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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추억하기 - 0. 노르웨이 갈만한 곳 (여행지?) 소개

fjord, 2014-10-20 17: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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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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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에서 여러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은지도 벌써 1년 4개월이 되었네요.

마모에서 여러 정보들 나누어 주시고, 호텔/여행 후기들 잘 정리해서 올려주시는 분들 보면, 항상 감사할 따름이에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준비하고 알아볼 때에도 마모님들이 정성들려 작성해주신 후기들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본인의 시간을 들여서 좋은 정보 나눠 주시는 것도 고맙지만, 제 경험을 깔끔하게 정리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몇번을 제 경험을 공유해서 다른 마모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한 적이 있는데, 아직 마적으로서도 워낙 초보 수준이고, 매번 제목만 써놓고 결국 "뒤로가기" 버튼을 누른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그래도 이번엔 한번 저도 제 유니크한 경험에서 나온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해보려고 해요!

 

제 첫 가입글( https://www.milemoa.com/bbs/board/1329086 )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제 닉네임인 fjord는 노르웨이에서의 추억때문에 따온것이에요.

유자님께서 노르웨이의 추억을 한번 풀어달라고 하셨는데, 게으름 때문에.. 그게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그 사이에 유자님도 더이상 마모에서는 보이지 않고요.. ;ㅁ;

 

아무쪼록 더 늦어지기 전에 노르웨이에 살면서 제가 가봤던 곳들 중 한번쯤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볼게요. =)

(참고로, 노르웨이에 있었던게 벌써 7년 전이라.. 정확하게 기억 못하는 부분들도 있으니 이해해주세요..;;)

 

1. 노르웨이 가볼만한 곳

 

norway map 700x600.png

 

 

일단, 이번편에서는 노르웨이에서 가볼만한 곳들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고, 다음편부터 하나하나 그 곳의 매력을 보여드릴게요.

 

일단 많은 분들이 Oslo-Bergen-Sognefjord 를 여행하시고, 이 3곳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하죠.

이 세곳의 여행기는 인터넷에도 많이 있고, 마모에도 김미형님 여행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343708 )와 Hoosiers님 여행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2152971 )에도 잘 소개되어 있으니까 생략할게요.

 

그 밖에 노르웨이에서 가볼만한 곳들 중 제가 소개해 드릴 곳들은,

 

  • Stavanger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찔한 피오르드 
    절벽에서 바라보는 Stavanger fjord가 절경이에요.
    여기는 주변에 노르웨이 여행가신다는 분이 있으면 1순위로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단, 산을 좀 걸어가야되서 하이킹 싫어하시는 분이면 비추!
  • Alesund - Alesund와 Geiranger 주변
    너무나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에요. 접근성이야 베르겐이 훨씬 좋지만, 베르겐보다 더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곳이죠.
  • Geiranger fjord - 노르웨이에서 가장 장엄한 피오르드
    노르웨이에서 가장 웅장한 fjord에요.
    일반적으로 많은 분들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Sogne fjord를 가시는데, 그 이유중에 하나는 Sogne fjord가 베르겐에서의 접근성이 좋고, fjord가 비교적 커서 1년중 더 많은 시간 운행이 용이하기 때문이죠.
    노르웨이에서 시간적 여유가 좀 있으시고, 운전하는데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Geiranger fjord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만일 두 fjord를 다 보시겠다면, 반드시 Geiranger를 나중에 가셔야 합니다. Geiranger를 먼저 보면, 나중에 Sogne를 볼때 감흥이 떨어질거에요.
  • Trondheim - 사진으로 보는 노르웨이 중부 도시
    노르웨이 중간, 북극 한계선 (arctic circle) 바로 아래에 위치한 작고 예쁜 교육도시에요.
    여기에는 한국의 KAIST같은 노르웨이 과학기술원이 있는데, 기술 교류를 위해서 D사, S사 등 해양/조선 분야에서 오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어요. 
  • Bodo
    여기서 부터는 북극 한계선 위쪽에 위치한 도시들이에요.
    Bodo는 오슬로-베르겐에서 시작되는 기차라인이 마지막으로 정차하는 곳이에요.
    작은 마을이고, 이 곳에 특별히 볼 것이 있다기 보다는, 베르겐에서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노르웨이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데, 그 기차라인이 Bodo에서 끊긴다는게 너무 아쉬워서, 많은 사람들 기억속에 아쉬움만 남겨주는 곳이네요..
  • Lofoten -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을을 볼 수 있는 섬
    노르웨이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Lofoten 섬 제도인데, 노르웨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피오르드를 제치고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뽑힐 정도에요.
    하지만, 노르웨이가 워낙에 피오르드로 유명한 탓에, 더불어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 탓에, 생각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가을에 단풍으로 물든 Lofoten 제도는 더욱이 아름다워요!
  • Tromso - 오로라와 백야의 도시
    오로라, 즉, northern light을 가장 보기 좋은 곳으로 종종 꼽히는 곳이죠!
    2007년 당시, 2018년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세금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쓰인다는 소식에 화가난 노르웨이 시민들의 항의로 결국 무산된 사건이 있었어요 (2018년 동계 올림픽은 한국 평창이 되었죠!)
  • Alta - 바이킹의 생활이 담긴 암석 벽화
    여기서부터는 사미족의 고향인 핀마크 지역인데요.
    유럽 지역의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북부를 아우루는 지역에 유럽인들이 정착하기 훨씬 전부터 이글루를 짓고 순록들을 기르는 유목민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이 사미족이라 불리고, 그들이 사는 이 지역을 핀마크 지역이라 불러요.
    여기에는 기원전 4000~500년 사이에 그려진 바위벽화가 남아있는데, 이게 볼만하죠.
  • Karasjok
    여기에는 사미족 의회인 Sami parliament가 있고, 각종 사미족 전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cultural center가 있어요.
    허스키 썰매, 순록 썰매, 사미족 텐트 생활/요리 체험 등이 잘 구성되어 있어요.
  • Nordkapp - 유럽 북쪽의 끝자락, 지지않는 해를 볼 수 있는 곳
    유럽에서는 많이 알려진 곳인데요. 유럽에서 육로로 사람이 갈 수 있는 가장 북쪽 끝자락인 North Cape 절벽이 유명해요.
    North Cape 절벽에서는 그 뒤로 뻗어진 끝이 보이지 않는 북극해를 볼 수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에서 지지않는 해를 보러와요.
    Midnight Sun이라고 해서, 0시에 해가 떠있는 풍경이 대표적이죠!
 
 
2. 노르웨이 여행 시기
 
노르웨이를 여행하시기 전에는 여러가지 생각하셔야 할 것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게 계절이에요.
피오르드와 로포텐 제도, 그리고 North Cape등을 보는 것이 주목적이라면 여름에 여행하시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에요 (6-8월이 최적).
9월에 보통 첫눈이 내리고, 10월부터는 노르웨이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일부 도로들이 통제되기 시작하고, 관광지들 역시 문을 닫기 시작하죠.

 

 
다만, 여름에 가면 백야도 생각을 하셔야 되는데요. 
7월 중순 기준으로, 오슬로나 베르겐은 그래도 해가 지긴하는데요 (오전 3:30에 떠서, 오후 11:30 쯤 질거에요). 북방 한계선 위쪽에 위치한 도시들 - Tromso/Alta 등 - 은 해가 지지않는 완전한 백야입니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상당히 길고 여행 스케쥴도 더 flexible하게 잡을 수 있어요. 하지만, 당연히 오로라는 볼 수 없겠죠.. =)
 
하지만 사미족 전통 체험 및 오로라를 보는 것이 목적이라면, 겨울에 가야합니다.
사미족 체험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이 아무래도 순록/허스키 썰매인데, 이게 어느정도 눈이 쌓여있어야 되요. 더불어 오로라는 칠흙같이 어두운 밤에 가장 잘 보이는데, 해가 오래뜨는 여름에는 당연히 못 보겠죠.
일단, 오로라의 경우, 북방 한계선 위쪽에서, 10월~3월 중순에 밤 10시~11시 사이에 가장 잘 관측이 됩니다. 하지만, 운도 좀 필요하고요. 
사미족 문화 체험은 4월이 최적기 입니다!
4월에 핀마크 Karasjok 지역의 이스터 축제도 있고, 사미족/순록 이주 행사도 있어서, 그때 즈음(3-4월)해서 볼거리와 투어가 나름 잘 구성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사미족 문화 체험 프로그램들(순록/허스키 썰매)은 12월~4월에 항시 준비되 있긴한데, 미리 알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겨울 여행의 단점도 존재하는데요.. 
일단 해가 길어야 4시간 정도 밖에 뜨지 않기 때문에 (이것도 2시간 일출같은 해 + 2시간 일몰같은 해), 왠지 모르게 급우울해지기도 하고 별로 뭔가를 밖에서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요.
더불어 노르웨이의 겨울.. 상당히 춥습니다.. ㅠ
예를들어, 겨울에 1주일 동안 허스키 썰매타고 돌아니면서 경험하는 투어도 있는데, (기온이 영하 30~40도까지도 떨어지기 때문에) 이건 마음 단단히 먹고 하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3~4월이 오로라와 사미족 체험을 위한 노르웨이 겨울 여행으로 좋고, 그 외에 11~2월은 해도 안뜨고 너무 추워요..

 
 
그럼, 다음 부터는 본격적으로 노르웨이의 가볼만한 곳들 중 한곳씩을 제 경험을 토대로 소개해드릴게요! =)
 

58 댓글

똥칠이

2014-10-20 18:05:53

용기 내어 시작해주신거 감사드려요~~ 기대됩니다. 

fjord

2014-10-20 19:06:20

감사합니다.^^

제 글이 노르웨이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

Kkabwa

2014-10-20 18:10:32

진짜 보고싶은 오로라와 가끔 구글 스트릿뷰로 대리만족을 하고있는 지구 북쪽끝 드라이브의 꿈에 한발짝 더 다가갈듯 싶습니다. 너무 기대가 됍니다!!!! 

fjord

2014-10-20 19:10:03

감사해요! ^^

제 글솜씨나 사진솜씨가 다른 분들만큼 좋지않아서 실망시켜드릴 것 같아 조금 걱정이에요..;ㅎㅎ


armian98

2014-10-20 18:21:21

완전 초초초 기대합니다!
벌써 침 질질 흘리며 구경하고있을 제 모습이 막 보이네요. -ㅠ-
혹시 스발바르는 리스트에 없나요?

로포텐에서 오로라 보고 스발바르에서 북극곰
보고싶습니다~ ㅠㅜ

fjord

2014-10-20 19:12:04

Svalbard는 제가 미처 가볼 기회가 없었네요. 비행기 가격도 생각보다 꽤 됬던 것 같고요..

근데.. 북극곰 직접보면 일단 도망가야 되지 않나요..? 꽤 무서울 것 같은데요..ㅎㅎ

armian98

2014-10-20 19:13:40

ㅋㅋ 아마 엄청 무섭겠죠?
한 때 스발바르에서 출발하는 북극곰 크루즈 알아보다가 가격이 넘사벽이라 걍 포기했네요. ㅠㅜ

fjord

2014-10-21 12:07:23

스발바르 북극곰 투어라!  오.. 이런 투어도 있었군요..

이건 저도 몰랐네요. ㅎㅎ

기돌

2014-10-20 18:34:32

오 왠지 또 하나의 초대박 레어템 후기가 탄생할 느낌입니다. 큰 결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fjord

2014-10-20 19:13:45

기대해 주시니 너무 감사드려요! 

근데, 이거 제가 기대에 못미칠 것 같아 또 걱정되네요.. ^^;

사리

2014-10-20 19:18:36

저는 정리가 안되는 사람이라 이렇게 여행 정리하시는 분들 참 부러워요.... 노르웨이에 제가 대학 때 잘 가던 술집 주인 아저씨 이민 가셔서 술집 열었다는데... 크리스트 안산트라는 동네인데 언젠가 그 아저씨 찾으러 꼭 가보고 싶어요.

fjord

2014-10-21 06:19:53

Kristiansand가 맞다면 오슬로와 스타방에르 중간 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인데요.

오슬로에서 접근성도 좋고, 나중에 노르웨이 여행가실때 한번 들러보실 수 있겠어요.


여기도 작고 예쁜 노르웨이 도시 중 하나인데, 여기 유명한게 하나 있어요!

제가 번외편으로 소개해 드릴게요.ㅎㅎ

사리

2014-10-21 18:46:14

제가 비행기편을 끊어 드렸었는데 공항 코드가 KRS 였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이제 거의 10년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거기에 사시는지.. 


게시판 계시는 분들 중에, 혹시 90년대후반 2000년대 초반 홍대 앞 지하에서 

점조직처럼 운영했던 스모크라는 빠를 기억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 주인장 아저씨 노르웨이로 이민 가셨어요... 언젠간 그분 찾는 여행 갈 거에요 ㅎ


fjord

2014-10-22 11:56:09

추억을 찾아가는 여행이 되시겠어요!

사리님 알래스카 여행기가 기억에 남는데, 스토리가 있는 여행기들.. 기대됩니다! =)

쌍둥빠

2014-10-20 19:24:11

북극 한계선, 오로라, 지지 않는 해! 뭔가 스케일이 ㅎㄷㄷ 합니다.

이러다 노르웨이 발권하게 되는건가요? ㅋㅋ 저도 큰 기대해봅니다~

fjord

2014-10-21 06:21:08

감사합니다! 

사진들 찾다보니 여기저기 뒤죽박죽 섞여 있는데, 빨리 정리해둬야 겠어요.ㅎㅎ

해아

2014-10-20 19:42:38

바로 이겁니다. 

피요르드님 드디어 결단을 내리셨군요!

쌍심지를 켜고 열독하겠습니다~

fjord

2014-10-21 06:25:55

다들 너무 기대하시니, 부담도 되지만 감사드려요! ㅎㅎ

Victor

2014-10-20 19:49:57

Norwegian 항공에서 오슬로까지 3-400불대로 항공권이 계속 나오는데

북유럽은 정보도 별로 없고 해서 가서 어떻게 여행할까 궁리만 하고 있었는데

유용한 정보가 되겠네요. 앞으로 올려주실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fjord

2014-10-21 06:30:33

노르웨이 지도보고 있으니까, 저도 다시한번 가고 싶어 지네요. (이번엔 아내와 함께). ^^

섬마을처자

2014-10-21 12:48:07

전 여행시기 선택을 잘못해서(9월말 10월초 ㅠㅠ), 왠만한 대중교통편 다 끊긴 다음이라 Alesund까지 밖에 못올라갔는데, 기회가 되면 나중에 Lofoten찍고 Nordkapp까지 가보고 싶어요. 피요르드님 여행기보고 한수 배워가겠습니다 :)

fjord

2014-10-21 14:12:08

아이고.. 너무 안타깝네요.. 애매한 시기에 여행을 하셨네요..

그래도 Alesund까지 가셨으면, 왠만한 노르웨이 남부 지역은 잘 구경하신 것 같아요! =)

narsha

2014-10-21 15:05:54

피요르드님 감사합니다.

북유럽에 관심이 많은데,  좋은 정보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히 보았습니다. 

그럼 노르웨이는 겨울 여름 나누어 2번을 가야겠네요. 

제가 언젠가 로포텐 사진을 보고 뿅 갔는데요. 가을에 단풍물든 가장 예쁜 때가 몇월 며칠정도 될까요?

또 여행기 올려 주셨는데 읽고 또 질문 드릴게요.~~

fjord

2014-10-22 10:20:06

노르웨이의 모든것을 경험하려면, 여름 한번 겨울 한번 가는게 맞긴해요.

근데, 여름에 가시면 노르웨이에서 볼만한 것들은 거의 다 볼 수 있어서, 사실 여름에 가는 걸 추천드려요.ㅎㅎ


겨울에 가면 춥고, 해도 짧고, 이동도 힘든 부분들이 있고해서, 정신적으로도 준비를 좀 하셔야 해서 일반적인 편안한 여행과는 좀 거리가 있을 수 있거든요..


로포텐 단풍을 보시려면 사실 9월 중순~말이 최적기이긴 한데요..

이게 약간 애매한게 그때쯤이 노르웨이 관광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는 시기라서 (아마 주요 관광지들이 아직 열긴 할텐데, 대중교통/관광시간 제약이 조금 커질거에요).. 

그래도 운전하시고 직접 정보를 잘 계획해 가신다면 멋진 로포텐 단풍 풍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narsha

2014-10-22 15:58:52

피요르드님, 언젠가? 로포텐 단풍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kaidou

2019-04-26 21:02:00

벌써 4-5년전 글인데 이 글을 이제야 보네요. 노르웨이에 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fjord

2019-04-27 23:19:56

kaidou 님에게도 제 정보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kaidou

2019-04-28 06:29:43

네 엄청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슬로에서 렌트해서 10-12박 다닐 생각인데 최고네요!! 감사합니다

얼마에

2019-04-28 12:52:44

렌트는 테슬라?!?

kaidou

2019-04-28 13:53:19

어떻게 아셨나요? 노르웨이는 전기차 천국입니다. 나중에 리뷰 올릴게요. 

얼마에

2019-04-28 13:58:13

#내가가봐서아는데

kaidou

2019-05-02 14:10:26

이 글에 묻어서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도무지 감이 안 잡혀서요. 오슬로 인 앤 아웃 예정입니다. 8월에 12박 생각중인데요 (방금 AA로 북 완료!) 이 정도면 3대하이킹중 최소 두개 + 피요르드 투어 정도는 충분히 하고도 남겠죠? 차렌트 튜로로 할 예정입니다. 북유럽만큼 마일/리워드 등등이 안 먹히는 곳은 처음이라서 막막하네요.

fjord

2019-05-03 07:09:03

8월에 가시면 노르웨이 여행 최적기네요! 밤 11시에 하늘에 떠있는 해를 보실 수 있겠네요. =)

어디어디를 염두해 두시고 계신지 몰라서, 대답드리기 조금 애매하긴한데요. 기본적으로 운전하시는 거 좋아하시면 경치도 좋고해서 중간중간 쉬엄쉬엄 가시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산길이 많다보니 중간중간 도로가 좁고, 낭떠러지 같은곳이 있을텐데, 조심히 서행하시면 괜찮을 겁니다. 하이킹 역시 사람에 따라서 다른 부분이라 쉽게 말씀드리기 힘든데, 하나 정도는 괜찮을 것 같고, 2개 역시 고난이도 하이킹이 아니라면 괜찮을 것 같네요.

 

어디어디를 가실 계획인지 알려주시면 좀더 자세하게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마에

2019-04-28 00:03:50

요기 가본신분 있을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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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is

2019-04-28 00:21:54

노르웨이에서는 어디든 조식으로 훈제연어가 나와서 항상 즐거웠어요. 다시 먹고 싶네요 ~

얼마에

2019-04-28 00:24:59

훈제는 초보자용이고, 푸욱 삭힌걸 조식으로 드셔야 ㅋ

marquis

2019-04-28 00:32:56

그런데 생각해보니노르웨이에서 홍어를 못본거 같아요. 한국 홍어랑 맛이 비슷하던가요? 한국에서 홍어삼합+막걸리 먹으러 많이 다녔는데 그립네요 

얼마에

2019-04-28 00:40:44

찾아보니 홍어는 스웨덴 요리이고, 노르웨이는 보통 송어로 청어로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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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quis

2019-04-28 00:45:31

하하 저만 못먹고 온줄 알고 억울해하고 있었네요 ㅋ. Herring 은 여기저기서 많이 먹은것 같아요. 야밤에 이래저래 생각나네요 

fjord

2019-04-28 01:41:46

트론하임이군요? =)

제가 예전에 올린 사진들과 비슷한 풍경들이 보이네요.

 

노르웨이 추억하기 - 4. 사진으로 보는 노르웨이 중부 도시 Trondheim (여름편) - https://www.milemoa.com/bbs/board/2300235

노르웨이 추억하기 번외편 - B. 노르웨이 트론하임 겨울 풍경 - https://www.milemoa.com/bbs/board/2356963

 

얼마에

2019-04-28 12:53:10

역시 한번이 보고 아시는 군요!

marquis

2019-04-28 00:20:17

와 여기 정말 오랜만이네요 저도 예전에 fjord 님의 글을 보고 노르웨이로 여행을 갔었어요. 

덕분에 정말 멋진 Lofoten 을 다녀올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Oslo -> Bodo 로 바로 비행기 타고 가서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배타고 들어갔어요. 

배안의 식당에서 훈제연어 샌드위치 먹고 도착하자 마자 Reinebringen 으로 직행해서 하이킹 한것 기억나요. 

여긴 완전 절벽수준이라서 엄청 고생해서 올라갔는데 올라간 보람이 있었어요. 

그때 생각나서 찾아보니 사진찍는 실력도 영 별로기도 하고 아이폰을 찍어서 더 그렇긴 한데 올려봅니다. 실제는 정말 멋졌던 기억이나요.  

그때 감사인사해야지 했는데 깜박하고 지났네요.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IMG_4078.JPG

 

 

얼마에

2019-04-28 00:25:58

우왕ㅋ귣. 이게 진짜 드론 사진이 아니라 발줌으로 찍으신 겁니꽈?!?

marquis

2019-04-28 00:30:34

 미안합니당 이래서 제가 절대 후기를 안남겨요 ㅋㅋㅋ 

fjord

2019-04-28 01:45:13

제 정보/후기가 도움이 되었다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

marquis님이 찍은 최근 노르웨이 사진들도 더 보고 싶어요~ㅎㅎ

marquis

2019-04-28 17:34:56

저도 사실 2015년에 다녀와서 최근은 어떨지 궁금해요.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사진이지만 그나마 배경덕을 본 사진 하나올려요. Alesund는 도시도 예쁘고 다운타운에서 먹은 salt fish 로 만든 요리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IMG_4379.JPG

 

fjord

2019-04-29 03:47:45

Alesund는 여전히 예쁘네요~! 여기 도시가 아기자기한게 (특히, 이 뷰가) 참 예쁘죠!

anoldman

2019-04-28 08:24:14

예전에 제 친구가 다녀오고는 물가가 너무 비싸서 여행을 길게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그런가요? 친구말로는 자연경관에 관한한 원탑이라고.. 자연에 관한 사진들중 노르웨이에서 찍은 세계적인 사진도 많구요. 

kaidou

2019-04-28 14:31:36

저도 유빙/유랑/미국 블로거들 글들 보고 있는데 물가도 원탑이라네요 ㅋㅋ

얼마에

2019-04-28 14:57:47

호텔 무료 조식 되면 잘 나오더라구요. 삭힌 송어도 나오고...ㅠㅠ

 

점심 한끼만 비싸게 먹고 (트롤 육회 ㄷ ㄷ ㄷ),

 

저녁때는 유럽 어딜가든 싼 케밥! 먹었는데... 노르웨이에서 먹는 케밥 값 = 이태리에서 먹는 이태리 레스토랑 값

kaidou

2019-04-28 16:39:38

노르웨이는 철저히 캠핑 생각입니다. 저노무 물가는 용서가 안되네요 ㅠㅠ

얼마에

2019-04-28 14:58:36

근데 언제 가세요? 저는 내년 여름에 또 갈려구요. 

kaidou

2019-04-28 16:40:19

또 라니 ㅠㅠ 부럽습니다. 역시 마수저!!

요번 여름에 고민중입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에요. 어차피 곧 글타래를 올리긴 할거지만...

얼마에

2019-04-28 17:01:33

그러면 댓글은 기다렸다 나중에 올리겠습니다 

kaidou

2019-05-02 14:12:49

ㅎㅎㅎ 따로 글 팔 필요도 없을듯 해요. 그만큼 이 글 자체가 모든 정보가 다 있네요.

8월에 12박 예정이고 항공은 AA로 돌아오고, 차는 튜로로 오슬로 공항에서 픽업할 예정입니다. 

여기 운전하기 힘들다는데 좀 걱정이 되네요.

fjord

2020-05-08 22:58:50

자주 가시는 군요.. 코로나 끝나면 또 가시나요? ㅎ

얼마에

2020-05-08 23:02:36

ㅠㅠ

marquis

2019-04-28 17:37:43

제 기억엔 Oslo 같은 대도시는 오히려 가격이 괜찮았어요.  

대부분 호텔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고 생각보다 가격이 다른 물가에 비해 높지 않은 편으로 기억해요. 

레스토랑에서 먹는 식사가 비쌌어요.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샌드위치 2개 와 피쉬숲 1개 시키고 약 90불 가량 냈던 기억이 나요. 

제일 놀랐던 곳은 Besseggen Ridge 하이킹 시작점에 있는 유일한 숙소가격이였어요. 숙박하면 식사는 무조건 주문해야하고요. 

2인실 방 + 2인 저녁식사 + 수건대여 정도 해서 약 350 인가 낸것 같아요.  

개인룸이었는데 옆방에서 코고는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들려서 하이킹 종일하고 피곤한데도 밤새 한숨도 못자고 결국 새벽 3시에 짐싸고 나온 기억나요. 

Besseggen 하이킹도 너무 매력적이라 다시 가볼 생각인데 그때는 여기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래디슨에서 숙박하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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