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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결혼 10주년 유럽 여행기 - #0 준비편

가시보거 | 2014.10.23 06:56:5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 글은....  사진도...  그림도 없습니다......  말만 많습니다....  읽기 귀찮으시다면 가차없이 패쑤하시기 바랍니다....



2011년 중후반기에 마일모아라는 사이트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눈팅만 하다가 정식 가입은 6월달에... ㅠㅠ), 이를통해 1년 반만에 꽤 많은 마일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것과 다른 정보들을 이용하여 그전부터 그림의 떡으로만 봐오던 ED를 신청하게 되었지요.  저희 세가족이 환상의 럭셔리 유럽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그때 세운 계획이 "유럽 완전정복 10개년 계획"입니당.

2년간 마일모아 유럽가고, 또 2년간 마일모아 또가고.....  해서 총 5번에 걸쳐 유럽을 완전정복하자라는 취지지요.


그 첫번째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3개국) - 2012 (완료)

두번째가 네덜란드, 벨지움, 프랑스, 스위스 (4개국) - 2014 (준비/진행중)

세번째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헝가리 - 2016 (예정)

네번째는 터키, 그리스, 포르투칼, 스페인, 영국 - 2018 (예정)

마지막 다섯번째는 이탈리아 - 2020 (예정)


그때만 하더라도 마일 세계가 영원한 화수분처럼 느꺼졌고 이는 불변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2013년 초부터 불어닥친 카드사들과 항공사들의 꼼수들로 화수분의 물도 마를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커져만 갑니다.


첫번째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곧 두번째 여정을 준비합니다.....  계속 인터넷을 주시하다가 2013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예약 작업을 시작했지요....

지난 첫번째 여행처럼 ED를하면 유럽에서 차량을 반납하고 제가 거주하는 하와이에서 차량을 딜리버리 되는데까지 무려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립니다.....  

지난번 하도 심하게 기다려서 이번에는 ED로 안하고 렌트카를 해 보기로 했죠.....


루팅은 위에 언급한대로 네덜랜드에서 시작해서 스위스로 마무리하는 여정을 잡았습니다.  하와이가 유럽과는 정반대에 있어서 (시차 12시간)  태평양을 건너가도....  대서양을 건너가도...  얼추 비행 시간이 같습니다.

마모 생활 이후에 이코노미는 흘겨보지도 않지만....  암만 비지니스라 하여도 한번에 가는건 무리라고 생각되어서 중간에 기착지를 설정 합니다. 

네....  물론 한국이죠....  갈때 잠시 쉬고 올때 잠시 쉬며, 맛난거 많이 먹을 겁니다.  다들 한국의 가을 먹거리 아시죠?  전 이 루트가 뉴욕이나 미국 본토 거치는 것 보담 훨 낫더라구요.



항공, 호텔, 렌트카 순으로 제가 예약한 사항을 일단 보여 드릴께요.



[항 공]


HNL-ICN             (1명: US항공마일(8만) / 2명: United항공마일(15만)  ====> 아시아나 탑승)

ICN-FRA-AMS      (3명: US항공마일(24만) ====> LH와 OZ 탑승)

ZRH-LHR-ICN

ICN-HNL 


US항공 32만마일 + United항공 15만마일 털었습니다.......

US항공은 100% 보너스 세일할때마다 사두었던 거구요.... United는 UR보너스 및 1년반정도 모아둔거 넘겼습니다.



[호 텔]


서울 - 콘래드 2박 : 캐쉬앤 포인트 (24000포인트 + 125000원 * 2박)

암스텔담 - 인터콘티 3박 (IHG 40000포인트 * 3박) Amex 겟어웨이 딜에서 구입

브뤼셀 - 레디슨 블루 로얄 2박 (클럽칼슨 2nd night free = 40000포인트) 조식 불포함 (이건 나중에 1박당 50유로 더 내고 Business Class room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파리 - 레디슨 생젤리제 2박 (클럽칼슨 2nd night free = 75000포인트) 조식포함

파리 - 파크 하이얏 방돔 5박 (Amex 겟어웨이 딜에서 구입 + 모아둔 포인트) 스위트룸 33000포인트*5박

취리히 - 파크 하이얏 취리히 2박 (스위트룸 33000포인트 * 2박)

서울 - 콘래드 1박 : 캐쉬앤 포인트 (24000포인트 + 125000원)

부산 - 파크 하이얏 2박 (하이얏 사인업 보너스 무료 2박 사용)

서울 - 콘래드 1박 : 시티리저브 주말 숙박권 1장



[렌 트 카]


(유럽) 허쯔 코리아 - 허쯔 uk와 미국 허쯔도 검색해 봤구요.  Avis와 기타 다른 사이트 통털어 허쯔 코리아가 가장 저렴했습니다.  보험 포함이구요... 네비까지 포함해 주더라구요.  총 11박 12일간 렌트하구요.

                          원웨이 렌트 할꺼구요.  암스텔담에서의 여행이 끝나고 브뤼셀 넘어갈때 공항에서 픽업해서 갑니다.  원웨이라서 드롭오프 차지가 비싸게 먹힙니다.  총 1600유로 나온다 합니다.

                          차종은 짐도 많이 들어가고 Auto 웨건 볼보 V70 입니다.

(한국) 금호렌트카 - 처가 식구들과 같이 갈꺼라서 스타렉스 12인승 빌렸습니다.  3박 4일에 541000원 (슈퍼보험 포함)




여행을 많이 다녀보시면 알지만, 특히나 유럽과 같이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의 추억은 남는게 사진뿐이죠.....

그러나 돌아와서보면 가족 여행인데 여행지에서의 변변한 가족 사진이 거의 없더라구요.  관광지가 한가한 곳이면 삼각대라도 세워 찍겠는데 붐비는 곳에서는 꿈도 못꿉니다.

우리집 여행에서 저의 역할은,,,  여행사 직원 + 일정 도우미 + 짐꾼 + 통역사 + 컨시어지 + 돈내주는 남자 + 운전기사 + 베이비 시터 + 사진 찍사 등등 일인 다역을 소화해야 합니다.

어쩌다 생각해보면 내가 왜 이짓을 하고 있는건지 멘붕이 올때가 있습니다..... ㅠㅠ  (이럴때 멘갑형님 뵙고싶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유럽 여행에서도 그랬듯, 이번에도 스냅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찿아 봅니다.  다만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곳에서 할 수는 없구요.  파리만 콕 찍어서 찿아봅니다.

그나마 이래야 제가 여행갔다 왔다는 증명이 되니깐요....


스냅사진이란, 현지의 사진사 겸 가이드와 보통 3~4시간 같이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파파라치, 설정샷을 찍게 되는데, 이번에는 파리이기에....  그리고 결혼 10주년 기념 이기에 조금더 많이 찍기로 합니다.

오전, 오후 그리고 야간까지......3일에 걸쳐 찍게 되구요, 비용도 많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가족 사진이 많이 남기 때문에 여러모로 그돈이 아깝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자....  이제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저희 3가족의 당찬 두번째 유럽여행이 시작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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