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양적완화 종료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마, 2014-10-30 15:25:58

조회 수
1210
추천 수
0

FRB 에서 미국이 2008년 부터 진행해온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양적완화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한것 같은데, 마적단님들은 이일로 2015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거라 예측하세요?  경제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여쭙니다...


6 댓글

미운오리새끼

2014-10-30 16:00:29

이거땜에 신흥국이 몸살을 앓고 있죠.. 달러 강세가 예상되는바, 전세계의 가장 큰 ATM 머신인 한국에서 외국인들이 지속 매도를 하네요. 뭐 미국경기는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fenway

2014-10-30 16:22:20

예상보다 오래 가스값이 떨어지고 있고, 의외로 이자율도 떨어지고, 주택 보유 비율은 사상 최저라고 할 정도에 이만큼 풀어주고 유혹해도 쌈지돈은 여전히 안 돌고 있고,,, 반전에 반전이 이 바닥 매력입니다만, 적어도 이 겨울이 지나기 전까지는 어디 투자하는 건 삼가하고 싶네요 ㅎㅎ

duruduru

2014-10-30 16:26:29

ㅋㅋ 그래도 사람에게는 투자해 주시죠~!

마적level1

2014-10-31 03:29:52

저도 다른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경제학 관련 이런 건 모르구요. 저는 당장 한국에서 학비 받는 것이 있는데 도서관 알바라도 신청해야 할까봐요... 환율이 이미 많이 올랐는데 (올해만 거의 50원 오름), 앞으로 더 오를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fenway 님 말씀처럼 신흥국들로 갔던 달러가 바로 미국으로 돌아올 것 같지는 않은데요.. 투자가 불확실하니까요. 금리는 곧 인상할테지만, 그것으로 돈 벌 정도는 아니니까요.

한사장

2014-10-31 03:56:21

조회수는 꽤 많은데, 댓글이 생각보다 적어서 별 도움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저역시 생각을 남겨봅니다. 

경제학전공자 아닙니다. ^^ (학부때 정경계열 전공이긴 했습니다. ㅎ)


일단 양적완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크게 두개(제 입장)로 바라보면 접근이 쉬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아직 미국에서 영주권을 받지 못한 사람이고, 당장 내일 앞날이 어찌 될지 모르는 포닥이기에 한국 사정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미국의 경우, 지난 5년간 실시한 양적완화정책이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것은 사실(미국 경기의 회복세를 평가했으므로)이나 급격히 줄어드는 양으로 미국내 서민들 역시 긴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앞으로의 부동산이나 투자 방향이 어디로 튈지 감을 잡기가 힘든 이시기에, 투자나 새로운 프로토타입의 비지니스 진출은 모두들 꺼려할 것이라 예측이 됩니다. 

급격한 팽창 이후에는 급격한 (최소한 어느 정도의) 경직 혹은 위축이 예상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므로, 현재 미국내에서 비지니스를 하고 계시거나 확장을 계획하시거나 투자를 맘에 두시는 분이라면 상황을 어느 정도 두고 보는 것이 맞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양적완화의 중단으로 인해 비지니스 하는 분들만 피해(?)를 보리라고는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이상의 정부 펀딩을 받고 있는 연구원직 분들 역시 그런 기류가 감돌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현재 한 학교의 Chancellor와 일하는 경우와 미팅이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벌써부터 걱정하는 분위기이거든요. 


두번째로,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인데...

앞서 마적level1님께서 지적하였듯이, 환율이 오를것이라고 예상되는 것이 당연하지요. 

그런데, 이미 오른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정책의 결과물이라고 보기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물론, 관계가 있긴 하겠지요! 

우리나라 정부가 미국 양적완화 종료 정책때문에 미리 환율을 조금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보고를 이전에 읽은 적이 있는데요. 

즉, 현정부가 내년 혹은 내 후년 정권 말기에 찾아올 레임덕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미리 환율을 올려놓고 유지하거나 올리더라도 점차적으로 올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는 거지요. 

어쩌면 정부차원이나 국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환율의 오름세에 미리 손을 써서, 급격한 환율 오름의 느낌(?)을 줄이기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것 역시 조삼모사와 같다라고 생각은 합니다. 

결과적으로, 환율에 대한 걱정은 아직 '이르다'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3년 후나, 다음 정권 초때에는 분명 오를것이 명확하지만, 2년 동안에는 큰 오름을 보이지는 않을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네요. 하지만! 쉽게 쉽게 변하는 미국 정부의 금리 정책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어느 정도의 리스크는 가지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actch

2014-10-31 04:38:51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으로 가는 과정.....(??????)


대부분 경기 침체를 예상..투자 침체를 예상하고 있으나...

시장은 오히려 그 반대..

시장이 싫어하는 것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뭐가 뭔지 모르는 불확실성이라고 볼 때...


물에 빠진 사람을 건져...이것저것 치료하고 인공호흡기 붙여놓은 상태에서..

이젠 전부 제거한 상태로... 예측이 좀 더 쉬워졌다고 착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이 바닥이 큰 손들이 장난이 심한지라...


우리같은 소시민이 할 수 있는 방법은...

가늘고 길게.....

------------

한국같은 신흥국들이 양적완화의 혜택을 많이 받아왔으므로...

이젠 제 자리로 돌아간다고 볼 때.. 그 혜택이 줄어들거나..토해내게 되겠죠. 그게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구요.

목록

Page 1 / 383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7367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60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961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9000
new 115141

탁구 라켓 비자 리턴 프로텍션 사용 가능 여부

| 질문-기타
  • file
GoTerps 2024-06-09 15
new 115140

대한항공 마일로 JFK-HNL(or OGG) 마일리지 표가 안보여요 (feature 메리엇 포인트 트랜스퍼)

| 질문-항공
  • file
돈쓰는선비 2024-06-09 30
new 115139

실수로 카드 payment due를 3개월 넘겼네요

| 질문-카드
moma464 2024-06-09 81
updated 115138

Marriott Bonvoy --> 대한항공 전환 종료 (전환 신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16일 마감)

| 정보-항공 48
스티븐스 2024-06-03 6822
new 115137

해외결제수수료 없는 카드로 한국에서 사용할때 문의드려요.

| 질문-기타 3
딸램들1313 2024-06-09 386
updated 115136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7
마일모아 2022-03-30 10208
updated 115135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6
꼬북칩사냥꾼 2024-06-06 2466
new 115134

알러지약도 듣지 않는 seasonal symptoms 가지고 계시 분 있으신가요? (저의 경우 sore throat), 또 극복하신 경험이 있으신분

| 질문-기타 9
그루터기 2024-06-09 334
updated 115133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33
shilph 2024-05-28 2325
new 115132

2024년 5월 마우이 여행 후기, 화재 피해지역 라하이나 짧은 정보 (스압)

| 여행기-하와이 11
  • file
미국형 2024-06-09 998
new 115131

타이어 펑크 - 몇개를 교체해야 하나요? 1개, 2개, 4개 모두?

| 질문-기타 21
Mojito 2024-06-09 754
new 115130

일리노이주/시카고 치아 교정관련 조언 및 병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4
네사셀잭팟 2024-06-09 178
new 115129

미국 딸기랑 블루베리는 역시 이게 최고네요

| 정보-기타 8
  • file
Como 2024-06-09 3367
updated 115128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23
Soandyu 2024-06-07 1146
updated 115127

(업데이트) 체이스 새카드 발행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신분 며칠이나 걸리셨나요?

| 질문-카드 21
NewJeans 2024-04-20 1877
updated 115126

치과에 대한 오해 (1) - 필링(땜질), 크라운은 얼마나 단단한가

| 정보-기타 65
잔잔하게 2023-02-08 4514
updated 115125

Hilton 힐튼 아너스 비지니스 카드 연회비 및 혜택 변경 (연회비 195불, 8천불/6개월, 보너스 17.5만). 힐튼 키가 DP추가

| 정보-카드 87
  • file
된장찌개 2024-03-28 5024
updated 115124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6
절교예찬 2024-04-03 1897
updated 115123

한국으로 송금 remitly써보셨나요? 환율이 너무 좋아요

| 질문-기타 754
  • file
UR가득 2020-05-04 184037
updated 115122

장애를 가진 자녀를 위한 준비 -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할까요?

| 질문-은퇴 22
  • file
Jester 2024-06-07 2971
updated 115121

200불대 정도의 선물용 와인 추천 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6
soultree 2024-06-09 1125
new 115120

올여름 런던/파리 5+5박 플랜짜는 중 에딘버러까진 넘 빡빡할까요?

| 질문-여행 2
Honeycomb 2024-06-09 225
updated 115119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11
NCS 2024-06-03 645
new 115118

2024 아이오닉5 SE Standard 6개월째 타고있는데 점점짧아지는 Range.. 정상일까요

| 질문-기타 5
  • file
나는운이좋았지 2024-06-09 554
updated 115117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3
절교예찬 2024-06-09 599
updated 115116

아멕스 플랫 Saks 크레딧 사용 정보 공유

| 정보 80
역전의명수 2022-08-28 9856
new 115115

남성 크로스백 (트레블 백)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7
긍정왕 2024-06-09 997
updated 115114

[사진으로만 보는] Mt. Rushmore, Badlands NP, Theodore Roosevelt NP

| 정보-여행 16
  • file
개골개골 2024-06-01 1286
updated 115113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26
Parkinglot 2024-06-08 712
new 115112

BA도 고스트 티켓이 있나요? 결재 마지막 단계에서 로컬 오피스에 연락하라네요.

| 질문-항공
  • file
달콤한휴가 2024-06-09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