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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물건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생각 나눔입니다. 낚시성 분류라고 뭐라하지 마시고... 막상 잡담으로 분류하려니 그런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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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헌금도 하고, 가끔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성금도 내기도 했구요, 그리고 또 아주 아주 가끔씩 뜬금없이 자선단체에 소액 기부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부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까운 마음이 듭니다. 웃기죠? 교육받은 사람이라서 뭔가 기부를 하면 괜히 스스로가 대단한 사람처럼 생각이 들어서 그런 것이 아닌지 혼자 스스로 생각해 보고, 스스로의 천박함에 한탄을 하고는 합니다....


금전적인 기부든 재능 기부이든 하여간 이 기부에 대해 나는 왜 이렇게 야박할까 라고 갑자기 반문해 보게 되는 일이 오늘 생겨서 마적분들과 나눠 보고자 합니다. 우리도 서로 서로 재능 기부하며 이 게시판에 머무르는 것 아닌가요? ㅎㅎㅎ


제가 오늘 느낀 것은 기부라는 것이 진정으로 상대방의 어려움을 마음으로 느껴야 한다는 것이구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내가 한 기부가 헛되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는 점 입니다. 이 헛되지 않고 돌아 온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확신을 못하기 때문에 더 큰 기부 문화로 확산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나름대로의 논리를 갖게 해 준 실화 한가지를 오늘 들었습니다.


흔히 헌금이나 기부를 할 때, 이것이 올바르게 쓰이는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현하면 항상 돌아오는 말이 '너의 몫은 기부까지이며 그 이후는 쓰는 자의 몫이니 너무 마음 쓰지 마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서론은 그만하고 오늘 아버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저희 가족은 명절을 지나고 첫번째 토요일에 성묘를 갑니다. 오늘이지요. 아침에 일찍 내려갔다가 저녁이 된 이제야 서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한마디로 구구절절한 사정은 많지만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농사일을 하시게 된 분입니다. 물려 받은 것 없이 고생하시면서 군대를 제대한 젊은 시절부터 어머님과 농사를 지으셨습니다. 조금 나이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5-60년대는 정말 한심했다고 합니다. 폐허의 한국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정말 미래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한가지 희망의 빛을 보신 것이 있으셨답니다. 미국에서 한국을 여러가지 면에서 도와주던 때였는데, 당시에 미국의 Pfeiffer Heifer 재단이라는 곳에서 한국의 농촌을 도와 주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여러가지 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젖소(milk cow) 송아지를 한국 농촌에 공급하는 것이었답니다. 아버님이 그것을 보시고 신청을 해서 우유가 뭔지도 모를 한국에서 처음 젖소를 기르게 되셨다는 것이죠. 쌀농사 밭농사를 짓는 것보다 목축을 하면 좀 미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셨답니다. 지금이야 이런 환경이 많이 변했지만 당시에는 큰 도전이셨다고 합니다. 저도 어릴 적 그 첫번째 송아지의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하여간 저는 이런 이유로 목장집 아들로 자라게 됩니다.


그런데 이 송아지가 어떻게 한국까지 온 것인가 하면, 바로 미국의 농촌에 있는 농부들이 자기 집의 송아지 한마리를 기부하면 그것을 재단에서 받아서 한국에 공급해 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심사를 거쳐 이것을 받은 저희 아버님처럼 잘 키워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신 분들도 있지만 못 그러신 분도 있고 그랬다고 합니다. 그런 몇십년의 세월을 거쳐 나름대로 이쪽 분야에서 성공을 하시고 지방 축산업 단체의 선출직 조합장도 하시면서 다른 분들과 뜻을 모아 과거에 받은 기부를 돌려 주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셨답니다. 벌써 10여년도 넘은 예전의 일이랍니다. 여러명이서 송아지를 마련하고 베트남, 연변 등지의 낙후된 곳에 송아지를 보내고 하셨다는 것을 성묘를 하러 가는 차안에서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뭐, 보낸 송아지가 잘 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아직 없으시답니다... ㅎㅎㅎ


요기까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이때 도움을 받으셨던 한국분들이 예전에 송아지를 기부해 주었던 미국내 곳곳의 농장들을 방문하기로 일정이 마련되었답니다. 미국 깡촌을 다니면서 그 곳 분들과 홈스테이하면서 같이 지내고 예전 이야기를 하는 그런 자리인거죠!


어느 날 주일에 교회에 모여 pot luck으로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저 위에 쓴 미국-한국-동남아로 이어지는 송아지 이야기를 했더니, 나이 많으신 미국 할아버지 한분이 그러더랍니다. 그 동안 많은 곳에 송아지를 보냈지만 (한국에만 보냈겠어요? 여러 나라에 똑 같은 일을 했겠지요.) 한국처럼 성공하여 다시 이렇게 돌아와서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다시 기부를 이어 간다니 너무 기쁘고 흥분되는 일이다. 라고요...


당시에 아버님이 우리는 이제 경제적인 기반이 어느 정도 이루어 졌으니 앞으로도 계속 낙후된 나라에 송아지 등의 도움을 주는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그 동안의 도움에 감사했다 라고 했답니다. 이때 그 안에 있던 6-7살쯤 된 아이가 나오더니 주머니에서 5센트짜리 동전을 내밀더랍니다. 자기도 이 돈을 기부하고 싶다고... 아~ 눈물나는 이야기입니다.


몇 십년에 걸친 부모님들의 마음 씀씀이에 감동과 기부의 결과가 선으로 돌아오는 현장을 목격한 이 어린아이의 가슴에 새겨진 '기부 DNA'는 책과 교육으로 배운 나의 기부 철학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냥 나누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추석은 달이 무척 밝네요.

31 댓글

쌍둥빠

2014-09-13 01:53:21

구스님이 한국 축산업계 대부의 자제분이셨군요!!  몰라뵈서 죄송합니다. animate_emoticon%20(30).gif


우유 많이 마시면 키 큰 다는 말이 사실이였습니다!!

jxk

2014-09-13 02:52:20

베지밀은 아닌가봐요... ㅜ.ㅜ 

똥칠이

2014-09-13 13:30:38

우리 애도 우유 많이 먹여야겠습니다

Livingpico

2014-09-13 13:34:30

옛날에 한브랜드로만 먹었어야 하는데.. 연X우유 마시다가 X울우유로 갈아타서인지, 구스님만큼은 못컸어요.

중2때는 하루에 1리터씩 마셨는데, 그때는 일년에 15cm 가 크더군요. 이제는 마시면 마실수록 옆으로 앞으로만 커지네요. ㅋㅋ

papagoose

2014-09-13 15:48:20

아니! 반갑습니다. 역시 피코님도 한 크기 하시더니 이유가 있군요! 1 liter a day! ㅋㅋㅋ

저도 고1때 1년에 15 cm씩 크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 사람입니다. 남들은 다 콩나물이냐고 놀렸죠! ㅎㅎㅎ 

당시 고등학교때는 입학할 때 교복을 크게 맞추면 그 한벌로 졸업할 때까지 입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는데, 저는 교복 다시 맞추었습니다. ㅋㅋ

Livingpico

2014-09-14 23:45:28

ㅋㅋ 그래서 중학교 2학년때 (키순으로 남자 30명중에) 번호가 15번이였는데, 증 3때 되니까 27번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다행히 교복을 입지는 않아서... ㅋㅋㅋ

쌍둥빠

2014-09-15 00:42:02

저희 동네엔 우유에 물을 탔던걸까요?? 왜 전 크다 말았을까요? ㅜㅠ

papagoose

2014-09-15 01:33:31

DNA 차이도 무시 못해요! ㅋㅋㅋ

papagoose

2014-09-13 01:57:04

외양간에는 송아지가, 앞 마당에는 오리가~ ㅋㅋㅋ 대부는 시실리 섬에 많구요.. 소부 정도는 되시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ㅎ KTX 타서 글 올리고 나니 내리라고 하네요.. iPad로 긴 글쓰기 정말 힘드네요!!

jxk

2014-09-13 02:53:01

잘 읽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svbuddy

2014-09-13 03:17:21

'너의 몫은 기부까지'

이 말 참 좋네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보며 이제껏 자신만의 힘으로 이룬줄 알았던 모든 것이 

사실 다른 사람의 희생과 나눔없이는 가능할 수 없었다는 것을 깨닫고 베푸는 삶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불편한 진실에 대한 의구심으로 (기부금이 어떻게 쓰여지는가 하는) 나눔에 소극적이었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아버님 두신 것 너무 부럽습니다.

항상고점매수

2014-09-13 04:24:18

하나 중요한 것이 내가 한 기부가 헛되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는 점--->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내가 기부했던 사람으로 부터가 아니더라도.. 내가 했던 기부를 통해서 반드시 어떻게든 돌아온다고 믿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니0102

2014-09-13 05:10:00

타지 생활을 하면서 더욱 느끼는 것이지만

저희 부모님 세대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전쟁 후 피폐했던 한국인들을 향한 많은 이들의 도움을 더 느끼게 됩니다.

구스님의 글을 보면서, 저의 앞으로의 삶가운데, 저도 모르게 그리고 당연하다고 누려왔던 것들이 당연함이 아님을 알고

또 누군가와 나누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참 좋은 글이네요 :)

narsha

2014-09-13 05:31:59

따스하네요.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세상엔 아직도 따뜻한 분이 많으신 것 같아요. 아랫 글에서도 보면 우리 인생 언제 하직할 지 모르는데 삶의 여유를 가지고 더 나누면서 살아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5센트 동전도 내미는데...

개미22

2014-09-13 05:45:16

우리는 모두 이타적인 행동에서 기쁨을 얻지 않을까요. 타인에게 의미있는 사람이라고 느껴질때의 기쁨이란 ^^ 이런것을 심리학에서 Helper's high라고 하나요? 기부하는 몫도 중요하지만 잘 전달되는지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감독관의 역활도 중요한듯 싶어요. 부패는 항상 무관심에서 시작하니까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일모아

2014-09-13 07:08:42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디미트리

2014-09-13 07:24:37

따뜻하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글, 감사합니다.

슈퍼루키

2014-09-13 08:50:51

아~ 제자신을 뒤돌아보게되는군요.. 학생이라는 핑계로 평소 좋은일에 쓰이는곳에 기부하는것에 인색했던 저자신에게 부끄럽습니다. 따듯한마음의 아이에게 배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세실

2014-09-13 09:37:49

아름답고 따스한 이야기네요. 이곳의 많은사람들이 특히 백인 할아버지께서는 한국이 아직도 가난한줄알고 미국이 많이도와줬다고 으슥해하시더라고요 그럼 저는 미국이 일을 도와주면 백을 가져가고 미국은 절대 손해 나는 일은 안한다고 반박하고 우리세대에 GI go back home ! 하며 대모 하던때를 생각 했는데 그런 일도 있었네요. 나이가드니 헌금이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고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날

2014-09-13 10:04:54

이런게 일종의 나비효과이기도 하겠죠?

미국 농부의 젖소 한 마리가 낯선 한국 땅에 축산업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게 또 다른 곳에 영향을 미치고... 계속 계속...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무스

2014-09-13 12:02: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버님이 아주 자랑스럽고 또 존경스러우시겠어요.

서울

2014-09-13 13:05:17

나이탓이겠죠? 요즘은 슬프나 기쁘나 그리고 이렇게 감동적인 글을보면 왜이렇게 눈물이 먼저 나는지 모르겠어요.

주책인가?? 마음이 찡하네요.

똥칠이

2014-09-13 13:33:00

좋은 생각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는 기부 하는것을 골비우고 하는 습관으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신 부담안되게 아주 소액만 합니다 ㅋㅋ

기다림

2014-09-13 15:03:00

감사합니다. 저는 축산대학을 졸업했어요.

주변에 친구들 목장주 아들들 많은데.... 다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오히려 아버지가 일구워 놓은것인 독이 될때도 있더군요.


아버지의 이런것에 감사를 느끼고 배울수있는 구스님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네요.

아버님 닮은신것 같아요. 감사도 유전자가 있는것 같아요. ㅎㅎ


배푸는것도 누구를 위한다기 보다는 내 자신을 위한 것인것 같아요.

아무도 모르지만 배푸는 자 안에있는 기쁨은 누구도 가져갈수 없는 나만의 기쁨이죠.

이제 그 기쁨을 많은 사람들에게 함께 나눠요. 저도 제 자리에서 실천해 봅니다.


papagoose

2014-09-13 15:50:20

피부로 느끼지 못한 것이라서, 막상 감사하려고 하면 잘 안되요...

그냥 아나바다 정도나 열심히 실천할려고 해요!

papagoose

2014-09-13 15:49:08

공감하여 주신 많은 분들 전부 오늘 하루 행복하실 거예요! :)

아똥

2014-09-15 05:09: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porsche

2014-09-15 11:44: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기부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블랙커피

2014-09-15 11:56:30

좋은글 나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feiffer 재단이 혹시 Heifer 재단인가요?  찾아보니 지금도 송아지, 염소 등등 현금 도네이션이 가능하네요.  

papagoose

2014-09-15 12:07:20

아! 그런가 봅니다. 그냥 말로 들은 거라서 정확하지가 않아서요! ...

토토

2014-09-16 16:39:51

좋은 경험 나눔 또한 감사합니다^^. 덕분에 미소가 가득해 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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