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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중 여권 및 영주권 도난- 가장 빠른 귀국 방법은?

렌티, 2014-08-01 12:58:31

조회 수
3573
추천 수
0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ㅜㅜ
강원도 여행중 콘도에서 체크아웃 하고 와보니 차 뒷좌석 유리가 내려가 있더군요. 날이 더워 제가 내려놓고 올리는걸 잊어버렸었나 봅니다. 2시간여 운전하여 집에 왔더니 뒷좌석 발밑에 두었던 랩탑 가방이 없더군요. 아마도 체크아웃 당시 누군가 뒷유리를 통해 가방을 집어간것 같습니다. 출국이 화요일인데 가방안에 제 여권과 영주권이 있었다는 걸...... 부랴부랴 콘도에 전화해보고 경찰서 가서 도난신고 했지만 출국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 먼저 미국입국하고 나머지 가족은 2주후 돌아오는 일정이었구요 다행히 다른 가족 여권들은 다른 가방에 있어서 복잡함을 조금 덜었네요.

질문은 가장 빨리 입국하는 방법이 뭘까요?
아직 AA 항공사에 (주말이라) 연락 못했습니다. 화욜 표를 뒤로 연기해야 할텐데 이런 경우 얼마나 뒤로 연기해야 할지 표는 있을지 걱정입니다.
미대사관은 전화 번호도 없구 Transportation letter 발급받는건 우편으로 접수후 2주 후에나 가능하다고 인터넷에 나옵니다. 정말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건가요?

혹시 여권만 새로 발급받아 무비자로 미 입국후 영주권 분실 신고를 할 수 있는 편법도 가능한지요?

두서없이 적은 글이지만 제 질문의 요지는 여권과 영주권 분실시 가장 빨리 미국 돌아갈수 있는 길이무엇인지 여러 마모님들의 경험과 지식이 절실합니다.

11 댓글

마일모아

2014-08-01 13:06:50

어익후. 큰일을 당하셨군요. 이전에 관련 글이 하나 있습니다만, 그 글의 원글님은 분실한 영주권을 다시 찾으셔서 상황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대사관에 전화를 먼저 하시고 직접 찾아가시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 같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365733

렌티

2014-08-02 14:36:37

감사합니다. 검색결과 유일한 관련 글이더군요.

svbuddy

2014-08-01 13:10:47

아이고, 걱정 많으시겠어요.

혹시 그 도둑님(?)이 영주권/여권은 돌려주지 않을까 조심스레 바래봅니다.

아무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기돌

2014-08-01 13:14:35

그러게요. 영주권도 여권처럼 팔아먹으려는걸까요?

미대사관에 문의하셔서 영주권 발급 빨리 받으셔야 할텐데요...

따라달린다

2014-08-01 14:00:02

아....이런...어쩌죠? 아무쪼록 잘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말괄량이

2014-08-01 14:17:14

아이고 도움은 못드리지만 무사히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ㅜㅜ

edta450

2014-08-01 14:45:53

영주권이 있으면, 미국에 입국할 때 반드시 영주권자 신분으로 입국해야 할겁니다.. oTL

CBP.Seoul.Inquiries@cbp.dhs.gov 여기에 메일 넣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디미트리

2014-08-01 15:06:36

잘 해결되시어 입국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리머

2014-08-02 05:25:16

ㅠ.ㅠ  잘 해결되길 ... 바랍니다!

렌티

2014-08-02 14:42:48

답글 달고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은 주말이라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더군요. 대사관은 전화나 방문을 허용치 않고 택배로만 서류 접수를 한다고 합니다. 

관련서류 접수후 2주 정도 후에야 인터뷰 잡히고 다시 며칠후 "Transportation letter" 발급 받으면 거주여권 재발급 받을 수 있답니다 (2-3일 소요). 결국 빨라야 3주후에나 입국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모든일이 끝나면 database 차원에서 상세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절대 이런일 없으시길 바라며 


쌍둥빠

2014-08-02 14:46:16

헉. 3주 후에나 출국이 가능하다니요.. 이거 생각보다 정말 엄청난 일이군요. 여러가지 해결하실게 많으실텐데 아무쪼록 큰 문제없이 잘 해결하시고 조속히 출국하실 수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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