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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se/대한항공 파트너 관계 단절에 대해

head2toe, 2014-11-22 07: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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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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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충격과 공포" 그 이상입니다.

내년에 남편과 함께 사용하려고 16만 이상의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두었는데요. ㅠㅠ


그러나 징징거리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것은 Chase 보다는 대한항공 쪽에서 더 원해서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어느 쪽이 되었던 간에 소비자가 모여서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마일모아님과 마적단 여러분들의 지혜로 이 한 목소리 내는 일을 성사시킬 방법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한 예로 기간을 정해서 모든 회원들 각자가 양쪽 항공사에 이메일 보내기 또는 전화하기를 시도하는 거요.

의견들을 올려주시고 업데이트를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13 댓글

우왕좌왕

2014-11-22 08:28:10

씨알도 안먹힐거라는걸 다들 알고계시는것같아요.

자리돔

2014-11-22 15:20:50

+1

쌍둥빠

2014-11-22 15:46:20

한국에선 이런식의 반응이 효과가 있는데 미국에선 정말 씨알도 안 먹힐거 같아요.
모아놓으신 포인트도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CaptainCook

2014-11-22 16:10:2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근데 앞으로 어떻게 써야 UR포인트를 잘 쓰는 건지 쉽게 판단이 안 서네요.

haedal

2014-11-22 15:55:52

UR포인트로 대한항공 포인트로 옮길 수 있어 모았은데 공지도 없이 하루 아침에 막아 놓는 것 소비자 보호법에 저촉 된다든지 하는....

CaptainCook

2014-11-22 16:08:06

저도 오늘 하루 종일 이 일로 많이 우울했는데요, 약관에 공지 없이 파트너쉽이 바뀔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고 카드오픈하면서 소비자도 동의한 이상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소비자 입장에서 손해라고 판단해서 민사소송은 가능하겠지만 결국 그것도 약관에 나와있는 이상 힘모은다고 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haedal

2014-11-23 00:57:44

웬만하면 늘 사파이어카드로 구매해서 대한항공 탑니다.하지만 공지도 없이...


6년이란없다

2014-11-22 17:08:11

이렇게 사전 공지도 없이 막아버린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자본주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의사 결정 최적화 (maximize utility /profit)" 근간으로 이루어집니다. 냉정하게 제 3자의 입장에서 이번사태를 바라보아요.

카드사의 입장을 봅시다. 카드사는 이미 이런 상황에 대비하여 약관에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일방적으로 예고 없이 축소할 있다는 문구를 삽입합니다. 이는 소비자 모두가 카드 신청시 동의한 내용이구요, 만약 동의를 하지 않았다면 카드발급 자체가 거절 되었겠지요.  이러한 동의를 했기 때문에 우리는 사인업 보너스와 사용액에 대한 보너스를 지급받습니다.

 

카드사는 대한항공과 관계에서 우리는 없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시다. 갑자기 소비자에게 대한항공으로의 transfer 제공할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카드사는 손익 분석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소비자와의 계약내용도 중요하지만 항공사와의 계약내용도 영향을 미치겠네요. 우리가 Transfer 함으로 인하여 항공사가 카드사로부터 일정액을 지급받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사전 공지 없이 카드사가 포인트의 전환으로 인하여 입을 손실(체이스는 분명히 reputation상의 손실을 입습니다.) 이익(계약 종료 이루어지는 Transfer 대한 항공사 보상금액) 계산하여 이익이 손실보다 크기 때문에 사전공지를 하지 않은 것일 것이라 사료됩니다.  정리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규정에 그렇게 나와있으니까 불법이라고 없을 거구요. 있다면 도의적인 책임이 있는 건데요, 이번 일을 통해 체이스의 소비자에 대한 reputation 입은 손실은 존재하겠지요.   

 

 

6년이란없다

2014-11-22 17:09:33

우리 소비자는 우리의 입장에서 최적의 의사결정을 합니다. 규정상 허용되는 범위 안에 카드 신청도 하고, 스펜딩을 채운 뒤에 카드를 서랍속에 1년씩 넣어두기도 합니다. 그러다 카드가 필요할 때가 되면 (Citi-AA 경우 AA 탈때만) 카드를 꺼냅니다. 1년이 지나면 카드사에 전화를 합니다. 연회비 달라고  협상을 하지요. 얼마 쓰면 마일을 준답니다. 그럼 금액만 맞춰쓰고 다시 카드는 서랍행입니다.  우리는 규정상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법적 경제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 상도의에 어긋나는 아니냐고 묻는 다면 사실 저도 할말이 없지요. 하지만 카드사에 대해 미안함 마음이 드는 보단, 내가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구요.

안타깝지만 이런때일수록 정신차리고, 어떻게 규정안에서 우리의 예산제약 (크레딧/스팬딩/마일) 최적화된 의사결정을 내릴지 생각을 해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Bob

2014-11-22 17:22:33

기존 포인트/마일리지 프로그램의 좋은점에 대한 정보는 그것을 필요로 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점점 더 알려질 수 밖에 없는것이 피할수 없는 현실이죠. 그럼 결국 마일리지/포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고 공급을 올리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결국 마일리지/포인트의 단가가 오를수 밖에 없고, 공급을 올리는 상황에서는 수요 예측에 실패하면 결국 포인트/마일리지의 가치가 떨어져 버려 그 상품의 메리트가 낮아져 수요가 줄어들게 되는것... 그래서, 팔면 팔수록 남지 않는 장사 구조에서는 그물건 빼는것 당연한 것이니...사실 이 이야기는 너무 쉬운 경제원리 같습니다.


결국 우리의 자세는 숨어있는 기존 상품(포인트/마일리지)의 가치, 새로운 프로그램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구요,, 그냥 남들 가는데로 따라다니는 많은 마모 수요자들의 이동에 따른 파급효과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대해서도 예상을 해야 될거 같습니다.


당장 닥치는 것은 2015년에 있게되는 델타와 UA 가격단위 마일리지 적립인데요,, 이것이 결국 근본적으로는 항공탑승쪽 수요자들의 마일리지 모으는 양이 줄어들게 되는 효과가 날것이고 그럼 이미 가지고 있거나 앞으로 카드 쪽에서 얻게되는 마일리지의 가치는 계속 유지 또는 잘하면 올라갈수도 있다. 이렇게 보이네요.. 즉, UA나 델타가 크레딧카드사와 제휴때 주는 사인업 보너스가 현재수준으로 유지되고, 리텐션, 쳐닝도 여전히 가능하고, 제휴된 트랜스퍼 가능한 카드들도 여전히 지금과 같은 조건으로 가능하게 유지된다면 결국 마모인들에게 기쁜 소식들도 들려올수 있지 않을까 추측도 해 봅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몸이 편하게 한국과 미국을 다녀오는 것..에 대한 기준이 얼마전에 비해 많이 바뀐거 같아요. (그래서 다들 댄공UR사태에 맨붕을 느끼는거죠) 하지만, 조금만 옛날처럼 생각해 보면 댄공 비지니스/일등석을 타지 않아도 JAL이나 아시아나나, 심지어 UA, AA, 델타라 하더라도 한번만 비행기 바꾸고 비지니스나 일등석을 탄다면,,그것을 크레딧 카드로 얻어낼수 있다면 여전히 그건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댄공 직항만 타기에는 미국은 정말 넓은 땅이잖아요?^^ 

미국초보

2014-11-23 01:38:21

잘못하면 블랙리스트에 걸리는건 아닌가요? 항의 많이 하면 역효과가 나는건 아닌지 더 걱정되네요.

푸른등선

2014-11-23 05:48:17

그런데 마일리지라는 게 원래 현금도 아니고 돈을 주고 산 재화도 아니고 그냥 항공사측에서 탑승에 따른 서비스 개념으로 제공하는 아이템이잖아요....마일리지 항공권 자체가가 변동이 심한것도 미리 약관에 명시된것도 다 근본적으로는 이런 측면때문이라고 봅니다. 전자제품을 산 다음에 AS정책이 바뀌었다고 하면 구매당시의 AS 기준을 주장할 명분이 있겠지만 이런 경우는 해당이 안된다고 보이네요...그게 다 알고 계신 사실 아니었나요??? 그래서 마일 정책 개악이 될때마다 그냥 에휴 하고 말았던거구요....이런 문제를 두고 '소비자 권리'라고 말하는 것은 좀 핀트에 안맞는 표현같은데요..

nysky

2014-11-23 10:35:46

덕분에(?) 체이스와 관계를 좀더 돈독히 갖는 계기로 삼아야죠. 

체이스 카드 신청을 간만에 좀 쉬면서... 


그러다보면, 체이스가 또 좋은 항공사 데려올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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