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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월 동굴 후 5방치기 (후 다시 동굴)

DaC, 2014-08-20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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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래 FBI님의 다방치기 계획글과 댓글들을 보고 오래간만에 다방치기 후기로 게시판에 인사드립니다.

2013년 6월 Chase Sapphire Preferred (Master) 이후 약 14개월 간 동굴에 있었습니다. 게시판은 계속 눈팅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이렇게 오래 동굴에 있을 생각이 아니었고 'Club Carlson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에 6개월 쉬자였다가 기왕 쉬는 것 1년 쉴까하다가 다방치기 타이밍을 노리다가 14개월이 되었습니다. 왠지 조금 더 기다리면 대박 프로모션이 나올 것 같은데 지금 다방치기 하면 그걸 놓칠 것 같은 불안감에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난주 5방치기를 실행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다시 동굴에 후다닥 돌아와서 내년까지 기거할 예정입니다.

지난 2년간 카드 오픈 히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리밋이 중요한지는 FBI님글의 댓글에서 알았네요...)

2012년 10월 - Chase Hyatt $6,000
2012년 10월 - Citi Hilton $8,000
2012년 10월 - Amex Hilton $10,000+ 
2013년 1월 - Amex Plat $?,???
2013년 1월 - BoA Hawaiian $5,000
2013년 1월 - BoH Hawaiian $5,000
2013년 3월 - Citi Reserve $10,000+
2013년 3월 - Chase IHG $5,000
2013년 6월 - Chase Sapphire Preferred $6,500

다방치기 직전 대략적인 관련 정보로는:
오픈된 어카운트수: 총 8개 (Capital One 1, Chase 4, Amex 2, Citi 1)
크레딧 스코어: 830+ (Credit Sesame), 770+ (Credit Karma)

다방치기 계획은 마모님 메인블로그 포스팅에 올라와 있는 것들 위주로 했습니다. 워낙 잘 정리해주셔서 마모님이 선정해주시는 액기스만 취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조심할 사항 (Chase 한방치기 절대금지, Barclay 6개월에 한번 등등)과 근미래 사용 일정 (US Airways 탑승 예정, 스펜딩 예상 규모)을 고려하여 5방치기로 결정했습니다. 3개 정도할까 했는데 오래 푹 쉰김에 두개 더 붙여보자 하는 욕심을 좀 부려봤습니다. 다시 하라면 안할 것 같습니다...

갖고 싶은 순: 
US Bank Club Carlson
Barclay US Airways
Amex Delta
Citi AA 
Chase Marriott

그런 후에 각 프로그램별로 어카운트가 없는 경우에는 만들어놓고 Chrome Incognito 창을 열고 신청서를 작성해나갔습니다. 물론 단계별로 스크린샷을 잊지 않았습니다. 

결과는 Citi 전어 빼고 나머지는 인어였습니다. Citi도 ‘정 급하면 전화해라’ 이런 식으로 쓰여있었고 상담원과의 대화로 미루어 짐작컨데 거의 인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여의 기간을 ‘사인업 보너스 빼먹기를 위한 스펜딩 채우기’와는 거리가 먼, 그저 카테고리별 2%나 프리덤 5% 보너스만으로 감지덕지 하면서 생활해서 바람직한(??) 마적단의 생활과는 멀었지만, 그만큼 푹 쉬면서 준비를 했기에 그렇게 갖고 싶던 클럽칼슨도 인어 받고 Barclay와 인어로 인연도 트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 특이했던 점은, Amex에서 Delta 승인하면서 편지를 보냈는데 ‘넌 Amex Hilton도 있더라? limit을 거기서 조금 빼서 Amex Delta로 옮겼어. 혹시 재조정하고 싶으면 연락해’ 라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왠지 리밋 옮기기 신공을 써야하는 전어를 Amex측에서 알아서 해준 것 같습니다. 

이제 어카운트가 13개가 되었는데, 1년 후에 Barclay US Airways, Amex Delta, Citi AA는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연회비가 없어서 평균 연령을 높이기 위해 계속 소지 중인 Citi Hilton과 Amex Hilton도 상황을 봐서 취소할 예정입니다. Amex Hilton은 Amex라서 포기하기가 아쉽긴 하지만 개인 어카운트 8~10개 선이라서 적은 편이 아니네요. 1년에 한번씩 호텔 숙박권이 나오는 것들과 Freedom, SPG, Sapphire 정도만 해도 최소 7장인데, 가끔 좋은 프로모션으로 얻는 것들 합치면 10개 정도나 되니 이 점은 약간 걱정입니다. 오히려 무한쳐닝이 안되는 분위기로 바뀌어가고 있어서 개인카드를 마구 신청하는 걸 막아주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13 댓글

똥칠이

2014-08-20 11:17:01

엄청 모범적이시네요. 14개월이나 쉬셨으니 좋은 결과가 나온것도 당연하네요. 축하드립니다~

DaC

2014-08-20 11:30:36

14개월 전에는 전어도 몇차례 있었기에 경고 시그널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평소보다 훨씬 더 오래 쉬었고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oey

2014-08-20 11:26:44

대단하십니다~~~ 저도 쉬어야 겠다... 쉬어야 겟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같이 잘 안되네요

DaC

2014-08-20 11:31:31

근데 또 한 번 쉬기 시작하니까 또 그것에 익숙해져서 동굴에서 어지간해서는 안 나오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1~2년 전에 몰아치던 메가톤급 프로모션이 요즘 안 보여서 더더욱...

쿨쿨

2014-08-20 11:27:31

무엇보다 14개월동안 마모속의 수많은 뽐뿌질을 참으시고 수도승(?) 생활을 하신게 대단하십니다.

저라면 절대 못했을 듯.. ㅎㅎ


DaC

2014-08-20 11:32:21

클럽 칼슨 하나 받겠다고 다른 유혹을 뿌리칠 수 있었습니다^^

순둥이

2014-08-20 11:45:20

14개월 ㄷㄷㄷ

CPO (Chief Patience Officer) 자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

duruduru

2014-08-20 11:37:41

+14

papagoose

2014-08-20 11:31:30

Amex hilton은 써패스로 업글 안하시구요? 하드 인쿼리도 없는데요?

DaC

2014-08-20 11:32:49

엇.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공부가 부족했나봅니다. 지금 바로 검색하고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papagoose

2014-08-20 11:43:24

엥! 이건 유명한 건데요? 순둥이님의 왔다리 갔다리 신공을 모르시다니요? 힐튼-써패스-다시 힐튼 무한 궤도 힐튼 빼먹기 신공입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266259

DaC

2014-08-20 11:50:13

아.. 분명히 본 글인데 활용할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퀄 정보글을 써주신 순둥이님께 괜히 죄송해지네요... 파파구스님 링크 감사합니다. 새로 생긴 스펜딩의 족쇄를 해결한 후에 바로 진행해야겠습니다.

apollo

2014-08-20 12:28:16

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훅~ 탈출해서, 성공하고,.......훅~들어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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