, 동부에서 서울, Delta 마일로 Delta One Suite (비즈니스) 원웨이 135,000 마일 + $6 많이 보이네요

| 정보-항공 2
  • file
Hoosiers 2024-05-31 559
updated 24110

[TPG발] Chase 의 Instacart credit?

| 정보-기타 24
KeepWarm 2022-08-03 3421
updated 24109

한국 거주 시민권자가 미국으로 여행시 가능한 보험 후기입니다

| 정보-기타 3
  • file
오늘은선물 2023-07-17 1107
updated 24108

[5/21/24] 발빠른 늬우스 - Cardless 아비앙카 라이프마일 카드 정식 발행 (조금 수정)

| 정보-카드 24
  • file
shilph 2024-05-21 1903
updated 24107

[BA 마일로 AA 발권] MR 어디에 쓰지? 고민하신다면 보세요 (ft. DFW <-> EGE)

| 정보-카드 39
  • file
제이유 2023-12-27 4314
updated 24106

[5/31/24] 발느린 늬우스 - 러브라이브 손전화기 게임 종료일에 올려보는 발늬... ㅠㅠ

| 정보 19
shilph 2024-05-31 1092
updated 24105

나트랑 나짱 베트남 인터콘티넨탈

| 정보-호텔 4
  • file
지지복숭아 2024-05-31 1163
updated 24104

아멕스 힐튼 아너 7만+숙박권 / 서패스 13만+숙박권 사인업 - 퍼블릭/레퍼럴 둘다 보이네요.

| 정보-카드 18
헬로구피 2024-05-23 4280
updated 24103

발리 (Bali): 모두가 극찬하지만 그 모두에 우리가 해당 안 될수도 있다?!

| 정보-여행 74
잘사는백수 2023-12-19 6677
updated 24102

2023 하얏트 숙박 결산 (70+박, 30개 호텔)

| 정보-호텔 30
놂삶 2023-12-30 4324
updated 24101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98
블루트레인 2023-07-15 14742
new 24100

가든그로 주택가 화단에서 몰카가 나왔습니다. 설치는 범죄조직들이 한것로 추측

| 정보-기타 11
rmc 2024-05-31 2382
updated 24099

Venus Fly Trap 이라는 식물키우시는분 계신가요?

| 정보-기타 8
  • file
Oneshot 2024-05-31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