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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St Regis Doha

aicha | 2014.10.07 03:17:1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먼지로 뒤덮인 후질근한 나일 카이로 빌딩숲에 익숙해지다 오일머니로 지어올린 걸프만 빌딩숲 보니 정신이 왔다리갔다리 합니다.  @.@..

걸프만 때문인지 확실히 습도가 아프리카쪽 아랍국들에 비해 훨훨 높네요 (확실히 지중해성 기후가 좋긴 해여).  


비행기종이 갑자기 교체되는 바람에, 도하-서울 운행하는 보잉기가 카이로-도하의 후질근해야 할  단거리 비행구간에 투입되는 바람에 한국 승무원 언니도 전담 배정되고, (오랜만에 같이 한국말로 대화하니 부끄부끄.. ;;)  별로 길지도 않은 구간 (4시간) 퍼스트로 허벌나게 편한하게 왔네요.  덕분에 카이로 "구"공항 무늬만 퍼스트 라운지인 화장실서 정신테러 (응?) 당한거 약간 회복.  The Live of Others 다시 보며, 와인을 허벌나게 마셔댔더니 멜랑꼴리해졌는지 "nope, it's for me" 라는 주인공 아자씨 마지막 씬 보고 막 내리려니까, 눈물이 글썽글썽 ... 승무원 언니가 "괜찮으세요?"  - -;;


올해 6월말에 막 문열었다는 도하 신국제공항은 모 당근 깨끗하고 좋은데, LHR Terminal 5 삘이 많이 나네요. 근데 custom에 갈라비야 입고 앉아있는 아랍 옵빠들 왤케 귀여운지.. 뒤에 사람들 허벌나게 줄 서 있는데 둘이 한동안 카이로 얘기하면서 농담따먹기나 하고, ㅋ


SPG free night certs 연말까지 써야 해서 아끼다 똥될까 (응?) 싶기도 하고, 그리고 NYC Cat6  W 계열 호텔들이 상당히  지못미인것 같아 서울가는 길 중간 걍 도하에서 불사르고 있습니다.  근데 St Regis (http://www.stregisdoha.com) 에 Club Lounge 가 없는지 몰랐네요. 웁스...    오늘이 Eid 휴가 (거의 서양의 크리스마스 휴가 규모 정도로 보면 됩니다) 공식적으로 마지막 날이라 대거 체크아웃하기도 하지만, 이번 주말까지 내내 휴가인 사람들 많아서 카이로도 그랬지만, 도하 호텔 어디나 정말 북적입니다.  로비에서 얼라들이 느무 뛰놀아 제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니까, duty manager 가 미안하다면서 담에 오시면 정말 분위기 다를 거고, 수트 드릴께요 하네요 (클럽 라운지도 없는데 담에 내 돈주고 오겠냐? ... - -+) . 정말 afternoon tea time 에 Saudis, Qatari 넘쳐나고, Briton 들도 많네요 (허긴 이 나라가 영국 삼다리 전압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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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ival complimentary tea & coffee (+ travel companion B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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