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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여름 유럽-지극히 주관적인 후기

우아시스, 2014-08-04 1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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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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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마구마구 카드 만들어 잘 다녀왔습니다.

초보적 질문에도 답글 달아주신 분들

다녀와 후기 남겨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같은 책 같은 공연을 봐도 느낌이 제각각이듯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로 참조하시면 될듯합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경비가 들었는데

비행기 호텔 공짜라고 모두 무료라고 착각했는지 마구마구 퍼 썼나 봅니다.


여행전 준비


6개월전 카드신청 시작

체이스sp 두장

체이스 프리덤 두장

시티 aa 두장

체이스 IHG

체이스 하얏

시티 힐튼 리저브

아멕스 플랫

바클레이 어라이벌 두장


클럽칼슨 리젝-맨마지막에 요걸 신청했거든요. 초보티 줄줄...


힐튼 골드 달기

하얏 다이아 달기

IHG 저절로 플랫

파리 뮤지엄 패스와 지하철 패스 묶음으로 사기 

뮤지엄 패스를 미리 사두면 표사느라 줄서는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어요. 지하철 패스는 더불어 사두었는데 10장 묶음으로 사면 낱장보다 싸답니다.


발권 : 준비기간이 짧아 마일은 별로 없는데 인원은 많고 머리쓰기도 싫어하는지라 스탑오버 오픈죠 등등은 전혀 생각 안하고 단순하게 발권했어요.

UA 12만 JFK-LHR (준비기간이 짧다보니 비행기 표구하기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SFO-EWR VX로 이용)

AA 12만 FCO-SFO 

유로스타 런던-파리북역 인당 38파운드

easy-jet CDW-VCE 280불

Alitalia VCE-FCO 480불


총비용 10불 (UA는 바클에서 여행경비로 잡히는데 AA와 VX는 안 잡히더라구요.)

나머지는 바클로 모두 경비 처리 됐구요.

유로스타는 컴퓨터로 구입할 때 카드결제 수수료가 장당 2파운드가 붙는데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서 구매하면 수수료가 안 붙습니다. 


호텔 


뉴욕 힐튼 타임스퀘어-무료숙박권으로 해결.  

조식 냉정하게 두장, 애들은 절반값이니 사먹으랍니다.


런던 힐튼CROYDON-포인트로 해결

방 정말 정말 작습니다. 화장실이 좁진 않은데 구조가 이상합니다. 세면대 위에 파우치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아서 밖에 가방 세워두고 그 위에 올려 놓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침은 깔끔하고 좋았어요. 모든 투숙객 무료였는데 수학여행 오는 단체 학생들, 비행기 승무원, 비지니스 출장 오는 사람들이 주고객인듯 했어요.

여행객이 묵기에는 시내에서 많이 떨어져 있어 비추천입니다. 하룻밤 2만 포인트에 혹해서 예약했던게 실수 였고요, 워낙에 교통비 비싼 런던인지라 추가 교통비 생각하면 결코 아낀것도 아니었습니다.


파리 하얏방돔 -무료숙박권으로 해결

      에톨리 -포인트앤캐쉬로 해결

에톨리는 애 하나 더 묵어도 라운지 이용해도 별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였어요. rollaway bed 제공 안되고요, 최고층 스윗룸이었는데 침대방 빼고는 30년쯤 된 아파트 분위기였어요.


베니스- 힐튼 메스트레-포인트

포인트 부족으로 본섬에서 못 자고 이곳에서 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아침도 훌륭했고 직원들도 친절했구요. 비행기 연착으로 공항에 밤12시에 도착했는데 본섬 힐튼 갔으면 찾아가는데도 힘들었을 것 같아요.

호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그 곳에서 버스타면 본섬까지 15분이면 가고 바포레토권으로 버스비가 모두 커버됩니다. 호텔 로비에서 판매하구요. 공항갈 때도 이용 가능하니까 좋더라구요. 본섬 들어가 땡볕에 줄서서 안 사도 되구요.


로마-크라운플라자 -포인트, 포인트앤캐쉬로 해결

아침 안 주는것 빼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총비용 150불


교통


런던 - 워낙 대중 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좋아요.

버스 - 런던의 명물 2층버스를 아이들이 타는걸 많이 좋아해서 몇번 이용했는데 장점은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 반면에 15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씩 걸리고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쁜 여행객은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더라구요.

지하철-오이스터 패스를 충전해서 다녔고요, 아래 링크 가시면 런던 교통의 모든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tfl.gov.uk

택시-차가 막히는 것도 아니고 거리가 먼것도 아닌데 요금 후덜덜....가급적 타지 않는것이....런던에서 택시가 내 앞에 서도 먼저 기사에게 행선지를 말하고 허락을 받은 후에 타야 한다고 합니다.


파리 에서는 주로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했는데 인원이 많은 경우 가까운 거리는 택시를 타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로마에서도 역시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했는데 기사들이 엄청나게 달리더군요.

그리고 공항에서 시내 진입할 때는 정액 요금입니다. 45유로인데 팁까지 50유로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흰택시가 공인택시이고 그 외는 개인 사설 택시라 이 요금을 지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정된 승차장에서 타시면 돼요. 

승차장 가는 길에 양복 멀끔하게 입고 호객행위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TIP

여행준비는 미리미리...급하면 놓치는게 많아요.


현재 프랑스 이태리는 여러 유물들이 유지보수 중이더라구요.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광장 돔도 거의 덮여있고 파리의 개선문도 삼분의 일은 덮여있고 콜로세움도 마찬가지인데 가장 아쉬웠던 곳은 뜨레비 분수였어요. 물 모두 빼고 둘레는 철조망으로 에둘러

쳐놨더라구요. 물빠진 분수는 앙꼬 없는 붕어빵. 낭만도 아름다움도 모두 빠져버린.

그리고 올해 이상기온이라 유난히 더웠습니다. 특히 이태리의 경우 물값만으로 저녁 밥값이상 나갔습니다.

혹시나 싶어 가져갔던 쿨링수건(?)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coolingtowel.jpg


식당에서 남은 음식을 싸가는 문화가 미국처럼 당연한듯 하진 않았습니다. 런던에서는 옆테이블 할머니 도와드린다고 take out 해달라고 했다 직원이 가져다 몽땅 쓰레기통에 넣었다는....take away 란 표현을 쓰더군요. 남의 귀한 음식 가지고 하나 배웠습니다.ㅠ.ㅠ 

파리는 아예 남은 음식 싸가는 경우가 없다고 하더군요. 


보통 유럽에서 따로 서버에게 팁을 주진 않는데 로마에서 알게된 것은 보통 웨이터들이 음료를 싸게 사다가 식당에서 팔고 그 이익금을 가져간다고 하더라구요. 물이나 소다 혹은 와인들이 되겠네요. 다른 나라들도 해당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로마는 그렇다 하네요. 그래서 가급적 음료수를 많이 시켜주면 웨이터들이 좋아한다고.


이제부터는 먹거리에 관심 많은 우리 가족이 들렀던 식당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유럽으로 가기전 거쳐갔던 뉴욕의 식당 리뷰입니다.

1. Jungsik

한식으로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식당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저녁 9:30분 예약이었지만 서부와의 시차도 있어서 그닥 나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메뉴는 단품 메뉴를 고를 수도 있고 $160 9코스 테이스팅 메뉴가 있습니다.

보통 테이스팅 메뉴는 와인 페어링을 하는 편이니까 그럴경우 일인당 $270 + 택스 + 팁이 되겠네요.

우리 부부는 에피타이저 메인 디저트 이렇게 3코스 단품메뉴, 큰애는 메인만 둘 작은애는 메인, 디저트 이렇게 골랐습니다.


문어구이의 경우 문어가 너무 딱딱했고 

오리구이와 양고기는 평범했지만 나머지 요리는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요리 사이에 나오는 빵은 좀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과 어울리는 것도 아니었고 더구나 한식에 떡도 아닌 빵이...

솔직히 요리를 보면서 한식은 커녕 퓨전한식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보니 '한식다운 한식이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져 주더군요.


전 많이 먹는 스타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마디로 너무했다 싶을 만큼 양이 적었습니다.

회덥밥과 성게알 비빔밥을 메인으로 시켰는데

보통 밥숟가락으로 크게 두어번 떠먹으면 없는 양이었어요. 더더구나 스몰과 라지중에서 비싼 라지로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에피타이저로 시킨 굴튀김 대여섯개에 밥두숟갈 그리고 디저트로 시킨 장독의 초콜렛 두개...물론 사이사이 빵과 셔벗 식전 어뮤즈등이 나왔지만

양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고 실망을 넘어 화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날 큰애의 생일이어서 예약 당시 이야기를 해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주문한 디저트에 초 꽂아서 컨그레츄레이션이라고 데코레이션해서 가져왔더군요.

처음엔 서비스로 하나 더 주나보다 했는데 차라리 아무것도 해주질 말던가 다른 사람이 주문한 음식에 데코는 또 뭡니까?

동네 식당을 가도 케잌 한조각이라도 나오는데 이 비싼 식당에서 퍽도 인색하다 싶었습니다.


어지간하면 리뷰 같은거 남기지 않는 편인데 주어진 리뷰카드에 빼곡히 적고 이메일 전화번호 다 적었지만 아무 반응도 없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 유명한 곳에 갔다가 실망한 적은 더러 있었어도 양 때문에 화가 난 적은 없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2. Bouley

입구에 들어서면 사과향이 그윽한 이곳의 서비스는 파리의 하얏 방돔 수준입니다.

인테리어도 근사하고 적절한 농담에 각잡힌 서비스는 정식에 비하면 한수 위란 생각입니다.


메뉴는 테이스팅 메뉴를 골랐는데 아쉽게도 제가 골랐던 버섯요리는 질기고 쓴맛이 아주 강했습니다.

연어는 비린내가 났고 아스파라거스 요리는 제 입에는 많이 느끼했지만 그외 다른 요리들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맛있었던 요리가 있었는데 기억이 잘 ㅠ.ㅠ;;;;

아스파라거스는 서비스로 중간에 나왔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초록 아스파라거스가 아니라 프랑스에서 공수해온 하얀 아스파라거스였어요.

맛은 더덕과 인삼 사이쯤?


지나기는 했지만 여기서도 아이 생일을 알려주었는데 멋지게 데코레이션한 셔벗과 초콜렛이 나왔습니다.

아이는 배부르다고 다 먹지도 못하고 초콜렛은 포장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3. Pret 과 Eat

런던에서 점심이나 간식으로 해결하기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샌드위치나 캘리포니아롤 같은 만들어진 간편식부터 따뜻한 숲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신선도 맛 모두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식당에서 앉아 먹는 것과 가져가는 것에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4. Nando's

런던에 있는 포루투갈 음식 체인점이라는데 처음엔 아프리카 어느 나라쯤 음식인줄 알았습니다.

닭구이가 주요리인데 심플, 담백한 맛의 닭요리에 야채나 볶음밥등을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비 괜찮았어요.

처음에 20분 정도 기다리다 테이블 배정 받고 주문 받으러 올 때까지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하고 테이블 번호 알려주면 서버가 음식을 가져다 주는 half self서비스더라구요.

여러가지 소스 물 등등은 스스로.


5. 김치

런던에 있는 한국 식당입니다. 뉴욕의 정식과 많이 비교가 됐는데 이곳은 인테리어도 친숙하고 음식도 레알한식(?) 이었는데도 현지인들로 바글바글 했어요.

두가지 타입의 식당이 있는데 한곳은 일반 식당이고 다른 한곳은 Pret같은 분위기였어요. 이미 만들어져 있는 비빔밥이나 김밥 같은것을 팔더라구요. 사서 가지고 나가도 되고 테이블에서 먹어도 되고.

오랫만에 먹는 한식이라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빈대떡은 시키지 마세요. 너무 딱딱하고 드라이 했습니다.

김치.jpg


6. Cafe Constant & La Fontaine de la Mouffe (꽁스탕 & 라퐁텐)

미슐랭 1스타 쉐프가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제공한다는 꽁스탕의 음식이 나쁘지 않았지만 라퐁텐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만큼 형편없던 라퐁텐과 함께 묶은 이유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여행 준비하면서 릭스티브스의 여행책자를 많이 들여다 봤는데요 그곳에서 추천한 식당을 가면 식당 안에서 온통 영어만 들릴 정도로 여기가 프랑스인지 미국인지 구분이 안가고 한국 블로그를 참조한 식당에 가면 한국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라퐁텐의 경우 5테이블중 4테이블이 한국인이었어요.


꽁스탕의 요리는 스테이크 빼고는 무난했습니다. 한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망설이고 있는 사이 앞사람들이 모두 가버렸는지 불러도 안나오자 바로 2층 테이블로 안내를 받은데다 우리 웨이터와는 게임이란 공통점으로 친해지고 좁아터진 식당 안에서 옆테이블이 조용한 일본인 가족이라서 다행히 즐겁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식당 안은 너무 덥고 좁고 시끄럽고 가뜩이나 여행으로 지친 심신이 여전히 쉬질 못하고 식사를 하는 ....그날 식사 중반쯤 어떤 미국인 아저씨 벌떡 일어나더니 웨이터에게 큰소리로 따지더군요. 웨이터들이 지나다니면서 천번도 넘게 자기 마누라 치고 다닌다고 ....식당이 보통 몸집 미국애들은 지나다니지도 못할 만큼 좁은건 사실이지만 그럼 오질 말던가 조용히 따지던가 너도 민폐다 인간아 했네요, 당당하게 소리내서... 한국말로. 쿨럭~


라퐁텐은 여행중 최악의 식당이었어요. 

달팡이 요리는 냄새 폴폴, 푸아그라는 냉동된거 슥슥 잘라온거 같고 디저트로 나온 무스는 브라우니처럼 아주 단단하고 너무 달고 그외 음식은 평범 혹은 그 이하 였습니다.

그래도 꽁스탕을 가겠다면 굳이 말리진 않겠지만 라퐁텐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은 식당입니다.


7. Leon's

홍합요리 전문점으로 여러곳에 체인이 있어요.

마침 하얏 에톨리 옆에 있어서 저녁 늦게 남편과 맥주 한잔 마시며 홍합 까먹었네요. 맛은 특별히 감동스러울만큼은 아니었는데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뜨끈한 홍합이 내 고향산천 포장마차를 생각나게 해주는 아련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8. Chez Clement

맛집 리뷰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곳은 아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음식도 나쁘지 않았고 창가에 앉아 한가로이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이름난 곳보다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이곳도 체인이라 호텔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더군요.


9. 이태리로 건너오면서는 식당 이름을 기억 못하겠네요. 많이 지쳐서....

베니스에서 유명한 스파게티는 먹물 스파게티인데 어느 식당을 가도 이 요리는 모두 있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말에 의하면 베니스의 식당 90%가 중국인이 한다는...좀 과장이 섞인것 같긴 한데 많긴 한거 같았어요. 먹어 보시면 좋을듯.


로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수박맛이 갑. 유명한 곳이나 이름없는 곳이나 특별한 차이는 없더라구요.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걸로 드시면 될듯.

이태리의 스파게티 면발은 정말 탱글탱글 꼬들꼬들, 피자는 손으로 안 먹더만요. 모두들 나이프와 포크로. 한국에서 무슨 피자를 나이프에 포크로 먹냐고 콧방귀 꿨는데 본토에서는 그렇게....

워낙에 우리 가족이 이태리 음식을 좋아하는지라 어디에서 무엇을 먹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태리 음식 중 프로슈토라는 햄이 있는데 보통 에피타이저로 '프로슈토 에 멜론'을 주문해서 시원한 맥주와 먹으면 좋더라구요.

프로슈토.jpg


아래는 이태리에서 맛있다고 추천 받은 맥주.

맥주.jpg



이상 후기 마칩니다.

정말이지 많은 도움을 받아서 어떤 형태로든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쓴 후기인데 누구나 알고 있는 얘기 주절거린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누구에게든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3 댓글

드리머

2014-08-04 20:06:15

후기 감사합니다.  가을에 이태리에 가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떠나기도 전에 "예상보다 많은 경비가 든다" 는 말에 공감을 합니다.  ㅎㅎ


우아시스

2014-08-05 13:32:46

끙끙거린 보람이....^______________^

즐거운 여행 되세요.

마일모아

2014-08-04 20:13:44

후기 감사드리구요. 자세한 식당 후기 특히 감동입니다.  :) 


경비는 아무래도 그렇더라구요. 항공권, 호텔 큰 것이 무료로 빠진다 싶으니, 먹는거 쓰는거에 덜 인색해지고, 그러면 먹고 마시는거에 지출이 꽤 되는데요. 하지만, 유럽까지가서 못 먹고 다닐 수는 없는 법. 크게 봐서는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우아시스

2014-08-05 13:33:55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즐거운 놀이터 만들어 주신거 참 감사합니다.

가데스

2014-08-05 00:43:09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이태리에서 묵으셨던 호텔들은 몇명의 인원에 방 몇개를 빌리셨어야 했는지 궁금하네요.

우아시스

2014-08-05 13:39:09

베니스도 한방에 네명 잘 수 있어요.

포인트는 두명 잘때 세명 잘때 모두 다르고 여행일이 가까워 올수록 올라가더라구요. 고무줄처럼.

로마는 더블베드 두개 있어서 역시 한방에서 네명 자는데 문제없었습니다.

교통편도 나쁘지 않구요.


본문에는 빠뜨렸는데 이태리는 호텔마다 시티택스를 부과하더라구요.

크라운플라자는 3유로 per person 이었고

베니스는 그보다 조금 더 싸고 아이는 성인의 반값을 내더라구요.

법이 그렇다네요.


모밀국수

2014-08-05 02:16:21

정말 자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파리 가는데 뮤지엄패스와 지하철표 묶음 기억해둬야겠습니다. 

얼마전에 Jungsik 갔었는데 비싼 레스토랑은 자주 가는 형편이 아니라 메뉴를 공부해갔었거든요 그래서 양이 아주 적다는 걸 알고 저희(두명)는 디저트까지 8개 시켰었어요. 저희는 식전 어뮤즈 빵 에피타이저 비빔밥 생선 고기 디저트 이렇게 순서대로 나왔었구요. 빵은 중간에 더 먹겠냐 해서 한개 더 먹었었습니다. 저도 문어 시켰었는데 괜찮았었거든요 그날그날 다른가봅니다 그러면 안될텐데.. 

저도 회덮밥이랑 성게알 비빔밥 시켰었는데 정말 맛있었거든요 양이 적어서 그랬을까요 ㅎㅎ 연말에 다시 갈 생각입니다. 

유럽에서는 팁 안줘도 되는거 맞죠? 글들 읽어보면 식당마다 사람마다 좀 달라보이는데 기본적으로는 안내는거고 가끔 내야할거같은 식당이 있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파리 기준으로요. 

우아시스

2014-08-05 13:41:19

팁은 안 주셔도 됩니다.

처음엔 좀 이상했는데 미국에서 공짜로 주는 물을 돈 내고 먹으니 결국 그게 그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마 돈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주면 좋아라 하겠지만 기대하지도 않는데 굳이 주실 필요는 없어 보여요.

쌍둥빠

2014-08-05 02:24:00

모르는 식당들이 줄줄이 나오고 미슐랑 이야기도 나오는거보니 뭔가 굉장히 우아해보입니다.

역시 인생은 닉대로 가는군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우아시스

2014-08-05 13:42:32

^______^

클래스가 다른 여행을 하시는 분께서 이리 말씀하시면....

여행기 보면서 마~이 부러웠답니다.

wonpal

2014-08-05 03:17:41

자세한 식당 후기 감사합니다...... 좋네요.

 

이태리 스파게뤼 면발 정말 좋지요......ㅎㅎ

우아시스

2014-08-05 13:46:24

그쵸?

예나 지금이나 참 변함없는 도시중 하나예요. 모든것이....

narsha

2014-08-05 16:05:42

여행가서 맛있게 음식 드신 것 같네요. ~ 식구들이 모두 즐기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기회되면 다 트라이 해 보고 싶네요. 

자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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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월 디즈니 크루즈 위시 후기 입니다 (Disney W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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