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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UA 카드 만들기 순서가 맞는지요? - 만들었어요

미국초보, 2014-08-07 20: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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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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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님의 조언에 따라 일단 신청을 해버렸습니다. 좋은 선택이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전화가 필요했네요. 저는 왜 항상 신청하면 application number 조차 없는 페이지가 뜰까요?

어쨌든 이번엔 다행이 많은 질문없이 승인났습니다. 리밋은 8천불로요.

처음으로 랜딩부서로 넘겨서 심사했는데 이번엔 다른때와 달리 4지선다형 질문없이 그냥 승인이 났습니다.

참고로 체이스에도 한국어 서비스가 있는 줄 처음 알았네요. 혹시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은 신청해서 통화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체이스는 많이 달린 케이스가 된거 같네요. 그래도 아직 하고싶은게 많고 그렇네요.


많은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

최근에 UA 카드 5만5천 오퍼가 마일모아 메인글에 올라왔는데요?

제가 카드를 만들까 말까 고민한 순서를 적어봅니다.

맞는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1. 12월에 인천-샌프란 왕복 여정이 예정되어 있다.

2. UA 홈페이지에서 해당일에 어워드 왕복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3. 달력을 보니 인천 출발 35,000마일, 샌프란 출발 80,000마일이 필요하다.

4. 카드로 만들 수 있는 마일은 55,000마일이다.

5. 최악의 경우 샌프란 출발 날짜를 변경하여 35,000마일 가능한 날짜를 잡아본다. 하지만 앞뒤로 일주일은 가능한 날이 없다.

6. 그래도 왕복 70,000마일이 필요하다.


검색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올 수 있네요

1. 55,000 마일을 받고 나머지는 Ultimate Reward Point를 UA로 넘겨서 충당한다. 총 60,000 마일을 넘겨야 한다.

2. 55,000 마일을 받고 편도만 이용하고 편도는 대한항공으로 알아본다.

3. 55,000 마일만 가지고는 모자라니 카드 만들기는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4. 비행 왕복 여정을 포기하고 카드 만들기도 포기한다.

5. 일단 기회가 왔으니 카드를 발급받아 55,000 마일을 받아 쟁여놓는다. 요건 2년 이내에 쓸일이 없을 경우 좀 곤란해질 수 있겠네요.


대충 이런 순서대로 판단하면 되는건지요?

아참 그리고 나와 체이스와의 관계를 한번 더 신중히 생각해 봐야하는 것도 있네요.

알면 알수록 카드만들기가 더 어려워지는 듯 싶어요.

20 댓글

Prodigy

2014-08-07 23:31:26

체이스 카드가 몇 장 없으시면 55000 일 때 달리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일단 스펜딩만 채울 수 있고 은행에 자리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는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근데 체이스 카드를 5개 갖고 계시는데 하나 더 추가하시려고 한다면 한번더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duruduru

2014-08-08 02:38:55

+ 55,000


미국초보님이 치밀하게 차근차근히 의사결정의 프로세스를 분석해 나가시는 걸 보니, 크게 무리하실 분이 아니라는 확신이 드네요.

다만, 한 가지 더 고려하셔야 할 중요한 변수가 있을 것 같애요.

현금과는 달리 마일리지는 내가 원하는 순간에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자재로 쓰기에는 아무래도 제한이 제법 있죠.

융통성이나 다양성이 떨어지고 또 당장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까요. (물론 좀 비싸게 마일을 구입할 수 있는 예외는 있지만, 아까운.....)

그렇기 때문에 progigy님 말씀대로 좋은 조건과 스펜딩과 은행관계가 별 무리가 안 될 때에는,

가능하면 두루두루 다 받아놓고 계셔야 다양한 상황에 맞춰 다양한 이용법이 가능하게 되더라구요.


마일 사용에 가장 좋은 조건은,

주요 항공사와 호텔과 캐시백에 최소 100만 마일 정도씩 골고루 분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Prodigy

2014-08-08 05:28:55

주요항공사와 호텔과 캐시백에 최소 100만 마일 정도씩 골고루 분산....역시 두루두루님은 스케일이 다르시네요. ㅎㅎ

졸린지니-_-

2014-08-08 06:37:30

이것저것 다 합쳐서도 100만이 안되는데... 부럽습니다...

미국초보

2014-08-08 20:07:27

아 그래서 두루두루라는 필명이 되셨군요. 일침을 가하는 의견 감사합니다.

미국초보

2014-08-08 20:06:17

스펜딩은 뭐 되는대로 될것 같은 생각이고 현재 4장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장정도는 더 해도 무리는 아닐 듯 싶은데요? 뭐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누구도 답변이 어렵겠어요.

그래도 연소득 대비 총 리밋이 반정도라 아직은 안정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크래딧 점수도 다시 700점대로 올라왔구요.

Prodigy

2014-08-08 20:31:30

전 체이스는 절대 4장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 룰이에요. 3장까지는 인어로 받았는데 4장째부터는 전어로 받게 되니까 좀 걱정스럽더라구요. 그래서 4장 이후로는 안합니다. 뭐를 그리 갖고 계시길래 4장씩이나 갖고 계세요? 연회비 나올만한거 있으면 하나 닫으면서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말이죠.

미국초보

2014-08-08 20:33:49

아 그러시군요. 전 한번도 인어가 없습니다. 거의 모든 은행의 카드가 전화로 승인받았네요. ^^

Prodigy

2014-08-08 20:35:13

아, 그러세요?? 인어가 있을 법도 한데 이상하네요. 인어가 안 난다는건 그만큼 위험부담이 증가했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전 조심하기 시작합니다. 아, 근데 혹시 비지니스 카드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전 다 개인카드에요. 

미국초보

2014-08-08 20:37:08

저도 전부 개인카드입니다. 딱 한번 아멕스 델타 타켓오퍼 받은건 인어났네요 ^^

papagoose

2014-08-08 02:32:55

질문이 좀 산만합니다.

1. 12월에 인천-샌프란 왕복 여정이 예정되어 있다.

2. UA 홈페이지에서 해당일에 어워드 왕복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3. 달력을 보니 인천 출발 35,000마일, 샌프란 출발 80,000마일이 필요하다. --> 이런 80k 필요한 날에는 마일 사용하면 안되죠!

4. 카드로 만들 수 있는 마일은 55,000마일이다.

5. 최악의 경우 샌프란 출발 날짜를 변경하여 35,000마일 가능한 날짜를 잡아본다. 하지만 앞뒤로 일주일은 가능한 날이 없다.

6. 그래도 왕복 70,000마일이 필요하다. --> 무조건 70k 왕복 가능한 날짜를 찾으세요.


검색해본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이 나올 수 있네요

1. 55,000 마일을 받고 나머지는 Ultimate Reward Point를 UA로 넘겨서 충당한다. 총 60,000 마일을 넘겨야 한다. --> 15k만 옮기면 되죠.

2. 55,000 마일을 받고 편도만 이용하고 편도는 대한항공으로 알아본다. --> KAL 편도는 유할 $200은 감안 하셔야 합니다.

3. 55,000 마일만 가지고는 모자라니 카드 만들기는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4. 비행 왕복 여정을 포기하고 카드 만들기도 포기한다.

5. 일단 기회가 왔으니 카드를 발급받아 55,000 마일을 받아 쟁여놓는다. 요건 2년 이내에 쓸일이 없을 경우 좀 곤란해질 수 있겠네요.

--> 당연하죠. 크레딧 여건이 되면 UA마일은 일단 모으고 보는 거죠. 2년 이내 쓸 일이 없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요? UA는 최근 마일 transaction 날짜에서 18개월동안 유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1마일이라도 변동이 생기면 다시 18개월 연장되니까 한번 받은 마일의 유효기간은 끝없이 연장 가능합니다. (KAL, OZ와는 시스템이 달라요.) UA카드를 계속 보유하거나, UR을 조금 옮기거나, 레비뉴로 한번쯤 UA를 탄다거나 하면 연장은 문제 없습니다.


*마모님 마일 유효기간 관련한 초보 문제도 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일모아

2014-08-08 06:11:32

넵. 유효기간 문제 아주 중요하죠. 이게 대한항공, 아시아나 마일리지에만 익숙해져서 딱 고 틀로만 마일리지 세계를 이해하시는 분들에게 다른 법칙과 규칙의 세상도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듯 해요. 

미국초보

2014-08-08 20:03:38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유효기간은 잘 숙지하고 있습니다. 2년내에 마일차감 변화가 있을까봐 미리 겁먹고 있는 모냥이구요 ^^

무조건 70k 왕복이 답이군요. 일단 제가 찜해놓은 날짜엔 왕복 70k가 불가능하네요.

마지막 말씀이 와 닿습니다. "여건이 되면 일단 모아놓는다"

연소득 대비 리밋이 반정도 밖에 되지 않아 카드 갯수가 4개여도 크게 무리는 아닐 듯 싶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 근데 리츠칼튼, 하얏, UA 요렇게 3개가 꼬시네요 ^^

papagoose

2014-08-09 02:23:02

마일은 무조건 도란스 포인트>항공마일>호텔포인트 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야 자고, 자야 놀죠!

Prodigy

2014-08-08 20:36:57

근데 미쿡항공사는 저런 유효기간 연장 꼼수가 통하지만 안 통하는 항공사들이 더 많은거 아닌가요??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JAL 등등...물론 에어프랑스는 스카이팀 탑승으로 연장이 가능하긴 하지만요.

papagoose

2014-08-08 02:34:19

그리고 아무래도 마일은 쓰려는 날짜를 정해 놓고 모으는 것보다, 일단 모아 놓고 용도에 맞추어 쓰는 것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Prodigy

2014-08-08 05:56:35

+1 

이거 맞습니다. 근데 저는 오히려 어느정도 모아놓고 나서 마모의 주옥같은 글들이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경험이 일천하여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기 하늘을 날고 땅을 가르는 고수님들 보면 쓰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실감하거든요. ㅎㅎ

미국초보

2014-08-08 20:07:56

제가 아직 써보지 못해서 그런가 봅니다. ^^

베스틴카

2014-08-08 17:33:50

질문하고 거리가 좀 있지만 미국초보님 혹시 옛날 flowchart 세대는 아니신지요?

글 정리하시는 스타일이 ...ㅋㅋㅋ

미국초보

2014-08-08 20:04:10

그런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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