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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US airways 국내선 마일리지티켓 일등석 +US airways Companion ticket 발권후기(컴패니언으로 일등석발권 아님)

항상고점매수 | 2014.08.28 15:27: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항상고점매수입니다!^^


제가 마일세계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카드만들고 그 카드로 받은 마일로 발권후기를 이렇게 일찍 올리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일단 제 상황은 내년 2월14일부터 21일사이에 무조건 여행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제 와이프랑 저는 학교에서 일하기 때문에 딱 정해진 시간에밖에 여행을 못한다는 단점이자, 장점인데요... 학교 쉬는날은 무조건 정해져 있는거라서, 맘만 먹으면 2016년 여름여행도 가능하면 예약을 할수 있는 장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는 장모님도 동행을 하시는데요, 저희 장모님이 허리 수술을 받으셨고, 건강상태가 그리 좋지가 않으십니다. 거기다가 비행 공포증(?) 같은것도 조금 있으시고, 그리고 저희 장모님 체격이 좀 크십니다. 딱봐도 허리까지 않좋으신데 이코노미는 절대 못타신다고 봐야될 상황..... 경유?는 뭐 생각도 하지 못하고요......


일단 장모님 티켓은 us마일로 45,000차감(원래오만인데 US카드 오천마일할인)해서 뭐 허접한 기재의 일등석이지만... 아래의 일정으로 발권을 했습니다.사실 US AIRWAY신용카드 사인업보나스가 4만마일이잖아요? 참 기가막히게 오천마일을 더 채워서 발권을 하게 되었네요... 한 두달전에 해외거래로 약 3000불을 써야 했는데, 받아주는 카드와 저 금액을 한번에 결재할수 있는 제가 가진 카드는 오직 BARCLAY US AIRWAY CARD. 당시 결재하면서 해외수수료 3%아까워서 죽는줄 알았거든요... 마일도 허접한 US마일... 저걸 언제써먹어... 하면서.....그리고 이번여름에 필라델피아를 다녀오면서 BM시절에 편도레비뉴로 발권한 티켓이 US AIRWAY... 당시 발권하면서 US는 막 스타얼라이언스를 떠나서 아쉬워하면서 어쩔수 없이 발권했던 생각이 나네요.. 아무튼 그러면서 이리저리 어찌저찌해서 만들어전 45,850마일... 일주일전만해도 내년이면 X되는 저 마일을 언제 써먹기나 할수 있을까? 생각을 한적이 있네요....  참 기똥차게 필요한 마일이 생기고, 딱 알맞게 발권하고....


2/15/15 SEA - PHL US669

2/20/15 PHL - SEA US484


사실 장모님 건강문제로 장모님은 여행을 못가실지도 모르는 상황이라서 19불내고 취소수수료 보상해주는 보험에 가입을 했습니다. 사실 단순경유라서 인터넷으로 클릭 몇번만해서 발권한거라 뭐 특별히 도움이 되실거는 없겠지만, 나름 국내선 일등석도 써먹을곳이 있다는걸 다시 리마인드해주는점에서는 뭐...ㅋㅋ   


그리고 와이프와 저는 컴패니언티켓으로 위의 장모님과 같은 일정으로 발권을 했습니다. 예.. 뭐 장모님이 이코노미에 타실수만 있다면, 아니면 저 컴패니언티켓이 일등석도 된다면(참고로 저기간의 일등석왕복이 약1,100달러) 세명다 이코노미든 일등석이든 함께 컴패니언티켓을 사용했을텐데..... 뭐 아쉽지만 장모님은 마일로 일등석, 저희 부부는 컴패티언티켓으로 동일구간 둘이합쳐서 539불에 예약을 했습니다. 이구간 이코노미석 현재 가격이 약 420불 좀 안되는 가격인데 둘이 539불로 발권했음에 많이 기쁘구요, 특히 저희같은 경우는 저 구간이 얼마가 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정이었기에 저 가격이 더 착하게 보인다는 겁니다.


컴패니언티켓은 뭐 티켓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했습니다. 제 전화번호가 제 US AIRWAY 회원번호에 저장이 되어 있어서 예약할때 제 정보를 하나하나 제가 안불러줘서 참 편했습니다. 발음이 그닥 좋은게 아니라서 실수해서 오류나면 복잡해지니까요.^^ 하지만 제 와이프정보는 하나하나 또박 또박 불러줬습니다. 천천히... 사실 살면서 한번도 전화로 비행기표를 발권하거나 예약한적이 없는데...그것도 영어로 하려니... 참 긴장이 되어지더군요..


암튼 이번 여행에 3명(2명이콘,1명일등석) 비행기값으로 596불 + 45,000 USAIR마일을 사용했구요, 제가 기분이 좋았던건 컴패니언티켓을 쓰면서 SPG포인트나 UR을 아낄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실 원래는 이리저리 흩어져있는 AS마일(부족분은 SPG에서...ㅜㅜ)과 UR을 사용해서 발권을 하려고 했는데, UR을 세이브해서 참 좋았습니다. 결과적으로 536불써서 AS마일 5만을 아꼈구요, US마일로 장모님 발권해드려서 UR4만(UR4만 =대한항공4만 = AS국내선일등석 왕복)을 아낄수 있었습니다. US마일이야 왕복밖에 안되고, 내년에 디벨류에이션되는게 뻔한상황에서 꼭 필요한, 딱 정해진 날에 가야하는 여행일정에 요기나게 처리하니 참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분이 좋은건 사위로서 장모님께 일등석(많이 허접하지만)을 선물해드렸다는 겁니다. 이제는 저희 부모님 내년에 다시 미국오실때 그동안 모은 국적기 마일로 최소 비지니스로 모시면 아주 쬐금은 효도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가 이제는 저 카드만드는거 아무말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


이 모든공을 여러분에게 돌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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