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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뉴올리언즈 다녀왔습니다. 오늘 레이븐스와 경기가 있는 모양이던데 주말부터 보라색 저지 입고 다니시는 분들 많으시더군요. (물론 홈팬이 더 많았구요.) 원래 시내에는 그렇게 며칠전부터 풋볼져지 입고 댕기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외곽에 살다보니 그런 광경은 처음 보았습니다 ㅎㅎ 슈퍼돔 지나가면서 살짝 봤는데 멋있더군요. 

그런데 뉴올리언즈 하면 길거리에서도 재즈음악이 막 흘러나오고 그런걸 상상하고 갔었는데 정작 메인인듯한 버번 스트릿은 클럽음악으로 꽝꽝대고 있더군요 아쉬었습니다. 

저는 뉴올린즈 자주가는 편인데요;; 일년에 10번 이상은 가는듯;;

풋볼에 취미가 없어서 다행이예요. 로컬뉴올린즈 친구들은 세인트 경기 하는날은 출근때도 져지 입고 출근하기도 합니다.

버번 스트릿은 클럽이 자리잡았구요. 위쪽으로 두블럭정도 가야 재즈를 들을수있어요.

워낙 유명관광지다 보니 젊은사람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술을 파는 유흥(?)장사만 메인 스트릿에 많이 남았죠;;

베니엣 드시고 펠릭스 가시면 가족여행으로는 쓸만합니다.

아 그런거였군요! 저는 버번스트릿이 너무 북적대길래 그 남쪽에 있는 Royal, Chartres, Decatur로만 다녔는데 안타깝네요. 위로도 가봤어야 하는건데..

관광객이 몰리면 그 관광지 본연의 색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나봅니다.(타임스퀘어는 예외?)

오늘 읽은 기사인데요 결국 좋은 곳은 소문나기 전에 다녀오는 걸로...(가끔 마일모아가 유명해지는 것 같아서 불안해요)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MD20141124140010293.daum