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부모님께서 손주 손녀 보러 저희 집에 방문하셨는데요..
부모님 모시고 3박 4일 정도 여행을 다녀올 예정인데.. 찰스턴으로 갈지 올랜도로 갈지 고민이네요..
찰스턴 사바나 요렇게 해서 3박 4일 돌면 부모님께서는 좋아하실 듯 한데.. 애들은 좀 심심해 할 것 같고..
올랜도 디즈니 월드 3박 4일 하면 애들은 좋아할 듯 한데.. 부모님께서는 좀 심심해하지 않으실까 싶기도 하고..
부모님 모시고 가족 여행 다녀오신 분 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애들은 2살, 5살입니다 ^.^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벅~~~
흠... 고민 되시겠어요. ^^
올랜도냐 찰스턴이냐 하시는거 보니 아틀란타 근교 실거라 생각 하구요. 제 기준으로만 얘기 해 볼께요.
일단 올랜도는 아이들이 2살 5살이면 너무 어려요. 5살짜리는 그럭 그럭 놀만 한데 2살은 거의 기억도 못할걸요?
저희 아이가 8살인데 이제야 정말 좋아 하더라구요. 그리고 공원이 4개나 되는데 다 돌아 보시긴 힘드실거구요.
매직 킹덤 가심 부모님도 심심 하시진 않을거예요. ㅎㅎ 그리고 올랜도는 워낙 할것도 볼것도 많아서요...
올랜도 쪽으로 가신다면 저는 올랜도에 도착해서 1박 하고 담날 일찍 매직킹덤만 하루 다녀 온후 또 1박 하고 가까운 데이토나 비치나 Clearwater 쪽으로 가서 1박 하고 움직이심 3박 4일이 될것 같네요.
찰스턴 쪽은 사반나, 찰스턴, 힐튼헤드를 하루씩 가서 3박 4일 갔었는데 그냥 편안하고 좋았어요.
세 도시가 다 특색이 있어서 하루에 한군데 갔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또 너무 급하지도 않았어요.
올랜도를 전쟁 치루듯 다녀 온것에 비하면 좀 더 여유로운 여행 이었다고 할까요?
애들이 더 크면 지루해 할 수도 있지만 아직 어리니까 뭐 어딜 가든 어른들이 편안 하시면....
큰 무리 없지 않을까 싶네요.. ^^
여유있게 부모님이랑 시간 보내시기엔, 찰스턴/사바나가 더 괜찮지 않을까요? 역사적인 의미도 있고요.
두 군데 다 30분정도 가면 바다도 있으니, 애들은 모래놀이 할 수 있고요.
둘 다 비슷하게 고민되시면,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올랜도보다는 찰스턴/사바나가 더 저렴할듯 싶네요.
저희는 이번에 해볼까 생각중인데, Tybee island (사바나근처)나 찰스턴 가시면 돌고래 투어 크루즈도 있더라고요. 해본적이 없어서 추천은 못해드립니다. ^^
만약 찰스톤하고 사바나쪽으로 가시면 찰스톤 수족관 가시는것도 괜찮아요. 사바나에서는 river side 가셔서 돌고래구경하는 배 타러 가는것도 있구요. 골프 좋아하시면 힐튼헤드 아일랜드 가셔서 골프를 즐기셔도 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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