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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클럽칼슨

말하나바라, 2014-10-06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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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용이 게시판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너무 황당무계한 시츄에이션이라 일단 클럽칼슨 고려하시는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지난 9월15일 물끄러미 게시판 쳐다보고있다가

한동안 카드 신청 의무를 다하지 못했구나...하는 마음에

하얏 개인과 클럽칼슨 비지니스를 마일모아님의 대문글 링크를 따라가 신청했습니다.

그동안 게시판 눈팅하던 실력으로 당연히 클럽칼슨 먼저 신청하는 꼼수를 부리고 펜딩뜨자마자

바로 하얏 신청했습니다.

하얏은 예상보다 높은 리밋으로 바로 인어.

클칼은 다음날 US BANK 의 승인확인 번호로 전화했더니 프러세싱 중이라고 메세지 나와서 그날은 포기.

다음날 다시 확인전화하니 승인 안됐다는 메세지듣고 바로 교환번호 통해 CSR 와 통화..

설명할 틈도 주지않고 다시 리뷰해보고 7~10 days 안에 연락갈거다. 하며 끊음...(머리속으로 대화내용 미리연습하고 심호흡 고른거 아까워서 허탈)

3일만에 reject 편지도착, & 당일 다시 Recon 요청하는 전화 했으나 또다시 설명할 틈도 없이 리뷰해보고

연락할게...(또 허탈)

또다시 3일만에 reject 편지도착.

마음 가다듬고 심호흡 세번하고 "이번엔 나도 얘기해볼텨" 굳게 마음먹고 세번째다시전화함.

처음두번과 달리 나이 지긋한 목소리의 아주머니 전화 받음.. 순둥님 버젼으로 막 기쁨이 넘침.

첨으로 왜 reject 됐는지 설명해달라고 말을해봄.

아울러 reject 편지에 있는 거절이유가 옳치않다.

너네 다틀렸다.. 나 지난 일년동안 Inquiries 꼴랑 하나다.

지난 14일동안 Inquiries 달랑 두개다..그중 하나가 너네꺼다.

다른 크레딧카드 중 하나 빼고는 거의 제로 발란스다..

니가 나 도와줄수 있는거 다 알거든 ...나 몇번 전화하는 동안 너랑 처음으로 얘기해보는거다.

너만 믿을게....

사정반 협박반 이야기하니 자기가 디테일하게 리류 다시해볼테니 3~4일후 전화로 확인해라..해서 기분좋게 전화를 끊음.

꽉채운 4일후 전화로 확인하니...또 흘러나오는 거절 메세지..

마지막 전화한게 9월26일이었고 승인확인 전화는10월2일 마지막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10월3일 세번째 Reject 편지도착.

허탈해서 다시 전화해볼 마음도 안생기더군요.


아무튼 주말동안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다시 전화하든 포기하던 하자...라고 마음굳히고 아침 출근해서 일보는데

US BANK 찍힌 두툼한 봉투 세개가 배달됩니다.

어랏?

일단 첫번째 봉투 뜯어보니 카드 어그리먼트입니다.

두번째 봉투 뜯어보니 황금색의 CLUB CARLSON BUSINESS REWARDS VISA CARD 가 들어있네요.

세번째는 첫째와 마찬가지의 카드 어그리먼트.

일단 온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니 일반 프리미어와 같은 첫사용에 5만포인트, 90일내에 2500 달러 사용시 35000 포인트 주는것 맞네요.

엑티베이션 하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위의 포인트 주는것 맞다..라는 대답들었습니다.

근데 특이하게 ANNUAL MEMBERSHIP FEE에 NONE 표시되어있네요.


세번의 거절편지와 거절 메세지후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냥 카드받았습니다.

근데 아직도 왜 세번씩이나 거절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네요.


9월 15일 클칼 비지니스 카드신청.

9월 17일자로 된 첫번째 거절편지

9월 23일자로 된 두번째 거절편지

9월 26일자로 된 세번째 거절편지.


첫번째와 두번째 편지에 기재된 거절이유.


- too many credit inquiries in the last 12 months

- too many credit inquiries in the last 14 days

- too many recently reported accounts with a balance.


세번째 편지에 기재된 거절이유.


- numerous recent applications using ssn.


이상으로 오늘 아침에 일어난 이상한 이야기의 결말이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꾸~~~~~~~~~~~벅



16 댓글

모밀국수

2014-10-06 12:27:16

해피엔딩 좋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말하나바라

2014-10-06 12:45:11

감사합니다

작년에 뭐 잘 모를때 볼드와 플러스를 같은날 신청했다가 플러스 리젝먹고 한동안 우울었는데

다행히 클칼이 해피엔딩이어서 오늘 기분좋네요. 

똥칠이

2014-10-06 12:34:24

이상하지만 어쨌든 카드가 왔으니 ㅎㅎ 축하드립니다. 

말하나바라

2014-10-06 12:47:01

똥칠이님 감사해요..

어쨋든 카드가 왔으니 그동안 과정이 어쨋든 해피합니다..ㅎㅎ

카드 리젝이 정신건강에 큰해를 끼치는걸 작년에 경험해서 두번다시 같은일 생길까봐 겁나요.


최선

2014-10-06 13:05:51

고생 끝에 낙이네요. 대박 축하드립니다!!!! 음악방 형님 ㅎ

말하나바라

2014-10-06 14:09:17

고마워 최선

내년 유럽갈 생각에 벌써 기분이 막 업되는 느낌.

아직 뭐 최선이 모아놓은 마일,포인트에 비해선 새발의 피 겠지만..

기다림

2014-10-06 14:44:56

말하나바라님 반가워요.
마음 조리며 읽다가 끝에 해피엔딩이라 좋네요.
그럼 조만간 카드가 들은 편지 하나 더 오는것 아니에요.
어찌 됐든 하나 득템에 하나 더 가능성 있어보이는데요. 미네소타에 클럽 칼슨 본사있는것 아시죠? 한번 오세요. 좋은데 많아요.

말하나바라

2014-10-07 05:32:12

기다림님 오랫만이죠 ㅎㅎ

클럽칼슨 본사가 미네소타에 있는건 첨알았네요.

게시판 통해서 클칼이 좀 생뚱맞게 승인나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봐온터라

거절편지 와도 크게 개의치않고 Recon 요청한건데

시간상으로 보면 첫 신청때 이미 카드는 만들어서 배송한게 아닐까 짐작해봐요.

마지막 거절편지와 카드도착이 주말끼고 하루차이로 도착했으니까요.

세번의 거절편지가 왔으니 어쩌면 기다림님 말씀대로 카드가 또 하나 오지않을까 생각되네요..ㅎㅎㅎ


해아

2014-10-06 14:57:08

다행이고, 축하드려요. 실은 저도 한번 거절당했었고요, 리컨 부탁하니 또 거절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쨌든 받긴 받았습니다.

그게 전화위복이라도 된 건지, 그 다음엔 클칼 포인트 300k 까지 쭈우욱 불렸고요, 지난 유럽여행때 탈탈 털어 나름대로 잘 썼습니다.

말하나바라님께도 앞으로 (황당하셨던) 클칼포인트로 좋은 일만 많으시길.

말하나바라

2014-10-07 05:39:19


해아님 그동안 각종 여행기 무척 재밌게읽었습니다.

이번엔 중앙아시아 여행기보고 대단하신 분이다.. 생각했었는데

해아님도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ㅎㅎㅎ

저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클칼포인트 30만을 향해 열심히 모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봉다루

2014-10-06 16:11:40

우선, 축하합니다. 어찌 되었던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그나저나, last 12 months 에서 좀 뜨끔하네요. last 6 months만 주로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흐미.. 6개월 기준으로 준비한 신청 D-day 가 얼마 안 남았는데, 살짝 불안해지는 걸요. ㅠ.ㅠ

too many credit inquiries in the last 12 months

말하나바라

2014-10-07 05:48:06

감사합니다 봉다루님.

그런데 클럽칼슨측에서 TU 에서 하드풀했다고 편지에 있었는데 거절할때 의례쓰는 문구인지는 모르지만

Last 12 months에서 좀 황당하더군요

꼭 클칼신청을 위해서라고 하긴 뭐하지만 일년동안 하드풀 하나, 그리고 9월15일 클칼하나, 체이스 하얏 하나 모두해야 3게의 하드풀인데

편지엔 지난 12개월과, 지난 14일 동안 too many credit inquiries 라고 하니  이 은행 시스템은 어느정도의 하드풀 갯수가 적정하다는건지 좀 황당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겠지만 위에 12개월 크레딧인쿼리 언급한 내용은 의례적인 내용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조만간 봉다루님의 승인소식도 들리길 바랍니다.

Livingpico

2014-10-07 05:43:59

카드 한장 받으시는데, 이렇게 고생을 하셔야 하는군요. 클럽칼슨이 참 그렇네요. 

그래도 승인 받으셔서 축하드립니다~~

말하나바라

2014-10-07 06:06:35

피코님 반갑습니다 잘지내시죠?

그전 마일모아 알기전이라면 첫 거절에 그냥 포기했을것을

마일모아 알고난후 Recon을 통해 받을수 있다는게 신기하면서도 감사하죠.

쟈니

2014-10-07 06:53:26

거절 편지중에 제대로 된 것이 뭐가 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제가 지난 4월에 바클레이 카드 리젝 받으면서 '최근 오픈한 카드가 많다'라는 레터를 받았는데요, 그저께 다시 신청해서 인어 받았습니다. 같은 크레딧 점수이고, 인쿼리 숫자만 보면 지금이 훨씬 많네요.... 인어 받고도 참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ㅋ

말하나바라

2014-10-07 07:16:43

ㅎㅎㅎ 그러게요.

제가 생각해도 거절편지의 문구를 일률적으로 쓰는게 아닌가 생각되어지네요.

저도 어제 카드받고 이게뭐지? 하며 한참을 들여다봤어요

좀있다 다시 전화해볼까, 아니면 포기하고 다음을 노려볼까 생각중이었는데 느닷없이 카드가 도착하니

카드받고도 쟈니님 말씀처럼 참 기분이 거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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