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중 AVIS 렌트카 사용시 보험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CDW와 PAI가 포함되어 있을경우

한국은  차 없이 다니는게 훨씬 편하실텐데요...

지방을 가시는것도  고속도로 트래픽 걸리는거 생각 하시면, 간편하게 KTX 타시는 것도 좋고,  서울+ 근교는 지하철로 모두 커버 되고.  정  급하다 싶으시면 그냥 택시 타시는것도 좋고.

서울에서는 주차가  많이 힘들더라구요.

차없이 서울에 좀 있었더니,  저희집 3살 꼬마가  미국 돌아 올때 즈음에는 왜  우리 차 없냐고 칭얼 거리긴 하더군요  --; 

네 저도 처음엔 그렇게 하려고 했었는데요. KTX타고 다니는 비용등을 대략 계산해도 크게 차이가 없고 제일 추울때라 차를 렌트하는게 제일 나을거 같아서 그렇게 결정했어요.

1. 렌탈에 CDW가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으면 신용카드 렌탈보험은 아예 적용되지가 않습니다. 약관상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자차보험을 디클라인해야지만 효력이 있거든요.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는게, 국가에 따라서 렌트카시에 어느 정도의(디덕티블 높은) 자차보험을 들게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신용카드 CDW 커버리지가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도 어째 비슷한 상황이네요. 디덕티블이 꽤 있는 (GBP 1000-1500) CDW인데, 작은 사고나 흠집같은거 나면 카드사에서 커버 안 해주고, 따라서 디덕티블 내에서 본인부담을 하셔야 합니다.

저라면 차라리 CDW를 확실히 decline을 하고 아멕스 $25짜리 primary 커버리지를 받겠습니다.

2. LDW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위의 SCDW(super CDW)를 구입하시면 자차면책금액이 0이 되긴 합니다. 한국 렌트카 회사에서도 저런 식으로 두단계로 많이들 팝니다. 

    저는 그냥 무시하고-_- 아멕스 $25도 안 했습니다. 집에 차가 없어서(;;;) 신용카드 커버리지가 무조건 프라이머리로 들어가요...

3. 한국에서 렌탈시에는 대물보험(liability)이 의무적으로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일단 아멕스 25불짜리를 어제 샀습니다. 직원과 통화하면서 렌트카 자체 금액에 CDW가 포함되어도 사용할수 있다고는 하던데 확실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AVIS 렌트카 회사가 한국에선 AJ렌터카 회사더군요. 그래서 한국직원과 통화하니 이미 렌트 비용에 LIABILITY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마 따로 보험을 안사도 될거 같다고 하구요. 비용은 직원말로도 미국에서 예약해서 오는게 제일 싸다고 인정하더군요.

신기하게도 인천공항보다 홍익대입구 AVIS(AJ렌트카)가 훨씬 싸더라구요. 그래서 택시타고 가서 픽업할려고 합니다.

말씀해주신것을 바탕으로 하면 렌트카 회사의 CDW는 디클라인하고 나머지 PAI와 LIABILITY는 남겨둔 상태에서 아멕스것으로 하면 말씀하신 디덕터블은 면제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 아멕스 직원과 다시 통화하니 duplicate로 같이 가지고 있어도 된다고 하네요. 렌트카 회사꺼는 디덕터블있으니 아멕스를 primary로 쓰래요. 아멕스는 디덕터블이 없으니깐 그렇게 말하는거 같아요. 렌트카 회사 보험이 포함되어있으면 decline하지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혹시 저처럼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남깁니다.^^

오 좋은 정보네요. 애매할땐 아멕스 쓰면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

CDW=LDW로 똑같은 다른 표현입니다.

아마도 가격에 포함된 CDW를 빼자고 하기도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두개 가지고 있어도 됩니다. 이 경우 아멕스 보험은 렌트카 회사 보험을 프라이머리로 생각해서, 거기서 먼저 정리하고 커버 안된 부분을 보상해 줄 겁니다. 예를들면 디덕티블이나 큰사고의 경우 추가비용을 아멕스 보험에서 추가로 커버해 줄거예요. 그러니까 아멕스 보험을 프라이머리로 생각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아멕스 직원이 너무 안이하게 답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가격의 이득이 없다면 구태여 빼자고 할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그리고 렌트카 회사에서 말하는 라이어빌리티는 최소커버 수준의 책임보험을 말합니다. 제대로 커버되려면 SLI (sup. L. l)를 사셔야죠. 본인의 결정이 중요한 부분이죠! 아주 조심히 운전한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사고를 내는 경우는 없다고 가정하면 sli등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렌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보통 저의 경우, 미국에서는 다른 보험 다 디크라인하고 아멕스 보험만 들거나 크레딧카드 보험을 이용합니다. 물론 AYOR지요.

문제는 한국입니다. 한국에서의 사고는 아무리 상대방의 실책이 많다하더라도 내 실책도 10-20%를 인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남이 내 차를 박아도 그럴 때가 있다는 겁니다. 즉, 라이어빌리티가 항상 필요하다는 거죠! 이점 잘 고민하셔야 합니다.

실례를 들면, 제가 음식점 앞에 주차하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차가 제차 옆으로 회전을 하다가 주차되어 있던 제차의 범퍼를 받았습니다. 100% 그 차의 과실이죠? 운전자도 인정을 하구요.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과실이 10%랍니다. 왜요? .... 제차가 주차된 곳이 주차구역이 아니랍니다. 주차선이 없는 지역이라는 거죠! 아니 골목 음식점 앞에 주차선이 있는 곳이 어디 있나요? 하여간 엄청 싸워서 제차 범퍼 교체 비용중에서 10%는 제가 내야 했습니다. 새 범퍼 가는 비용이라고 생각했던 씁쓸한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사고 보상 비율 산정이 조금 비상식적일 경우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조심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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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정도에 $500수준이면 싼 것 아닌가요? SLI 포함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 답변감사드려요~~^^ 자세한 상황설명까지 해주시니 팍팍 와닿네요. 네 가격이 많이 비싸지않으니 말씀하신대로 SLI를 사야겠습니다^^ 아멕슨 저도 못미더워 두명에게 전화햇는데 둘다 그러네요. 직원이름은 일단 적어뒀습니다. 

한국 메이저 렌트카(제가 다 확인해본건 아닌데, 아마 관계법령으로 규정이 있을겁니다)의 경우 종합보험으로 대인 무한대, 대물/자손은 1500만원 이상으로 가입되어 있을겁니다.

State minimum이 한심하게 낮은(내지는 CA같은 경우에 아예 없죠) 미국이랑은 좀 달라요. 

물론 5억짜리 마이바흐 박아서 전손사고 내면 어떻게 하느냐? 하시면 할 말은 없는데(우리나라 보험에서도 이런건 특약처리를 하죠), 

SLI가 not available이라고 나오는 건 SLI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건지, 있는데 그냥 없다고 나오는지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유럽 나라들도 나라에 따라서 맥스로 liability를 들게 되어 있기 때문에 SLI라는게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제법 많습니다.

아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직원 말로는 말씀하신데로 추가로 더 넣는 사람 많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미국 기준으로 걱정하니 직원분이 그렇게 말씀하셔서 일단 픽업하는날 가서 더 자세히 듣고 결정하려고 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지금쯤 한국 여행 잘 마치고 미국에 돌아오셨네요 :) 저도 이번 4월에 한국에 가는데 일정중 18일정도를 렌트하려고 검색해 보니 이 글을 나와서 Avis 에 갔는데 Avis International promotion 은 없더라구요. 그래도 우선 예약을 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픽업하는거보다 말씀하신대로 홍대에서 픽업하는게 금액이 $260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홍대에 픽업하고, 인천공항에서 리턴하는걸로 UKL 349 결제금액은 $594 정도 됩니다. 그래도 한국 렌트카 회사에서 빌리는거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잘 다녀오신 결과로 더 좋은 딜이나 팁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아멕스 플레티넘 카드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