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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10년넘게 신용도도 잘쌓고 주로 COSTCO AMEX 를 사용하며 년간 COSTCO REBATE 를 잘받아 써왔는데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COSTCO REBATE 사용이 불필요하게된 지금 기존의 아멕스카드를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아멕스 카드로 전환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저는 늘 아시아나항공만 사용하고 있어서 다른항공사에도 활용할수있는 마일리지 적립카드에는 관심이 없구요, 오직 아시아나에 올인하고 싶은데 고민2가지는.

 

1. COSTCO AMEX 를 중단하고 아시아나 마일리지적립에 좋을 새로운 AMEX 로 오픈하자니 그동안 열심히 한크래딧카드로 쌓아온 신용도가 매우 아깝고 해서 가능하다면 COSTCO AMEX 에서 SPG AMEX 로 전환이 가능한지 문의해본후 SPG AMEX 로 선택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경우 SPG AMEX 로 선택하는게 좋을지. 아님 비록 새로운 카드로 다시 원점으로 신용도를 쌓아야하지만 1달러에 2마일의 적립이 가능한 BOA-ASIANA AMEX 로 선택하는게 좋을지 고민이구요.

 

2. 비록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가더라도 저같은경우 미국시민권자라 미국신용카드를 한국에서 역시 주 사용하려하는데 그럴시 환률수수료 FEE 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거 정말 무시못하겠더라구요... AMEX 는 대체적으로 2% 인듯한데) 그런면에서 SPG AMEX 인지 BOA ASIANA AMEX 인지도 고민이네요. (BOA ASIANA AMEX 로 선택할경우 주거래 은행이 BOA 가 아닌데 그래도 상관은없겠지요?)

 

현재 마일리지 쌓인게 25000정도 있어서 둘중 하나 선택되는대로 만마일 추가 지급받아 편도 아시아나 마일리지보너스티켓을 발급받으려 하고 있거든요.

귀국일은 11월말로 잡고 있는데 카드새로 발급받고 만마일 추가지급받아 마일리지티켓신청 발급 받을때까지 20일정도란 시간이 충분한지도 궁금하네요.

 

알뜰하게 살아보려고 하는데 역시 만만치 않은 두통이,,, ㅎ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 

  • 수정

7 댓글

마일모아

2010-10-13 12:10:32

1. 한카드만 계속 사용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신용도라는 것이 그 카드 하나에만 달려있는 것도 아니구요. Costco Amex의 경우 제가 제대로 기억한다면 연회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사용은 하지 않은채로 유지만 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SPG로 하시게 되면 account conversion이 아니라 새로 받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간혹 conversion의 경우에도 보너스 포인트를 주곤 합니다만, 원칙적으로는 새로 application을 통한 경우에만 보너스 포인트/마일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Amex의 환율 수수료는 2.7%입니다. Visa나 Master의 경우는 3%구요. 한국에서 장기간 생활하실거고 주 소득이 한국에서 나오는거라면 장기적으로는 한국에서 카드를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SPG-Amex, BOA-Amex 둘다 신청해서 받아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PG-Amex는 어차피 첫 해 연회비가 없으니까 써보고 안 맞는다 싶으면 캔슬하시면되구요. Boa-Amex의 경우 초기 5,000마일, 그리고 1만 마일 쿠폰이 연회비 $99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1년 써보시고 아니다 싶으면 취소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민둥이모

2010-10-13 16:19:32

마일모아님 알려주신정보및 덧글 감사합니다 ^ ^

 

크래딧관리시 여러 카드회사 이것저것 신청하고 다량 보유하는것보다 한 크래딧카드로 오래 사용하는것이 credit score 유지에 좋다는 조언을 집구매할때부터 듣곤 해서 신용카드 딱 두개만 가지고 잘쓰자, 주의거든요.

COSTCO AMEX 연회비 없는거 맞구요. 저는 APR 도 이런 불경기에 낮은 이자율을 잘 유지하고 있는터라 (10% 내) 조언해 주신대로 그냥 유지만 하는것도 고려해볼만 하겠어요.

 

작년에 BOA ASIANA AMEX 신청했는데 제가 신용카드 2개이상 이미 보유하고 있는상태고 발란스도 좀 있다는 이유로 Reject 당했거든요.

저처럼 신용도 높은사람도 저런사유로 reject 당할수있구나,,, 싶어서 좀 놀랬드랬는데.

조언주신대로 둘다 한번 신청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네요.

 

SPG AMEX 와 BOA ASIANA AMEX 의 장단점을 꼼꼼히 체크해본후 둘다 한번 신청해봐야겠어요 !

마일모아

2010-10-13 19:46:54

카드 갯수가 너무 적다는 것도 신용 점수에 그닥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년에 BOA Amex의 경우는 아마도 발란스가 있다는 사유가 더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네요. 

boxer

2010-10-14 16:11:50

제가 지난달에 내년 1월중 한국 왕복 으로 보너스 티켓이 가능한지 확인했는데 왕복 다 자리가 없었습니다.

11월이면 너무 촉박 하다 싶네요. 그래도 원하신다면 미리 waiting걸어 놓으셔야 하는데, 이것도 본인이 직접 asiana 전화해서 매일매일 확인해야 하고,

설사 자리가 가능한게 나와도 그 시점에 바로 필요한 마일리지 준비가 되있어야 하더라구요.

마일모아

2010-10-14 18:56:54

일단 자리만 확보하시면 마일리지 자체는 대략 탑승일 7일전까지 마련하시면 됩니다. 마일리지 잔고가 부족해서 예약을 못 잡겠다고 하면 SPG에서 넘기는 중이라고 말씀하시면 대부분은 바로 예약 잡아줍니다. 

민둥이모

2010-10-14 19:40:00

마일모아님 (쥔장님 ^ ^)

 

이틀간에 걸쳐 마일모아 사이트를 정독한 지금,

나름 매우 알뜰하다고 생각했던 제가 얼마나 마일리지 면에서 무지했는지 많은 고수님들 보며 자극 받았구요-

 

마일모아님 답글 확인하자마자 당일인 10/12일 SPG AMEX 와 BOA ASIANA AMEX 신청했고

10/13일 바로 다음날 BOA ASIANA AMEX 에서 $8000 limit 카드승인을 잘 받았습니다.

오늘 CITI-AA VISA 신청까지 완료한 시점에서 SPG AMEX 와 CITI-AA VISA 승인여부만 기다리면 되겠구요.

결과 나오는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저같은경우 비수기 편도구매여서인지 11월28일자로 아시아나 자리확보/예약하는데 전혀문제없이 잘 해뒀구요.

이제 만마일 쿠폰이용해 발권만 하면 무료로 한국 귀국하는계획 잘 마무릴될듯합니다. 

2틀전만해도 미국-한국 무료로 편도발권하고싶어 정보찾기에 급급했는데

이젠 그 도를 넘어서 SPG 포인트 어찌하면 잘 쌓아 무료 호텔 여러번 묶을지, AA 75K 받으면 어찌 한국-일본 노선 무료발권 여러장 받을지를 고민하고있으니, 이게 다 마일모아님과 많은 고수님들 덕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

 

마일모아

2010-10-14 22:29:29

마일모아 사이트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11/28일 출국이시면 BOA-Asiana Amex 1만 마일 쿠폰도 문제 없이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주 가시는 사이트 있으시면 마일모아 홍보 좀 부탁드립니다. 마일리지라는게 제대로 알기 전에는 그냥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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