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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 거주중인데, 10월 중에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근데 LAX-ICN 왕복(United, 일반석 K-class)이 $690에 나왔네요.
날짜는 크게 변동이 없을 듯 하여 결정을 내리려합니다만 계속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하네요.
$690을 주고 LAX에서 탄다면, 저렴하긴하지만 LA까지 가는것도 좀 주저하게되고...... $690이라는 가격을 생각하고 보니, AA 50k를 주고 왕복을 구입한다면 너무 50k를 값어치 낮게 써버리는건가 의구심도 듭니다. 참고로 저는 AA 마일 약 200k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추후 부모님을 위해 아껴두려합니다)
물론 상황과 형편에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여러분들의 개인적인 의견을 여쭙고싶네요.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 (1) $690 United 티켓 구입 : LAX-(SFO)-ICN | (2) AA 50,000 + Tax,수수료(약$110) : SAN-(NRT)-ICN |
장점 | - 꽤 저렴한 가격 | - LA까지 갈 필요없음 - 날짜 변경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
단점 | - LA까지 차를 끌고 가고 오고 해야함 (주차는 친구 집에 무료로 가능) - 혹시나 날짜를 변경할 경우 수수료 부과 | - $/마일을 너무 형편없이 쓰는건 아닐까요? |
기타 | - 마일리지 적립 가능 | AA 마일 값어치가 곧 하락한다면 빨리 써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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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AJ
2014-08-05 13:08:14
저 같으면, 엘에이를 특별히 가실 일이 없으시다면 왕복 4시간 운전 (안 막힐 경우) + 친구 밥 사주기를 하는 것 보다는 그냥 마일을 쓸 것 같아요. 혹 AA Plat 카드 있으시면 10% 리턴도 받으실 수 있고요.
45,000을 $580 (690-110) 정도에 사는건데 시간 낭비 / 기름값 등을 고려할 때 그냥 샌디에고서 갈 것 같습니다.
돌맹
2014-08-05 14:47:02
그러고보니, '친구 밥 사주기'를 간과하고 있었네요. ㅎㅎㅎㅎ 의견 감사드립니다.
우왕좌왕
2014-08-05 13:34:25
BA있으시면 SAN-LAX 왕복 9000포인트+$11에 가능해요.
단점은 아침비행기가 많이 안보이는건데 LAX에서 인천발 항공시간에 따라서 좋은 옵션일수도 있을것같아요. 날짜만 맞으면 1번으로 하시고 단점해결할수있으니 좋을것같아요.
마일리지는9천 써야되지만 $11이면 기름값도 친구 밥사주는것도 아무것도 못할것같은데요.
날짜는 아무거나 넣어봤는데요 자리는 넉넉한걸로 보입니다.
돌맹
2014-08-05 14:49:28
그러고보니, 쓰다남은 애매한 BA 2500이 있는데, UR포인트랑 같이 쓰면 괜찮은 방법일거 같네요. 다만 시간대를 좀 고려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직접 BA 마일도 알아봐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삼복아빠
2014-08-05 13:42:39
5만 마일 이번에 깔끔히 쓰시고, 추후 부모님을 모시게 될때까지 5만 마일을 다시 모으시면 어떻겠습니까? ㅎㅎ 레비뉴 티켓으로 결정하신다면 운전보다는 우왕좌왕님 말씀처럼 BA마일을 이용하시던가 또는 싸우스웨스트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돌맹
2014-08-05 14:53:06
부모님 모시게될 때까지 AA 마일을 다시 모을 생각은 하고있었는데요. 관건은, 과연 제가 저렴한 레비뉴 티켓이 있는데도, AA 5만마일을 뒤끝없이 쓸 수 있을런지..... ㅎㅎㅎㅎ 어쨌든 의견 감사드립니다.
edta450
2014-08-05 14:12:04
5만마일이 좀 아깝긴 합니다만..
투스탑 분리발권은 좀 애로사항이 꽃필 것 같구요..(LA에서 짐부치고 다시 찾는거 아주 귀찮죠. overnight 안하는 경유편 만드는것도 힘들고..)
75불 더 내시면 LAX대신 SNA 출발도 가능하네요. 대신에 이건 SFO경유로밖에 안돼서 짐찾는게 좀 귀찮긴 하죠.
돌맹
2014-08-05 14:55:01
만약 레비뉴 티켓을 고집한다면, 짐 부치고 다시 찾는것까지는 각오할 생각입니다만.... Overnight 안하는 경유편을 만드는게 힘드네요. 그냥 아깝지만, 주저없이 AA 5만마일을 쓰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가네요. ㅎㅎㅎ 의견 감사드립니다.
티모
2014-08-05 14:54:05
차후 1년안에 털자신 있으면 현금 발권
아니면 마일 발권이요 (저라면)
papagoose
2014-08-05 14:56:02
+1
티모님 댓글이 먼저 올라왓네요.ㅎㅎㅎ
돌맹
2014-08-05 15:02:01
앗, 그럼 파파구스님은 '설사 레비뉴 티켓이 낫다고 할지언정, 1년내로 AA 마일을 대부분 털 자신이 없다면 AA마일을 쓴다'라는 결론이신가요? 아래 써주신, 대단히 대단한 계산을 보면서 굉장히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돌맹
2014-08-05 14:59:01
'차후 1년안에?!?!' ㅎㅎㅎㅎㅎ 그렇담 내년 여름까지 제가 가진 AA마일 대부분을 털 자신 있냐는 건데...... 아뇨, 절대 자신 없습니다. 마일/포인트 너무 아끼다가 X된다는 말씀은 많이 들었지만, 혹시나 어설프게 쓰는건 아닐까 고민 중이었어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papagoose
2014-08-05 14:54:57
적립마일도 감안하셔야 하잖아요? 1mile=1cent로 잡으면, 두 가지가 비슷하네요. 그렇다면 편하게 AA마일로 가는거지요.
UA 690-(140=14000mile*1cent)=$550
AA ((50000-10%=45000mile)*1cent=$450)+$110=$560
하지만 1mile=2cent로 잡으면, 영 다르네요. 당연히 UA 레비뉴로 갑니다.
UA 690-(280=14000mile*2cent)=$410
AA ((50000-10%=45000mile)*2cent=$900)+$110=$1010
아무리 편하게 생각해도 1mile=1cent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라면 UA 레비뉴로 가겠습니다.
apollo
2014-08-05 15:07:26
저도 구스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게다가 마일은 주로 비즈 이상에서 극대화 되기에...
돌맹
2014-08-05 15:13:16
의견 감사합니다. 근데, 아... 되게 고민되네요. 1mile = 2cent까지 바라보는건 (비즈니스가 아닌 이상) 욕심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동시에 1mile=1cent는 너무 헐값이 아닐까도 생각했거든요. 흠....
edta450
2014-08-05 15:02:34
한술 더 뜨자면, 이번에 비즈니스 확 쓰시고, 마일을 열심히 모아서 부모님 비즈니스 또 해 드리는 방법이!(...)
apollo
2014-08-05 15:09:12
새로운 답을 만들어 주셨네요.. ^^
Bob
2014-08-05 15:13:21
안녕하세요,
저라면, 돈을 주고 UA를 탈 것 같습니다.
1. 내년부터 UA마일리지가 쓰는돈만큼 적립되기때문에 10월중 얻게되는 UA마일리지의 가치는 훨씬 더 커 보입니다.
2. AA의 변화가 갑자기 닥칠수도 있지만, US와의 합병이후 점진적 진행되는 완전합병의 단계까지는 AA마일리지는 어느정도 현상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요
3. 저는 종종 다른 항공사 원웨이를 섞어서 발권을 하기 때문에 각 항공사별로 원웨이 한장씩은 가지고 있는다 생각하시면 발권에 여유가 있더라구요.
혹시 UA를 모으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번에 모이는 마일이랑 UR 조금만 모으면 편도 한장은 챙겨놓으실수 있을거에요.
돌맹
2014-08-05 15:24:12
안녕하세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는 Chase-UR 포인트만 있지, UA 마일을 직접 사용해본적도 해볼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내년부터 정책이 변경되니, 말씀하신대로 UA 마일 가치가 커보이네요. 이번에 모이는 마일과 UR이라면 편도 한장은 나올 수 있겠네요. 만약 이번에 UA를 탄다면, 아시아나 대신에 UA로 적립을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보다 큰 제 걱정은 말씀해주신 2번(AA 마일가치의 급락)인데..... 물론 앞으로 닥칠 일을 아무도 모르고, 미리 걱정한다고 되는건 아니지만.... 5만마일의 평수기 한국왕복이 갑자기 (예를들어)6만 or 7만마일로 올라가버릴까 걱정도 됩니다. 게다가 지난 4월즈음 AA-Stopover 규정 변경도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훗날 이런식으로 또 한번 뒤통수를 맞는건 아닌지, 그래서 그 전에 AA 마일을 털 수 있을때 써버려야하는지 고민됩니다. Bob님께서 말씀해주신것처럼 AA 마일리지 값어치가 가급적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랄 뿐입니다.
Bob
2014-08-05 15:3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