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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규회원 아똥입니다.
저의 암울한 자기소개를 드리자면,
미국온지 만 4년되었고, 서식지는 남부 촌구석입니다. 한국분들 별로 안사십니다. 짜장면 파는데 없습니다.
아틀란타 가는게 분기별 가족행사인데 여섯시간 걸려 갑니다.
동네에 코스코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지금까지 코스코아멕스카드를 주사용카드로 살아왔습니다.
해마다 수백불씩 캐쉬백 받는게 참 큰 즐거움이었지요.
아멕스 안받는 곳들이 종종 있길래 불편해 만든 카드는, 마일모아회원님들이 적극 만류하시는 GAP 비자카드였습니다.
애들 구멍나 버리는 바지들 사대는데 보태라고 간간히 10불, 20불 상품권 보내주길래 에헤라디여~하면서 살았죠.
그 와중에 집을 사 이사를 했지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침대들, 애들 책상같은 가구들….뭐, 다 코스코아멕스카드로 좌르륵 긁어주시고…
아, 더 말해 무엇합니까.
옐로스톤 가볼려고 여행정보 검색하다가, 우연히 개골개골님이 올려놓으신 여행기를 딱 봤네요.
아니, 여기는 뭐하는 덴데, 이렇게 분위기가 좋아? 하면서 들어와 본 마일모아의 세계…….
삼박사일 식음을 전폐하고 면벽수행에 들어갔습니다.
나는 누군가, 또 여긴 여딘가.....
아아,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지난 7월 4일, 독립기념일, 부부 각각 spg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죠, 좋은 오퍼는 6월에 이미 끝났고....이마저도 며칠상관에 뒷북을)
대여섯개 카드 좌르륵 열고 싶지만, 이런, 스펜딩 채울 방도가 없는 것입니다.
다달이 생활비외에 뭐 이벤트랄 것도 없는 무미건조한 인생. 하하하.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납니다…
저희는 절대로 가늘고 길게 갈 것입니다. 지난 암울했던 과거는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겠지만,
다 저의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고 (전생에 나라라도 팔아먹었단 말인가 ㅠ.ㅠ)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마일모아 주인장님, 그리고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마음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보석같은 정보들과 경험담들, 정말귀하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아이디 아똥은 “아끼다똥된다”의 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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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마술피리
2014-07-30 12:02:45
닉네임부터 고수로 성장하실 분위기가 팍팍 느껴지네요. 환영합니다.
아똥
2014-07-31 01:45:58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디미트리
2014-07-30 12:08:48
반갑습니다. 아똥도 괜찮지만, 보다 긍정적인 네임으로 하시지 그러셨어요? ㅎㅎ
기돌
2014-07-30 13:40:42
+1 이름따라 간다고 해서요 ㅎㅎㅎ
아똥
2014-07-31 01:45:07
저희 모친의 좌우명입니다.
자랑스럽게(-_-) 저에게 물려주셨지요. 모친께서 70년 넘게 살아보시니 깨달은 것이
"아끼면 똥된다", "모으는 ㄴ 따로 있고, 쓰는 ㄴ 따로 있더라."라고 하십니다.
저희 집안 분위기가 좀..... 점잖게 표현을 못하고 과감하게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것인지라....
제 대에서 끝내야하는데 요즘 애들도 배우는 것 같아, 좀 자제하는 중입니다.
기돌
2014-07-30 13:42:08
이제라도 열심히 주워 담으시면 되죠^^ 한 2년만 열심히 하셔도 엄청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아똥
2014-07-31 01:46:30
여러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차근차근 따라가려 합니다.
모밀국수
2014-07-30 13:54:57
마모 오른쪽 위에 마모 검색창 있는거 아시죠? 거기에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 검색해보세요 엄청 많은 결과들이 나옵니다 그만큼 마모이전(BM)을 후회하시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이제라도 아신게 어딥니까. ㅎㅎ 반갑습니다!
아똥
2014-07-31 01:47:32
예. 아직 늦지 않았다.고 백만번 되뇌이고 있습니다.
papagoose
2014-07-31 02:39:00
실제로 검색해 보았습니다. ㅎㅎㅎ
'바보처럼 살았군요'를 검색했더니 결과 445개 이렇게 나옵니다. 아마 그 안에 제 글도 있을겁니다. ㅋㅋㅋ
환영합니다.
똥칠이
2014-07-30 14:49:09
반갑습니다 ^^ ㅋㅋ
아똥
2014-07-31 01:47:03
돌림자 찌찌뽕~!
(괜히 친한 척 해봅니다.)
차도남
2014-07-30 15:13:30
글쓰신분은 이제 마모를 알아서 슬프시겠지만 말투가 재밌으셔서 미소를 짓게 하는 소개 글이네요. 반갑습니다.!!
아똥
2014-07-31 02:01:28
슬픔과 자학에 빠지려는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려 노력중입니다.
디자이너
2014-07-31 01:55:47
아똥님 반가워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모으시면 돼니 자책하지 마시고 가늘고 길게 달리세요^^
아똥
2014-07-31 02:02:08
가늘고 길게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엇, 이 상당히 어색한 말투는?)
nysky
2014-07-31 02:18:23
이제 출발하실 시간?? ㅎ
잘 다녀오십시요~ 대박 부럽습니다. ㅎ
nysky
2014-07-31 02:19:32
이제 시작이니 얼마나 좋습니까? ㅎ
제가 영웅문을 다 읽고나서, 아직 영웅문 안읽은 친구들이 그리 부럽더라구요. ㅎ
지금부터 다양한 맛있는 카드를 천천히 하나씩 다 접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