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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사는 친구 방문겸 10월에 퀘벡(3박)/몬트리올(2박)/토론토(3박)/샌프란시스코(5박) 일정을 짜보았습니다.
미국을 떠나면서 마일리지도 정리를 해버린 터라 URP 8만 달랑 남았더군요.
united.com에서 ICN>YQB 발권 놀이를 해봤는데 아주 예쁜 일정이 뜹니다 ㅎㅎ
인천>밴쿠버(1시간 25분 대기)>토론토(1시간 52분 대기)>퀘벡(담날 새벽 1시 도착)
total 19시간 32분 여정. 모두 Air Canada입니다.
환승이 두번이긴 하지만 70,000마일로 두사람이 인천에서 퀘벡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에 만족을 하고 발권을 마쳤는데요. (지난 7월)
아뿔싸,
여행 3주 남겨놓고 밴쿠버에서 환승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문의를 해보니, 비행기만 갈아타는게 아니고 짐도 찾고 세관도 통과해야 한다네요 ㅜㅜ
캐나다는 입국 첫번째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한답니다. 물론 1시간 25분이면 시간이 택도 없지요.
눈물을 머금고 스케줄을 변경했는데 이번에는 밴쿠버에서 무려 10시간 55분을 대기해야 한답니다, 헐~
게다가 스케줄 변경으로 $150도 내야했구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3주전에 연락했으니 망정이니 그냥 갔다가 밴쿠버에서 미아될 뻔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1) 항공권 발권할때 UA에서 파는 travel insurance도 함께 구매를 했거든요. $54 ($27x2)
제가 생각할 때는 '처음 스케줄이 무리하다고 보여서(말도 안되는) 할 수 없이 변경을 했으니, 스케줄 변경비를 내놔라'하고 클레임 하려는데 먹힐까요?
2) 밴쿠버에서 10시간 55분동안 어떻게 보낼지 궁리하느라 머리가 빠지고 있습니다. (아, 아까운 내 머리카락 ㅜㅜ)
- 과감하게 밴쿠버 관광에 나설까. 이 경우 짐을 미리 부칠수 있나요, 10시간전에?, 그리고 입국심사후에 공항에서 빠져 나갔다 다시 들어올 수 있나요?
- 아니면 라운지에서 죽칠까(이것도 라운지 패스가 없어서 몸이 고달플 듯)
미국을 떠나 마일게임에서 멀어지니 몸도 마음도 많이 고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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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svbuddy
2014-09-14 23:29:00
마모님께서 제목을 확실하게 고쳐주셨군요. 감사를 ^^
항상고점매수
2014-09-15 03:48:57
svbuddy
2014-09-15 04:15:56
쬐금 안심이 되네요. 밤새고 비행기 타서 조금 피곤은 하겠지만 일단 뱅쿠버 시내로 나가는 걸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승정
2014-09-15 04:12:00
YVR(밴쿠버공항)의 international to domestic mct가 1시간 20분입니다. 1시간 25분이면 일단 mct가 충족이 되어서 발권이 된 거니 1번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지만....그래도 한 번 찔러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밴쿠버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환승한 게 7~8년전 일이긴 하지만 환승시 미국과 같은 시스템이였거든요. 인천공항에서 출발할 때 YQB까지 다 찍혀서 나올테니 짐 미리 붙이시는 건 별 문제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밴쿠버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들어가는 지하철 비스므리한게 생겼다고 들었거든요. 밴쿠버 다운타운은 아마 다 구경하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svbuddy
2014-09-15 04:18:38
안그래도 어떻게 이런 스케줄로 발권이 가능할까 생각했는데 에어 캐나다 직원 말로는 조금 빠듯하지만 환승이 가능한 스케줄이라고요.
짐을 안들고 타는 것도 아닌데 어찌 1시간 25분안에 모든 것이 가능할지 당췌 이해가 안가지만 뭐 싸울 수는 없었고요.
아무튼 말씀하신대로 콤플레인 넣어 두었는데 마음 편하게 잊어버리고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짐하고 밴쿠버 교통편 정보 감사드립니다. 마모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