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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UA 1st로 FRA 경유

papagoose, 2012-05-15 22: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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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원월드님, 스크래치님, 키아님 감사합니다.

 

몇번의 시도 후, 막혔나 보다 하고, 그냥 ICN----CLE 가는 1st를 발권하고 편하게 가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월드님의 UA 관련 막혔나보다 라는 게시글에 달린 댓글과 스크래치님의 발권 댓글을 읽으면서 자꾸 미련이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별 뾰족한 수도 없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죠! 와중에 키아님이 좌석 상황은 ANA로 확인한다고 하신 댓글이 보이더라구요. 재빨리 ANA에 들어가서 회원 가입하고 ICN-FRA-USA 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런데 이거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혹시 저만 알고 좋아하고 있는 건가요? 어쨋든 저는 보물단지 발견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ANA에서는 LH 좌석은 7월 초에 ICN-FRA는 물론, FRA-USA공항 모조리 한장도 없다고 나오는 겁니다. 그러니 UA 온라인에 마치 발권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전화하면 다 자리 없다고 할 수 밖에요. 내 참~~ 

 

그래서, 무엇보다도 FRA-USA 가능한 것을 먼저 찾아 보니, FRA-IAD가 UA 1st로 딱 한장 가능하다고 나오더라구요. ICN-FRA는 OZ로 1장이 나오구요. 만일 이 정보가 사실이면 좋겠다 하면서 인도시간 오후 1-2시경에 [인도 UA 사무소가 좋아졌습니다. ㅎㅎㅎ] 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FRA-IAD 좌석 있냐? 있다고 현재 예약 바꾸고 싶다.     ---> 된답니다. 그런데 마일리지 및 fee가 좀 있을 것 같다 그러네요. 이건 라우트만 변경되는 거니까 일단 내 원하는 일정 불러줄테니까 다 확인후에 보자하고, 바로 ICN-FRA OZ도 불러주고, FRA-IAD UA 예약 변경했습니다. 결과는 70k마일 차감은 동일하고 $10 더 내랍니다. 역시 UA는 일단 입력을 시켜봐서 컴에서 나오는 대로 발권한다는 고수님들의 말씀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네요. 땡큐~~    FRA 가서 저녁에 밀맥주랑 HAXE나 좀 먹고 와야 겠습니다. 물론 IAD-CLE가 맘에 맞는게 없어서 밤 늦게 쌍발 비행기로 가야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1st로 대서양 건너서 쉬면서 가게 됐는데요. 1시간쯤 economy야 두번이라도 타겠습니다. ㅎㅎㅎ

 

LH 못타는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려울 것 같던 FRA 경유해서 들어 올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다시한번 도움 주신 여러 마적님들 감사합니다.  

인증 스크린샷입니다. great.jpg

 

32 댓글

papagoose

2012-05-15 22:07:33

Confirmation e-mail 들어 왔습니다. OZ에 전화해서 예약 확인과 좌석도 배정했습니다.

두다멜

2012-05-15 22:18:47

아 축하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크소세지 드실 수 있겠네요.

근데 유나이티드네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duruduru

2012-05-15 22:22:27

거위들도 따라갈 수 없는 기념비적 사건입니다.

아우토반

2012-05-16 01:39:16

7월초에 바로 미국들어가시나 봅니다.

저는 이번에는 가족들이 6월말에 나오기 때문에 5년만에 첨으로 한국에 있게 되네여...ㅎㅎ

 

발권 성공하신거 축하드립니다. 맛있는 맥주 꼭 드시고.....ㅎㅎ 즐거운 가족상봉이 되시길.....^^

papagoose

2012-05-16 03:38:52

저도 6월초에 학회가 있어서 갔다가 돌아올때 가족 들과 함께 귀국해서 친척들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뵐 생각입니다만 아이들이 방학중에 일이 여러가지 생겨서 6월말에 돌아가야 한답니다. 하는 수 없이 기러기 따라갑니다.... 좁은 이콘 안타고 한국에 계시니 좋으시겠네요. 저는 처음으로 일등석 타는 호사를 누리게 됐네요.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뭐 이런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모 아니면 절대 못해볼 일이지요....

wonpal

2012-05-16 03:46:40

축하드립니다.

독일 가시면 브랏워스트 하고 사워크라웃 드셔야지요....

papagoose

2012-05-16 03:53:59

그렇지요?! 프랑크푸르트에는 프랑크쏘세지가 없고 비엔나에는 비엔나쏘세지가 없다. 브랏/싸크/맥주/haxe 말고 또 먹을만한 것 있나요. 문제는 저녁 한끼인데 어떻게 다 먹어 보나요....

스크래치

2012-05-16 04:01:02

아 저는 독일에서 Gyro랑 비슷한 두너케밥 Doner Kebab 이 너무 먹고싶은데요. 패스트푸드의 한 종류지만 레스토랑에서도 가끔 있더라구요. 

wonpal

2012-05-16 04:12:41

제가 뮌헨에서 맥주집, 호프브로이 하우스에서 먹었던 것인데요... 돼지 족발이 나옵니다... 정말 말 그대로 돼지족발, 뼈까지 같이나오는..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맥주집 유명한 곳으로 찾아가시면 대충 다 드실 수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브랏/싸크/맥주 정도는 나중에 일등석 라운지에서도 드실 수 있지않을까 싶구요..... 후기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papagoose

2012-05-16 04:28:54

그 돼지 족발이 haxe라는 거더라구요. 삶은 족발을 기름에 튀긴 것을 좋아합나다. 쩝~ 생각해 보니 일등석 음식에서 뭔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후기는 제가 더 기다려 지네요!!

BBS

2012-05-16 04:36:06

추카추카~~거위간 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papagoose

2012-05-16 04:51:22

거위간 먹으면 동족상잔인가요?

BBS

2012-05-16 08:59:42

그런가요?...비극이네요..ㅠㅠ

wonpal

2012-05-16 04:36:58

아 그랬군요....

키아

2012-05-16 04:33:50

제가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제가 이루지 못한 꿈 제 대신 꼭 이루어 주세요. ㅜㅜ

후기 꼭 올려주세요. 


밤새안녕

2012-05-16 04:57:23

축하 드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거군요.

oneworld

2012-05-16 08:54:46

저는 절반의 축하만 드리겠습니다... 대서양 구간에서 LH 일등석을 타셨어야 만점 드리고 싶은데 말이에요 ㅋㅋ 그나마 아시아나 인천발 일등석 넘 훈훈하죠.. :D

wonpal

2012-05-16 10:01:38

제 말이요....

대리만족을 하나 했는데....

이번에 RGN 잘 해결되면 댄공 타야하니, 전 LH는 내년으로 넘겨야 할까봐요....

offtheglass

2012-05-16 09:04:22

어떻게 됐나 궁금했는데, 잘 되서 다행이네요. 7/6일 하루 쉬시고, 7/7에 상세한 사진과 후기 부탁드립니다.

스크래치

2012-05-16 17:34:30

시카고에서 모여서 끼룩님과 작당을 해보지 못하는건 좀 아쉽군요.

 

아 저도 끼룩님의 글에 많은 도움을 받고 발권도 잘 마쳤습니다.

LegallyNomad

2012-05-16 18:11:00

Papagoose님.... 예전부터 계속 생각해봤는데.... 왠지 제가 아는분일꺼 같은 예감이 마구마구마구 드는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95프로 이상의 확률로 제가 아는분일꺼같다는 확신이.... (학회일정및 클리블랜드... ㅎㅎㅎ)

밑의 힌트문장을 읽으시면 제가 누군지 어렴풋이 짐작이 가능하실겁니다.

 

"6월에 클리블랜드 오시면 토요일에 운동같이 가셔야죠?"

ㅎㅎㅎㅎㅎ

 

만약 제가 생각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먼저 사과드립니다. 근데 아마도 제 생각이 맞을듯.

긴 여정 안전하게 오시고 6월에 클리블랜드에서 뵙겠습니다.

duruduru

2012-05-16 18:13:26

오랜만에 오셨네요.

스크래치

2012-05-16 18:32:04

근데 요즘 유자님이 뜸하세요. 유자님의 근황을 아시는 분?? 수위실 기강이 흔들리나요?

duruduru

2012-05-16 18:37:10

차 드시느라고....

MultiGrain

2012-05-16 19:22:25

캠핑 가신다더니 벌써 가셨나보네요.

papagoose

2012-05-17 01:12:21

저를 아신다고 하니까 저도 '법적으로 아무데나 가실 수 있는 분' 님도 누군지 알겠네요. Legally에 힌트가 있네요. 막상 같이 운동해본 적은 없지요? 그런데 practically nomad이어야 행복한 것인데요...


저는 6월초 여정은 이콘입니다.... 일단 7월 여정은 70%정도 만족스러운 것이니까 그대로 두고 계속 검색을 하면서 혹시 자리 나면 바로 변경해 볼 생각입니다.ㅎㅎㅎ

LegallyNomad

2012-05-17 03:18:16

ㅎㅎ 역시 제 예상이 맞았군요. 여기서 이렇게 뵙다니 반갑습니다. ㅋㅋ

그러게요 막상 같이 운동한적은 없는듯하네요.  하지만 Papagoose님의 숏게임 신공은 멤버들사이에 소문이 자자합니다. (저도 잘 치고 싶어요 ㅠㅠ)

2주후에 뵙겠습니다.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프랑크푸르트 일등석 루트는 저도 계속 생각해본 일정입니다.

루프트한자 일등석에 포르쉐 탑승까지 꼭 해보고싶었는데...

오시기 전까지 루프트한자 일등석자리 꼭 나타나도록 기원하겠습니다.

스위스 항공 일등석도 (라운지며 뭐며) 다 좋다던데.. 꿩 대신 닭으로 그건 어떠세요? (서울-취리히-몬트리얼-클리블랜드) ㅎㅎ

주말 잘 보내시구요!

 

 

rabbit

2012-05-17 03:05:21

다들 즐거운 분위기에 저도 축하 한자락 얹고요.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 합니다. 한국에서 클리브랜드로 태평양 건너 가지 않고 굳이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멀리 돌아가는 이유는 뭐죠? 

papagoose

2012-05-17 03:18:01

어느 게시글엔가 유사한 이야기가 나왔던 적이 있죠?  아무 이유없습니다. 완전히 개인적인 취향이죠. 저는 좌석만 편하면 장거리 비행기 타는데 아무런 불만이 없는 편입니다. 노트북/아이패드/책 몇권 정도만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기내식도 아무거나 다 잘먹고 하니까요. 비지니스석 정도면 만족하고 잘 다녔는데, 여기와서 보고나니 일등석을 타보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그냥 해 본거죠. 어차피 lay over을 길게 잡아서 경유 도시 구경도 가볍게 하거나, 지난 추억의 장소도 잠깐 가보기도 하면 좋을 것 같구요. 그냥 비행기를 많이 타는 짧은 여행을 공짜로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LH 일등석이 좋다고 해서 타 보려고 발버둥치다가 OZ와 UA 일등석을 어찌 어찌 구해서 두 항공사 일등석을 비교해 볼 수 있게 됐네요. 태평양 건너갈 마일로 유라시아 대륙/대서양 횡단하는 장거리 노선 2개를 타 보는 거니까 좋아하는 거지요...

 

물론 바쁠때나, 직항으로 최단 거리를 빨리 가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이거 뭐 완전히 한심한 여정 같아 보일지도 모르겠지만요...

wonpal

2012-05-17 03:25:31

네, 그 한심한 여정이 제 꿈이랍니다....

 

높으신 분은 혀를 끌끌 차지요.

그래도 제가 한 가지 성취하면 축하하는 의미로 저와 같이 유럽경유 일등석 한번만, 딱 한번만은 같이 타주기로 했습니다.....

스크래치

2012-05-17 03:44:38

"그래도 제가 한 가지 성취하면 축하하는 의미로"

 

그게 뭘까 몹시 궁급합니다.

 

duruduru

2012-05-17 04:22:55

구름 위 천상의 이야기를 형이하학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우리 마적단에는 없겠죠? U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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